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방법원 형사2단독 황미정 판사는 위증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지모(40)씨에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7일 밝혔다. 지씨는 위조된 신용카드를 사용한 혐의로 지난해 기소돼 그해 8월12일 징역 1년6월을 선고 받아 제주교도소에 복역 중인 인물이다. 2016년 12월22일 지씨는 제주지방법원에서 진행된 중국인 공범들의 여신전문금융업법 위반 사건 증인으로 출석해 공모 사실에 대한 진술을 했다. 당시 공판검사는 2016년 5월21일 제주시 연동의 한 호텔에 간적이 있냐고 물었지만 지씨는 중국인 공범들의 위조 장면을 ...
제주지방법원 형사2단독 황미정 판사는 조세법처벌법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임모(60.여)씨에 징역 8월의 실형을 선고했다고 4일 밝혔다. 임씨는 2012년 3월 제주시 애월읍의 임야 6필지를 A씨와 함께 한 업체에 28억원을 받고 팔았다. 당시 임씨는 토지 지분율에 따라 14억원을 챙겼다. 제주세무서는 양도소득세로 3억4974만원을 부과했지만 임씨는 2012년 3월부터 4월까지 10차례에 걸쳐 매도대금 중 6억800만원을 현금과 수표로 인출해 몰래 보관했다. 황 판사는 “체납 처분의 집행을 면탈할 목적으로 매매대금을 현금으로...
제주지방법원 형사2단독 황미정 판사는 직업안정법과 출입국관리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강모(33)씨에 징역 1년을 선고했다고 3일 밝혔다. 강씨는 유료직업소개사업소 등록없이 제주시내 한 건물 3,4층에 근로자 숙소를 만들어 중국인 불법체류자들에게 취업을 불법으로 알선했다. 2016년 10월부터 2017년 5월까지 김씨가 공사 현장에 소개한 외국인 근로자만 50여명에 이른다. 김씨는 불법 알선 대가로 1인당 1만원에서 2만원씩 받았다. 김씨는 지난 4월 압수수색을 당해 조사를 받았지만 이후 또 외국인들을 숙소에 머물게 했다....
어머니와 살던 아들이 결혼 전 세대원 분리를 하지 않고 집을 샀다는 이유만으로 임대주택에서 내쫓는 것은 부당하다는 법원의 판단이 나왔다. 제주지방법원 민사2단독 윤현규 판사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A씨를 상대로 제기한 건물명도 소송에서 원고의 청구를 기각했다고 2일 밝혔다. A씨는 1993년 5월 LH와 공공건설 임대주택 임대차 계약을 체결하고 현재까지 2년 단위로 계약을 갱신하며 해당 아파트에 거주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A씨의 세대원인 아들이 2015년 결혼을 하면서 제주시내 모 아파트의 소유권을 얻은 사실이 드러났다....
2년을 초과해 제주 공영버스 운전기사로 근무하더라도 나이가 55세를 넘거나 각종 사건으로 물의를 일으킨 경우 근로계약 갱신 기대권이 인정되지 않는다는 법원의 판단이 나왔다. 제주지방법원 제1행정부(김진영 부장판사)는 A씨가 제주시를 상대로 제기한 근로계약갱신거절 무효확인 및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원고의 청구를 기각했다고 2일 밝혔다. 공영버스 운전기사인 A씨는 2012년 3월 제주시장과 근로계약을 체결하고 6개월 단위로 근로게약을 갱신했다. A씨의 근무기간은 2015년 6월까지로 3년3개월을 넘겼다. 제주시는 A씨가 모욕과 업...
제주지방법원 형사2단독 황미정 판사는 특수상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42)씨에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1일 밝혔다. A씨는 2016년 8월25일 오후 11시 자신의 집에서 “네가 제사도 안지내고 내가 동네에서 왕따를 당하고 있다”며 모 종교 신도인 아내 B(39)씨를 골프채로 수차례 때렸다. 2013년 4월10일 오전 1시에는 자신의 집에서 출장 기념품으로 사온 염주를 아내가 자녀들에게 끼우지 말라고 하자 이에 격분해 골프채로 때려 전치 6주의 상해를 가하기도 했다. 황 판사는 “피고인의 수법이 잔혹하고 아...
윤웅걸 제주지검장 1일 취임식 공식업무 시작...상급자 지시 서면보고 의무화 ‘변화 예고’ 신임 윤웅걸(52.연수원21기) 제주지방검찰청 검사장이 최근 불거진 영장회수 사건을 계기로 제주지검의 의사결정 시스템을 대폭 손질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공판 대응력 강화와 공소유지를 위해 공판검사 인력 확충 의사도 내비치면서 취임 초기부터 조직 내부의 운영방식에 적지 않은 변화가 예상된다. 윤 지검장은 1일 제주지방검찰청 대회의실에서 공식 취임식을 마치고 오전 11시 검찰 출입 기자단과 만나 취임 인사와 향후 조직 운영에 대한 입장을 밝...
올 초 제주에서 불거진 중국 조직의 무차별적인 보이스피싱과 관련해 30대 중국인 행동책이 실형에 처해졌다. 제주지방법원 형사2단독 황미정 판사는 절도와 주거침입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중국인 왕모(34)씨에 징역 1년6월을 선고했다고 31일 밝혔다. 왕씨는 3월20일 오전 10시30분 보이스피싱에 속아 현금 3000만원을 세탁기에 숨긴 A씨의 집에 몰래 들어가 돈을 훔쳐 달아났다. 이날 오후 4시에는 같은 방식의 보이스피싱에 속아 냉장고에 현금 3000만원을 보관한 B씨의 집에 들어가 돈을 훔쳐 달아나기도 했다. 제주시로 이동한...
담당 여검사 5대 의혹 제기 차장검사 직접 해명...검찰조직 내부 소통 부재 여실히 드러내 제주에서 벌어진 이른바 영장회수 논란과 관련해 담당검사의 반박에 차장검사가 재반박하면서 검찰 내부 소통 부재의 현실이 여실히 드러났다. 김한수 제주지검 차장검사는 28일 오전 11시 출입기자단과 만난 자리에서 담당 여검사에 내부 게시판을 통해 제기한 의혹에 대해 적극 해명했다. 이번 논란은 지난 6월14일 오후 5시쯤 제주지방법원에 넘겨져 접수번호까지 부여된 A씨의 압수수색 영장이 30여분만에 검찰에 회수되면서 벌어졌다. 당시 제주지검은...
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제갈창 부장판사)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모(46)씨에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28일 밝혔다. 이씨는 2월4일 오후 9시 도내 한 식당에서 내연녀인 A(49)씨가 가정이 있으니 헤어지자고 하자 화가나 자신의 차량에 강제로 태워 외진 골목길로 이동했다. 차량 안에서 이씨는 여성을 2시간 가량 감금하고 수차례 때렸다. 이날 밤 11시에는 차량 안에서 피해자의 옷 일부를 벗겨 얼굴과 신체 일부를 촬영하기도 했다. 검찰은 신상정보 공개 고지명령을 청구했...
골프장 잔디 관리를 위해 중국인 불법체류자들 무더기 고용한 제주지역 유명 골프장과 조경업체 관계자들이 줄줄이 법정에 서게 됐다. 제주지방검찰청은 출입국관리법 위반 혐의로 도내 유명 A골프장 지원팀장 양모(48)씨와 코스담당자 이모(44)씨, 골프장 법인대표를 불구속기소했다고 27일 밝혔다. 또 다른 B골프장에서 잔디관리를 담당한 조경업체 대표와 직원 등 2명도 같은 혐의로 재판에 넘겼다. 해당 골프장은 지난 4월부터 5월까지 불법체류자 360명을 고용해 골프장 잔디 손질 업무를 맡긴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모두 중국인으로 ...
검찰, 서귀포시청 고발건 업자-법무사 7명 불구속기소...도내 건설업계 불법적 관행에 철퇴 서귀포시가 이른바 쪼개기를 통해 각종 법적 규제를 피해가려던 한 주택단지의 건축허가 사업자들을 고발한 사건과 관련해 검찰이 엄정 대응에 나섰다. 제주지방검찰청은 서귀포시 고발 사건에 대한 수사를 확대해 개발업자 황모(61)씨와 법무사 김모(49)씨 등 7명과 법인 5곳을 불구속기소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사건은 서귀포시가 2016년 10월21일 강정동 일대 5개 필지에 대한 건축허가를 취소를 결정하고 검찰에 해당 법인을 무더기 고발하...
신임 제주지방검찰청 지검장에 윤웅걸(52.연수원21기) 대검 기획조정부장이 내정됐다. 이석환 현 제주지검장은 청주지검장으로 자리를 옮긴다. 법무부는 2017년 8월1일자 대검 검사급 이상 검찰 고위 간부 36명에 대한 승진 및 전보 인사를 27일 단행했다. 윤 신임 지검장은 서울 영등포고와 고려대를 졸업했다. 윤 지검장은 서울중앙지검 2차장이던 2015년 2월 인사에서 검사장으로 승진했다. 문무일 현 검찰총장 청문회 과정에서는 청문회 준비단장을 맡아 문 총장을 지원했다. 이번 인사에서 제주지검 차장검사를 지냈던 고기영(연수원 ...
가족들과 여행차 제주를 찾은 중국인이 홧김에 어머니를 향해 흉기를 휘두르다 옥살이를 하게 됐다. 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제갈창 부장판사)는 존속살해미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중국인 리모(29)씨에 징역 4년을 선고했다고 27일 밝혔다. 리씨는 2016년 12월16일 가족들과 무사증으로 제주에 여행 온 뒤 12월29일 제주시내 한 식당에서 어머니 웨이(53)씨와 말다툼을 벌였다. 숙소로 돌아 온 리씨는 이날 오후 11시53분 본국으로 돌아가는 문제로 또다시 말다툼을 벌이다 전기포트에 들어 있는 물을 어머니에게 뿌렸다. 리씨는 이...
동교 여교사 4명을 성추행하고 제자들을 성희롱한 제주 교사가 징역형에 처해졌다. 제주지방법원 형사2단독 황미정 판사는 강제추행과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좌모(44)씨에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26일 밝혔다. 좌씨는 2015년 3월2일 오후 10시 제주시내 한 식당에서 동료 여교사인 A(29)씨를 불러 술을 마시던 중 허벅지를 만지고 이를 거부해 나가려던 피해자에게 안아달라며 강제추행했다. 2015년 3월27일 오후 7시에는 제주시내 한 술집에서 동료 여교사인 B(32)씨의 손을 잡아 어깨를 감싸고...
제주에서 음주사고를 내고 도주하거나 경찰의 음주운전 측정 요청을 거부한 운전자들이 나란히 징역형에 처해졌다. 제주지방법원 형사2단독 황미정 판사는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박모(53)씨에 징역 1년, 이모(46)씨에는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26일 밝혔다. 박씨는 2016년 2월2일 오후 10시40분쯤 제주시 서사라사거리에서 노형동까지 자신의 차를 몰다 주차된 차량을 들이 받았다. 사고 직후 경찰관이 음주측정을 요구했으나 거부했다. 2016년 7월15일에는 무면허 상태로 애월읍에서 이호동까지 자신...
송영무 국방부 장관 취임했지만 철회 공식답변 없어...배상책임 입증 두고 치열한 공방 예고 문재인 정부 출범후 국방부장관까지 임명됐지만 구상권 철회 소식없이 손해배상청구 소송 재판 기일이 잡히면서 정부와 마을주민 간 법정 다툼이 불가피해졌다. 서울중앙지법 제14민사부는 오는 8월11일 오후 2시10분 민사법정 356호실에서 정부가 조경철 강정마을회장 등 116명과 5개 단체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청구소송 첫 변론을 진행한다. 피고에는 강동균 전 강정마을회장과 고권일 강정마을부회장 등 마을주민들과 홍영철 제주참여환경연대 공동대표,...
허위사실 유포 등의 이유를 내걸어 2년간 무려 10차례 징계 처분을 한 회사에 손해배상책임이 있다는 법원의 판단이 나왔다. 제주지방법원 민사3단독 윤동연 판사는 A씨가 모 새마을금고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피고에 1672만원의 배상을 명령했다고 25일 밝혔다. A씨는 2011년 전무로 승진한 후 2012년 5월부터 2014년 6월까지 무려 10차례 징계 처분을 받았다. 무기한 정직과 파면이 반복됐지만 부당징계를 인정받아 덩달아 복직도 반복됐다. 이 과정에서 사측은 사문서위조와 업무상횡령 등의 혐의로 A씨를 두 ...
제주지검, 압수수색영장 청구 30분만 회수 소동...담당검사, 문제제기 대검에 경위서 제출 문무일 검찰총장 후보자가 제주지방검찰청에서 발생한 검찰의 압수수색 영장 회수 사건에 대해 취임후 엄정하게 조사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24일 열린 국회 검찰총장 인사청문회에서 노회찬 정의당 의원과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제주지검 영장회수 사건에 대한 후보자의 입장을 물었다. 노 의원은 “영장을 청구해서 차장 전결로 법원에 접수까지 됐는데 청구한 검사도 모르게 회수됐다”며 “왜 대검에서 직접 다루지 않고 광주고검으로 내려 보냈냐”고 지적...
1단독 부장판사 무죄에 4단독 동기 판사는 ‘유죄’...대법원 단 한번도 무죄 인정하지 않아 제주에서 양심적 병역 거부에 대해 첫 무죄 판결이 나온지 한주만에 다시 엇갈린 판단이 나오면서 혼란을 부추기고 있다. 제주지방법원 형사4단독 한정석 부장판사는 병역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양모(22)씨에 징역 1년6월의 실형을 선고했다고 24일 밝혔다. 여호와의 증인인 양씨는 2016년 11월3일 병무청으로부터 입영 통지서를 받았지만 입영 당일인 2016년 12월12일 논산훈련소에 입소하지 않았다. 양씨는 여호와 증인 신도로서 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