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 허파 곶자왈의 뭇 생명을 만나는 탐사 프로젝트 ‘곶자왈네이처링’이 열린다. 사단법인 곶자왈사람들은 오는 7월 6일까지 2022 곶자왈 생물종다양성 탐사 프로젝트 ‘곶자왈네이처링’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이번 프로젝트는 곶자왈에 어떤 생물이 살고 있는지 확인하고 기록하는 과정을 통해 곶자왈이 제주 생물종다양성의 보고임을 다시 확인하고 그 가치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민이 참여해 곶자왈의 다양한 생물종을 기록하는 시민 과학프로젝트로 종 목록을 작성하고 사진으로 기록을 남기게 된다. 이번 기록은 곶자왈뿐만 아니라 제주 생
청정 제주 골칫덩이 ‘가축분뇨·악취’ 민원 사라질까?환경도시위, ‘가축분뇨 관리 조례’ 수정가결…처리시설 방류수 수질기준 대폭 강화청정 제주의 ‘옥에 티’로 악취와 지하수 오염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어온 가축분뇨 관리가 대폭 강화된다. 축산폐수 배출·처리시설의 방류수 수질기준이 상위 법률보다 50%나 강화된 개정조례안이 제주도의회 상임위 문턱을 넘었다.제주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위원장 강성의)는 17일 제405회 임시회를 속개해 송창권 의원(외도·이호·도두동, 더불어민주당)이 대표 발의한 ‘제주도 가축분뇨의 관리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
제주의 생태적 전환을 위한 환경단체 ‘제주자연의벗’ 활동이 본격화된다. 제주자연의벗 창립준비위원회(준비위원장 강영식)는 오는 18일 오후 4시 제주이어도지역자활센터에서 창립총회를 갖는다고 밝혔다. 창립총회에서 정관 심의와 임원 선출, 사업계획안과 예산안 승인까지 모두 이뤄진 뒤 본격적인 활동이 시작된다. 환경단체 제주자연의벗은 생태보전과 생태교육, 마을과 도시의 생태적 전환을 위해 일한다는 목표로 구성됐다. 이들은 인류가 가야할 길은 무제한적인 성장이 아니라 뭇생명을 배려하는 공존의 길이며, 회복의 시간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다양
제주 바다에 무분별하게 버려지는 쓰레기로 해양생태계가 위협받고 있는 가운데 가장 많이 버려진 쓰레기는 ‘플라스틱’과 ‘스티로폼 파편’인 것으로 조사됐다. 제주환경운동연합은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22 제주줍깅’ 상반기 해안 쓰레기 조사결과를 발표했다.제주환경운동연합은 지난달 14일부터 6월 11일까지 제주시 조천읍 북촌해변, 구좌읍 김녕성세기해변, 한경면 수월봉 해변 등 도내 해안가 줍깅 캠페인을 펼친 바 있다.이들은 활동을 통해 총 3021개, 244.7kg에 달하는 해안 쓰레기를 수거했으며, 쓰레기 성질과 상태를 분석해본 결
최근 도로 확·포장 공사가 재개된 제주 비자림로를 둘러싼 ‘도로구역결정무효확인’ 소송이 시작됐다. 비자림로 확·포장 공사 계획과 관련해 환경영향평가 적정성 여부와 원고 적격 여부를 놓고 치열한 공방이 시작됐다. 14일 제주지방법원 행정1부(김정숙 수석부장판사) 심리로 제주녹색당원 A씨 등 7명이 제주도지사를 상대로 제기한 ‘도로구역결정무효확인’ 행정소송 첫 공판이 열렸다. 원고들은 비자림로 도로구역결정 당시 환경영향평가가 부실하다는 점을 내세우면서 원활한 교통과 교통사고 감소를 이유로 비자림로 도로구역결정이 이뤄졌지만, 교통사고와
사단법인 곶자왈사람들(상임대표 김정순)은 지난 13일 제주여행업계 공유사무실연합회(회장 강경순, 이하 JTS)와 제주의 허파인 곶자왈을 지키기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JTS는 여행상품 기획과 운영 단계에서 제주의 환경을 보호할 수 있도록 구성하고 에코투어 요소를 적극 반영키로 했다. 더불어 JTS가 운영하는 제주 에코투어 상품 ‘제주 에코, 에코!’ 판매금 1%를 곶자왈 보전을 위해 기부하기로 했다. ‘제주 에코, 에코!’는 관광객들이 자연에서 호흡할 수 있는 친환경 체험 프로그램과 플로깅 등 환
제주에서 돌고래 선박관광업체가 관련법을 어기고 돌고래 서식처를 교란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해양환경시민단체 핫핑크돌핀스는 12일 보도자료를 통해 "돌고래 선박관광 중단과 규정 위반 업체 처벌을 촉구한다"고 밝혔다.이 단체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후 5시께 서귀포시 대정읍 앞바다에서 돌고래 선박관광업체 소속 4대의 선박이 동시에 돌고래 관광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핫핑크돌핀스는 당시 현장 상황이 담긴 동영상과 사진을 제공했다.문제는 동시에 많은 배가 돌고래 무리 가까이에 다가서면 서식처를 교란하는 등 부정적인 영향이 우려된다는 점이다.
제주 환경단체 ‘작은 것이 아름답다(대표 이경아)’는 개인 컵이 있는 사람들에게 식수를 무료로 제공하는 지구별약수터 캠페인 참여 매장이나 기관을 모집한다고 밝혔다.지구별약수터는 생수 소비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알리고 플라스틱 쓰레기와 탄소배출을 줄이는 시민사회 실천을 응원하기 위한 캠페인이다. 안전한 식수를 제공해 주는 매장의 참여가 이 캠페인의 핵심이다.작은 것이 아름답다에 따르면 수돗물 대비 700배 이상의 탄소가 배출되는 생수 소비는 1년이면 수십억 개의 페트병 쓰레기를 만들어 낸다.2019년 제주시 원도심 10곳의 카페에서
기후위기 대응, 채식 활성화를 위한 제주도민연대(이하 채식제주연대)는 지난 7일 제주시 구좌읍 세화초등학교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기후위기 대응. 왜 채식인가?’ 채식급식 교육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채식급식 교육은 지난해부터 제주지역 13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채식제주연대와 제주도교육청이 함께 진행해오고 있다. 교육은 올해 상반기 동안 2700여 명의 초중고교 학생, 학부모, 교직원을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채식급식은 지난해 3월 11일 ‘기후위기 대응, 채식급식 지원 조례 제·개정을 위한 추진위원회’ 출범 이후 올해
곶자왈공유화재단(이사장 김범훈)은 지난 4일 전문가와 일반인들이 함께 곶자왈에 서식하는 생물종을 찾는 탐사활동인 ‘2022 곶자왈생물종탐사’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8일 밝혔다. 제주시 교래자연휴양림과 교래곶자왈생태학습장 일대에서 진행된 이번 생물종 탐사에서는 버섯 등 곶자왈 생물 총 206종의 서식을 확인하는 성과를 이뤘다.이번 탐사는 초등학생과 학부모 90여 명이 참가, 5개 팀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이들은 곶자왈 생물종 5개 분야 전문강사와 함께 탐사에 나섰다.전문강사로는 △식물 분야 이성권 제주생물자원 연구원 △곤충 분야 정상배
다양한 천연기념물과 법정보호종이 서식하는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핵심지역 등 세계적 자연유산인 서귀포 문섬이 관광잠수함에 의해 훼손됐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관광잠수함이 문섬을 타고 내려가며 벽면과 바닥을 긁어 그곳에서 서식하는 긴가지해송 등 암반과 산호 군락을 훼손시키고 있다는 주장이다. 녹색연합은 8일 오전 10시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관광잠수함으로 인한 천연기념물 서귀포 문섬 훼손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서귀포 문섬 훼손 조사는 지난해 10월과 11월, 올해 4월과 5월, 폭 150m, 깊이 35m에
[기사 보강=7일 오후 4시 15분]김광수 제17대 제주도교육감 당선인 인수위원회가 8일 공식 출범한다.김광수 당선인은 8일 오전 9시 도교육청 기자실에서 인수위원 위촉장 수여식을 가진 후, 11시 인수위원회 현판식을 가질 예정이다.인수위원 규모는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직 인수위원회 조직 및 운영 등에 관한 조례'에 따라 12명으로 꾸려졌다. 교육감 당선인 인수위원장은 보수 후보단일화에 참여했던 고창근 전 제주도교육청 교육국장, 부위원장은 총괄선거대책본부장을 맡았던 김양택 전 탐라교육원장이 맡았다.인수위 분과위원회는 5개 분과로 구성
제주영어교육도시 국제학교에 다니는 학생들이 제주 바닷속 환경문제를 전 세계에 알렸다.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가 조성하고 자회사인 ㈜제인스가 운영하는 국제학교 브랭섬홀 아시아(BHA)의 학생들이 뉴욕타임즈 학생 공모전에서 입상해 제주의 현실을 전 세계에 알렸다.미국 뉴욕타임즈는 전 세계 11~19세 학생을 대상으로 인물기사 공모전을 첫 실시, 당선작 10편을 5월 31일 인터넷판을 통해 공개했다.BHA 이해담(14), 주연지(13) 학생의 ‘해녀, 실생활의 아쿠아위민’이 당선의 영광을 안았다.두 학생은 6년 전 서울에서 제주로
제주의 친환경 스타트업 푸른컵은 지난 2일부터 나흘간 서귀포시 핀크스 골프클럽에서 진행된 ‘SK텔레콤 오픈 2022’ 대회 참가 선수들에게 텀블러를 제공, 갤러리들에게 일회용컵을 대신해 다회용컵에 음료를 담아 공급했다고 밝혔다. 푸른컵은 다회용 용기 공유 서비스를 제공하는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제주도의 일회용품 사용을 줄일 수 있는 제로웨이스트(zerowaste)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대회 기간 푸른컵은 경기에 나서는 선수들에게 얼음과 음료가 든 텀블러를 대여했다. 별도 보증금 없이 90%의 회수율을 기록하며 다회용기 사용 확대 가
[기사보강-5월31일 16:50] 곶자왈 훼손 논란을 일으킨 제주시 구좌읍 동복리 제주자연체험파크 사업과 관련, 제주도내 환경단체들이 졸속 사업절차에 반발하고 나섰다. 특히 사업 부지의 임차 문제를 매듭짓지 못한 상황에서 환경영향평가 동의안을 의결한 제주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의 부실 심사를 강력 성토했다.반면, 동복리 측은 "정당한 마을 총회를 거친 사안으로, 절차적 정당성을 문제삼는 것은 부당하다"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코로나19 시국에 밀려 마을총회를 갖지 못했을 뿐, 이미 대다수의 주민들이 찬성 의사를 밝혀온 사업이라는 주장이다
제주환경운동연합은 31일 바다의 날을 앞둔 지난 28일 해안쓰레기를 줄이고 해양보호구역을 확대하자는 뜻을 담은 해양보호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매해 5월 31일인 바다의 날은 바다 관련 산업 중요성과 의의, 국민 해양사상을 높이기 위해 제정된 날이다. 이번 캠페인은 사면의 바다인 제주도의 관심 부족과 바다를 직접 보호할 수 있는 해양보호구역이 턱없이 모자란 현실을 도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28일 구좌읍 김녕리 성세기해변에서 진행된 캠페인에는 총 25명의 시민과 활동가들이 116.5㎏의 쓰레기를 수거했다. 이들은
곶자왈공유화재단(이사장 김범훈)은 30일 제주패스(대표이사 윤형준)와 곶자왈의 지속가능한 보전을 위한 상호 업무 협약을 맺고 오는 6월 1일부터 기금 500만 원 목표 기부 캠페인을 펼친다고 밝혔다. 이날 제주시 연동 제주패스 본사에서 열린 업무 협약식을 통해 두 단체는 △ESG 기부 플랫폼을 통한 곶자왈 공유화 모금 활동 홍보 △사유지 곶자왈 매입 및 곶자왈공유화운동 홍보 △모금활동 후원금 조성 등에 힘을 합치기로 했다. 더불어 ‘MAKE JEJU BETTER(더 나은 제주를 위해)’ 캠페인 ‘제주 고사리삼의 유일한 보금자리, 곶
아모레퍼시픽그룹 이니스프리 모음재단(이사장 이진호)은 지난 26일 제주시 한림읍 협재리 비양도에 위치한 양묘장 일대에 산책로를 조성했다.산책로는 왕복 200m 구간으로, 양묘장 주변 멸종위기 2급 식물인 황근의 성장을 돕고, 마을 주민과 방문객들이 비양도 고유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도록 친환경 야자매트를 설치했다. 이니스프리 모음재단은 2020년 (사)제주생명의 숲(대표 고윤권), 비양리 마을회(이장 윤성민)와 뜻을 모아 자연생태계 복원과 생물다양성 보전에 관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마을 내 유휴 경작지에 멸종위기 2급 식물인 황
6.1지방선거 제주도지사 선거에 출마한 후보 4명 전원이 미세플라스틱 저감과 채식급식 선택권 보장에 대해 찬성했다. 제주아이쿱소비자생활협동조합(제주아이쿱생협)과 한라아이쿱소비자생활협동조합(한라아이쿱생협)은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제주도지사 후보들에게 미세플라스틱 저감 관련 정책 제안에 대한 답변 결과를 26일 발표했다. 제주아이쿱생협과 한라아이쿱생협은 ▲미세플라스틱 저감을 위한 조례 제정 ▲미세플라스틱 저감 기술과 연구개발 지원 ▲미세플라스틱 문제해결을 위한 혁신기업 지원과 육성 ▲플라스틱재활용과 자원순환 촉진 환경조성 등을 각 후
제주 화북동 현안으로 꼽히는 화북천 복원, 레미콘 공장 설립 문제와 관련해 주민들이 6.1지방선거 제주도의회 의원선거 후보자들에게 보낸 질의서 답변을 공개했다. 주민들은 답변서를 공개, 현역 도의원으로 연임을 노리는 강성의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질타했으며, 고경남 국민의힘 후보에게도 문제 해결을 위한 구체적 방안을 제시해달라고 요구했다.화북동곤을마을청정지역을만드는대책위원회와 화북동레미콘공장공사반대추진위원회, (사)제주참여환경연대는 24일 오전 11시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화북동 도의원 후보 현안 공개질의 결과발표’ 기자회견을 개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