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경복궁과 국회의사당 지하철역, 울산 기암괴석 등 전국 곳곳에서 낙서 테러가 벌어져 떠들썩한 가운데 제주에서도 낙서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국가폭력 아래 시민들이 영문도 모른 채 희생당한 제주의 사월과 광주의 오월을 기억하자는 뜻깊은 의미가 담긴 서귀포시청 내 조형물에 누군가 낙서 테러를 저지르면서다. 서귀포시에 따르면 지난 19일 서귀포시청 1청사 동편 공개공지에 조성된 ‘사월걸상아트월’과 ‘하영올레안내판’에는 커다란 ‘X’자 낙서가 여러 군데 칠해졌다. 인근 CCTV를 확인한 결과, 범행은 당일 새벽 1시부터 2시
올해 상반기 정기인사로 제주 서귀포시 실국장이 대거 교체된 가운데 이종우 서귀포시장이 인사 당사자들에게 현안 및 핵심사업 업무보고를 다시 하라고 주문했다.업무를 제대로 추진키 위해 강의를 진행할 수 있는 수준에 이를 정도로 공부해야 한다며 간부공무원 1명을 무작위로 지목, 강의를 시키겠다고도 했다. 이종우 시장은 23일 오전 9시 집무실에서 가진 국·소장 티타임 자리에서 이같이 주문했다.이 시장은 현안 및 핵심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부서 칸막이를 없애고 치열하게 공부해야 한다며 이달 초 진행된 국별 업무보고를 다시 받겠다고 실국장들을
제주시가 착공신고 이후 2년 이상 공사를 하지 않고 장기방치 중인 건축공사장을 점검한다. 제주시는 도시미관을 개선하고 안전사고를 예방키 위해 이달 말까지 장기방치 중인 건축공사장 30곳을 대상으로 안전점검을 추진한다.장기방치 건축물은 건축법과 주택법에 따라 착공신고를 한 뒤 공사가 2년 이상 중단된 것으로 제주시 중단 건축공사장은 동지역 9곳과 읍면지역 21곳 등 모두 30곳이 해당된다. 주요 점검내용은 ▲옹벽, 흙막이 등 시설물 위험 여부 ▲공사장울타리, 안내판, 낙하물방지망 등 안전상태 점검 ▲공사장 주변 안전사고 위험요소 등이
제주 서귀포시는 학생들이 스스로 맞는 공부법을 찾고 부족한 부분을 채워나가는 자기주도학습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겨울방학을 맞아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서귀포시 자기주도학습지원센터는 오는 25일부터 31일까지 겨울방학을 맞아 준비한 자기주도학습능력 향상 프로그램 수강생을 모집한다.이번 프로그램으로는 △1대1 자기주도학습코칭 △창의인성(문해력) △창의융합 △학부모 1대1 컨설팅 등 초·중등 학생 및 부모 대상 16개 과정이 운영된다. 모집인원은 212명이다.예비 초등 5학년부터 예비 중학생 3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1대1 자기주도
2021년 론칭 이후 3년만에 누적 매출 167억원을 기록한 제주 서귀포시 공식 온라인 쇼핑몰 ‘서귀포in정’이 올해 100억원 달성을 목표로 총력을 기울인다. 오픈 첫해 매출 23억 7000만원으로 시작한 서귀포in정은 2022년 56억 7000만원, 지난해 86억 8000만원을 기록하며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서귀포시는 올해 매출 100억원 달성을 위해 입점 농가와 회원 수, 물류 상·하차 장소를 늘리는 양적 성장과 기획전, 마케팅, 홍보 등 질적 성장을 이루겠다는 분야별 목표를 세웠다. 지난해 270곳이었던 입점 농가
제주시가 많은 비가 내릴 때마다 침수되는 조천읍 북촌리 일주동로 배수로 정비사업을 마무리했다. 제주시는 지난해 8월부터 총사업비 2억원을 들여 추진한 북촌초등학교 동측 일주동로 배수로 정비사업을 지난 16일 마무리했다고 23일 밝혔다.해당 구간은 북촌초등학교 동쪽 일주도로에서 마을 안으로 들어서는 도로 190m로 총사업비 2억원이 투입돼 U형 측구 40m와 우수관 150m를 정비가 이뤄졌다.제주시에 따르면 북촌초등학교 동측 일주동로 구간은 태풍이나 집중호우 시 상습적으로 도로가 침수돼 학교를 오가는 학생들과 지역주민들이 불편을 겪어
공직선거법과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1심에서 벌금 90만원형에 처해지면서 당선 무효 위기를 벗어나는 모양새다. 다만, 최측근으로 꼽히는 정원태 중앙협력본부장과 김태형 대외협력특보를 잃을 처지다. 22일 제주지방법원은 오영훈 지사에게 벌금 90만원, 정 본부장 벌금 500만원, 김태형 특보 벌금 400만원을 각각 선고했다. 또 사단법인 대표 B씨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 경영컨설팅업체 대표 B씨 벌금 300만원에 추징금 548만2456원 등이다. 검찰은 지난해 11월 결심공판에서 오영훈 지사 징역 1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당선 무효 위기를 일단 벗어나면서 여러 해석이 난무했던 공직사회와 지역 정가도 술렁이고 있다.최종 판단이 남아 있지만 당장 총선에 미칠 최대 변수가 사라지고 사법리스크 논쟁도 수그러들면서 민선 8기 제주도정의 정책 추진에 탄력이 예상된다.22일 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부장 진재경)는 공직선거법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오 지사에 대해 일부 공소사실을 무죄로 판단해 벌금 90만원을 선고했다.앞선 결심공판에서 검찰이 징역 1년 6개월을 구형했지만 당선 무효형의 기준인 벌금 100만원에 미치지 못
서귀포시가 22일자 상반기 정기인사를 단행한 것과 관련해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제주지역본부 서귀포시지부가 22일 논평을 통해 “혁신 없는 과거로의 회귀”라고 혹평했다.전공노 서귀포시지부는 “이번 인사는 인사권자 주변 공로 인사로 조직 안정화는 물론 활력을 불어넣지도 못한 인사”라며 “어제보다 나은 오늘을 꿈꾸는 공직자들의 열망이 무시됐다”고 주장했다. 이어 “승진하는 자리에서 승진하는 공식으로 공직자의 줄서기는 절정에 달했고 공직자 내부는 피폐해졌으며 사기는 떨어질 대로 떨어졌다”고 쏘아붙였다.그러면서 “특정부서 특정 직위 발령이 곧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22일 상반기 정기인사 직후 가진 첫 간부회의 자리에서 혁신성장을 통한 부가가치 창출을 강조하며 도정 역점사업에 속도를 낼 것을 주문했다.제주도는 혁신을 통한 성과 창출을 목표로 기존 '도정현안 공유 티타임'을 올해부터 '혁신성장 전략회의'로 명칭을 바꿨다. 이날 회의는 준비를 간소화해 친환경 가치 확산과 공직사회 디지털화를 모색해 '노 페이퍼' 방식으로 마련됐다.첫 회의는 보직이 변경된 각 실국장의 소회와 의지를 듣고 오 지사의 당부 순으로 진행됐다.오 지사는 "제조업 비중 10% 이상 산업구조로의 개편과 기업
제주시가 설 명절 축산물 소비가 늘어날 것에 대비해 도축 물량을 늘리고 영업장에 대한 점검을 강화한다. 제주시는 명절을 앞둬 선물 및 제수용 축산물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소와 돼지 도축 물량을 확대하는 한편, 식육판매업소 등 축산물 영업장에 대한 집중 위생점검을 강화한다.안정적인 축산물 수급을 위해 농가에 적기 출하를 독려하는 등 소는 하루 20마리에서 40마, 돼지는 하루 1771마리에서 2000마리 내외로 물량을 늘린다는 계획이다.더불어 부정축산물 유통을 차단하기 위해 소·돼지고기, 식용란 취급 축산물 영업장과 재래시장 등
제주 서귀포시가 어린이들이 올바른 분리배출 습관을 기르도록 돕기 위해 올해 초등학교 3곳에 클린하우스를 무상 설치한다. 2015년부터 해당 사업을 추진 중인 서귀포시는 올해 사업비 1000만원을 투입, △도순초등학교 △하원초등학교 △의귀초등학교 등 3곳에 클린하우스를 무상보급한다.서귀포시는 지난해 12월 수요조사와 현장 확인, 협의를 거쳐 교내 설치장소를 확정하고 이달 사업에 착수했다. 수선‧도색 및 기초공사를 진행한 뒤 2월까지 마무리할 예정이다.클린하우스 무상보급 설치사업은 재활용도움센터가 설치되면서 철거‧보관 중인 클린하우스를
제주 서귀포시가 농작물을 훼손하고 사람을 위협하는 유해야생동물을 붙잡기 위해 대리포획단 구성을 마치고 본격 운영에 나선다. 서귀포시는 멧돼지, 까치, 까마귀 등 유해야생동물로 인한 중산간 농작물 경작지와 감귤원 피해를 예방하고 둘레길 탐방객 안전을 확보키 위해 2024년 대리포획단을 구성했다. 포획단은 멧돼지포획팀 8명, 유해조수 포획팀 18명 등 모두 26명으로 이뤄졌다. 올해 활동하는 대리포획단은 전문성과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공개모집으로 선발됐으며, 이들은 활동 준수사항과 안전사고 예방 교육을 받고 본격 활동하게 된다.포획단은
제주시가 올해 지속가능한 수산업과 경쟁력 있는 어촌을 구현하기 위해 6개 분야 139개 사업을 마련하고 총 548억원을 투입한다. 먼저 지속가능한 수산자원을 조성하고 해녀 복지를 확대키 위해 패조류투석, 조건불리지역 수산직불제, 해녀질병 진료비 지원 등 33개 사업에 130억원을 투입한다.이어 경영안정 및 안전조업을 바탕으로 어선어업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58억원을 들여 어선자동화 시설지원, 노후기관 대체, 연·근해어선 유류비 지원 등 20개 사업을 추진한다.지역특화 양식품종을 육성하고 친환경 고품질 수산물 생산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제주시가 올해 1월 2일자로 개정된 농지법이 시행되면서 달라지는 농지 분야 제도와 주요 정책에 대한 홍보를 강화하고 나섰다. 개정 농지법이 2일 시행되면서 전용허가 취소 기산점이 명확해졌으며, 농지대장 변경신청 대상도 조정됐다. 농지 전용허가 취소 대상이 되는 전용 목적사업 미착수 기간 산정 시 기산점은 현행 ‘2년 이상’에서 ‘최초 허가를 받거나 신고를 한 날부터 2년 이상’으로 명확해졌다. 또 토지 개량시설을 설치하는 경우에는 농지대장 변경 신청대상에서 제외된다.올해 7월 3일부터는 가설건축물 형태의 스마트작물재배사가 건축허가
전국적으로 4곳으로 늘어난 특별자치시도의 자치권 확보를 위해 안정적 재원 마련 방안과 지속적인 법 개정 필요성에 대한 제언이 나왔다.국회 입법조사처는 최근 발표한 '맞춤형 자치모델, 특별자치시·도의 출범 현황과 과제' 브리핑 자료를 통해 특별자치시도의 자율성 확대를 위한 주요 과제를 제시했다.이 브리핑은 2006년 제주특별자치도 출범에 이어 2012년 세종특별자치시, 2023년 강원특별자치도, 2024년 전북특별자치도 출범 등 맞춤형 자치모델로 설치된 지방분권의 획기적 신장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만들어졌다.국회 입법처는 자치
공직선거법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오영훈 제주도지사의 1심 선고가 다가오면서 정가와 공직사회는 물론, 제주도민사회의 시선이 법원으로 쏠리고 있다. 역대 민선 제주도지사 전원이 선거법 등에 연루되는 악연이 이어지는 가운데, 오영훈 지사에 대한 선고 결과가 최대 관심사다. 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진재경 부장)는 22일 오후 2시 선거법 등 혐의로 기소된 오영훈 지사와 정원태 제주도 중앙협력본부장, 김태형 제주도 대외협력특보, 모 사단법인 대표 A씨와 경영컨설팅업체 대표 B씨에 대한 선고공판을 갖는다. 검찰이 위법한 행위
민선8기 제주도정이 2024년 상반기 정기인사를 통해 제주형 행정체제 개편 업무를 전담하는 부이사관급(3급) '행정체제개편추진단'을 신설했다.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는 22일자로 단행되는 상반기 정기인사에서 조직개편을 통해 행정체제개편추진단을 운영한다.행정체제개편추진단장은 직전 특별자치제도추진단장을 맡으며 중앙부처와의 왕래가 잦았던 강민철 부이사관을 임명했다.산하에는 행정체제개편총괄팀을 두고, 기존 특별자치행정국 자치행정과에 속했던 행정체제개편지원팀을 이관했다.올해 제주는 행정체제개편 과제를 완수하기 위해 숨가쁜 일정을 마주하고 있다.
서귀포시는 여성장애인 출산비용을 20만원 인상해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올해 1월1일 이후 출산했거나 임신기간이 4개월 이상 태아를 유산·사산한 여성장애인이다. 주민등록지 관할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행복출산 원스톱서비스 신청시 양육수당, 첫 만남이용권, 출산지원금 등 각종 출산지원 서비스를 한번에 신청할 수 있다. 온라인 정부24나 복지로 홈페이지에서도 가능하다. 작년까지 100만원이던 여성장애인 출산비용은 올해 20만원이 인상돼 120만원이 지원된다. 방문 신청할 때는 신분증과 신청서, 본인 명의 통장 사본, 출생증명
약 30년간 제주시민들이 버린 쓰레기가 매립된 봉개매립장에 대한 첫 사후관리 정기검사가 이뤄진다. 제주시는 ‘폐기물관리법’에 따라 사용이 종료된 봉개매립장에 대한 첫 정기검사를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2023년 1월 사용종료 신고수리된 봉개매립장 3공구와 4공구가 첫 정기검사 대상이다. 사후관리 최초 정기검사는 사용종료일로부터 1년에 이뤄지고, 이후에는 3년마다 검사가 이뤄진다. 최초 정기검사는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폐기물처리시설 검사기관)가 오는 23일부터 3일간 진행한다. 검사항목은 ▲최종복토층 설치상태 ▲구조물 안정성과 빗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