제주발전연구원 제주학연구센터장에 박찬식 전 제주문화유산연구원장이 선임됐다. 제주발전연구원은 제주학연구센터 연구인력 확충을 위해 9일자로 센터장과 사회과학분야 전문연구위원 등 2명을 공개 채용했다고 밝혔다. 제주학연구센터는 2011년 8월12일 제주발전연구원 부설로 설립된 이후 제주학 관련 연구사업, 제주학총서 발간 지원사업, 아카이브 관리운영사업, 제주어 중점 연구사업, 각종 학술대회 사업 등을 수행해 왔다. 신임 센터장으로 채용된 박찬식(54) 박사는 제주대 사학과를 졸업하고, 서강대 사학과에서 석사-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제...
제4회 당선작 선정...시 작품 , 소설 제4회 제주4·3평화문학상 당선작으로 시 와 소설 이 선정됐다. 제주4·3평화문학상 운영위원회(위원장 김병택)는 지난 2월 26일 실시한 본 심사 결과, 와 을 각각 시, 소설 부문 당선작으로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는 인천에 거주하는 김산 작가의 작품이다. 김 작가는 1976년생으로 동국대학교 대학원 국문학과에 입학해 2007년 으로 시인세계 신인상을 수상하며 등단했다. 2013년 대산창작기금 시 부문...
26일 현장 확인...“규모 작지만 보존 가치 있다” 가 단독 보도한 제주시 구좌읍 덕천리 동굴이 전문가 확인 결과, 거문오름 용암동굴과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6일 덕천리 동굴 검증에 나선 이광춘 문화재청 자문위원(상지대학교 명예교수)은 29일 와의 통화에서 “이곳은 거문오름 용암동굴계의 가지 정도에 해당하는 동굴이라고 볼 수 있다. 굴의 방향도 거문오름 용암동굴계인 웃산전굴 쪽으로 나있다”고 밝혔다. 거문오름 용암동굴계는 조천읍 거문오름에서 분출된 용암류가 지표면을 따라 해안으로 흐...
제주치과의사신협 부설 불기도서관, 서울대 이유선 교수 3~8월 4차례 강연 예로부터 사람은 칠정(七情)이라고 부르는 희(喜), 노(怒), 애(哀), 락(樂), 애(愛), 오(惡), 욕(欲)의 일곱가지 감정을 가졌다고 한다. 모두 마음(心)에서 비롯된 것이다. 모든 것이 마음먹기에 달렸지만 제 마음대로 되지 않는 것이 ‘마음’이다. 바로 이 ‘마음’을 찾기 위한 고전과 함께 하는 철학특강이 마련됐다. 제주치과의사신협 부설 불기도서관이 테마 특강으로 기획한 이 오는 3월10일 시작해...
제주시 구좌읍 지역에서 동굴로 추정되는 지하공간이 발견돼 당국이 조사에 착수했다. 26일 제주시에 따르면 지난 23일 구좌읍 덕천리에서 농업용수 관로 설치를 위한 터파기 공사 도중, 동굴로 추정되는 지하공간이 현장 인원들에 의해 발견됐다. 목격자 증언에 의하면 공간은 깊이 1미터에 넓이는 한 사람이 들어갈 정도로 좁은 편이며, 30미터 이상 안쪽으로 이어져 있다. 덕천리 주변에는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된 선흘리벵뒤굴과 만장굴이 자리잡고 있다. 이와 관련해 제주시는 문화재청에 확인을 요청했고, 26일 문화재청이 지정한 자문위원이 ...
안병택 유고집 , 김석익 선생 발간 1996년부터 제주의 향토 사료를 지속적으로 발굴·출간해온 제주문화원(원장 김봉오)이 최근 부해 안병택 선생이 쓴 , 심재 김석익 선생의 을 발간했다. 24일 제주문화원에 따르면 은 제주의 석학 부해 안병택(安秉宅, 1861~1936) 선생의 유고집인 에 대한 역주본이다. 특히 2008년, 2009년, 2013년에 발간됐던 을 매듭짓는 성격의 사료다. 에는 묘표(墓表...
▲ 황씨종손 가옥. ⓒ제주의소리제주시는 보존이 필요한 제주 전통초가, 와가(기왓집) 등의 도지정 민속문화재를 올해 새롭게 정비한다고 밝혔다.22일 제주시에 따르면 올해는 사업비 6억5000만원을 들여 도지정 민속문화재 제3-9호 ‘변효정 가옥’과 제4-5호 ‘황씨종손 가옥’을 정비한다. 실시설계 용역을 2월 발주하고 5월 중으로 착공해 올해 안에 준공한다는 목표다.애월읍 하가리에 있는 변효정 가옥은 제주의 자연환경과 생활양식을 반영한 건축물로 평가받는다. 외벽은 제주산 현무암을 쌓아 두르고, 지붕은 띠를 덮어서 동아줄로 바둑판...
토평동 무덤 토기, 조각 일부분 사라져...“배상 검토, 재발조치 요구”유물을 발굴한 기관이 되레 유물을 훼손한 사고가 제주에서 일어났다. 국립제주박물관은 지난 2010년 서귀포시 토평동에 발굴한 무덤 토기와 관련해 J연구소의 훼손 사실을 최근 확인했다고 밝혔다.문화재 전문 발굴 기관인 J연구소는 지난 2010년말 토평동에 위치한 조선시대 무덤 발굴 작업을 담당했다. 발굴을 마치고 보고서 작성까지 진행한 J연구소는 2014년 9월 국립제주박물관에 발굴 유물을 전달(국가 귀속)했다. 이 과정에서 국립제주박물관은 수령한 유물 가운...
제주는 고려시대 삼별초에 의한 마지막 항몽(抗蒙) 유적지다. 몽골은 고려 삼별초의 활동거점이었던 항파두리를 고려 원종 14년(1273년)에 점령한 후, 1374년(공민왕 23년) 최영(崔瑩)장군의 정예군이 원나라 목호(牧胡)군을 서귀포 앞바다의 범섬 전투에서 전멸시키면서 제주는 100년간의 긴 수렁에서 벗어난 역사적 아픔이 남아있다. 최근 항몽유적의 문화콘텐츠화라는 주제로 한국몽골학회에 논문을 발표한 김일우 박사의 논문을 매주 2회(수·토), 총 6차례 연재한다. #표시된 각주 내용은 원고 하단에 별도의 설명을 달았다. [편집...
제주도 세계유산 한라산연구원(원장 양영환)은 최근 ‘수월봉 지질공원 지질탐방로의 활성화 사례에 관한 연구 보고서’를 발간했다.이번 보고서에는 지난 8월에 개최된 ‘제5회 수월봉 지질공원 트레일’ 참가 제주도민 및 관광객 25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만족도 조사결과가 담겨있다.제주도 지질공원을 알고 있냐는 인지도 질문에는 응답자의 70%가 알고 있다고 응답했다. 이는 지난 2012년도의 동일한 조사 결과인 52%에 비해 높은 결과다.지질트레일 행사의 만족도에 대한 질문에 56%가 만족했고, 26%가 보통으로 답했다. 트레일 해설...
제주발전연구원 제주학연구센터, 전통옹기 문화유산화 보고서 발간제주 전통옹기 문화를 복원·전승하기 위해서는 변화하는 시대 흐름에 부합하는 전승체계가 갖춰져야 한다는 조언이다. 제주발전연구원(원장 강기춘) 제주학연구센터는 보고서 (연구책임 염미경)를 최근 발간했다.이번 연구는 근대화과정에서 소멸되다시피 한 제주전통옹기 복원 전승과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실시됐다. 나아가 제주옹기 전승체계의 현주소와 문화유산적 가치를 조명하는 목적이다.제주학연구센터는 보고서를 통해 “제주옹기에 대한 문화적 요소들의 문화재 지정도 바람직하지만, 제...
전국최초 인문고전 불기도서관 ‘정치’ 특강 1월 한달간 4차례정치의 계절이 돌아왔다. 제20대 국회의원 선거가 치러지는 2016년 4월13일. 한국 사회에서 다시 ‘정치(政治)’를 새삼스럽게 되묻게 하는 계절이다. 통치와 지배, 이에 대한 복종·협력·저항 등의 사회적 활동을 총칭하는 정치. 그러나 일반 시민들에게 정치는 여전히 관념적 활동이다. 끊임없이 민주주의를 실현해야 하는 시민들에게는 그래서 극복해야할 과제다. 전국 최초의 인문고전 전문도서관이자 제주치과의사신용협동조합 부설인 불기도서관(不器圖書館, 관장 신용래)이 201...
"퇴계가 발제하고 화담, 남명, 율곡 등이 토론에 나선다?"제주대안연구공동체(이사장 고병수, 원장 강봉수) 탐라학당이 2016년 겨울 인문학 강좌로 한국철학의 뿌리를 찾는 강좌를 마련했다. 「성학십도」와 한국철학을 주제로 한 이번 인문학 강좌는 2016년 1월5일부터 2월23일까지 매주 화요일 저녁 7시부터 8회에 걸쳐 제주치과의사회 부설 불기도서관 강의실에서 마련된다. 강좌의 큰 줄기는 성학십도와 도덕철학, 성학십도와 심리철학, 성학십도와 교육철학으로 크게 나눠서 진행되며 강봉수 제주대 교수가 맡아 강연을 진행하게 된다. 수...
제주도 지정기념물 제3호 제주성 가운데 첫 복원제주시는 제주성지 내 부속 건물로는 처음으로 복원을 마친 제이각(制夷閣)의 현판식을 23일 개최했다.현판식은 이날 오전 10시 김병립 제주시장, 김동욱 도의회 문화관광스포츠위원회 부위원장, 신관홍 의원, 현병찬 서예가, 문화재위원, 시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제이각은 지난 1599년(선조 32년) 제주목사 성윤문이 왜적의 침입을 방어하기 위해 건립한 누각이다. 2013년 제주성 보수공사에서 건물터가 확인되면서 복원의 필요성이 제기됐고, 같은 해 12월 에 제이각 ...
제주국제아트페어 세미나, “제주라는 배 정박 위해 구성원 묶을 공통점 찾아야”한 해 1만 명 이상이 유입되는 제주에서 토착민과 이주민 사이에 벌어지는 갈등은, 이제 지역사회에서 중요한 문제로 인식되고 있다. 섬 그리고 빼어난 자연을 기반으로 하는 제주만의 독특한 문화는 지역 구성원 모두를 묶을 수 있는 중요한 요소라는 조언이다.11일부터 17일까지 제주시민회관에서 열린 제1회 제주국제아트페어의 부대행사인 가 17일 제주허니크라운 호텔 2층 별관에서 진행됐다.이날 강사로 참석한 김유정 미술평론가는 라는 주제로 젊은 지역예술인과 ...
70대부터 30대까지 심층조사...“열악한 환경서 빛난 강인함”‘투박하다, 억세다, 기가 세다.’제주 여성을 향한 이런 통념을 70대부터 30대까지 사실상 전 세대를 아우르는 심층 인터뷰를 통해 살펴보는 연구가 진행됐다. 그녀들의 투박한 억셈은 고된 삶 속에서 가족을 지켜내기 위한 빛나는 의지였다.연구 결과가 발표된 자리는 17일 오후 2시 제주칼호텔에서 (재)제주여성가족연구원이 개최한 도민토론회 자리다.토론회는 이란 제목으로 진행됐다.강경숙 제주여성가족연구원 성별영향분석평가센터장은 올해 5월부터 10월까지 도내 여성 40명을...
제주시는 천연기념물 제523호 ‘제주 도련동 귤나무류’에 대한 정비 사업이 최근 종료됐다고 16일 밝혔다.제주 도련동 귤나무류는 총 6그루이며 수령은 100년~200년으로 추정된다. 예전부터 제주에서 재배돼 온 제주 귤의 원형을 짐작할 수 있는 생물학적 가치뿐만 아니라, 역사적 가치도 인정받아 지난 2011년 1월 13일 천연기념물 제523호로 지정, 관리돼 오고 있다.제주시는 지금까지 예산 5억5000만원을 투입해 토지매입, 주택철거, 안전펜스 보수, 팔각정자 설치 등 정비를 실시했다.
제주여성가족연구원, 17일 제주여성 삶 재조명 토론회 개최제주여성가족연구원(원장 현혜순)은 17일 오후 2시 제주 칼호텔에서 제주 여성의 삶의 가치 재조명을 위한 토론회 을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제주여성가족연구원이 올해 제주 여성 4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생애구술연구 결과를 발표하는 자리다. 먼저 연구를 책임진 강경숙 제주여성가족연구원 제주성별영향분석평가센터장이 ‘제주 여성 삶의 가치 재조명 연구’를 발표한다.강 센터장은 연령, 지역, 직업 등이 각기 다른 40명으로부터 제주 여성의 삶의 맥락과 주체성을 드러내고 제주 여성...
KIEP ‘한·유라시아 협력의 미래비전’ 국제세미나 9~10일 롯데호텔제주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는 오는 9일과 10일 롯데호텔제주(제주 서귀포시 색달동)에서 경제·인문사회연구회와 공동으로 ‘유라시아 시대 한·유라시아 협력의 미래비전’ 국제세미나를 연다. 이번 세미나는 경제·인문사회연구회가 추진하는 ‘유라시아 지식네트워크’ 구축 사업의 일환이다. 수교 이후 25년간 발전해온 한·몽, 한·러 관계와 더불어 한·중앙아시아 협력의 성과를 종합 평가하고 미래 협력 비전을 제시하는 장이다.1세션에서는 ‘한·몽 수교 25주년 평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