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훈 제주도지사가 미분양 주택 수가 매달 역대 최대치를 경신하고 있는 상황에서 대규모 공공택지개발을 추진하는데 대해 "고분양가 문제를 바로잡는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오 지사는 15일 오후 1시 제주공영화물주차장에서 진행된 '제주 화북2 공공주택지구 개발 계획' 브리핑에서 "대규모 주택 공급으로 미래 주택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서민들의 주거 안정을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2021년 제주지역 무주택가구 비율은 44.9%로 전국 평균 43.5% 보다 높은 반면, 공공임대주택 재고율은 6.3%로 전국 평균 8.1%에도 미치지 못
코로나19 여파와 고물가-고환율-고금리 ‘3고’로 인한 경기침체 속 가계대출금 연체율이 역대 최고치를 보인 가운데 제주신용보증재단의 보증잔액과 운용배수가 늘어나 주목된다. 제주신용보증재단(이사장 김광서, 이하 제주신보)에 따르면 9월 기준 보증잔액은 9589억원으로 지난해 8749억원 대비 840억원 늘어났다. 이는 전국 17개 지역재단 중 가장 높은 증가세로 도내 소기업·소상공인 보증지원을 적극적으로 확대한 결과로 분석된다.보증잔액은 현재 보증을 이용 중인 기업에 공급된 총 보증금액을 뜻한다. 보증지원이 늘어나면 늘어날수록 보증금
한국전력공사가 태양광 발전사업 개시 중단 협의를 이행하지 않아 제주지역 재생에너지의 출력제한을 부추긴 사실이 감사원 감사 결과 드러났다.역대 최대 규모의 태양광 발전 사업도 운영을 앞두고 있지만 이를 분산시킬 기술도 마땅치 않아 대규모 정전사태를 맞이할 수 있다는 지적까지 나왔다.15일 감사원이 공개한 ‘신재생에너지 사업 추진실태’에 따르면 제주는 제3연계선(해저케이블)이 들어서도 전력계통 부담을 낮추기 어려울 것으로 분석됐다.제주는 재생에너지 정책(CFI2030)에 따라 2012년부터 대대적인 재생에너지 확충에 나서고 있다. 현재
제주형 일자리 모델 방향을 논의하는 토론회가 개최된다.제주도의회 농수축경제위원회(위원장 강연호)는 고용노동부 노사발전재단의 ‘상생·협력 일자리 컨설팅 지원사업’을 수행하는 (사)한국지역혁신연구원(원장 문만석)과 함께 17일 오후 4시 제주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제주 상생·협력 일자리 모델 방향’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노사발전재단의 ‘상생·협력 일자리 컨설팅 지원사업’은 지방자치단체·연구기관·지역 노사민정·일자리 전문가들이 함께 지역 특성에 맞는 일자리 모델을 만들고 이행 방안을 마련하는 사업이다.제주도는 ‘용암해수 기반 미래
창립 88주년을 맞은 제주상공회의소(회장 양문석)는 지역사회 및 상공업 육성발전과 사회복리 증진에 기여한 공로로 제31회 제주상공대상 수상자를 선정했다고 밝혔다.제31회 제주상공대상 부문별 수상자는 △경영부문 고성호 ㈜제주레미콘 대표이사 △제조·기술개발부문 허경자 ㈜대경엔지니어링 대표이사 △지역발전부문 박성현 ㈜한라엔지니어링 대표이사 △특별대상 백명윤 재외제주특별자치도민회총연합회 전 회장 등이다.이와 함께 지역경제 발전에 헌신한 유공 상공인들에 대해 제주특별자치도지사 표창과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표창을 수상했다.제주특별자치도지사 표창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는 2023년도 하반기 신입직원 채용 원서접수 결과 20명 모집에 347명이 지원했다고 14일 밝혔다.분야별 채용인원은 ▲6급 일반행정(전국) 4명 ▲일반행정(제주) 2명 ▲회계(제주) 1명 ▲토목(전국) 3명 ▲건축(전국) 2명 ▲도시계획(전국) 1명 ▲기록물관리(전국) 1명 ▲보건관리(제주) 1명 ▲보훈 일반행정(전국) 1명 ▲7급 고졸 일반행정(전국) 1명 ▲고졸 일반행정(제주) 1명 ▲장애인 일반행정(전국) 1명 ▲공무직 가스안전(전국) 1명이다.JDC는 11월 18일 서울과 제주에서 필기시험을
제주 감귤이 처음으로 골드키위로 유명한 뉴질랜드 수출 길에 오른다.13일 제주시농협(조합장 고봉주)에 따르면 농산물산지유통센터에서 선적한 제주산 감귤이 뉴질랜드로 향했다.제주는 1999년 12월 처음 뉴질랜드와 감귤 수출 협상을 시작했다. 반면 2002년 제주에서 감귤궤양병이 확산되면서 협상에 난항을 겪었다.이어 지난해 12월에 한국산 감귤류에 대한 뉴질랜드 수출 검역 협상이 최종 타결됐다. 환율 위험 증가 등 외부적 악재 속에서도 거둔 성과다.초도 수출물량은 노지감귤 약 1톤이다. 제주시농협은 첫 선적을 시작으로 올해산 감귤 약
카카오는 제주도민 주도형 지역문제 해결 프로그램 ‘카카오 제주 임팩트 챌린지 3기’의 성장공유회를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카카오 제주임팩트챌린지’는 제주의 지역문제를 지역주민들이 정의하고 해결하기 위해 기획한 프로젝트들을 후원하는 사회공헌 사업으로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로 3회째를 맞았다. 올해는 환경, 교육, 커뮤니티, 거버넌스, 로컬, 생태농업 등 다양한 영역에서 제주도민으로 이뤄진 총 8개 팀과 1, 2기 후속지원 사업으로 2개 팀이 선발돼 지난 7개월 동안 매월 1회 이상의 교육과 멘토링을 통해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는 SSG닷컴과 지난 10월 협약(MOU)을 체결하고 SSG닷컴의 대규모 프로모션 ‘쓱데이’에서 제주 농수축산물 판매 기획전을 공동으로 진행힌다. 쓱데이는 국내 최대 규모의 쇼핑 축제 중 하나로 11월13일부터 19일까지 SSG닷컴에서 선보일 예정이다.이번 기획전에는 15개 제주 농축수산물 판매 기업이 참여하며, 감귤, 밀키트, 제주 흑돼지 육포 등 다양한 상품을 선보인다. 해당 상품은 기획전 기간 동안 SSG닷컴에서 특별할인가로 구매할 수 있다.앞서 제주센터는 9월 SSG닷컴과 지역 소상공인 판로지원 확대를 위한
제주지역 5인 미만 사업체의 여성 노동자 10명 중 3명 정도는 최저임금도 받지 못한 채 일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제주여성가족연구원(원장 문순덕)은 통계청의 지난해 상반기 기준 지역별고용조사 원자료를 사용해 제주지역 5인 미만 사업체 성별 노동실태를 분석한 결과를 13일 내놨다.연구원에 따르면 지난해 상반기 제주지역 전체 임금노동자 26만7200명 가운데 5인 미만 사업체 소속 노동자는 6만8300명으로 전체 노동자의 25.5%에 달했다.이 가운데 정규직은 36.1%(2만4600명)에 불과했고, 비정규직이 63.9%(4만3
중국주제주총영사가 부동산 중심의 제주-중국간 경제교류에서 벗어나 인공지능(AI) 등 첨단기술의 연구개발과 응용으로 가야 한다고 언급했다.제주상공회의소(회장 양문석)와 제주중국상회(회장 동건봉)는 10일 제주 캠퍼트리 호텔앤리조트에서 ‘2023 제주-차이나 경제무역 포럼’을 열었다.이날 왕루신 중국주제주총영사는 양국의 수교 이후 경제무역 협력 분야에서 눈부신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경제발전을 위한 새로운 협력을 제시했다.왕 영사는 “제주에 투자한 중국기업은 20개 이상이 있고 지역 고용과 경제발전에 기여하고 있다”며 “9월에는 6만여
제주 이호유원지 사업자가 공유수면 점사용료에 이어 공유재산 대부료까지 미납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 행정소송까지 패소하면서 사업 재개 가능성도 불투명해졌다.11일 제주시에 따르면 ㈜제주분마이호랜드가 공유수면 점사용료 18억8382만원과 공유재산 대부료 및 변상금 7361만원을 납부하지 않아 압류 절차를 검토하고 있다.사업자는 2009년 이호해수욕장 옆 해안가를 대거 매립했다. 이어 마리나 시설을 갖추기 위해 제주시로부터 공유수면 2만700㎡에 대한 점사용허가를 받았다.해수욕장 동측 주차장 공유지에는 가설 건축물을 짓는다며 공유재
정부인증 제주 농촌융복합산업 인증경영체의 깨끗하고 건강한 농특산물을 저렴하게 만나볼 수 있는 할인 행사가 열린다.제주농촌융복합산업지원센터와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는 오는 11월 30일까지 제주 농촌융복합산업 농·특산물 소비 촉진을 위한 ‘농·특산물 세일 페스타(농.세.페)’할인 행사를 진행한다.이번 농·특산물 세일 페스타는 제주특별자치도에서 지원하는 행사로 예산 소진 시까지 제주 농촌융복합산업 인증경영체 생산 농·특산물을 최대 50% 할인된 금액으로 만나볼 수 있다.구입은 제주여행 공공플랫폼 탐나오(tamnao.com) 홈페이지 브랜
제주시 용담1동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센터장 홍석형)는 11월 10일(금)부터 12월 2일(토)까지 매주 금요일, 토요일마다 서문공설시장 3층에서 플리마켓 ‘서문 반짝마켓’을 연다. 시간은 오후 2시부터 10시까지다.서문 반짝마켓은 시장 진입을 희망하는 상인을 발굴하기 위한 기획이다. 신규 상인을 확보해 서문공설시장의 품목을 다양화하면서 시장을 활성화하자는 취지다.서문 반짝마켓에서는 ▲세계 식료품(월드 그로서리) ▲제주 농수산물로 개발한 양념가루(채소 시즈닝), 수공예품 등을 판매한다. 부대행사로 강연, 드로잉 체험 등도 열린다.서문
제주에서 검찰이 피의자로부터 압수한 명품 시계가 공매 시장에 등장했다.10일 제주지방검찰청에 따르면 압수 물품인 시계 2점과 팔찌 1점을 1910만원에 매각해 낙찰금액을 전액 국고로 환수하기로 했다.검찰은 수사 과정에서 범죄로 취득한 물건이 확인되면 곧바로 압수 절차에 나선다. 법원에서 몰수 판결이 내려지면 물품 영치도 할 수 있다.법무부령인 ‘검찰압수물사무규칙’ 제28조에 따라 검사는 몰수물이 유가물인 때에는 공매를 통해 국고에 납입 처분을 해야 한다.이번 공매에 등장한 시계 중 1점은 명품인 롤렉스 제품이다. 롤렉스는 스위스 명
제주 도심지 공원에서 일부 탐방객들이 텐트를 치고 야영까지 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공분을 사고 있다.10일 제주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쯤 사라봉 정상 팔각정(전망대)에서 사람들이 텐트를 치고 야영을 한다는 민원이 당직실에 접수됐다.관련 내용을 전달 받은 담당 부서는 오전 9시쯤 직원을 현장에 투입했다. 직원들이 정상까지 올랐지만 텐트는 흔적도 없이 사라진 뒤였다.이날 새벽 현장을 확인한 목격자에 따르면 탐방객들은 전망대에 텐트 4동을 치고 자고 있었다. 팔각정 기둥에는 바람을 막기 위한 타프(방수포)까지 설치돼 있었다.텐트 밖에는
제주녹색구매지원센터는 친환경 소비자 양성, 친환경 소비문화 형성, 녹색제품 생산 지원, 녹색제품 유통활성화, 지역특화사업 등 5개 정책분야의 22개 세부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친환경 소비자 양성을 위해 유아교육 콘텐츠를 개발하고 제주 어린이집 30개소(1245명)을 대상으로 유아녹색소비 교육을 진행했고, 26개 학교의 청소년(2898명)을 대상으로 친환경생활 실천 프로그램 운영, 성인(768명) 대상 녹색소비 시민교육을 진행했다. 18명의 녹색소비교육 전문가도 양성했다. 친환경 소비문화 형성을 위해 지역 내 제주관광협회, 제주민속촌
한때 바다 건너 원정 투자까지 하며 제주 아파트를 사들이던 이른바 수도권 큰손들의 이탈 현상이 가속화되고 있다.9일 제주특별자치도가 발표한 ‘제주 주택 관련 통계 및 현황’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도내 주택 매매 거래 건수는 4986호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8.5%나 급감했다.눈에 띄는 부분은 외지인들의 투자 둔화 흐름이다.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외지인의 제주지역 주택 매입 건수는 1198호으로 전년 동기 1953호 대비 63% 감소했다.외지인의 도내 주택 매입은 2019년 1824호에서 2020년 2693호로
제주지역 택시요금이 4년 만에 최대 폭으로 오른다. 할증 시간도 1시간 앞당겨져 서민들의 교통비 부담을 늘게 됐다.9일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지역 택시 운임・요율 적용기준’을 고시하고 20일 0시부터 인상된 요금을 적용하기로 했다.중형택시 기준 기본운임(2km)은 현행 3300원에서 4100원으로 800원 오른다. 기본요금이 단숨에 4000원을 넘어서면서 13.59%의 역대 최대 상승폭을 기록하게 됐다.거리시간 병산운임은 현행 30초당 100원(15km/h이하)에서 31초당 100원으로 조정했다. 2km를 넘어서면 적용되는 거리 운
'상장기업 육성·유치'를 핵심 정책으로 내건 민선8기 제주도정이 적극 육성한 우주 스타트업 기업이 코스닥에 상장하는 결실을 거뒀다.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에 둥지를 튼 우주 스타트업 (주)컨텍이 9일자로 코스닥시장 신규 상장 승인을 받아 매매 거래를 시작했다고 밝혔다.(주)컨텍은 우주 지상국 데이터의 송·수신처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제주도의 출연금을 재원으로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를 통해 시드머니(seed money)를 투자받았다.컨텍은 2020년 6월 제주시 구좌읍 제주용암해수단지에 아시아 최초로 민간 우주지상국을 구축·운영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