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감귤이 처음으로 골드키위로 유명한 뉴질랜드 수출 길에 오른다.13일 제주시농협(조합장 고봉주)에 따르면 농산물산지유통센터에서 선적한 제주산 감귤이 뉴질랜드로 향했다.제주는 1999년 12월 처음 뉴질랜드와 감귤 수출 협상을 시작했다. 반면 2002년 제주에서 감귤궤양병이 확산되면서 협상에 난항을 겪었다.이어 지난해 12월에 한국산 감귤류에 대한 뉴질랜드 수출 검역 협상이 최종 타결됐다. 환율 위험 증가 등 외부적 악재 속에서도 거둔 성과다.초도 수출물량은 노지감귤 약 1톤이다. 제주시농협은 첫 선적을 시작으로 올해산 감귤 약
카카오는 제주도민 주도형 지역문제 해결 프로그램 ‘카카오 제주 임팩트 챌린지 3기’의 성장공유회를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카카오 제주임팩트챌린지’는 제주의 지역문제를 지역주민들이 정의하고 해결하기 위해 기획한 프로젝트들을 후원하는 사회공헌 사업으로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로 3회째를 맞았다. 올해는 환경, 교육, 커뮤니티, 거버넌스, 로컬, 생태농업 등 다양한 영역에서 제주도민으로 이뤄진 총 8개 팀과 1, 2기 후속지원 사업으로 2개 팀이 선발돼 지난 7개월 동안 매월 1회 이상의 교육과 멘토링을 통해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는 SSG닷컴과 지난 10월 협약(MOU)을 체결하고 SSG닷컴의 대규모 프로모션 ‘쓱데이’에서 제주 농수축산물 판매 기획전을 공동으로 진행힌다. 쓱데이는 국내 최대 규모의 쇼핑 축제 중 하나로 11월13일부터 19일까지 SSG닷컴에서 선보일 예정이다.이번 기획전에는 15개 제주 농축수산물 판매 기업이 참여하며, 감귤, 밀키트, 제주 흑돼지 육포 등 다양한 상품을 선보인다. 해당 상품은 기획전 기간 동안 SSG닷컴에서 특별할인가로 구매할 수 있다.앞서 제주센터는 9월 SSG닷컴과 지역 소상공인 판로지원 확대를 위한
제주지역 5인 미만 사업체의 여성 노동자 10명 중 3명 정도는 최저임금도 받지 못한 채 일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제주여성가족연구원(원장 문순덕)은 통계청의 지난해 상반기 기준 지역별고용조사 원자료를 사용해 제주지역 5인 미만 사업체 성별 노동실태를 분석한 결과를 13일 내놨다.연구원에 따르면 지난해 상반기 제주지역 전체 임금노동자 26만7200명 가운데 5인 미만 사업체 소속 노동자는 6만8300명으로 전체 노동자의 25.5%에 달했다.이 가운데 정규직은 36.1%(2만4600명)에 불과했고, 비정규직이 63.9%(4만3
중국주제주총영사가 부동산 중심의 제주-중국간 경제교류에서 벗어나 인공지능(AI) 등 첨단기술의 연구개발과 응용으로 가야 한다고 언급했다.제주상공회의소(회장 양문석)와 제주중국상회(회장 동건봉)는 10일 제주 캠퍼트리 호텔앤리조트에서 ‘2023 제주-차이나 경제무역 포럼’을 열었다.이날 왕루신 중국주제주총영사는 양국의 수교 이후 경제무역 협력 분야에서 눈부신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경제발전을 위한 새로운 협력을 제시했다.왕 영사는 “제주에 투자한 중국기업은 20개 이상이 있고 지역 고용과 경제발전에 기여하고 있다”며 “9월에는 6만여
제주 이호유원지 사업자가 공유수면 점사용료에 이어 공유재산 대부료까지 미납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 행정소송까지 패소하면서 사업 재개 가능성도 불투명해졌다.11일 제주시에 따르면 ㈜제주분마이호랜드가 공유수면 점사용료 18억8382만원과 공유재산 대부료 및 변상금 7361만원을 납부하지 않아 압류 절차를 검토하고 있다.사업자는 2009년 이호해수욕장 옆 해안가를 대거 매립했다. 이어 마리나 시설을 갖추기 위해 제주시로부터 공유수면 2만700㎡에 대한 점사용허가를 받았다.해수욕장 동측 주차장 공유지에는 가설 건축물을 짓는다며 공유재
정부인증 제주 농촌융복합산업 인증경영체의 깨끗하고 건강한 농특산물을 저렴하게 만나볼 수 있는 할인 행사가 열린다.제주농촌융복합산업지원센터와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는 오는 11월 30일까지 제주 농촌융복합산업 농·특산물 소비 촉진을 위한 ‘농·특산물 세일 페스타(농.세.페)’할인 행사를 진행한다.이번 농·특산물 세일 페스타는 제주특별자치도에서 지원하는 행사로 예산 소진 시까지 제주 농촌융복합산업 인증경영체 생산 농·특산물을 최대 50% 할인된 금액으로 만나볼 수 있다.구입은 제주여행 공공플랫폼 탐나오(tamnao.com) 홈페이지 브랜
제주시 용담1동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센터장 홍석형)는 11월 10일(금)부터 12월 2일(토)까지 매주 금요일, 토요일마다 서문공설시장 3층에서 플리마켓 ‘서문 반짝마켓’을 연다. 시간은 오후 2시부터 10시까지다.서문 반짝마켓은 시장 진입을 희망하는 상인을 발굴하기 위한 기획이다. 신규 상인을 확보해 서문공설시장의 품목을 다양화하면서 시장을 활성화하자는 취지다.서문 반짝마켓에서는 ▲세계 식료품(월드 그로서리) ▲제주 농수산물로 개발한 양념가루(채소 시즈닝), 수공예품 등을 판매한다. 부대행사로 강연, 드로잉 체험 등도 열린다.서문
제주에서 검찰이 피의자로부터 압수한 명품 시계가 공매 시장에 등장했다.10일 제주지방검찰청에 따르면 압수 물품인 시계 2점과 팔찌 1점을 1910만원에 매각해 낙찰금액을 전액 국고로 환수하기로 했다.검찰은 수사 과정에서 범죄로 취득한 물건이 확인되면 곧바로 압수 절차에 나선다. 법원에서 몰수 판결이 내려지면 물품 영치도 할 수 있다.법무부령인 ‘검찰압수물사무규칙’ 제28조에 따라 검사는 몰수물이 유가물인 때에는 공매를 통해 국고에 납입 처분을 해야 한다.이번 공매에 등장한 시계 중 1점은 명품인 롤렉스 제품이다. 롤렉스는 스위스 명
제주 도심지 공원에서 일부 탐방객들이 텐트를 치고 야영까지 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공분을 사고 있다.10일 제주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쯤 사라봉 정상 팔각정(전망대)에서 사람들이 텐트를 치고 야영을 한다는 민원이 당직실에 접수됐다.관련 내용을 전달 받은 담당 부서는 오전 9시쯤 직원을 현장에 투입했다. 직원들이 정상까지 올랐지만 텐트는 흔적도 없이 사라진 뒤였다.이날 새벽 현장을 확인한 목격자에 따르면 탐방객들은 전망대에 텐트 4동을 치고 자고 있었다. 팔각정 기둥에는 바람을 막기 위한 타프(방수포)까지 설치돼 있었다.텐트 밖에는
제주녹색구매지원센터는 친환경 소비자 양성, 친환경 소비문화 형성, 녹색제품 생산 지원, 녹색제품 유통활성화, 지역특화사업 등 5개 정책분야의 22개 세부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친환경 소비자 양성을 위해 유아교육 콘텐츠를 개발하고 제주 어린이집 30개소(1245명)을 대상으로 유아녹색소비 교육을 진행했고, 26개 학교의 청소년(2898명)을 대상으로 친환경생활 실천 프로그램 운영, 성인(768명) 대상 녹색소비 시민교육을 진행했다. 18명의 녹색소비교육 전문가도 양성했다. 친환경 소비문화 형성을 위해 지역 내 제주관광협회, 제주민속촌
한때 바다 건너 원정 투자까지 하며 제주 아파트를 사들이던 이른바 수도권 큰손들의 이탈 현상이 가속화되고 있다.9일 제주특별자치도가 발표한 ‘제주 주택 관련 통계 및 현황’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도내 주택 매매 거래 건수는 4986호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8.5%나 급감했다.눈에 띄는 부분은 외지인들의 투자 둔화 흐름이다.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외지인의 제주지역 주택 매입 건수는 1198호으로 전년 동기 1953호 대비 63% 감소했다.외지인의 도내 주택 매입은 2019년 1824호에서 2020년 2693호로
제주지역 택시요금이 4년 만에 최대 폭으로 오른다. 할증 시간도 1시간 앞당겨져 서민들의 교통비 부담을 늘게 됐다.9일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지역 택시 운임・요율 적용기준’을 고시하고 20일 0시부터 인상된 요금을 적용하기로 했다.중형택시 기준 기본운임(2km)은 현행 3300원에서 4100원으로 800원 오른다. 기본요금이 단숨에 4000원을 넘어서면서 13.59%의 역대 최대 상승폭을 기록하게 됐다.거리시간 병산운임은 현행 30초당 100원(15km/h이하)에서 31초당 100원으로 조정했다. 2km를 넘어서면 적용되는 거리 운
'상장기업 육성·유치'를 핵심 정책으로 내건 민선8기 제주도정이 적극 육성한 우주 스타트업 기업이 코스닥에 상장하는 결실을 거뒀다.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에 둥지를 튼 우주 스타트업 (주)컨텍이 9일자로 코스닥시장 신규 상장 승인을 받아 매매 거래를 시작했다고 밝혔다.(주)컨텍은 우주 지상국 데이터의 송·수신처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제주도의 출연금을 재원으로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를 통해 시드머니(seed money)를 투자받았다.컨텍은 2020년 6월 제주시 구좌읍 제주용암해수단지에 아시아 최초로 민간 우주지상국을 구축·운영하고
올해 최고의 감귤을 뽑는 ‘2023 제주감귤박람회 감귤품평회’에서 영예의 대상은 제주시 삼양동 허철훈 농가에 돌아갔다.(사)제주국제감귤박람회조직위원회(위원장 고병기)와 (사)제주감귤연합회(회장 백성익)는 9일 ‘2023 제주감귤박람회 감귤품평회’ 대상 및 △극조생 △조생(노지·피복 통합) △친환경재배 등 3개 품목별 금·은·동상 수상자를 발표했다.감귤품평회는 품질경연을 통한 제주감귤 경쟁력 향상과 고품질 감귤 재배농가의 자긍심 및 영농의욕 고취를 위해 매년 개최하는 행사로, 올해에는 지역농협과 감귤농협, 농업단체 등의 추천을 받은
제주테크노파크와 서귀포농업기술센터는 지난 7일 현장 농업인들의 의견을 반영한 소형 에너지저장장치 제품 운영 시연회를 개최했다.제주도와 제주테크노파크는 지난 2019년부터 전기차 사용 후 배터리 활용제품을 개발해 농업현장에 적용하는 모델 발굴과 보급에 힘쓰고 있다. 앞서 지난 6월 29일 잦은 비바람, 태풍 등으로 인한 정전에 대비해 중단없이 전력공급이 가능한 소형 에너지저장장치 시연회를 가진 바 있다.당시 시연과정에서 농촌지도자 서귀포시연합회를 비롯한 농업 관계자들은 실제 현장에서 활용했을 때의 문제점 등 의견을 제시했고, 제주테크
노르웨이 국영 종합에너지 기업 에퀴노르가 6일 한국과학기술원(KAIST) 기계항공공학부와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혁신과 에너지 전환 협력을 내용으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협약식에는 에퀴노르의EPCD그룹의 아태지역 해상풍력 프로젝트 총괄인 라즈니스 샤르마(Rajnish Sharma) 전무와 김정 KAIST 기계항공공학부 학부장 등이 참석했다.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우선 해상풍력 분야를 중심으로 한 인재 양성, 전문 지식과 경험 공유, 기술력 향상, 현지 공급망 기회 발굴을 위한 협력에 나선다. 이후 협력 분야를 수소 등
정부가 커피전문점을 포함한 매장 내 종이컵 사용을 허용하기로 하면서 일회용컵 보증금 제도를 운영 중인 제주에서 혼선이 빚어지고 있다.7일 환경부는 일회용품 관리정책을 ‘과태료 부과’에서 ‘자발적 참여에 기반하는 지원정책’으로 전환한다며 일회용품 사용제한 대상품목에서 종이컵을 제외한다고 공식 발표했다.환경부는 커피전문점 등 매장에서는 다회용컵 세척 시설에 부담을 느끼고 현실적으로 규제를 준수하는 것도 어렵다고 판단했다며 종이컵 허용 배경을 설명했다.현행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촉진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 제4조에 따라 식품접객업 매장
제주항공은 미국 보잉사 항공기 B737-8 기종을 도입했다. 올해 계획된 차세대 항공기 2대 중 첫 번째 항공기다. 제주항공은 7일 오후 1시30분 김포공항에서 40번째 항공기인 보잉(B)737-8 기종 도입 축하행사를 가졌다. 2018년 11월 제주항공은 B737-8 50대(옵션 10대 포함) 구매 계약을 체결, 차세대 항공기 도입을 선언한 바 있다. 이전까지 제주항공은 항공기 운용리스 방침으로 운영됐다. 차세대 항공기 도입 선언 5년만인 올해 B737-8 기종 2대 도입이 예정됐고, 오늘(7일) 첫 항공기 도입이 완료됐다. 제주
삼다수 플래그십 스토어 ‘카페 삼다코지’가 오픈 1년 만에 누적 방문객 수 6만명을 돌파하며 MZ세대들의 핫플레이스로 떠올랐다.제주도개발공사에 따르면 ‘카페 삼다코지’는 삼다수 유통사 광동제약이 제주삼다수 브랜드 체험을 위해 론칭한 플래그십 스토어다. MZ세대와 보다 가까이서 소통하고 브랜드 가치를 경험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지난해 11월 서울 마포구 서교동에 문을 열었다.삼다코지는 2030세대를 중심으로 입소문을 타면서 인증샷 핫플레이스로 각광받고 있다. 이는 제주삼다수가 소비자에게 마치 제주에 온 듯한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고, 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