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해군기지 건설 저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서귀포시 강정마을에서 이번 주말 지역주민과 도내외 영화.예술인, 종교인들이 대거 참석한 한판 생명평화축제가 사흘간 열렸다. 22일부터 25일까지 사흘간 진행된 ‘2008 생명평화축제’는 ‘강정에서 평화와 놀자~!(Peace Act Festival)&
웃었다. 강정마을이 웃었다. 강정마을 주민들이 웃었다. 모두 하얀 이를 드러내놓고 크게 웃었다. 일강정(一江汀)은 역시 제일강정(第一江汀)이었다.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우리 생애 최고의 축제였다. ‘강정에서 평화와 놀자~!(Peace Act Festival)’를 주제로 열린 ‘2008 강정생명평화축제’의 메인행
"영화인들 이벤트하러 온 것 아니냐""당신들이 무엇인데 감놔라 배놔라 하는 것이냐". 이 말은 해군기지에 찬성하는 사람도 아니고, 일반 제주도민도 아닌 제주특별자치도 국장급 간부의 발언이다. '제주 해군기지 건설에 반대하는 영화인'들은 22일 오후 2시30분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가지려고 했다.이날 기자회견에
한국 영화계의 ‘거물’들이 제주해군기지 반대투쟁에 동참하고 나섰다.영화 ‘우리 생애의 최고 순간(우생순)’을 만든 임순례 감독과 제주출신의 영화배우 김부선씨 등 국내 유명 영화인 7명은 22일 오후 2시30분 제주도청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정부와 제주도정은 진정 국민과 제주도민의 안녕을 위해서
제주해군기지 건설갈등으로 설촌 이래 가장 심각한 고통을 겪고 있는 강정마을에서 국내 영화인들이 청소년과 어린이들을 위한 ‘영화교실’을 통해 희망지키기에 나선다. 영화인들은 ‘2008 강정 생명평화축제’ 이틀째인 23일과 사흘째인 24일 두차례, 오전 2시간 씩 마을 의례회관에서 ‘생명평화만들기 청소년.어
스크린쿼터 운동을 이끌었던 영화계 주역들이 이번엔 ‘제주해군기지 저지’에 힘을 싣는다. 영화 ‘우리 생애의 최고 순간(우생순)’을 만든 임순례 감독과 제주출신의 영화배우 김부선(진보신당 홍보대사) 씨 등 영화인들이 22일 오후 2시30분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해군기지 건설추진 반대’ 입장을 밝
올 여름 ‘해군기지 건설 저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서귀포시 강정마을에서 이번 주말 지역주민과 도내외 영화.예술인, 종교인들이 대거 참석한 한판 생명평화축제가 사흘간 열린다. KDI의 해군기지 용역 최종보고가 임박한 것으로 알려져 있고, 범도민유치위의 10만인 서명 추진 등 해군기지 건설을 위한 본격 행보가 구체화되면서 해군기지 건
강정마을회는 21일 김태환 제주도지사를 공식 면담한 자리에서 실타래처럼 꼬인 제주해군기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처음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주장했다.여론조사를 통한 해군기지 유치결정을 철회하고 국회가 제시한 ‘민군복합형 기항지’에 근거, 강정을 포함한 제주도 전역을 대상으로 최적지를 재검토해야 한다는 것이 강정주민들이 건의한 골자다.강
제주해군기지 문제로 제주도민사회가 극심한 갈등을 겪고 있는 가운데 김태환 제주도지사와 강정마을 주민들이 1년 만에 공식 만남을 가졌다. 하지만 해법 모색보다는 그동안의 해군기지 추진에 따른 일방적인 추진에 대한 강정주민들의 성난 민심만 확인하는 자리가 되고 있다.김태환 제주도지사가 21일 오전 10시 제주도청 2층 회의에서 강동균 강정마을회장과 양홍찬 강정
해군기지 범도민추진협의회가 20일 '해군기지 건설 촉구 10만인 서명운동' 출정식을 갖는다고 대대적으로 밝힌데 대해 군사기지 저지 범도민대책위가 이날 성명을 통해 “억지논리를 펴며 추진협의회가 해군의 들러리 노릇을 하는 것은 해당 주민들에게 또 다른 아픔과 상처를 안겨 주는 것”이라며 깊은 우려를 표했다. 군사기지저지범도민대책위는
해군기지 범도민추진협이 '해군기지 건설 촉구 10만인 서명운동'에 출정식을 갖는다. 이에 대해 강정마을 주민들은 '반대 선전전'으로 맞선다.제주해군기지건설 범도민추진협의회는 20일 오후 2시 서귀포시 1호광장에서 '10만인 서명운동 출정식 및 결의대회'를 가질 예정이다.범도민추진협은 보수단체와 건설업체 등이 참여하고 있고, 결의대회에는 150여명
오는 22~24일 생명평화의 마을을 지향하는 제주 서귀포시 강정마을에서 생명평화축제가 펼쳐진다.강정마을회 해군기지반대대책위원회와 제주군사기지 저지와 평화의섬 실현을 위한 범도민대책위원회, 천주교평화특위는 해군기지 문제가 극단적인 갈등과 대결이 아닌 주민들의 평화를 향한 염원과 그 기운으로 해결될 수 있기를 염원하며 오는 22일부터 3일간 강정마을에서 '2
강정주민들이 약200㎞에 달하는 제주도 도보순례를 마친 12일, 제주도청앞 마무리 집회는 가는 여름을 원망하는 듯 뜨거운 태양이 유난히 작렬했다. 주민들도, 도청앞을 지켜선 경찰들도 불볕더위에 신음(?)하던 때에 도청앞 돌하루방 머리위에 까치발을 세워가며 모자를 씌워준 어린이가 있었다. 강정초등학교 6학년 조상윤 어린이다. 주민대표들이 자유발언으로 해군과
5박6일간 강정주민들과 함께 제주도 도보순례에 참가한 제주출신의 양윤모 영화평론가(영화감독. 현 한라대 겸임교수)는 해군을 ‘메뚜기 떼’에 비유해 맹성토했다. 양윤모 감독은 12일 제주도청앞서 열린 도보순례 마무리 집회에서 마이크를 잡고 “속여도 속여도 도저히 속일수 없는 것이 하나 있다”고 말문을 열고 &ldqu
윤상효 강정마을회 고문(전 서귀포시의원)도 12일 도청앞 집회에서 김태환 제주도지사를 향해 따끔한 충고를 아끼지 않았다. 윤상효 고문은 이날 “내가 김태환(도지사)을 도지사라고 부르지 않는 이유가 있다”면서 “도지사가 도지사 다워야 도지사라 부를 것 아니냐!”고 꼬집었다. 윤 고문은 “해군기지 건설이라는
양홍찬 강정마을회 해군기지반대대책위 공동위원장은 12일 도청앞 집회에서 ‘충무공의 후예’를 자임하는 해군을 향해 “그 더러운 입으로 충무공의 이름을 더럽히지 말라”고 일갈했다. 양홍찬 위원장은 “해군과 제주도정이 강정주민 60%가 해군기지 건설을 찬성하고 있다는 왜곡된 주장으로 여론을 호도하고 있다&rd
강동균 마을회장은 제주도 도보순례를 마친 12일 도청앞 마무리 집회에서 “지난 2006년 5.31선거에서 김태환 도지사를 내손으로 뽑았다”며 “그러나 지금은 부끄러움에 참을 수 없고, 이 손목을 자르고 싶다”고 말해 김태환 도정에 대한 분노의 감정을 여과 없이 드러냈다. 엿새간 제대로 씻지 못한 탓에 많이 초췌해
제주해군기지 건설계획 전면 철회를 촉구하며 지난 7일부터 엿새간 도보로 제주도 순례를 마친 서귀포시 강정마을 주민들이 12일 제주도청 마당에 ‘근조-해군기지 건설’ 관을 내려놓고 “이제 해군기지는 죽었다”고 천명했다. 그
해군기지 결사반대를 주장하며 엿새동안 제주도 도보순례를 진행한 제주 서귀포시 강정마을 주민들이 12일 오후 삼보일배로 제주도청에 도착했다.강정주민과 종교인, 시민사회단체 회원 등 200여명으로 구성된 강정 도보순례단은 지난 7일 제주도청앞에서 출정식을 시작으로 제주 한림 등 서부지역을 돌아 화순→남원→성산포→조천을 거쳐 12일 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