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화북동 현안으로 꼽히는 화북천 복원, 레미콘 공장 설립 문제와 관련해 주민들이 6.1지방선거 제주도의회 의원선거 후보자들에게 보낸 질의서 답변을 공개했다. 주민들은 답변서를 공개, 현역 도의원으로 연임을 노리는 강성의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질타했으며, 고경남 국민의힘 후보에게도 문제 해결을 위한 구체적 방안을 제시해달라고 요구했다.화북동곤을마을청정지역을만드는대책위원회와 화북동레미콘공장공사반대추진위원회, (사)제주참여환경연대는 24일 오전 11시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화북동 도의원 후보 현안 공개질의 결과발표’ 기자회견을 개최
사단법인 제주올레와 주식회사 락앤락이 지속가능한 지구환경과 청정 제주를 위한 자원순환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사)제주올레(이사장 서명숙)는 ㈜락앤락(대표 김성훈·김성태)과 함께 자원순환 캠페인 ‘러브 포 플래닛(Love for planet)’을 진행 중이라고 23일 밝혔다.올해 3년 차인 캠페인은 오래된 플라스틱 밀폐용기를 환경친화적 생활용품, 공공 시설물 등으로 재탄생시키는 참여 주도형 캠페인이다. 제주올레는 2020년부터 사용하지 않는 다회용 플라스틱 밀폐용기를 수거해 제주도와 올레길을 방문하는 여행객들이 쉼터로 사용할 수
제주지역 14개 시민사회단체·정당으로 구성된 탈핵·기후위기제주행동이 도지사 선거 후보들에게 보낸 기후위기 대응 정책제안 관련 국민의힘 허향진 후보가 뒤늦게 답변을 보냈다. 탈핵·기후위기제주행동은 20일 “기후위기 대응정책 제안에 응답하지 않았던 허 후보가 기후위기에 안일하게 대응한다는 비판에 늦게나마 답변을 보내왔다”고 밝혔다. 앞서 이들이 제안한 정책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오영훈 후보와 녹색당 부순정 후보, 무소속 박찬식 후보는 대체로 공감을 표했다. 이번 정책제안은 제주지역에서 온실가스 배출이 많은 분야인 수송과 건물 분야를 중심
제주시 비자림로(대천~송당 구간) 확·포장 공사가 재개된 가운데, 제주환경운동연합은 “다음 도정에서 공사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환경운동연합은 19일 성명을 내고 “즉각 공사를 중단하고, 다음 도정에서 충분한 검토와 공론화를 통해 사업 향방을 결정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환경운동연합은 “비자림로에 다시금 중장비가 등장했다. 환경영향평가를 거짓과 부실로 했다는 논란, 차량 통행량이 많지 않은데도 확장하는 불필요한 공사에 따른 예산 낭비 논란, 중요 경관 자원과 주연 자연생태계 파괴 논란까지 반대 여론이 들끓던 비자림로 확
제주지역 14개 시민사회단체 진보정당으로 구성된 탈핵·기후위기제주행동은 6.1지방선거에 출마한 제주도지사 선거 후보들에게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정책을 제안한 결과, 더불어민주당 오영훈 후보와 녹색당 부순정 후보, 무소속 박찬식 후보는 대체로 공감을 표한 반면, 국민의힘 허향진 후보는 무응답으로 일관했다고 밝혔다.탈핵·기후위기제주행동은 19일 각 도지사 캠프로부터 회신받은 기후위기 정책제안에 대한 입장을 발표했다. 이번 정책제안은 제주지역에서 온실가스 배출이 많은 분야인 수송과 건물분야를 중심으로 이뤄졌다.제안된 정책은 크게 두 가지
제주자연체험파크 사업부지에서 멸종위기종 등 수백그루 나무가 잘리는 등 훼손된 것으로 확인됐다. 곶자왈사람들은 지난 5월14일 불법훼손 행위에 따른 수사가 이뤄지고 있는 제주자연체험파크 사업대상지에 대해 자체 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600개체가 넘는 크고 작은 수목이 통째로 잘리거나 가지의 일부가 잘리는 등 현장은 처참했다. 더군다나 멸종위기종 등 보호종 및 서식지가 훼손되는 등의 심각한 피해가 발생했다.환경부 지정 멸종위기종인 개가시나무는 직경 10cm 정도의 가지 두 개가 톱날에 잘려있었다. 개가시나무는 추위를 이겨내는 능력
아모레퍼시픽그룹 이니스프리 모음재단(이사장 이진호)은 지난 16일 제주시 도평 초등학교 4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주니어 이니클래스’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주니어 이니클래스는 이니스프리 모음재단에서 자연생태와 환경을 주제로 운영하는 디지털 아트 수업이다. 이니스프리 모음재단은 이날 학생들에게 제주 동백, 산수국 등 제주도의 자생식물 12종이 그려진 컬러링북을 교재로 제공하고 자원 재활용의 필요성, 제주 자생식물에 대한 소개, 컬러링 북 채색 방법 등의 내용으로 수업을 진행했다. 이날 수업에 함께 참여한 오윤아 교사는 “학생들이 제주의
‘제주의 허파’로 불리는 곶자왈 전체를 보호지역으로 지정해 관리하는 방안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오영훈, 녹색당 부순정, 무소속 박찬식 제주도지사 후보가 ‘찬성’ 입장을 밝혔다. 국민의힘 허향진 후보는 찬·반 입장을 유보했다.이는 곶자왈사람들(상임대표 김정순)이 제주도지사 후보들에게 실효성 있는 곶자왈 보전을 위한 6개 정책 현안에 대한 정책 질의한데 대한 답변 내용을 수합해 공개한 내용에 따른 것이다.곶자왈사람들이 정책 질의한 6개 현안은 ▲곶자왈을 구역으로 구분해 일부만 보호하는 것이 아닌 곶자왈 자체를 보호하는 방안 ▲곶자왈 보호
제주도 최고의 경관을 자랑하는 송악산 주변지역의 과도한 난개발 방지를 위해 '개발제한지역' 지정이 추진된다. 제주도는 서귀포시 대정읍 상모리 일대에 지정된 송악산 유원지 부지 19만1950㎡에 대해 개발행위허가 제한지역 지정(안) 열람을 공고했다고 13일 밝혔다.개발행위허가 제한지역 부지는 1985년 송악산 유원지로 지정된 곳이다. 이후 중국계 자본인 신해원유한회사는 2013년 유원지 토지를 매입, 뉴오션타운 개발사업에 돌입했다. 유원지 부지에 모두 3700억원을 투입, 호텔 461실과 캠핑장·조각공원·야외공연장 등 휴양문화시설과
제주 곶자왈 훼손 등 논란이 제기된 제주자연체험파크 관련 사업자가 나무를 자르는 등 사업 승인 전 불법적으로 훼손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곶자왈사람들은 10일 성명을 내고 “제주도는 불법행위가 확인된 제주자연체험파크 개발사업 승인 절차를 중단하고 허가를 말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사업대상지에서 나무를 자르는 등의 불법 훼손 행위가 신고 돼 지난 4일 제주시와 제주도 자치경찰단이 현장을 확인했다”며 “현재 수목 등의 훼손에 따른 피해 조사와 이를 토대로 법률 위반에 대한 수사를 계획 중”이라고 주장했다.이어 “2015년부터
곶자왈공유화재단(이사장 김범훈)은 오는 6월 4일 교래자연휴양림에서 진행되는 ‘2022 곶자왈 생물종 탐사’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곶자왈 생물종 탐사‘는 곶자왈에서 전문가와 함께 확인할 수 있는 생물 종을 찾아 기록하고 목록으로 만드는 과학 탐사·체험 활동이다.하루 동안 식물, 버섯, 조류, 곤충, 지의류 5개 분야 중 희망하는 분야를 선택해 전문가와 함께 교육·탐사하며, 곶자왈의 생태를 체험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올해로 5회째인 행사는 2017년부터 ‘곶자왈바이오블리츠’라는 이름으로 진행되다 올해부터 ‘곶자왈 생물종 탐
호반그룹이 운영하는 퍼시픽리솜(옛 퍼시픽랜드)에서 제주 돌고래를 불법 반출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환경단체와 정당이 경찰에 고발장을 접수했다.제주해양환경단체 핫핑크돌핀스와 제주녹색당은 4일 오전 11시 제주경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호반 퍼시픽 리솜이 돌고래를 무단 반출한 정황이 드러났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퍼시픽 리솜이 지난 4월 24일 큰돌고래 태지와 아랑이를 거제씨월드로 반출한 정황이 드러났다고 피력했다. 이들 단체는 “호반 퍼시픽리솜이 정부 허가를 받기도 전에 무단으로 돌고래들을 반출한 정황이 드러났다”며 “돌고래를
주말 제주 서귀포시 한 마을에서 축산분뇨 불법 방류 사태가 벌어지며 평화롭던 마을이 발칵 뒤집혔다.30일 서귀포시와 대정읍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동일리 지역 주민들로부터 저류지에 축산폐수가 흘러들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인근의 모 업체에서 몰래 배수구에 흘려보낸 축산분뇨는 인근 저류지에 그대로 유입되며 악취를 풍겼다.현장을 최초 발견한 주민은 인근 주민들에게 이같은 사실을 알렸고, 곧 읍사무소와 지역 도의원 등에도 관련 사안이 전달됐다. 소식을 들은 주민들은 삼삼오오 현장으로 모여들어 직접 현장을 감시했다.심지어 축산폐수를 배출한
곶자왈 훼손 등의 논란이 제기된 제주자연체험파크 조성사업을 반대하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등장해 사흘만에 1천여명의 서명을 이끌어냈다.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지난 25일자로 '곶자왈을 훼손하는 개발사업인 제주OO파크 조성을 막아주세요' 청원이 올라왔다. 청원 요건에 따라 사업명은 비공개 처리됐지만, 세부내용은 제주시 구좌읍 제주자연체험파크를 지칭하고 있다.해당 청원은 28일 오전 기준 등록 3일만에 1200여명이 동참하고 있다.청원인은 "사업 부지인 곶자왈은 제주도만의 독특한 생태와 환경을 지닌 곳으로 용암이 만들어낸 특이한 대지에
제주해양환경단체 핫핑크돌핀스와 제주녹색당은 27일 오후 2시 서귀포시 색달동 퍼시픽리솜(옛 퍼시픽랜드)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호반그룹은 돌고래 반출 시도를 포기하고, 제주 남방큰돌고래 비봉이를 고향 바다로 방류하라”고 촉구했다. 이들 단체는 “호반그룹의 행정 무시와 초법적 행태가 도를 넘어서고 있다. 남방큰돌고래 비봉이의 반출 금지를 촉구한 지난 목요일 제주도의회 기자회견 이후 해양수산부에서는 돌고래 반출 불가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러나 호반 퍼시픽랜드는 해수부의 돌고래 반출 불가 방침에 반발
제주국제자유도시 폐기와 제주사회 대전환을 위한 연대회의, 녹색전환연구소, 탈핵·기후위기 제주행동은 지난 25일 ‘제주에서 기후위기 시대를 살아가는 방법-시민이 만든 12가지 녹색전환 정책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7일 밝혔다. 녹색전환 정책은 온실가스를 배출하고 불평등을 확대하는 기존 경제 사회 방식에서 벗어나 ‘생태’, ‘협동’ 가치를 우선해 시민 삶의 모든 부문을 전환하는 대안을 찾기 위한 시도다.보고서는 녹색전환연구소의 17개 광역지자체별 녹색전환 정책 수립 활동 일환으로 발간됐다. 제주에서는 제주국제자유도시 폐기와 제주사회 대전
해양수산부와 문화재청이 지정한 법정보호종을 비롯해 세계적으로 멸종위기를 겪는 생물들이 살아가는 제주 성산읍 오조리 연안 습지. 지형·지질학적 가치가 높아 제주를 대표하는 습지로도 불리는 오조리 연안 습지를 보전할 방법을 찾기 위한 토론회가 지난 26일 열렸다. 제주환경운동연합과 서귀포시 성산읍 오조리 마을회는 26일 오후 2시 오조리 마을회관에서 ‘오조리 연안 습지 보전관리방안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오조리 연안 습지가 지속적인 오염과 난개발로 인해 심각한 파괴에 직면하고 있어 이를 보전, 관리하기 위해 마련됐다.토론은
제주 생명의 숲 곶자왈 해설을 들으며 곶자왈 보전에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열린다.(사)곶자왈사람들은 5월7일부터 9월까지 매주 토요일 오전 화순곶자왈에서 ‘곶자왈의 가치와 국민신탁운동’을 주제로 시민교육 프로그램 ‘곶자왈을 지키는 가장 손쉬운 방법, 곶자왈국민신탁’을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곶자왈 보전을 위한 손쉬운 참여 방법을 안내하고 동참을 유도, ‘우리 힘으로 지키는 곶자왈’을 만들어가기 위해 마련됐다. 프로그램에서는 곶자왈국민신탁을 소개하고 곶자왈 보전에 보다 쉽게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안내
제주의 아름다운 해안을 걸으며 쓰레기도 줍는 ‘일석이조’ 환경 정화 캠페인이 열린다.제주환경운동연합은 오는 5월부터 세 차례에 걸쳐 ‘제주의 해안쓰레기를 줍다 2022 제주줍깅 상반기 캠페인’을 진행한다. 자발적인 시민참여로 이뤄지는 이번 캠페인은 날로 심각해지는 해안쓰레기 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오는 5월 14일 제주시 조천읍 북촌해변과 5월 28일 제주시 구좌읍 김녕성세기해변, 6월 11일 제주시 한경면 수월봉해변 등 3회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제주환경운동연합은 이번 행사를 위해 전세버스를 운영하며, 장갑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오조리 주민들과 제주환경운동연합이 연안 습지 보전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한다. 제주환경운동연합은 22일 ‘제52주년 지구의 날’을 맞아 오조리 마을회와 함께 오는 26일 오후 2시 오조리 마을회관에서 ‘오조리 연안습지 보전관리방안’ 주제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토론회는 마을회가 오조리 연안습지를 보전하고 주민참여에 의한 관리 방안을 고민하면서 마련됐다. 제주환경운동연합에 따르면 오조리 연안습지는 뛰어난 자연경관과 생태적 가치를 지닌 곳으로 예전부터 습지보전의 필요성이 강조돼온 곳이다.이곳에는 해마다 세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