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연말을 맞아 ㈔제주올레가 한일 양국의 로컬 요리를 동시에 맛볼 수 있는 팝업 레스토랑을 운영한다.제주올레는 오는 21일 낮 12시부터 오후 2시까지 제주올레여행자센터 1층에서 ‘왕방갑서, 소면 DAY’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이번 팝업 레스토랑은 제주올레와 자매의 길인 ‘규슈올레’가 2017년부터 시작해 올해 네 번째로 공동개최하는 우정 행사다.규슈올레 미나미시마바라 코스 특산품인 시마바라 수연(手延, 손으로 늘림) 소면은 독특한 쫄깃함과 목 넘김이 부드러운 매끈함이 특징으로, 35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미나미시마바라
법무보호 대상자들의 올바른 사회복귀와 효율적인 범죄 예방 활동을 펼쳐온 송상섭 ㈜한림공원 대표이사가 법무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한림공원에 따르면 송 대표는 지난 5일 경북 산학유치지원센터 1층 강당에서 열린 ‘2023 법무보호복지의 날 기념식’에서 범죄 예방 및 법무보호복지사업 기여 공로로 표창을 받았다.‘법무보호복지의 날 기념식’은 배려와 사랑으로 포용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 보호 대상자들이 사회에서 편견에 휩싸여 소외되지 않도록 돕기 위해 매해 열리고 있다.지난 2007년부터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제주지부 운영위원으로 활동
서귀포시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윤보철)은 지난 9일 한전KPS(주)남제주사업소(소장 이기대)의 후원을 받아 고령 장애인 가정에 고가의 냉·난방기와 안전바를 설치하는 등 주거환경지원 사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이번 후원은 급격한 기후 변화와 만성질환으로 한여름과 한겨울 생활이 상대적으로 더 어려운 1인 고령 장애인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후원에 이어 예래동장애인지원협의회(회장 진석준) 회원들은 긴 장마에 습기와 곰팡이로 얼룩진 생활 공간을 깨끗하게 도배하고 냉·난방기와 안전바를 설치했다.회원들은 장애와 피부질환으로 고생 중인 예래동 고령
제주소방안전본부는 지진·폭발 등에 따른 건물 붕괴사고 발생에 대비해 119구조견 중심의 수색 구조체계를 구축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제주 119구조견대와 한국인명구조견협회는 지난 11~12일 양일간 도내 오름과 폐건물 일대에서 붕괴된 건물에 매몰된 구조대상자의 위치를 신속히 파악해 구조하는 합동 수색훈련을 실시했다.119구조견은 사람보다 최소 1만 배 이상의 후각 능력과 50배 이상의 청각 능력을 갖추고 있어, 인력만으로는 완전한 수색에 한계가 있는 급박한 재난현장에서 실종자 위치 탐색과 시신 발견 등 결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제주시 봉개동 최고령 왕벚나무가 국가 산림문화자산으로 지정됐다.산림청은 제주 봉개 최고령 왕벚나무를 비롯해 역사·생태·경관성이 뛰어난 11개소를 국가 산림문화자산으로 신규 지정했다고 12일 밝혔다.산림청은 2014년부터 산림문화적 가치가 높은 대상을 발굴해 국가 산림문화자산으로 지정·관리하고 있으며 신규 11개소를 포함해 총 96개가 있다.이번 국가 산림문화자산으로 지정된 곳은 ▲제주 봉개 최고령 왕벚나무 ▲국립산악박물관 산경표 ▲국립산악박물관 삼청지도 ▲울산 소호리 한독 참나무숲 ▲청송 중평 마으뤂 ▲청송 목계 마을숲 ▲포항 마북
제주에 거주하는 신혼부부가 조사가 시작된 이후 처음으로 1만5000쌍 밑으로 떨어졌다. 11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2년 신혼부부통계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제주에 거주하는 신혼부부(혼인 1~5년차 부부)는 1만4929쌍으로, 조사가 시작된 2015년 이후 처음으로 1만5000쌍을 밑돌았다. 연도별 제주 신혼부부는 ▲2015년 1만8173쌍 ▲2016년 1만8469쌍 ▲2017년 1만8546쌍 ▲2018년 1만8387쌍 ▲2019년 1만7682쌍 ▲2020년 1만6868쌍 ▲2021년 1만5803쌍 등이다. 1만8000쌍 정
제주에 시간당 20㎜ 내외의 강한 비가 내리면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11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40분 기준 △제주도남부중산간 호우경보 △북부중산간, 동부, 남부에 호우주의보 △제주도 전역에 강풍주의보가 발효 중이다.해상에는 남해서부서쪽먼바다, 제주도앞바다, 제주도서부앞바다, 제주도남쪽안쪽먼바다, 제주도남쪽바깥먼바다에 풍랑주의보가 내려졌다.전날부터 이날 오후 1시30분까지 주요 지점별 누적 강수량은 △한남 113㎜ △가시리 108.5㎜ △진달래밭 99㎜ △한라산남벽 75㎜ △삼각봉 73㎜ △송당 68㎜ 등이다.급변
한국인터넷신문협회(이하 인신협) 회장단과 비상대책위원들이 포털 다음이 CP사(콘텐트제휴사)를 제외한 1000여개 검색제휴 언론사를 뉴스 검색 노출 기본값 제한으로 차별한 데 강력한 유감을 표명하며 11일 경기 성남 카카오판교아지트를 항의 방문했다.인신협은 지난 6일 공문을 보내 카카오 김범수 경영쇄신위원장과 면담을 요청했으나 공식 회신을 받지 못했다.인신협 회장단과 비상대책위원들은 이날 항의 방문에서 “전방위 갑질 카카오, 국민 뉴스선택권 막지마라”, “지역언론 언로차단 뉴스검색 정책 즉시 철회하라” 등의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제주도민들이 협력해 지역의 문제를 발굴하고 대안까지 실행하는 과정을 살펴볼 수 있는 2023년 제주지역문제해결플랫폼 성과공유회가 오는 14일 오후 2시 제주시소통협력센터에서 열린다.행정안전부와 제주특별자치도가 주최하고 제주지역문제해결플랫폼 사무국이 주관하는 이번 성과공유회는 ‘모두의 제주, 즐거운 변화’를 주제로 정책위원회 36개 기관 대표, 의제실행 공공기관과 민간단체 대표 등 80여명이 참석한다.△주민참여형 원도심 이동성 개선 공공디자인 프로젝트(허경원 제주한라대 교수) △자원순환체계구축 및 활성화를 통한 우유팩 업사이클링 프로
지난 11월 10일, 제주특별자치도 도시재생지원센터(이하 제주도시재생지원센터)가 주관한 ‘2023 제주 도시재생 주간’ 개막식은 여느 행사와는 달랐다. 같은 기간 원도심에서 진행되는 제주사회적경제지원센터의 ‘2023 공유제주주간’과 함께 열렸기 때문이다. 홍명환 제주도시재생지원센터 원장은 “사회적경제, 통합돌봄, 소통과 협력, 청소년 활동, 마을만들기, 문화 등이 다양하게 어우러져야만 도시가 살아날 수 있다”고 시사점을 던졌고, 임현정 제주사회적경제지원센터장은 “자원순환과 돌봄, 지식과 경험, 공간의 공유 등에 제주만의 소프트파워를
전북·전남에 이어 충남 지역 가금류 고기와 계란 등의 제주 반입이 금지된다. 제주도는 9일 충남 아산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함에 따라 오는 11일 0시부터 충남산 가금육과 생산물 반입을 금지한다고 밝혔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로 인해 전북과 전남 지역 가금육·생산물 반입 금지에 이어 충남까지 지역이 확대됐다. 전남, 전북, 충남을 제외한 지역에서 생산·가공된 가금산물은 생산지 증명서 등 증빙서류를 동물위생시험소에 사전 신고해 반입해야 한다. 공·항만에서 확인 작업이 이뤄져 이상이 없을 경우 반입된다. 제주도
제주시 소속 공직자들의 동료간의 관계에서 가장 많은 스트레스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10일 제주시는 소속 직원들의 직무환경 개선을 위해 올해 10월부터 실시한 ‘직무스트레스 평가’ 결과를 공개했다. 공무직과 청원경찰 등을 포함한 전체 공직자를 대상으로 한국인 직무스트레스 측정도구를 통해 온·오프라인으로 병행 조사했다. 조사에는 남성 220명, 여성 169명 등 총 389명이 참여했으며, 제주 공직자들은 대부분 지표에서 평균을 밑돌았다. 특히 상사와 동료와의 관계 등을 아우른 관계갈등 직무스트레스가 높았다. 한국인 남성 평균 관계갈등
“도도하잖아~ 우아하잖아~ 말도 안 되게 유연하잖아~ 축 늘어 퍼진 너. 뽀뽀하고 싶잖아. 간식 봉지를 만지는 소리에 큰 눈으로 벌써 내 앞에. I like you~ l love you~ You are my family”고양이 집사로도 알려진 가수 강산에가 최초로 선보인 미발매곡 ‘동거 중’의 가사 일부다. 경쾌한 통기타 연주와 특유의 시원시원한 목소리가 어우러진 이 곡은 강산에가 함께 사는 두 고양이를 관찰하며 만든 곡이다.강산에는 두 고양이를 소개하며 ‘반려묘’ 대신 ‘동거묘’라는 다소 생소한 단어를 사용했다. 그에게 있어 고양
주제주일본국총영사관은 주대한민국일본국대사관 공보문화원, 일본국제교류기금 서울문화센터와 공동으로 9일 제주시소통협력센터에서 제10회 한일포토콘테스트 시상식을 개최했다.한일포토콘테스트는 양국 간의 문화교류 촉진과 관광 진흥 등을 목적으로 2014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제주에서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제주특별자치도, 제주관광공사, 사단법인 제주올레 등 제주를 대표하는 각 기관이 후원으로 참여했다.일본의 지자체 중에는 제주와 교류가 있고 제주와 비슷하게 녹차와 감귤의 본고장으로 알려진 시즈오카현(静岡県)이 공동주최로, 2016년부터 자매
9일 오후 제주시소통협력센터에서 ‘와랑와랑 고치고치-지역문제 해결 쇼케이스’가 열렸다. 카카오의 제주임팩트챌린지, 제주도의 제주에 진심·청년일상연구, 제주시소통협력센터의 제주생활실험 프로젝트를 통해 올 한 해 지역문제 해결에 나선 6개 우수팀이 활동 사례를 발표했다.발달장애인 가족의 사회적 고립과 단절 문제 해결을 시도한 행복하게 사회적협동조합, 우회전 일시정지 3초 깃발로 공동 캠페인을 전개한 도지사들, 정보 인프라 부족을 연결과 커뮤니티로 해소한 잇지제주, 저활력 청년현황과 자립지원 연구를 진행한 치얼업, 클린하우스 지킴이들의
“나이 80이 넘었는데도 우리 마을 아이들을 위해 도움을 줄 수 있다니 너무 뿌듯해요. 아이들에게 다양한 전래놀이를 알려주고 싶어요.”“방학 때 아이들은 어떻게 해야 하나, 하루 종일 학원을 보내야 하나 걱정이 많았는데 온종일 돌봄 교실 덕분에 한시름 놨어요.”“매일매일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점심까지 챙겨주니 학교보다 더 좋아요. 매일 올래요.”‘아이 하나를 키우기 위해서는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아프리카의 속담은 먼 나라 이야기만은 아니다. 아이를 키우는 게 그만큼 어렵다는 의미도 있지만, 주변에서 관심과 애정을 가져야 한다
제주 모 고교에서 여자 화장실 내 불법 촬영 사건이 발생하면서, 해당 학교 학생이 피의자로 구속되는 등 지역 사회에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학부모 등이 모인 대책위원회는 제주 경찰의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가칭, A고교불법촬영피해대책위원회(대책위)는 8일 제주서부경찰서를 찾아 입장문을 전달했다. 애초 경찰서 앞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경찰의 요청으로 기자회견 없이 자신들의 입장만 전하는 것으로 갈음했다.대책위는 입장문에서 “지난 10월 제주도 소재의 A고등학교에서 불법촬영 범죄행위가 밝혀졌다. A고교 교사와 학생들은 자
전국에서 소득 수준이 가장 낮은 지역으로 꼽히는 제주인데도, ‘주관적’으로 적당히 번다고 밝힌 응답자 비율이 전국 최고 수준으로 나타났다. 최근 통계청은 2년마다 실시하는 사회조사 각 17개 시·도별 ‘주관적소득수준’ 결과를 발표했다. 2023년 조사 결과에서 제주는 응답자의 38.1%는 약간 부족하다고 응답했고, 그 뒤로 ▲적정함 35.6% ▲매우 부족함 15.5% ▲약간 여유있음 10% ▲매우 여유 있음 0.8% 등이다. ‘적정함’ 응답자는 제주가 전국 평균(31.2%)보다 4.4%p 웃돌았으며, 제주보다 적정함 응답이 높은 지
안전하고 깨끗한 제주 바다를 지키기 위한 정책 지원과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제주지방해양경찰청은 지난 7일 청사 대회의실에서 ‘2023년 제3회 제주해경청 정책자문위원회 전체회의’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이날 회의에는 한상철 청장 등 제주해경청 지휘부와 정책자문위원회 김성수(한라병원장) 위원장을 비롯한 정책자문위원 22명이 첨삭한 가운데 2023년 주요 추진 정책에 대한 성과 보고와 함ㅁ께 내년도 추진 정책에 대한 논의를 나눴다.또 위원회 운영 활성화와 지역기업의 참여를 위해 추가 위촉된 신규 위원 11명에 대한 위
지역에 활기를 불어넣으며 지방소멸에 대응하는 국내 27개 지역과 일본 대표 사례를 한 자리에 모아 소개하는 장이 열렸다.㈜제주착한여행과 전국 27개 지역 40여 개 로컬 콘텐츠·마을여행 네트워크 ‘굿트(Goodt)’는 지난 7일부터 8일까지 제주시 일대에서 ‘로컬 콘텐츠, 마을이 춤춘다’를 개최했다.2일 차인 8일에는 제주도도시재생지원센터 상생모루에서 ‘로컬 콘텐츠들이 춤춘다’를 주제로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오가와마치 창조문화프로젝트 히라야마 도모코 이사는 도쿄와 가까운 오가와마치 마을 사례로 청년들이 가장 이주하고 싶은 마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