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과 광복절까지 이어지는 황금연휴를 맞아 제주를 찾는 관광객이 17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지역내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한창이라는 점에서 방역당국도 긴장에 빠졌다.12일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에 따르면 이날부터 오는 15일까지 4일간 이어지는 광복절 연휴 기간 중 제주를 찾는 입도 관광객은 17만1100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지난해 같은시기의 입도객 수인 15만1172명에 비해 13.2% 증가한 수치다.하루 평균 입도객은 4만2700명으로, 전년도 평균 3만7793명보다 하루 5000
사단법인 제주컨벤션뷰로가 제주 MICE 산업의 부흥을 이끌 우수인력을 공개경쟁 방식으로 채용한다.채용 분야는 중화권 마케팅 경력직 1명, 영어권 마케팅 신입 1명이다. 원서 접수는 채용 홈페이지(https://jcvb.incruit.com/)를 통해 8월 12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된다.이번 채용은 신입의 경우 제주도 내 우수인재 선발을 위해 주소지 제한이 있으며 경력직의 경우 공고문상의 기본응시 자격에 해당되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전형방식은 서류전형, 필기전형, 면접전형 순으로 진행된다. 면접에서는 외국어 발표가 있다. 전형 과
제주 토종 여행사인 ㈜뭉치가 한국여행업협회(KATA)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2022년 안전여행상품’ 선정에서 제주에서 유일하게 2개 상품이 선정됐다.이번 ‘2022년 안전여행상품’에는 전국에서 17개 업체 33개 상품이 선정됐다.㈜뭉치는 전국 최초로 지난 2005년부터 18년간 연속해서 우수여행상품·안전여행상품 인증을 받고 있다.이번에 선정된 상품은 ‘돌따라 바람따라 황금빛 제주 여행’, ‘제주 눈호강&볼거리 미디어 아트’ 등 2개로, 시각적으로 화려함을 느껴볼 수 있는 미디어아트 관련 사설 관광지들과 눈의 피로를
ENA 수목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사랑한 고래가 제주 산지천 물길에 모습을 드러낸다.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는 8월13일부터 9월12일까지 탐라문화광장 일대에서 ‘컬러풀산지’(COLORFUL SANJI) 축제를 연다.메인 행사인 ‘탐나는 전시’는 산지천이 바다와 만나는 물길이라는 점을 착안해 바닷길 따라 고래와 정어리 떼들이 청정한 산지천에 올라온 모습을 표현할 예정이다.정어리가 모여 길이 약 30m의 대형고래 모습을 한 조형물이 현장에 설치된다. 매일 저녁 고래를 활용해 음악과 영상·조명이 더해진다.작품 설치에는 2018
제주관광공사와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는 9일 경북문화관광공사에서 ‘제주-경북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식을 열었다.양측은 6월 제주웰컴센터에서 열린 ‘제주-경북 관광 발전을 위한 스마트관광 활성화 전략 토론회’에서 공동의 홍보 마케팅 추진 등을 논의한 바 있다.향후 양측은 지역관광 상품 개발 및 마케팅 활동 협력, 스마트관광 마케팅 전략 공유 및 협업을 통한 관광 활성화, 관광 활성화를 위한 인력 양성 등에서 힘을 합치게 된다.제주관광공사는 “업무협약으로 양 기관의 파트너십이 한층 강화되면서 국내·외 관광객 유치 상품개발이 활발
정부의 전자여행허가제(K-ETA) 제주지역 확대 추진과 관련해 도내 관광업계가 법무부를 찾아 시행 유보를 당부했다.제주관광협회와 제주상공회의소, 제주관광공사, 제주관광학회는 9일 법무부를 방문해 전자여행허가제 도입에 대해 유예의 시간을 달라고 요청했다.이 자리에서 관광업계는 정부가 외국인 관광객 유치 활성화를 위해 무사증 제도를 도입한 점을 상기시키며 전자여행허가제 도입이 이런 취지를 상쇄시킬 우려가 높다고 우려했다.상공회의소는 외국인 관광객 감소로 제주 지역경제에 큰 타격을 줄 수 있다며 관광업계는 물론 소상공인 등 지역경제에 큰
관광객으로 위장한 외국인들의 잇따른 제주 무단이탈 시도 탓에 태국을 오가는 국제선 운항에도 차질이 불가피해졌다.8일 제주항공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31일까지 매일 하루 운항 예정인 제주~방콕 국제선 전세기를 내일(9일)부터 목요일과 일요일 주 2회로 줄인다.태국 방콕은 2020년 4월 국제선 입국 제한 조치 이후 2년 2개월 만에 제주공항에서 처음 재개된 항공 노선이다.6월3일 관광객 175명이 제주항공 전세기를 통해 제주 땅을 밟았다. 당시 제주관광공사와 제주관광협회는 공항에서 꽃다발을 나눠주며 대대적인 환영 행사를 진행했다.8
최근 제주 남서쪽에 위치한 무인도 ‘형제섬’에 물놀이를 즐기려는 관광객들이 밀려들면서 소위 '핫플'(핫플레이스)이 되고 있다. 대부분의 도민들이 이를 보면서 의아해하는 상황이 펼쳐지고 있다.5일 서귀포시와 제주해양관리단, 서귀포해양경찰서 등에 따르면 최근 형제섬에 단체로 관광객들이 몰려들어 스노클링을 즐기고 있다는 내용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형제섬은 서귀포시 안덕면 사계리에서 남쪽으로 2km 가량 떨어진 부속 섬이다. 크고 작은 섬이 마치 형제처럼 마주하며 떠 있다고 해서 형제섬으로 불린다.안덕에서는 넓고 낮은 섬을 본섬, 높은
정부가 미등록 외국인(불법체류자) 사태 해결을 위해 5년 만에 전자여행허가제(K-ETA)를 제주에서 재추진하기로 했다. 관광업계는 강력 반발하고 있다.제주도는 5일 제주출입국·외국인청에서 제주관광공사, 제주도관광협회 등 유관기관들이 참석하는 회의를 열어 전자여행허가제 도입에 따른 의견을 수렴하기로 했다.전자여행허가제는 무사증 외국인이 국내 입국 예정 72시간 전까지 전용 홈페이지에 접속해 여권정보와 본국 거주지, 국내 숙소, 연락처, 경비 등을 입력해 사전여행허가를 받는 제도다.정부는 제주의 관광 활성화를 위해 2002년부터 무사증
태국 방콕에서 항공편을 통해 제주에 온 태국인 관광객들이 무더기로 입국 불허되는 사태가 빚어지고 있다.2일 제주출입국외국인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10분 태국 방콕 수안나폼공항에서 출발한 제주항공 7C2244편이 태국인 관광객을 태우고 제주공항에 도착했다.입국심사 과정에서 출입국외국인청은 이들 중 125명을 재심 대상자로 분류했다. 이어 30여명에 대해 입국불허를 통보했다.입국 후 8시간이 지난 오후 6시 현재까지도 입국심사가 이뤄지고 있다. 심사과정에서 입국불허 통보자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무더기 입국 불허는 국제선 재개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2년 만에 국제선 운항이 재개된 가운데, 여전히 많은 내국인들이 제주 관광에 나서고 있다.1일 제주관광협회에 따르면 어제(31일) 하루 4만6823명이 제주 관광에 나서면서 1~7월 누적 관광객 수가 800만명을 넘어섰다.전체 관광객 806만8956명 중 내국인은 99.6%인 803만8172명이다. 국제선 재개에도 불구하고 외국인 관광객은 3만명에 머무르고 있다.내국인 관광객이 가장 많았던 해는 코로나19 사태 직전인 2019년이다. 당시 제주를 찾은 내국인만 1356만명에 달한다
제주의 이색 체험 축제 ‘금능원담축제’가 오는 30일부터 31일까지 제주 한림읍 금능해수욕장에서 열린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중단된 지 3년만이다.마을 해설사와 함께 금능해변에서 깅이잡기, 금능리 주민들이 모여 설립한 금능맛차롱 협동조합의 체험프로그램, 뿔소라 다육이 화분 만들기, 시화 마을길 걷기 등의 프로그램이 기다리고 있다.최근 종영한 tvN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 촬영지를 방문해 설명을 들으며, 드라마의 한 장면처럼 사진을 찍어볼 수 있다. 아늑한 분위기를 자랑하는 금능리는 드라마에 등장하는 가상의 공간인 푸릉마을의 배
저탄소·친환경 생활도 실천하고 에코 머니 포인트 제공으로 경제적 혜택도 제공하는 그린카드 운영을 통해 입장료를 할인해 주는 친환경 녹색 관광지가 제주에 12곳이 있어 주목된다. ‘녹색 관광지 만들기’ 사업은 제주도 사설 관광지를 방문하는 관광객을 대상으로 그린카드를 제시하면 입장료 할인 혜택(10%~25%)을 제공해주고, 관광지 내의 친환경 생활 확산을 위한 공동 캠페인 및 사설 관광 지내 운영 물품을 녹색제품으로 전환하는 녹색 관광지 조성사업이다.제주 녹색구매지원센터는 지역 생산 녹색제품 보급 촉진을 위해 녹색 관광지 만들기 참여
코로나19 확산 여파에 여행 비용까지 치솟으면서 제주 관광시장에 이상 신호가 감지되고 있다. 초호황을 누리던 골프장 내장객마저 감소세로 돌아섰다.18일 제주 관광업계에 따르면 여름 성수기인 7월 관광객이 완만한 감소세로 접어든데 이어 최근에는 단체 관광객의 예약 취소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제주는 4월18일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여행 수요가 몰리면서 3월 87만명이던 월간 관광객이 6월에는 126만8002명으로 40만명 가까이 늘었다.반면 오미크론 하위 변이인 BA5 바이러스 확산이 현실화되면서 7월 들어서는 관광객 발길이 오히
[기사 수정=7월 15일 오후 2시 17분]1200년 역사의 세계가 손꼽는 스페인 산티아고 순례길(800km)이, 마을과 자연을 잇는 천혜의 환경을 따라 성찰하는 열 다섯 살 제주올레길(437km)과 함께 걷는다. '우정의 길' 교류협약으로 일본 구마노 고도 순례길에 이어 아시아에서 두 번째로 산티아고 순례길과 교류 협약을 맺는 것으로, 제주는 물론 대한민국 관광사에 한 획을 긋는 의미 있는 결실이다.사단법인 제주올레와 스페인 갈리시아주 및 산티아고순례자협회는 지난 12일 제주올레와 산티아고 '우정의 길' 협약을 맺고 공동완주제를
국제선 운항이 재개된지 33일 만에 제주국제공항에 외국인 관광객 전용 PCR 검사센터가 운영에 들어갔다.14일 오후 3시4분 제주국제공항에는 몽골 칭기즈칸(신울란바트르) 국제공항에서 관광객 150여명을 태우고 출발한 몽골항공 OM7309편이 도착했다.관광객들은 한층 강화된 검역 탓에 2시간 가량이 지난 오후 4시55분 게이트에 모습을 보였다. 최근 취업을 목적으로 한 외국인 관광객들의 무단이탈 사례가 발생하면서 벌어진 일이다.실제 6월22일 의료웰니스 여행상품으로 제주를 찾은 몽골인 관광객 126명 중 23명이 예정된 귀국 항공편에
제주 해양 연산호 군락 훼손 논란에 대해 환경단체가 추가 조사와 함께 관광용 잠수함 운영 중단을 촉구하고 나섰다.녹색연합과 전용기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대표)은 12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천연기념물인 서귀포 문섬 연산호 군락 훼손에 대한 정밀조사를 문화재청에 주문했다.전 의원에 따르면 녹색연합이 자체적으로 진행한 수중조사에서 잠수함 운항 허가가 나지 않은 수중 암반에서 또 다른 훼손 흔적이 확인됐다.녹색연합과 문화재청, 제주도 세계유산본부는 앞선 6월17일 합동 현장조사를 실시했지만 수중 시야가 좋지 않아 명확한 판
포스트 코로나시대 국내 관광정책을 총괄하는 ‘관광청’이 설립돼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김근종 건양대학교 교수와 고승익 전 제주관광학회장은 12일 오후 2시 오션스위츠호텔에서 열린 ‘2022년 제주관광학회 하계 학술세미나’에서 이같이 밝혔다.이들은 ‘제주특별자치도 글로벌도시 브랜드가치 강화를 위한 관광청 설립방안’ 주제 발표를 통해 국내 관광산업의 현주소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했다.관광청은 1996년 한국관광심포지엄에서 등장해 관심을 끌었다. 1998년 정부조직법 개정안에도 포함됐지만 법안은 폐기됐다. 2020년에도 법안이 발의됐
제주를 찾은 관광객 중 절반 이상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종식되면 해외여행에 나서겠다는 뜻을 전했다.6일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는 6월14일부터 23일까지 제주를 찾은 관광객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2022년 여름시즌 제주여행 계획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현행 거리두기 해제 상황에서 선호하는 여행지를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46.8%는 제주도를 선택했다. 해외여행은 이보다 17.4%p 낮은 29.4%였다.내년 여름에는 어디로 여행에 나설 것이냐는 질문에는 제주도가 42.2%로 응답률이 다소 떨어졌다. 해
서귀포 은갈치 축제가 3년 만에 다시 열린다.서귀포수산업협동조합(조합장 김미자)은 6월 29일 ‘제3회 서귀포 은갈치 축제위원회’를 발족하고 축제 재개를 최종 결정했다.올해 3회째를 맞는 서귀포 은갈치 축제는 9월 30일부터 10월 2일까지 3일간 서귀포항 일원에서 열린다. 주제는 ‘푸른바다 은빛물결, 어업인의 숨결’으로 정했다. ▲체험 프로그램 ▲경연 대회 ▲시식 행사 ▲수산물 할인 판매 등을 진행한다.김미자 축제위원장은 “코로나19와 원유 값 급등으로 소비 물가는 상승하고 소비 시장은 침체되는 가운데, 이번 축제를 통해 수산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