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업계 피해를 주장하는 제주도의 요구를 받아들여 법무부가 전자여행허가제(K-ETA) 적용 범위를 대폭 축소했다.27일 법무부에 따르면 9월1일부터 제주에서도 K-ETA를 도입하기로 했지만 제주특별법 취지를 고려해 중국과 몽골, 베트남 등 64개국은 무사증을 유지하기로 했다.제주특별자치도 설치 및 국제자유도시 조성을 위한 특별법 제197조에 따라 법무부장관이 고시하는 23개국을 제외한 176개 국가는 무사증으로 제주에 들어올 수 있다.이중 미국과 일본, 캐나다 등 46개국 우리 정부가 지정한 일반무사증 국가다. 싱가포르와 태국 등
포스트 코로나19 시대를 대비해 제주가 '아시아 NO.1 기항지'로서의 지위 회복을 뛰어넘어 '세계 NO.1 허브항'으로서의 도약을 준비해야 한다는 낙관적 전망이 나왔다.26일 라마다플라자 제주호텔에서 열린 '제9회 제주국제크루즈포럼' 이튿날에는 제주관광학회(회장 송상섭)가 주관하는 아시아크루즈 세미나 특별세션이 마련됐다. 이날 세미나는 '제주 크루즈 관광의 회고와 전망'이라는 주제를 내걸고 제주국제크루즈포럼 조직위원장과 아시아크루즈리더스네트워크(ACLN) 초대 사무총장을 역임한 김의근 제주국제대 관광경영학과 교수가 발제자로 나섰다
엔데믹 시대를 앞둔 시점에도 전세계 유일하게 크루즈 시장이 개방되지 않은 동아시아 지역의 산업 활성화를 위해서는 크루즈 선사와 항만, 지역사회 간의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26일 오전 라마다프라자 제주호텔에서 열린 '제9회 제주국제크루즈포럼' 둘째날 '아시아 크루즈 시장의 회복'이라는 주제의 세션이 진행됐다. 이 세션은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지난 2년간 타격을 입은 크루즈 산어븨 회복을 위한 국가별 노력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발제에 나선 이아니스 브라스 파이브 세시스 컨설팅 앤 디밸롭먼트 대표는 코로나19 이후
제주 관광업계 등 반발에도 다음 달부터 제주에 전자여행허가제(K-ETA)가 도입된다. 법무부는 오는 9월1일부터 제주에 K-ETA를 도입한다고 26일 밝혔다. 올해 6월 제주 무사증 입도 제도가 재개된 이후 K-ETA 불허 외국인들이 제도를 악용해 제주로 우회 입국하거나 제주로 입국하는 외국인의 입국 불허와 무단 이탈 사례가 잇따른 것이 원인이다. 법무부에 따르면 지난 2일부터 22일까지 제주에 도착한 태국인 1504명 중 855명의 입국이 불허됐다.이들 중 749명은 K-ETA 불허 이력이 있으며, 법무부는 제주로 우회 입국하는
지속가능한 크루즈 산업 성장을 위해 세계 각 국 전문가들의 날카로운 제언이 잇따랐다. 기후위기 시대를 맞아 예외적일 수 없는 크루즈 선사의 '탄소 중립'을 위한 노력도 주목됐다.25일 라마다프라자 제주호텔에서 열린 '제9회 제주국제크루즈포럼'에서는 '크루즈 운항 활성화를 위한 협력방안'이라는 주제의 세션으로, 지속가능한 크루즈 산업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좌장을 맡은 차트매니지먼트 컨설턴트의 테드 블라미(Ted Blamey) 총장은 전세계 2대 시장으로 잠재력이 막강했던 동아시아의 크루즈 산업은 불확실성이 너무 높아
코로나19 펜데믹 시대, 전세계 크루즈 산업은 급전직하했다. 특히 승선자들의 집단감염으로 일본 요코하마항 앞바다에 격리된 크루즈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의 사례는 크루즈 산업의 위기를 부추긴 대표적인 사례였다. 동북아 시장은 현재까지도 한 척의 크루즈선이 운항되지 못하는 상황이다.이에 제주로 모여든 전세계 유명 크루즈 선사 관계자들은 크루즈 관광의 부활을 위한 필수조건인 '안전성'을 적극 어필했다. 철저한 방역체계를 갖춤으로 인해 내륙관광보다 더욱 안전한 여행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25일 오전 라마다프라자제주호텔에서 열린 제9회 제
엔데믹 시대를 맞아 지속가능한 아시아 크루즈 산업의 발전 방안을 제시하고, 제주를 아시아 최고의 크루즈 허브로 발돋움하기 위한 '2022 제주국제크루즈포럼(2022 Asia Cruise Forum Jeju)'이 막을 올렸다.해양수산부와 제주특별자치도가 주최하고 제주관광공사(사장 고은숙)가 주관하는 제9회 제주국제크루즈포럼이 25일 오전 10시 라마다프라자제주호텔에서 열린 개막식 행사를 시작으로 2박3일간의 일정에 돌입했다.2013년 첫 시작으로 2019년까지 총 7회에 걸쳐 매년 열렸던 국제크루즈포럼은 코로나19 여파로 중단됐다가
제주관광공사가 본부장인 상임이사 공모에 나선다.24일 제주관광공사에 따르면 임원추천위원회는 최근 회의를 열어 임기 만료로 공석인 상임이사 선임 공모를 진행하기로 의결했다.본부장은 협력 부서인 제주도 관광국과 대관 업무를 총괄하고 도의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 등 의회와의 가교 역할도 맡는다.모집 기간은 8월24일부터 9월7일까지다. 모집공고는 제주관광공사(www.ijto.or.kr)나 제주특별자치도 홈페이지(www.jeju.go.kr)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상임이사 임기는 3년으로, 1년 단위 연임이 가능하다.
(사)제주생태관광협회(대표 고제량)는 23일부터 25일까지 평대리사무소, 호근동복지회관에서 ‘생태관광마을 전시’를 개최한다. 전시장에서는 ▲평대리, 호근동의 생물권보전지역의 경관 ▲자연 환경과 어울려 살아가는 주민들의 모습 ▲주민들이 직접 모니터링한 생태 자료·해설매뉴얼 ▲생태관광 지도 ▲생태관광 프로그램 ▲보드게임 ▲홍보·활동 영상 등을 소개한다.특히 평대리 해녀가 촬영한 바다 생태계 영상과 주민들이 직접 만든 호근동 미로숲길을 담은 영상도 공개한다. 평대리와 호근동에서는 2019년부터 세계유산본부 한라산연구부 생물권지질공원연구과
아시아 크루즈 산업의 발전 방안을 제시하고, 제주를 아시아 최고의 크루즈 허브로 발돋움하기 위한 '2022 제주국제크루즈포럼(2022 Asia Cruise Forum Jeju)'이 3년만에 개최된다.해양수산부와 제주특별자치도가 주최하고 제주관광공사가 주관하는 '제9회 제주국제크루즈포럼'이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라마다프라자제주에서 열린다.제9회 포럼은 '새로운 출발, 크루즈산업 패러다임 대전환'이라는 주제로 16개국 300여명의 크루즈 전문가 및 업계 관계자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크루즈 관광시장은 포스트 코로나19 시대를
제주로 우회해 입국하는 미등록외국인 불법취업 시도 문제로 정부가 전자여행허가제를 제주에도 도입하겠다고 밝혀 관광업계와 마찰을 빚는 가운데 법무부가 관련 도민설명회를 개최했다.하지만 설명회 현장에서는 제주 외국인 관광객 감소 우려와 모객 어려움을 호소하는 관광업계 종사자들의 다양한 질의가 쏟아지는 등 우려의 목소리가 대두됐다.법무부는 19일 오후 2시 제주출입국·외국인청 1층 대강당에서 ‘전자여행허가제 이해를 돕기 위한 제주도민 설명회’를 개최했다. 전자여행허가제(K-ETA)는 무사증 외국인이 국내 입국 예정 72시간 전까지 전용 홈
제주지역 카지노 노동자들이 제주특별자치도 카지노정책과를 저격, 수년째 방치되고 있는 노동자 보호 대책을 마련하고 업장에서 벌어지는 불법 행위를 규제하라고 주장했다.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제주관광서비스노조는 18일 오전 9시 50분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노동자 외면하는 유명무실 도 카지노정책과는 무책임한 행정을 바로잡고 여러 문제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노조는 △카지노 운영 조례에 따른 도내 8개 카지노 운영 정상화 △외국인전용카지노 아바타게임 관련 조사 및 규제 △노동자 건강권 침해하는 업장 내
제주도내 올해 상반기 소비금액이 4조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관광객의 소비액이 크게 늘어나며 지역경제를 견인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17일 제주관광공사가 신용카드 매출자료 데이터를 분석해 발표한 '2022년 상반기 제주도 소비분석' 결과에 따르면 도민과 관광객을 포함한 제주도 전체의 올해 상반기 소비금액은 3조9979억원으로 집계됐다.이는 3조2649억원으로 집계된 지난해 상반기에 비해 22.5%, 2조7345억원을 기록한 2020년 상반기에 비해 46.2% 증가한 결과다.올해 소비금액 중 제주도민 소비액은 1조8249
주말과 광복절까지 이어지는 황금연휴를 맞아 제주를 찾는 관광객이 17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지역내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한창이라는 점에서 방역당국도 긴장에 빠졌다.12일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에 따르면 이날부터 오는 15일까지 4일간 이어지는 광복절 연휴 기간 중 제주를 찾는 입도 관광객은 17만1100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지난해 같은시기의 입도객 수인 15만1172명에 비해 13.2% 증가한 수치다.하루 평균 입도객은 4만2700명으로, 전년도 평균 3만7793명보다 하루 5000
사단법인 제주컨벤션뷰로가 제주 MICE 산업의 부흥을 이끌 우수인력을 공개경쟁 방식으로 채용한다.채용 분야는 중화권 마케팅 경력직 1명, 영어권 마케팅 신입 1명이다. 원서 접수는 채용 홈페이지(https://jcvb.incruit.com/)를 통해 8월 12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된다.이번 채용은 신입의 경우 제주도 내 우수인재 선발을 위해 주소지 제한이 있으며 경력직의 경우 공고문상의 기본응시 자격에 해당되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전형방식은 서류전형, 필기전형, 면접전형 순으로 진행된다. 면접에서는 외국어 발표가 있다. 전형 과
제주 토종 여행사인 ㈜뭉치가 한국여행업협회(KATA)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2022년 안전여행상품’ 선정에서 제주에서 유일하게 2개 상품이 선정됐다.이번 ‘2022년 안전여행상품’에는 전국에서 17개 업체 33개 상품이 선정됐다.㈜뭉치는 전국 최초로 지난 2005년부터 18년간 연속해서 우수여행상품·안전여행상품 인증을 받고 있다.이번에 선정된 상품은 ‘돌따라 바람따라 황금빛 제주 여행’, ‘제주 눈호강&볼거리 미디어 아트’ 등 2개로, 시각적으로 화려함을 느껴볼 수 있는 미디어아트 관련 사설 관광지들과 눈의 피로를
ENA 수목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사랑한 고래가 제주 산지천 물길에 모습을 드러낸다.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는 8월13일부터 9월12일까지 탐라문화광장 일대에서 ‘컬러풀산지’(COLORFUL SANJI) 축제를 연다.메인 행사인 ‘탐나는 전시’는 산지천이 바다와 만나는 물길이라는 점을 착안해 바닷길 따라 고래와 정어리 떼들이 청정한 산지천에 올라온 모습을 표현할 예정이다.정어리가 모여 길이 약 30m의 대형고래 모습을 한 조형물이 현장에 설치된다. 매일 저녁 고래를 활용해 음악과 영상·조명이 더해진다.작품 설치에는 2018
제주관광공사와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는 9일 경북문화관광공사에서 ‘제주-경북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식을 열었다.양측은 6월 제주웰컴센터에서 열린 ‘제주-경북 관광 발전을 위한 스마트관광 활성화 전략 토론회’에서 공동의 홍보 마케팅 추진 등을 논의한 바 있다.향후 양측은 지역관광 상품 개발 및 마케팅 활동 협력, 스마트관광 마케팅 전략 공유 및 협업을 통한 관광 활성화, 관광 활성화를 위한 인력 양성 등에서 힘을 합치게 된다.제주관광공사는 “업무협약으로 양 기관의 파트너십이 한층 강화되면서 국내·외 관광객 유치 상품개발이 활발
정부의 전자여행허가제(K-ETA) 제주지역 확대 추진과 관련해 도내 관광업계가 법무부를 찾아 시행 유보를 당부했다.제주관광협회와 제주상공회의소, 제주관광공사, 제주관광학회는 9일 법무부를 방문해 전자여행허가제 도입에 대해 유예의 시간을 달라고 요청했다.이 자리에서 관광업계는 정부가 외국인 관광객 유치 활성화를 위해 무사증 제도를 도입한 점을 상기시키며 전자여행허가제 도입이 이런 취지를 상쇄시킬 우려가 높다고 우려했다.상공회의소는 외국인 관광객 감소로 제주 지역경제에 큰 타격을 줄 수 있다며 관광업계는 물론 소상공인 등 지역경제에 큰
관광객으로 위장한 외국인들의 잇따른 제주 무단이탈 시도 탓에 태국을 오가는 국제선 운항에도 차질이 불가피해졌다.8일 제주항공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31일까지 매일 하루 운항 예정인 제주~방콕 국제선 전세기를 내일(9일)부터 목요일과 일요일 주 2회로 줄인다.태국 방콕은 2020년 4월 국제선 입국 제한 조치 이후 2년 2개월 만에 제주공항에서 처음 재개된 항공 노선이다.6월3일 관광객 175명이 제주항공 전세기를 통해 제주 땅을 밟았다. 당시 제주관광공사와 제주관광협회는 공항에서 꽃다발을 나눠주며 대대적인 환영 행사를 진행했다.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