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환경단체 ‘작은 것이 아름답다(대표 이경아)’는 개인 컵이 있는 사람들에게 식수를 무료로 제공하는 지구별약수터 캠페인 참여 매장이나 기관을 모집한다고 밝혔다.지구별약수터는 생수 소비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알리고 플라스틱 쓰레기와 탄소배출을 줄이는 시민사회 실천을 응원하기 위한 캠페인이다. 안전한 식수를 제공해 주는 매장의 참여가 이 캠페인의 핵심이다.작은 것이 아름답다에 따르면 수돗물 대비 700배 이상의 탄소가 배출되는 생수 소비는 1년이면 수십억 개의 페트병 쓰레기를 만들어 낸다.2019년 제주시 원도심 10곳의 카페에서
기후위기 대응, 채식 활성화를 위한 제주도민연대(이하 채식제주연대)는 지난 7일 제주시 구좌읍 세화초등학교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기후위기 대응. 왜 채식인가?’ 채식급식 교육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채식급식 교육은 지난해부터 제주지역 13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채식제주연대와 제주도교육청이 함께 진행해오고 있다. 교육은 올해 상반기 동안 2700여 명의 초중고교 학생, 학부모, 교직원을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채식급식은 지난해 3월 11일 ‘기후위기 대응, 채식급식 지원 조례 제·개정을 위한 추진위원회’ 출범 이후 올해
곶자왈공유화재단(이사장 김범훈)은 지난 4일 전문가와 일반인들이 함께 곶자왈에 서식하는 생물종을 찾는 탐사활동인 ‘2022 곶자왈생물종탐사’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8일 밝혔다. 제주시 교래자연휴양림과 교래곶자왈생태학습장 일대에서 진행된 이번 생물종 탐사에서는 버섯 등 곶자왈 생물 총 206종의 서식을 확인하는 성과를 이뤘다.이번 탐사는 초등학생과 학부모 90여 명이 참가, 5개 팀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이들은 곶자왈 생물종 5개 분야 전문강사와 함께 탐사에 나섰다.전문강사로는 △식물 분야 이성권 제주생물자원 연구원 △곤충 분야 정상배
다양한 천연기념물과 법정보호종이 서식하는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핵심지역 등 세계적 자연유산인 서귀포 문섬이 관광잠수함에 의해 훼손됐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관광잠수함이 문섬을 타고 내려가며 벽면과 바닥을 긁어 그곳에서 서식하는 긴가지해송 등 암반과 산호 군락을 훼손시키고 있다는 주장이다. 녹색연합은 8일 오전 10시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관광잠수함으로 인한 천연기념물 서귀포 문섬 훼손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서귀포 문섬 훼손 조사는 지난해 10월과 11월, 올해 4월과 5월, 폭 150m, 깊이 35m에
[기사 보강=7일 오후 4시 15분]김광수 제17대 제주도교육감 당선인 인수위원회가 8일 공식 출범한다.김광수 당선인은 8일 오전 9시 도교육청 기자실에서 인수위원 위촉장 수여식을 가진 후, 11시 인수위원회 현판식을 가질 예정이다.인수위원 규모는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직 인수위원회 조직 및 운영 등에 관한 조례'에 따라 12명으로 꾸려졌다. 교육감 당선인 인수위원장은 보수 후보단일화에 참여했던 고창근 전 제주도교육청 교육국장, 부위원장은 총괄선거대책본부장을 맡았던 김양택 전 탐라교육원장이 맡았다.인수위 분과위원회는 5개 분과로 구성
제주영어교육도시 국제학교에 다니는 학생들이 제주 바닷속 환경문제를 전 세계에 알렸다.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가 조성하고 자회사인 ㈜제인스가 운영하는 국제학교 브랭섬홀 아시아(BHA)의 학생들이 뉴욕타임즈 학생 공모전에서 입상해 제주의 현실을 전 세계에 알렸다.미국 뉴욕타임즈는 전 세계 11~19세 학생을 대상으로 인물기사 공모전을 첫 실시, 당선작 10편을 5월 31일 인터넷판을 통해 공개했다.BHA 이해담(14), 주연지(13) 학생의 ‘해녀, 실생활의 아쿠아위민’이 당선의 영광을 안았다.두 학생은 6년 전 서울에서 제주로
제주의 친환경 스타트업 푸른컵은 지난 2일부터 나흘간 서귀포시 핀크스 골프클럽에서 진행된 ‘SK텔레콤 오픈 2022’ 대회 참가 선수들에게 텀블러를 제공, 갤러리들에게 일회용컵을 대신해 다회용컵에 음료를 담아 공급했다고 밝혔다. 푸른컵은 다회용 용기 공유 서비스를 제공하는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제주도의 일회용품 사용을 줄일 수 있는 제로웨이스트(zerowaste)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대회 기간 푸른컵은 경기에 나서는 선수들에게 얼음과 음료가 든 텀블러를 대여했다. 별도 보증금 없이 90%의 회수율을 기록하며 다회용기 사용 확대 가
[기사보강-5월31일 16:50] 곶자왈 훼손 논란을 일으킨 제주시 구좌읍 동복리 제주자연체험파크 사업과 관련, 제주도내 환경단체들이 졸속 사업절차에 반발하고 나섰다. 특히 사업 부지의 임차 문제를 매듭짓지 못한 상황에서 환경영향평가 동의안을 의결한 제주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의 부실 심사를 강력 성토했다.반면, 동복리 측은 "정당한 마을 총회를 거친 사안으로, 절차적 정당성을 문제삼는 것은 부당하다"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코로나19 시국에 밀려 마을총회를 갖지 못했을 뿐, 이미 대다수의 주민들이 찬성 의사를 밝혀온 사업이라는 주장이다
제주환경운동연합은 31일 바다의 날을 앞둔 지난 28일 해안쓰레기를 줄이고 해양보호구역을 확대하자는 뜻을 담은 해양보호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매해 5월 31일인 바다의 날은 바다 관련 산업 중요성과 의의, 국민 해양사상을 높이기 위해 제정된 날이다. 이번 캠페인은 사면의 바다인 제주도의 관심 부족과 바다를 직접 보호할 수 있는 해양보호구역이 턱없이 모자란 현실을 도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28일 구좌읍 김녕리 성세기해변에서 진행된 캠페인에는 총 25명의 시민과 활동가들이 116.5㎏의 쓰레기를 수거했다. 이들은
곶자왈공유화재단(이사장 김범훈)은 30일 제주패스(대표이사 윤형준)와 곶자왈의 지속가능한 보전을 위한 상호 업무 협약을 맺고 오는 6월 1일부터 기금 500만 원 목표 기부 캠페인을 펼친다고 밝혔다. 이날 제주시 연동 제주패스 본사에서 열린 업무 협약식을 통해 두 단체는 △ESG 기부 플랫폼을 통한 곶자왈 공유화 모금 활동 홍보 △사유지 곶자왈 매입 및 곶자왈공유화운동 홍보 △모금활동 후원금 조성 등에 힘을 합치기로 했다. 더불어 ‘MAKE JEJU BETTER(더 나은 제주를 위해)’ 캠페인 ‘제주 고사리삼의 유일한 보금자리, 곶
아모레퍼시픽그룹 이니스프리 모음재단(이사장 이진호)은 지난 26일 제주시 한림읍 협재리 비양도에 위치한 양묘장 일대에 산책로를 조성했다.산책로는 왕복 200m 구간으로, 양묘장 주변 멸종위기 2급 식물인 황근의 성장을 돕고, 마을 주민과 방문객들이 비양도 고유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도록 친환경 야자매트를 설치했다. 이니스프리 모음재단은 2020년 (사)제주생명의 숲(대표 고윤권), 비양리 마을회(이장 윤성민)와 뜻을 모아 자연생태계 복원과 생물다양성 보전에 관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마을 내 유휴 경작지에 멸종위기 2급 식물인 황
6.1지방선거 제주도지사 선거에 출마한 후보 4명 전원이 미세플라스틱 저감과 채식급식 선택권 보장에 대해 찬성했다. 제주아이쿱소비자생활협동조합(제주아이쿱생협)과 한라아이쿱소비자생활협동조합(한라아이쿱생협)은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제주도지사 후보들에게 미세플라스틱 저감 관련 정책 제안에 대한 답변 결과를 26일 발표했다. 제주아이쿱생협과 한라아이쿱생협은 ▲미세플라스틱 저감을 위한 조례 제정 ▲미세플라스틱 저감 기술과 연구개발 지원 ▲미세플라스틱 문제해결을 위한 혁신기업 지원과 육성 ▲플라스틱재활용과 자원순환 촉진 환경조성 등을 각 후
제주 화북동 현안으로 꼽히는 화북천 복원, 레미콘 공장 설립 문제와 관련해 주민들이 6.1지방선거 제주도의회 의원선거 후보자들에게 보낸 질의서 답변을 공개했다. 주민들은 답변서를 공개, 현역 도의원으로 연임을 노리는 강성의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질타했으며, 고경남 국민의힘 후보에게도 문제 해결을 위한 구체적 방안을 제시해달라고 요구했다.화북동곤을마을청정지역을만드는대책위원회와 화북동레미콘공장공사반대추진위원회, (사)제주참여환경연대는 24일 오전 11시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화북동 도의원 후보 현안 공개질의 결과발표’ 기자회견을 개최
사단법인 제주올레와 주식회사 락앤락이 지속가능한 지구환경과 청정 제주를 위한 자원순환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사)제주올레(이사장 서명숙)는 ㈜락앤락(대표 김성훈·김성태)과 함께 자원순환 캠페인 ‘러브 포 플래닛(Love for planet)’을 진행 중이라고 23일 밝혔다.올해 3년 차인 캠페인은 오래된 플라스틱 밀폐용기를 환경친화적 생활용품, 공공 시설물 등으로 재탄생시키는 참여 주도형 캠페인이다. 제주올레는 2020년부터 사용하지 않는 다회용 플라스틱 밀폐용기를 수거해 제주도와 올레길을 방문하는 여행객들이 쉼터로 사용할 수
제주지역 14개 시민사회단체·정당으로 구성된 탈핵·기후위기제주행동이 도지사 선거 후보들에게 보낸 기후위기 대응 정책제안 관련 국민의힘 허향진 후보가 뒤늦게 답변을 보냈다. 탈핵·기후위기제주행동은 20일 “기후위기 대응정책 제안에 응답하지 않았던 허 후보가 기후위기에 안일하게 대응한다는 비판에 늦게나마 답변을 보내왔다”고 밝혔다. 앞서 이들이 제안한 정책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오영훈 후보와 녹색당 부순정 후보, 무소속 박찬식 후보는 대체로 공감을 표했다. 이번 정책제안은 제주지역에서 온실가스 배출이 많은 분야인 수송과 건물 분야를 중심
제주시 비자림로(대천~송당 구간) 확·포장 공사가 재개된 가운데, 제주환경운동연합은 “다음 도정에서 공사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환경운동연합은 19일 성명을 내고 “즉각 공사를 중단하고, 다음 도정에서 충분한 검토와 공론화를 통해 사업 향방을 결정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환경운동연합은 “비자림로에 다시금 중장비가 등장했다. 환경영향평가를 거짓과 부실로 했다는 논란, 차량 통행량이 많지 않은데도 확장하는 불필요한 공사에 따른 예산 낭비 논란, 중요 경관 자원과 주연 자연생태계 파괴 논란까지 반대 여론이 들끓던 비자림로 확
제주지역 14개 시민사회단체 진보정당으로 구성된 탈핵·기후위기제주행동은 6.1지방선거에 출마한 제주도지사 선거 후보들에게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정책을 제안한 결과, 더불어민주당 오영훈 후보와 녹색당 부순정 후보, 무소속 박찬식 후보는 대체로 공감을 표한 반면, 국민의힘 허향진 후보는 무응답으로 일관했다고 밝혔다.탈핵·기후위기제주행동은 19일 각 도지사 캠프로부터 회신받은 기후위기 정책제안에 대한 입장을 발표했다. 이번 정책제안은 제주지역에서 온실가스 배출이 많은 분야인 수송과 건물분야를 중심으로 이뤄졌다.제안된 정책은 크게 두 가지
제주자연체험파크 사업부지에서 멸종위기종 등 수백그루 나무가 잘리는 등 훼손된 것으로 확인됐다. 곶자왈사람들은 지난 5월14일 불법훼손 행위에 따른 수사가 이뤄지고 있는 제주자연체험파크 사업대상지에 대해 자체 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600개체가 넘는 크고 작은 수목이 통째로 잘리거나 가지의 일부가 잘리는 등 현장은 처참했다. 더군다나 멸종위기종 등 보호종 및 서식지가 훼손되는 등의 심각한 피해가 발생했다.환경부 지정 멸종위기종인 개가시나무는 직경 10cm 정도의 가지 두 개가 톱날에 잘려있었다. 개가시나무는 추위를 이겨내는 능력
아모레퍼시픽그룹 이니스프리 모음재단(이사장 이진호)은 지난 16일 제주시 도평 초등학교 4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주니어 이니클래스’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주니어 이니클래스는 이니스프리 모음재단에서 자연생태와 환경을 주제로 운영하는 디지털 아트 수업이다. 이니스프리 모음재단은 이날 학생들에게 제주 동백, 산수국 등 제주도의 자생식물 12종이 그려진 컬러링북을 교재로 제공하고 자원 재활용의 필요성, 제주 자생식물에 대한 소개, 컬러링 북 채색 방법 등의 내용으로 수업을 진행했다. 이날 수업에 함께 참여한 오윤아 교사는 “학생들이 제주의
‘제주의 허파’로 불리는 곶자왈 전체를 보호지역으로 지정해 관리하는 방안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오영훈, 녹색당 부순정, 무소속 박찬식 제주도지사 후보가 ‘찬성’ 입장을 밝혔다. 국민의힘 허향진 후보는 찬·반 입장을 유보했다.이는 곶자왈사람들(상임대표 김정순)이 제주도지사 후보들에게 실효성 있는 곶자왈 보전을 위한 6개 정책 현안에 대한 정책 질의한데 대한 답변 내용을 수합해 공개한 내용에 따른 것이다.곶자왈사람들이 정책 질의한 6개 현안은 ▲곶자왈을 구역으로 구분해 일부만 보호하는 것이 아닌 곶자왈 자체를 보호하는 방안 ▲곶자왈 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