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수 관리 조례를 근거로 침투조(정화조)에서 일정 거리 내에 개인하수처리시설 설치를 일방적으로 제한할 수 없다는 법원의 판단이 나왔다. 제주지방법원 행정부(김진영 부장판사)는 양어장 대표 A씨가 제주시를 상대로 제기한 건축신고 수리처분 무효확인 소송에서 원고의 청구를 기각했다고 30일 밝혔다. A씨는 2015년 12월 제주시 구좌읍 자신의 양식장 인근 부지에 B씨가 연면적 82.65㎡ 규모의 단독주택 신축에 나서자 지하수 개발이 제한되는 지역이라며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제주특별자치도 지하수 관리 조례 제6조 제2항 9호에 따...
가 2016년 7월 보도한 기사와 관련해 법원이 24년전 이뤄진 경정등기의 실수를 사실상 인정했다. 대법원 민사1부는 같은 땅의 소유주로 등기된 A씨가 또 다른 소유주 B씨를 상대로 제기한 소유권보존등기 말소등기 상고심에서 최종 B씨의 손을 들어줬다. A씨는 1959년 부친이 해당 토지를 제3자로부터 매입한 후 자신이 상속받아 1993년부터 경작해 왔다고 주장했다. 1994년 6월8일에는 ‘금악리 4**-2번지’로 소유권 보전등기를 마쳤다. B씨는 1965년 미등기였던 해당 토지를 사들...
현역 제주 변호사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1심에서 100만원 이상의 벌금형을 선고 받아 향후 5년간 피선거권이 제한될 위기에 놓였다. 제주지방법원 형사4단독 한정석 부장판사는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현덕규(55) 변호사에 벌금 300만원과 200만원을 각각 선고했다고 26일 밝혔다. 현씨는 2016년 4월13일 치러진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제주시을 선거구 당시 새누리당 예비후보로 나서면서 그해 2월부터 4월까지 선거비용 2550만원을 개인 비용으로 처리했다. 현행 정치자금법 제36조(회계책임자에 의한 수입...
30여년간 이어진 제주 애월읍사무소 부지 논쟁에서 제주도가 승소하면서 원토지주 후손들의 소유권 인정이 어려워졌다. 제주지방법원 민사1단독 임대호 부장판사는 A씨가 제주도를 상대로 제기한 토지인도 소송에서 원고의 청구를 기각했다고 26일 밝혔다. 소송의 원인 된 토지는 제주시 애월읍사무소 본관 건물이 들어선 부지의 일부인 1504㎡ 규모다. 당초 이 토지는 A씨의 부친이 1965년 6월30일 사들인 밭이었다. 1976년 7월17일 A씨 부친이 사망하면서 자식들이 땅을 상속받았다. 문제는 제3자인 B씨가 1985년 6월 A씨의 대...
휴가기간 중 게스트하우스에 투숙하고 있던 여성을 성추행 한 의경이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제갈창 부장판사)는 25일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주거침입준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된 제주동부경찰서 소속 의경 손모(22)씨에게 징역 2년6월에 집행유예 4년, 성폭력 치료강의 수강 40시간을 선고했다. 손씨는 지난해 7월 26일 제주시 한림읍 소재 모 게스트하우스에서 투숙객 모임 파티를 계기로 알게 된 A씨가 투숙하고 있던 방에 침입, A씨를 강제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이 사...
유진의 의원, 대선 유세서 장애인 동원 혐의...의원직 유지 판결 대통령 선거 유세과정에서 장애인 동원 논란에 휩싸여 재판에 넘겨진 제주도의회 유진의(54.여) 의원이 의원직을 유지하게 됐다. 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제갈창 부장판사)는 25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자유한국당 소속 유 의원과 제주도내 모 장애인시설 원장 윤모(62.여)씨에게 각각 벌금 90만원을 선고했다. 이날 판결 직전 재판부는 유 의원에게 "본인이 장애인인 피고인은 그동안 장애인 복지 증진을 위한 사회활동 및 의정활동을 했음에도, 장애인을 직접 ...
법원, 9명 중 8명 벌금형으로 선처 ‘당연면적 피해가’...검찰 항소계획 없어 사실상 확정판결 소방 비리에 연루돼 마지막으로 재판에 넘겨진 현직 소방관이 벌금형을 선고 받으면서 공무원직 박탈 위기에 처한 현직 소방관 8명이 공무원 생활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제주지방법원 형사3단독 신재환 부장판사는 사기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소방공무원 강모(51)씨에 벌금 1000만원을 24일 선고했다. 강씨는 장비구매계약 업무를 담당하면서 직원들이 업자에게 허위견적서 제출을 요구하고 내부 결재 후 돈을 돌려받는 사실을 알면서도 이를...
혼인한 아내의 친자녀를 수차례 성폭행한 의붓아버지가 중형에 처해졌다. 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제갈창 부장판사)는 성폭력범죄의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13세미만 미성년자 강간)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A(43)씨에 징역 12년을 선고했다고 24일 밝혔다. 김씨는 2011년 5월 B씨와 결혼한후 아내의 친딸 C(당시 11세)양과 함께 생활하던 중 2013년 집에서 자고 있던 딸을 성폭행했다. 2016년에는 제주시내 한 병원 병실에서 자고 있는 딸을 다시 성폭행 하는 등 2013년부터 2016년까지 수차례에 걸쳐 성폭행한 혐의로 재...
법원, 공소사실 모두 유죄로 인정 벌금 500만원...전 이사장은 횡령 혐의로 집행유예 선고 제주 한라대 총장이 조합원들을 겨냥한 부당노동행위로 형사처벌을 받았다. 2016년 노조활동을 방해하다 벌금형을 선고 받은 후 벌써 두 번째다. 제주지방법원 형사3단독 신재환 부장판사는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 조정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한라대 총장 김모(59)씨에 벌금 500만원을 24일 선고했다. 김 총장은 2014년 대학 노조원을 저성과자로 분류해 호봉 승급을 동결하고 일반행정직을 조교로 전보한 조치하는 등 부당노동행위를 한 혐...
법원, 출입국관리사무소 출신에 징역 2년...법무부 난민 서류 빼돌려 치밀하게 제주서 사업 제주 체류를 목적으로 한 중국인들의 가짜 난민 신청을 도운 법무부 출입국관리사무소 출신 전직 공무원이 실형에 처해졌다. 제주지방법원 형사2단독 황미정 판사는 변호사법 위반과 위계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임모(62)씨에 징역 2년을 선고했다고 23일 밝혔다. 임씨는 2008년 10월 출입국관리사무소 공무원으로 재직하다 명예퇴직한 후 2014년부터 2016년까지 부산출입관리사소 직원 A씨에게 수천만원을 건네고 난민접수 내역을 ...
검찰, 해양생태 조사업체 대표 1명만 불구속기소...공단 직원 뇌물수수는 대가성 인정 안돼 제주해역 생태계 복원 사업 용역에 참여하기 위해 관련 증빙 서류를 조작한 업자가 재판에 넘겨졌다. 해양 생태계조사 업체 관계자들에게 돈을 받은 것으로 알려진 한국수자원관리공단 직원 2명은 기소유예 돼 혐의를 벗었다. 제주지방검찰청은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사기)과 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해양생태 조사업체 대표 곽모(49)씨를 최근 불구속기소했다고 23일 밝혔다. 용역 과정에서 업자로부터 편의를 봐주는 대가로 돈을 받은 것...
친엄마의 돌봄을 받지 못하고 내연남의 집에서 생활하던 아동들이 강제추행까지 당하는 일이 제주에서 벌어졌다. 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제갈창 부장)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위반(13세미만 미성년자강제추행) 위반 혐의로 기소된 A(67)씨에 징역 6년을 선고했다고 22일 밝혔다. 아동복지법상 아동유기와 방임 혐의로 함께 기소된 내연녀 B(45.여)씨에는 징역 1년6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임씨는 2016년부터 2017년까지 제주시내 자신의 집에서 내연녀의 친자녀인 C(11)양의 신체 중요부위는 만지는 수차례에 걸...
제주 하천비리 전현직 공무원 6명 실형 ‘법정구속’ 전현직 공무원 8명 중 6명 실형-2명 집행유예...퇴직공무원 영입 등 건설사 유착관계 드러나 건설사가 퇴직 공무원을 채용해 공무원과 유착하는 이른바 제주지역 건설 관피아에 대해 법원이 엄단의 의지를 보였다. 현직 공무원 3명은 공직에서 퇴출될 상황에 처했다. 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제갈창 부장판사)는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반(뇌물수수) 혐의로 기소된 김모(48.6급)씨에 징역 4년에 벌금 1억1600만원, 추징금 5800만원을 22일 선고했다. 특가법상 뇌물수수 ...
한라학원 전 이사장 강씨, 한라대 부설유치원 회계 4억으로 법인 대출금 상환 학교 교비를 부적정하게 운용한 혐의로 기소된 제주한라대학교 법인 한라학원 전 이사장 강모(81)씨가 가까스로 실형을 피했다. 19일 제주지방법원 형사2단독 황미정 판사는 업무상횡령, 부동산실권리자명의등기에관한법률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강씨 재판에서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강씨는 1997년 8월1일부터 한라학원 이사장을 역임하다 2010년 8월10일부터 법인 이사로 재직하고 있다. 강씨는 이사장으로 재직하던 2004년 9월부터 20...
제주도가 개인택시운송사업 면허를 갖고 있더라도 12년간 영업을 하지 않은 택시기사의 면허를 취소한 것은 정당하다는 법원의 판단이 나왔다. 제주지방법원 제1행정부(김진영 부장판사)는 A씨가 제주도를 상대로 제기한 개인택시면허취소처분 취소소송에서 원고의 청구를 기각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1999년 7월 제주에서 개인택시운송사업면허를 취득해 영업을 했다. 5년뒤 A씨는 부산으로 이주하면서 차량을 다른 사람에게 매각하고 택시 영업도 중단했다. 제주도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은 A씨가 다른 직종에 종사하며 조합비도 미납하자 2007년 ...
올해 처음 열린 제주지방법원 국민참여재판에서 배심원단이 강제추행 혐의에 대해 무죄로 판단했다. 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제갈창 부장판사)는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모(60)씨의 국민참여재판에서 18일 무죄를 선고했다. 이씨는 2017년 2월18일 오후 5시 제주시내 자신이 운영하는 식당에서 아르바이트생인 A(16)양에게 “열심히 일하라”며 피해자의 신체 중요부위를 만진 혐의를 받아 왔다. 지난해 10월 불구속기소 된 이씨는 재판과정에서 범행을 전면 부인하며 그해 11월 국민참여재판을 신청했...
제주에서 임금체불 논란이 일고 있는 라마다제주함덕호텔의 운영업체가 파산절차에 들어가 투자자들의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제주지방법원 제4민사부(이재권 수석부장판사)는 제주도내 모 건설사가 파산 신청한 라마다제주함덕호텔 운영업체 퍼스트민서(주)에 대해 18일 파산절차 개시 결정을 내렸다. 2013년 8월 설립된 퍼스트민서는 라마다제주함덕호텔을 운영하는 컨설팅 전문기업이다. 이 업체는 분양형호텔 투자자들을 대신해 호텔 관리와 운영을 맡아왔다. 이 과정에서 임금체불 논란이 불거지면서 검찰조사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객실을 분양 받은...
술에 취해 술집에서 여성의 중요 신체부위를 만진 혐의로 수사를 받아온 현직 제주 해양경찰관이 결국 법정에 선다. 제주지방검찰청은 강제추행 혐의로 제주해양경찰서 소속 김모(33) 순경을 최근 불구속기소했다고 18일 밝혔다. 김 순경은 2017년 9월20일 오전 1시쯤 제주시 이도동의 한 술집에서 지인들과 술을 마시던 중 20대 여성의 신체 중요 부위를 만진 혐의를 받고 있다. 해당 여성은 김 순경이 자신의 신체를 의도적으로 만졌다고 주장하는 반면 김 순경은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지방법원 형사1단독 강재원 부장판사는 정보통신망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위반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유모(31)씨에 벌금 300만원을 선고했다고 18일 밝혔다. 유씨는 2016년 10월17일 제주시내 한 PC방에서 형의 친구인 A씨의 아이디로 리니지 온라인 게임에 접속해 650만원 상당의 게임 아이템을 다른 사람에게 팔아 돈을 챙겼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컴퓨터 등 사용 사기죄로 이미 벌금형의 처벌을 받은 전력이 있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검찰이 김성진(56) 제주양돈농협 조합장에 대한 법원의 파기환송심 결과에 불복해 재상고하기로 하면서 당선무효 여부에 대한 최종 판단이 다시 미뤄졌다. 제주지방검찰청은 위탁선거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파기환송심에서 벌금 90만원을 선고 받은 김 조합장에 대해 18일 재상고했다. 김 조합장은 2015년 전국동시조합장 선거 운동 과정에서 조합원에게 위로금 등의 명목으로 2명에게 5만원과 30만원 등 모두 35만원을 건넨 혐의로 재판을 받아왔다. 2015년 11월 1심에서 재판부는 검찰측 공소사실을 모두 유죄로 인정하고 불법 선거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