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정부가 서귀포시 강정마을 주민과 활동가 등에 제기한 구상권 소송을 철회한 것과 관련해 노동당이 “철회를 환영한다”고 말했다. 노동당은 14일 성명을 내고 “문재인 대통령은 후보 시절 공약으로 내세운 강정마을 관련 특별사면도 진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노동당은 “구상권 소송 취하는 당연한 결정으로, 문 대통령이 후보 시절 공약을 실현한 점에서 환영의 뜻을 표한다. 10년이 넘는 제주해군기지 건설 기간 강정마을 공동체가 파괴됐다. 국가는 국민에게 형사처벌과 손해배상 등으로 괴롭혔다”고 말했다. 이어 “국가의 이중적 처벌로...
제주 해군기지 건설 과정에서의 구상권 철회 결정을 둘러싼 정치권의 '말 바꾸기' 행보가 빈축을 사고 있다. 정부는 지난 12일 제주 해군기지 건설에 반대했다며 서귀포시 강정마을 주민들과 시민운동가 등을 상대로 제기한 구상권 청구 소송을 모두 취하키로 했다. 그러나, 정치권에서는 이를 정쟁의 도구로 끌어내리려는 발언들이 속속 터져나오고 있다. 특히, 일부 정당의 경우 대선 공약과 당론 등을 뒤집은 채 공세를 펼치고 있어 구설수에 올랐다. 유승민 바른정당 대표는 13일 당 회의에서 "구상권을 철회하는 내용의 법원의 강제조정안은 정...
송영무 국방부 장관은 13일 제주 해군기지 구상권 철회와 관련 "갈등해결과 국민통합을 위한 대승적 차원에서 내려진 결정"이라고 밝혔다. 송 장관은 이날 오전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한 자리에서 "법적 안정성 등에 대한 우려가 있지만, 대승적 차원에서 사법부의 의견을 존중해 정부가 결정을 내린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제주 해군기지 구상권 철회와 관련 여야 의원간 공방이 벌어졌다. 구상권을 철회한 것이 법치에 어긋난다는 야권의 공세에 맞서 여당 의원들은 국책사업에 대한 구상권 청구가 전례가 없을 뿐더러 이미 사...
정부가 서귀포시 강정마을 주민 등에게 청구한 구상권 소송을 모두 취하하기로 결정한 것과 관련해 녹색당이 “정부의 결정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녹색당은 13일 성명을 내고 “구상권 철회는 마을주민과 활동가들이 왜 제주해군기지 건설을 반대했는지에 대한 진실을 밝히는 첫걸음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녹색당은 “삼성물산은 해군기지 건설 지연에 손해가 발생했다는 이유로 해군에 360억원의 추가 비용을 요구했고, 정부는 국방부 방위사업청 예산으로 273억원을 지급했다. 또 강정마을 주민과 활동가를 상대로 책임을 물어 34억5000만원 규...
대도민담화문 발표 "갈등해소 이제 시작, 사면복권과 공동체 회복 사업 전폭 지원" 문재인 정부가 제주공약 1호로 강정구상권 철회를 국무회의에서 의결한 가운데 제주도가 환영 입장을 밝혔다. 원희룡 제주지사는 12일 오후 3시20분 도청 기자실에서 '강정마을 구상권 청구소송 철회에 따른 도민여러분께 드리는 말씀'이란 담화문을 발표했다. 원 지사는 "정부가 국무회의 의결로 강정마을 구상권 철회를 핵심으로 하는 법원 조정안을 수용, 결정했다"며 "제주도는 도민과 함께 정부의 구상권 철회 결정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원 지사는 "정부가...
제주 강정마을 구상권 철회와 관련해 지역 출신 국회의원들이 정부를 향해 갈등 해결과 공동체 회복을 위한 특별한 대책 수립을 촉구했다. 더불어민주당 강창일(제주시 갑)·오영훈(제주시 을)·위성곤(서귀포시) 의원은 12일 공동성명을 통해 "구상권 철회가 강정마을 갈등 해결의 계기가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며 이같이 밝혔다. 세 의원은 "박근혜 전 정부는 2016년 제주해군기지(민군복합형 관광미항) 건설을 반대한 강정 주민 등 121명에게 34억여원의 구상금 청구 소송을 냈다"며 "이는 공사 지연을 핑계삼아 정부 정책에 반대하는 국...
바른정당 제주도당은 12일 대변인 논평을 내고 강정마을 구상권 철회에 대한 환영입장을 나타냈다. 바른 정당은 “정부가 구상금 청구 소송 관련 법원의 강제조정안 수용을 결정했다”며 “정부가 사법부의 판단을 존중하고, 늦었지만 도민의 뜻을 반영해서 대승적 결정을 내려 준 것에 대해 환영의 뜻을 표한다”고 밝혔다. 이어 “1년여 만에 제주해군기지 건설 과정에서 발생한 구상권 소송을 둘러싼 첨예했던 갈등과 반목의 종지부를 찍고, 갈등치유와 도민통합의 전기가 될 것이라는 점에서 역사에 기록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제주해군기지 건설에 따른 정부의 구상권 철회 결정과 관련,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은 12일 논평을 내고 "강정마을 구상권 철회가 갈등해결과 공동체 회복의 전기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민주당 제주도당은 "제주 강정마을 구상권 철회를 적극 환영하며, 법원의 조정 결과를 수용한 정부와 구상권 철회를 위해 노력해 온 강정마을 변호인측의 노고에 감사의 뜻을 표한다"고 전했다. 이어 "강정마을 구상권 철회는 강정마을 갈등 해결과 공동체 회복의 전기가 돼야 한다. 이제 구상권 철회를 넘어 강정마을 사법처리 대상자 사면은 물론, 강정마을 ...
정부, 1년9개월만에 제주해군기지 구상권 철회 발표...시민단체도 환영 "법원 판단 존중" 제주해군기지 건설에 따른 정부의 구상권 철회 결정과 관련해 강정마을회가 환영의 뜻을 밝혔다. 다만 소송철회 등 법적 절차 전까지 공식입장은 없다는 뜻을 전했다. 정부는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12일 오전 10시 열린 국무회의에서 구상권 청구 소송과 관련한 법원의 강제조정을 받아들이겠다는 입장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법원의 강제조정은 정부가 소를 모두 취하하고 해군기지 건설 과정에서 발생한 사안에 대해 상호간 민·형사상 청구를 일절 제기하지...
정부는 제주해군기지 구상권 청구 철회와 관련 "갈등치유와 국민통합을 위한 대승적 차원에서 법원의 조정안을 수용한다"고 12일 밝혔다. 정부는 이날 오전 10시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국무회의에서 제주해군기지(민군복합형관광미항) 구상권 청구 소송과 관련한 법원의 강제조정을 받아들이겠다는 입장을 공식 발표했다. 정부는 이와 별도로 배포한 '제주민군복합형관광미항 구상권 관련 법원 조정안에 대한 입장' 자료를 통해 "이번 결정은 정부와 지역주민간 갈등을 대화와 타협 및 사법부의 중재를 통해 슬기롭게 해결한 새로운 갈등해결 사례가...
박근혜 정부 구상권 청구 1년9개월만에 소 취하...문재인 정부 특별사면 등 후속조치 관심 문재인 정부가 박근혜 정부에서 국책사업에 반대했다며 주민들을 상대로 제기한 사상 초유의 구상권 청구 소송에 대해 관련 소송을 모두 취하하기로 했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12일 오전 10시 열린 국무회의에서 구상권 청구 소송과 관련한 법원의 강제조정을 받아들이겠다는 입장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이 총리는 “ 국방부는 박근혜 정부시절인 2016년 3월28일 조경철 강정마을회장 등 개인 116명과 제주참여환경연대 등 5개 단체를 상대로 34억원대...
문재인 정부가 박근혜 정부에서 국책사업에 반대했다며 주민들을 상대로 제기한 사상 초유의 구상권 청구 소송에 대해 관련 소송을 모두 취하하기로 했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12일 오전 10시 열리는 국무회의에서 구상권 청구 소송과 관련한 법원의 강제조정을 받아들이겠다는 입장을 공식적으로 발표할 것으로 전해졌다. 국방부는 박근혜 정부시절인 2016년 3월28일 조경철 강정마을회장 등 개인 116명과 제주참여환경연대 등 5개 단체를 상대로 34억원대 손해배상 청구소송(구상권)을 제기했다.
제주해군기지에 정박중인 핵잠수함에서 나온 오폐수에서 방사능 유출이 우려된다는 주민들의 주장과 관련해 당국이 조사에 나섰지만 방사능 물질은 검출되지 않았다. 제주대학교 원자력과학기술연구소는 1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오폐수 성분검사 결과서를 의뢰인인 서귀포시에 전달했다. 성분검사 결과 방사능물질인 요오드(I-131)와 세슘(Cs-134, Cs-137)의 농도가 모두 기기 검출 하한치 이하였다. 방사능 논란이 된 오폐수는 11월22일 제주해군기지에 정박해 닷새간 머문 뒤 27일 제주를 빠져나간 버지니아급 원자력 추진 잠수함인 미해...
美군 미시시피함 27일 제주해군기지 출항...강정대책위, 오폐수 방사능 유출 우려 문제제기 제주해군기지에 정박중인 핵잠수함에서 나온 오폐수 문제로 해군과 강정마을 주민들이 또다시 갈등을 빚고 있다. 버지니아급 원자력 추진 잠수함인 미해군의 미시시피함(SSN-782)은 지난 22일 제주해군기지에 정박해 닷새간 머문 뒤 27일 제주를 빠져나갔다. 미시시피함은 배수량 7800t, 길이 115m, 폭 10.3m에 승조원 150여명이 탑승하고 있었다. 토마호크 순항미사일과 MK48 어뢰 등을 갖추고 90일간 물 속에서 작전을 수행할 수...
제주지검, 해군기지 관련 강정마을 사면대상자 검토...법원도 조만간 구상권 소송 강제조정 제주해군기지 건설로 10년간 고통 속에 살고 있는 강정마을 주민들을 위한 문재인 정부의 공약 이행 가능성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정부는 최근 문재인 정부 출범 후 첫 특별사면 단행을 위한 사전작업을 진행중이다. 법무부는 이를 위해 제주지방검찰청을 포함한 일선 검찰청에 사면 대상자 검토 지시를 내렸다. 대상은 민생사범과 함께 제주해군기지 건설 과정에서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형사처벌 받은 인물들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제...
강정대책위, 23일 제주해군기지서 규탄 기자회견...외국군함 벌써 7번째 “당장 철수하라" 미국 해군함에 이어 핵잠수함까지 제주해군기지를 찾으면서 미군의 군사기지화를 우려했던 강정마을 주민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강정마을 해군기지 반대대책위원회와 제주 군사기지 저지와 평와의 섬 실현을 위한 범도민 대책위원회는 23일 낮 12시 제주해군기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핵잠수함 철수를 촉구했다. 제주해군기지는 2016년 2월 준공후 올해 3월 미국 이지스구축함 스테뎀함(USS Stethem) 입항을 시작으로 7척의 외국 군함이 휴...
미국 해군의 핵잠수함이 제주해군기지(제주민군복합항)에 입항했다. 해군 제주기지전대는 미 해군 버지니아 급 원자력 추진 잠수함 미시시피함(SSN-782)이 군수적재와 승조원 휴식을 이유로 제주해군기지에 22일 입항했다고 밝혔다. 배수량 7800톤, 길이 115m, 폭 10.3m인 미시시피함은 최대속력 25노트에 승조원은 150여명에 달한다. 토마호크순항미사일과 MK48 어뢰 등이 장착됐으며, 90일 연속 물 속에서 작전을 수행할 수 있다. 해군기지 준공 이후 일곱 번째 외국함정이다. 지난 3월25일 미국 이지스구축함 스테뎀함(U...
10년 넘게 제주해군기지 건설 반대 싸움을 해온 서귀포시 강정마을 주민들과 평화활동가들이 촛불을 들었다. 강정마을을 잊지 말아달라는 염원이 담긴 촛불이다. 21일 오후 7시 제주시청 조형물 앞에서 2017 강정촛불문화제 ‘강정의 하루’가 열렸다. 촛불문화제는 강정마을회와 강정친구들이 개최했다. 지난해 준공된 해군기지. 크루즈항 공사는 마무리되지 않았지만, 최근 언론 등에서 강정마을 소식은 사라지고 있다. 아직 강정 주민들과 활동가들은 매일 오전 7시 해군기지를 바라보면서 100배를 올리고, 낮 12시 인간띠잇기가 진행되고 있다...
[도정질문] 현우범 의원 질문 답변서 '소취하' 메가톤급 발언...10여분만에 정정 원희룡 지사가 제주 지역의 최대 갈등 현안인 강정 해군기지 구상권 문제와 관련해 공식 석상에서 국방부(해군)의 '소 취하' 소식을 전했다가 뒤늦게 발언을 주워담는 해프닝을 벌였다. 이 과정에서 원 지사는 결과적으로 자신이 '가짜뉴스'를 전파한 셈이 됐다며 공식적으로 정정하는 수모를 겪었다. 원희룡 지사는 16일 열린 제주도의회 제356회 제2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현우범 의원(더불어민주당, 남원읍) 도정질문에서 갑작스럽게 강정 구상권 문제...
해군 창설 72주년을 맞아 해군제주기지가 11일 부대개방·함정공개 행사를 가졌다. 이날 해군 이지스구축함 서애류성룡함과 해경 이청호함이 많은 사람들 앞에 공개됐다. 또 해병대 상륙돌격장갑차 운용시범과 해군·해병대 복장 체험, 해군특수전단 장비체험, 군악연주회 등이 진행됐다. 해군은 이날 부대 개방행사에 2500여명이 방문한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