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제2공항백지화전국행동(전국행동)이 제주 제2공항 건설 계획 철회를 촉구했다. 전국행동은 5일 성명을 내고 “국토교통부는 시간을 끌지말고, 제2공항 건설 계획을 즉시 철회하라”고 요구했다. 전국행동은 “어제(4일) 국회 인사청문회에 출석한 노형욱 국토부 장관 후보자가 제2공항에 대해 묻는 정의당 심상정 의원 질의에 ‘여론조사 결과와 환경영향평가 등을 검토, 관계 부처 협의를 통해 조속히 가부를 결정하겠다’고 원론적으로 답했다”고 말했다. 이어 “제2공항 추진 여부를 둘러싼 사회적 합의대로라면 ‘제2공항 계획을 철회하겠다’고 답해야
"제주 제2공항 건설사업을 통해 질 높은 일자리 5만 개를 창출할 수 있습니다." 지난달 국무총리에게 건넨 '제주 제2공항 건설사업 정상 추진 건의문'에 포함된 원희룡 제주도지사의 주장. 과연 어디까지가 진실이고, 허구인 것일까.촛불을 든 제주지역 시민들이 제2공항이 내건 경제성장 지표에 강한 의구심을 표했다. '5만명'이라는 숫자, '질 높은' 일자리라는 수식어가 허황되고 과장돼 결과적으로 제주도민을 속인 꼴이라는 문제제기다.제주 제2공항 강행저지 비상도민회의는 24일 오후 7시 제주시청 조형물 일대에서 '제주를 지키는 촛불광장
[기사보강-4월23일 15:00]서귀포시 성산읍 주민과의 간담회 중 제2공항 관련 돌발발언으로 진위 논란을 일으킨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뒤늦은 해명에 나섰지만, 국토부의 해명이 거짓이라고 정면 반박해 진실공방이 불가피하게 됐다.[제주의소리]가 지난 4월1일 '국토부 갈등관리위원회' 개최 여부를 지적한 (관련기사- “국토부 갈등위가 정상추진?”...원희룡 제2공항 돌발 발언 진위 논란) 보도의 국토부 해명에 대해 "국토부가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반박하면서다.원희룡 제주도지사는 23일 속개된 제394회 제주도의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
제7기 제주특별자치도 사회협약위원회가 최우선 추진과제 선정을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하면서 지역 최대 현안인 제주 제2공항 권고안이 만들어질지 관심을 끌고 있다.사회협약위원회 갈등관리분과위원회는 29일 회의를 열어 갈등관리 전문가의 자문 결과를 보고받고 사회협약위서 최우선 관리에 나설 1~2개 중점과제를 선정하기로 했다.중점과제는 제2공항 개발사업과 해상풍력발전사업(대정, 한림), 제주동물테마파크 개발사업, 오라관광단지 개발사업, 비자림로 확·포장사업 등 제주도가 선정한 5개 사업 중에서 정한다.권익증진분과위원회도 이날 회의를 열
“모든 국민은 대중교통서비스를 제공받는데 있어서 부당한 차별을 받지 아니하고, 편리하고 안전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권리를 가진다.”(‘대중교통의 육성 및 이용촉진에 관한 법률’)헌법에 명시돼 있지는 않지만 교통권은 국민들이 보편적 교통 서비스를 제공받아 자유롭고 안전하게 이동할 권리라는 측면에서 헌법적 기본권에 속한다. 국민들이 일상적인 생활을 안정적으로 영위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편리하고 안전한 이동권의 확보, 즉 보편적인 교통서비스를 제공받고 편리하고 안전하게 교통수단 및 교통시설 등을 이용하여 이동할 권리가 중요하다. 제주도
제주 제2공항 건설 저지를 위한 촛불이 한 달 만에 다시 타올랐다.제주제2공항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는 17일 오후 7시 제주시청 종합민원실 앞에서 ‘제2공항 반대! 도민결정 사수! 결의대회’를 열었다.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난개발에 반대하는 시민사회단체와 시민들이 참석해 현장 분위기를 달궜다. 주최측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참여 인원을 99명으로 제한했다.참석자들은 방역지침에 따라 발열 체크를 하고 앞뒤 좌우로 떨어져 앉아 행사에 임했다. 사회자와 발언자, 공연팀도 2m 거리두기를 지키며 집회를 이어갔다.시민들은 주최측에서 마련한
제주도가 제2공항 공무원 부동산 투기 조사와 관련해 '투기 의혹이 없다'는 결론을 낸 것과 관련, 제주 제2공항 강행저지 비상도민회의는 16일 성명을 통해 "친인척 차명투기, 전직공무원 투기는 확인하지 않은 형식적 조사에 불과했다"고 혹평했다.비상도민회의는 "원희룡 지사가 강도 높은 제2공항 제주 공무원 투기 조사를 예고했으나 결국 빈손으로 끝났다. 그러나 이는 조사 전부터 이미 예견됐던 결과"라며 "사전 정보 유출 의혹이라면 당연히 제2공항 입지 결정 권한을 갖고 있는 국토부에 대한 조사를 촉구해야 하는데 국토부는 놔두고 제주도
반대 의견이 우세하게 나타난 제주 제2공항 도민 여론조사 결과를 뒤집고 정상 추진을 강행하겠다고 밝힌 원희룡 제주도지사에 대해 제주제2공항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는 15일 제주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가짜뉴스 홍보로 도민 혈세 낭비하는 원희룡은 제주를 떠나라”고 성토했다.비상도민회의는 이날 기자회견문에서 “도민 의견을 무시하고 갈등을 조장하는 원희룡 지사의 행보가 점입가경이다. 도의회 공식 합의를 통해 진행한 도민 의견수렴 결과를 깔아뭉개더니 이제는 황당무계한 가짜뉴스를 퍼트리며 강행을 선동하는 파렴치한 행보를 반복하고 있다”고 맹
당정협의를 통해 제주 제2공항 공론화를 주도했던 더불어민주당이 '도민의견 반영'을 원칙으로, 다음달 치러지는 전당대회 이후 제2공항 추진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더불어민주당 소속 국회의원들은 13일 오후 1시30분 제주도의회 의장실에서 열린 민주당 국가균형발전특별위원회 산하 제주·세종균형발전특별자치추진단 발족 기자간담회에서 제2공항과 관련 입장을 밝혔다. 제주·세종추진단장을 맡은 김영배 국회의원은 "제주의 여러가지 일들 중 공항 문제는 안타깝게도 도민들의 의견을 모을 수 있는 계기가 있었는데, 한쪽편을 지나치게 강조하는
제주 제2공항 건설을 반대하는 제주도민들이 6일 제주도청 앞에서 여론조사에 따른 결정을 무시한 원희룡 제주도지사를 규탄하고, 제2공항을 반대한 도민 결정을 사수하는 결의대회를 열었다. 제주제2공항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이하, 비상도민회의)는 이날 오후 2시 제주도청 앞에서 ‘민주주의 파괴 원희룡 퇴진! 제2공항 철회 대통령 결단! 제2공항 투기 전면 수사! 제2공항 반대 도민결정 사수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집회는 제주 제2공항 도민 여론조사 결과를 왜곡한 원희룡 제주도지사를 규탄하고 문재인 대통령의 제2공항 건설 철회 결단을 촉
원희룡 제주도정이 도내 모든 공직자를 대상으로 제주 제2공항 예정지에 대한 부동산 투기 의혹을 조사하고 관련 명단을 제주도 감사위원회에 제출했다.제주도는 산하 공무원 7100여명 중 공로연수나 파견 중인 공무원을 제외하고 개인정보 제공에 동의한 6800여명을 대상으로 성산읍 지역의 소유권 이전 등기 내역을 확인했다.구체적인 내용은 함구했지만, 실거래 신고 자료와 비교분석해 동명인을 추출하는 방식으로 한 자릿수의 대상자를 찾아내고 감사위원회에 관련자에 대한 세부적인 조사를 의뢰했다.명단에는 토지를 구매한 사례도 있었지만, 부모로부터
제73주년 4.3희생자추념식이 봉행된 3일 제주 4.3평화교육센터 일대에서는 제주 제2공항 찬반 단체의 맞불 피켓 시위가 벌어졌다. 제주 제2공항 찬반 단체들은 이날 오전 4.3희생자추념식장 진입로에서 각기 나뉘어져 현수막 홍보전을 전개했다. 문재인 대통령 탑승 차량 동선으로 예상된 애조로·명림로 일대에서는 가두 홍보전도 동시에 진행됐다. 이들은 각각 제2공항 사업 철회 또는 정상추진에 대한 대통령의 결단을 촉구하는 내용의 현수막을 내걸었다.우선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선봉(?)에 섰다. 원 지사는 이날 "제2공항 건설사업을 지체하지
원희룡 제주도정이 제73주년 4.3희생자추념식을 찾은 문재인 대통령에게 제주 제2공항의 조속한 추진을 공식 건의했다.원 지사는 3일 '제주 제2공항 건설사업 정상 추진 건의문'을 통해 "제2공항은 제주도민과 국민의 안전을 보장하고, 제주경제의 발전에 동력이 되며, 미래세대에게는 기회를, 대한민국에는 희망을 안겨줄 것"이라며 "제2공항 건설사업의 길을 이제 더 이상 늦추거나 지체하지 말아야 한다"고 요구했다.원 지사는 "4.3의 진정한 해결과 함께 제주의 숙원사업이자 최대 현안이 제주 제2공항 건설"이라며 "제2공항 건설은 2015년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성산읍 주민들과 만난 자리에서 "국토부 갈등관리위원회 압도적인 다수가 제2공항 여론조사는 참고용일 뿐이라는 의견을 제출했다"고 돌발 발언한 데 대한 진위 여부가 논란이 일 전망이다. 원 지사는 지난달 31일 오후 4시 30분 서귀포시 성산읍사무소에서 지역주민 간담회를 갖고 지역 자생단체장으로부터 민원을 수렴하는 자리를 가졌다.원 지사는 이 자리에서 인사말을 통해 제주 제2공항 갈등과 관련한 발언을 했다. "제가 파악하고 저희를 도와주는 분들도 많기 때문에, 국토부에서 지난주에 무슨 갈등관리 협의회, 위원회가 열렸
제주제2공항추진연합이 30일 오전 11시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 소속 국회의원 3인과 도의원들은 당론 뒤에 숨지 말고 찬성 민의 앞에 나서라”고 성토했다. 제주제2공항추진연합은 “제주지역 국회의원 3인과 대부분 민주당 도의원들은 제2공항을 반대하며 발목을 잡아왔다”며 “제2공항 유치 추진에 힘써야 함에도 정치적 계산에만 몰두하며 도민 안전과 편의를 외면하고 분열과 갈등을 조장해 왔다”고 주장했다. 이어 “기존 제주공항 확장은 바다 매립과 환경 훼손, 제주시 원도심 문제, 소음 등으로 불가 결정이 났다
제주 제2공항 입지가 발표되기 전에 국토부 직원이 친인척을 동원해 제2공항 예정지인 성산읍 온평리 일대에 토지를 매입했다는 의혹이 나왔다. 사전 정보 유출과 투기 의혹이 제기된다. 제주 제2공항 강행저지 비상도민회의는 30일 논평을 내고 '꼬리 잡힌 국토부의 제2공항 입지 사전유출.투기 의혹'이 드러나고 있다고 비판했다.실제로 제주지역 방송 JIBS는 국토교통부 직원이 부동산 회사를 통해 제2공항 입지 발표 전에 예정지에 인접한 성산읍 온평리 1만5000㎡ 토지를 매입했다는 의혹을 보도한 바 있다.비상도민회의는 "제2공항 입지선정
천주교 제주교구 생태환경위원회는 29일 선언문을 통해 제주 제2공항을 멈추고 더 나은 미래로 나아가자고 제안했다.생태환경위는 “여론조사를 통해 드러난 도민의 의견을 가볍게 무시해 버리고 제2공항 건설을 강행하겠다고 나서는 행정가의 모습을 바라보는 것은 슬프고도 슬픈 일”이라고 지적했다.이어 “제주인의 사회적 수용성을 고려하지 않고 오직 돈벌이에 눈이 멀어 제2공항 건설을 강행한다면 처리하지 못하는 쓰레기 더미와 함께 도민의 분노는 쌓여갈 것”이라고 강조했다.생태환경위는 또 “지속성장이라는 허황된 구시대적 경제이론이 아니라 지속적 보
[서울=김찬우 기자] 기존공항 확장, 신공항·제2공항 건설 등 어느 것이 합리적인지 도민 의견을 모으자 했던 '공항 인프라 확충' 문제가 어느새 제2공항 건설만이 도민의 30년 숙원 사업인 것처럼 둔갑 됐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지난 27일 제주 출신으로 서울에 거주하며 제주 문제를 연구하는 육지사는제주사름(공동대표 박선후·문원섭)은 제2공항 문제에 따른 절차적 민주성을 톺아보기 위한 ‘민주的 문제’ 토론회를 개최했다.이날 오후 3시부터 서울 마포구 서교동 스페이스M에서 열린 토론회에서는 제2공항 여론조사 공정관리공동위원장 위원으로
오늘(27일) 예정된 제주시청 일대 촛불 집회가 기상 악화로 취소됐다.제주제2공항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 당초 오늘 오후 7시 제주시청 민원실 앞 도로에서 진행하려던 ‘제2공항 OUT, 결정은 이미 끝났다’ 제2공항 반대, 도민결정 사수 촛불대회를 연기했다.비상도민회는 “오늘 기상청 예보에 따라 강한 비바람이 예상돼 안전을 위해 부득이하게 집회를 취소하기로 했다”며 “다음 일정은 추후 확정후 알리겠다”고 밝혔다.앞선 20일 열린 집회에서는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시민들이 우의를 갖춰 입고 촛불을 들었다. 오늘 집회는 참가자들의 자유발언
제주도의회가 ‘제주 제2공항 갈등 종식을 위한 조속 결정 촉구 결의안’을 의결한 가운데, 제2공항 찬성 단체가 “제2공항 찬·반에 대한 입장부터 표명하라”고 주장했다. 제2공항 성산읍추진위원회와 제2공항 건설촉구 범도민연대는 26일 오전 11시 제주도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 같이 말했다. 이들은 “도의회는 제2공항에 대해 어떤 역할도 하지 못했다. 제2공항을 반대하는 도의원 몇몇에게 무기력하게 끌려 다녔다. 갈등해소특위는 갈등조장특위였고, 제2공항반대특위”라며 “도의회가 의결한 결의안도 도민 혼란을 가중시키고 갈등을 조장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