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충민의 사람사는 세상] 강충민이 읽은 책, 나의 라임 오렌지 나무 2어머니는 절에 들어가시고... 어머니는 혼자 절에 들어가셨습니다. 어머니의 육촌 동생이 주지스님으로 있던 절이었습니다. 어머니의 육촌동생이니 저에게는 외삼촌이 되는 분이셨지요. 그 절에는 스님의 부인과 아이들도 있던 것으로 보아 결혼을 허락하는 종파라고 생각이 듭니다. 말하자면 대처승이
[JDC대학생 아카데미] (1) 김한욱 JDC 이사장"엘빈 토플러가 이야기한 '부의 미래'는 시간과 공간과 지식을 역행한다. 혈연, 지연, 학연 연의 구조를 끊어야 한다. 수직적인 생각을 수평적으로 바꾸어야 한다"40년의 공직 생활을 마감하고 국제자유도시 제주의 완성이라는 임무를 새로 쥔 김한욱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이사장이 제주 청년들
[문무병의 제주, 신화] (21) 무조신화 초공본풀이 3 의 다음 이야기는 스님의 자식을 임신하였다고 집에서 쫓겨난 ‘자주명왕 아기씨’가 계집종 ‘느진덕정하님’을 데리고, 황금산 주접선생을 찾아 머나 먼 ‘황금산도단땅’을 찾아가는 이야기다. 아기씨가 남편을 찾아가는 길은
국내 최정상 명강사진 'JDC대학생아카데미'...김한욱 JDC 이사장 첫 강연 제주지역 청년들의 글로벌 마인드와 리더십을 키우기 위한 ‘JDC 대학생아카데미’가 새 학기 일정을 개시한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가 주최하고 제주대학교와 가 공동주관하는 'JDC대학생 아카데미' 2학기 강연이 8월 2
정신지의 걸으멍 보멍 들으멍 (41) 일본 오사카에서 만난 용담 할망
[강충민의 사람 사는 세상] 강충민이 읽은 책 1 나의 라임 오렌지 나무 철이 든다는 것은 슬픔을 알아가는 것이라고도 할 수 있겠습니다. 그리고 이 슬픔을 견뎌내면서 더욱 더 단단하게 철이 들어가는 것일지도요.
[문무병의 제주, 신화] (20) 무조신화 초공본풀이 2#. 제주 9월의 단풍 같은 ‘자주명왕 아기씨’의 탄생 초공 콤플렉스는 ‘자주명왕 아기씨’가 너무나도 아름답게 태어났기 때문에 생겨난 일이었다. 에서 심방이 신구월(신이 태어난 구월이란 뜻)에 태어났으며, 9월에 태어났기 때문에 겪는 초
[코코어멍 동물愛談] (3) 과일을 사랑하는 강아지, 이호(hijo)!
[김정숙의 제주신화 이야기] (66) 백주또여성 5
[문무병의 제주, 신화] (18) 자청비 놀이아기씨는 초공을 성령으로 잉태한 것인가? 사생아를 임신한 것인가? 신의 뿌리(신불휘)라 말하는 무조(巫祖) 신화는 심방이 신을 지키고, 신의 덕에 살고, 신을 대신하여 인간과 신을 이어주는 ‘신의 아이’ ‘신의 형방(刑房)’이라 부르는 ‘심방[巫]’
[장태욱의 '野'한이야기] (12)폐교위기 학교 살린 양산 원동중학교 야구부 창단 2년 만에 야구 전국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중학교가 있어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이 학교의 우승이 세상의 관심사인 이유가 야구부의 짧은 역사에 있는 것이 아니라, 폐교위기에 내몰렸던 시골 중학교의 일이기 때문입니다.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이야기의 주인공은 바로 경남 양산의 원동중학교(교장 이규용, 감독 신종세)의 야구부입니다.도시의 팽창, 4대강 사
[문무병의 제주, 신화] (18) 자청비 놀이자, 들어봅서. 하늘의 큰 난리, 세변난리를 자청비 할망이 다 막으난 하늘 옥황에서는 우리 자청비 할망에게 큰 상을 내렸수다. 무슨 상인가 하면 처음에 하늘 옥황 천지왕은 하늘의 기름진 땅, 구름 같은 꿈의 땅, 하늘의 강남땅을 갈라주겠다 해십주(했지요). 그런데 할망은(고개를 설레설레 흔들며) 마우다(싫어요).
수강 신청 1분만에 종료...11인 명사 제주대학생 멘토 자처 '기대↑'JDC대학생 아카데미가 수강신청을 시작한지 1분 만에 정원을 마감하며 인기를 입증했다. 제주대학교 취업전략본부는 5일 오전 9시 제주대학교 1학기 정규 교과목 온라인 수강신청 시작 1분여 만에 ‘JDC대학생 아카데미’의 정원이 찼다고 밝혔다. &lsqu
[코코어멍 동물愛談] (2) 내 이웃집 동물 친구들백구, 까망이, 노랑이, 꼬맹이들은 내 이웃집 동물 친구들이다. 사실 이 친구들은 이름이 없어 우리가 부르다 보니 이름이 되었다. 관광버스 회사라 버스는 즐비해있지만 사람들은 건물에서 잘 나오지도 않고 세차할 때만 가끔 눈에 띈다. 특히 궂은 날이나 추석, 명절 등 휴일에는 한 사람도 보이지 않는다. 그러다
[바람섬의 숨, 쉼] 결핍과 단절? 설문대할망 컴플렉스 다시보기 어렸을때 난 설문대할망을 삐죽이 할망이라 불렀다."아니, 어떻게 그럴 수가 있어? 고작 명주 한 동이 부족하다고 다리를 안 놔줘?나 같으면 '어유 고생했다'하면서 얼른 다리 놔 줄 텐데..창조의 여신이라면서 그 정도 아량도 없어? 덩치만 크면 뭐해? 마음도 커야지."
[장태욱의 '野'한이야기] (11) 시골 야구 감독의 분투기 ② 태양이 이글거리는 7월 마지막 주 일요일 오후, 도내 최강 오션스 팀과 경기를 치르기 위해 강창학 구장으로 갔습니다. "푸른 언덕에 배낭을 메고 황금빛 태양 축제를 여는 광야를 향해서 계곡을 향해서" 가왕 조용필이 원망스럽기도가왕 조용필의 '여행을 떠나요'라는 노래를 흥얼거리는 계절입니다. 젊음과 열정을 상
[김정숙의 제주신화 이야기] (65) 백주또여성 4백주또 여성의 장점은 부지런하며 자립적이고 책임감이 강하다는 데 있다. 한 가족의 어머니로서 그녀의 지위에 대한 철저한 역할수행은 너무나 완고하다. 남편이나 아이들 자신의 책임을 다할 것이라 믿는다. 마땅히 해야 할 일에 게으름을 피우거나 자신의 몫을 남에게 밀어둘 수도 있다는 것을 그녀는 상상하지도 못한다
[문무병의 제주, 신화] (17) 세경본풀이 5농경신화 의 마지막 이야기다. 여기서 특별히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 하늘에도 세상이 있었다는 것이다. 하늘 세상에서 자청비가 겪은 큰 난리는 땅에서 겪는 인간사의 대소사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 어쩌면 하늘 세상은 문화가 다른 이웃 나라이거나 북방의 천신족(天神族) 또는 한류(韓流),
[장태욱의 '野'한이야기] (10) 시골 야구 감독의 분투기 ① 장마철이라는데 제주도에는 20일 가까이 비가 내리지 않고 있습니다. 연일 찌는 듯한 날씨가 지속되더니, 본격적인 휴가철을 다가왔습니다. 찜통더위를 벗어나 가족이나 연인과 함께 계곡이나 바다로 떠날 계획을 세운 분들은 참으로 행복한 꿈을 젖어계시겠지요.야구인들 최고의 피서지는 야구장그런데 찜통더위에도 불구하고 주말이면 사회인야구 경기는 어김없이 진행됩니다.
[문무병의 제주, 신화] (16) 세경본풀이 4#. 여자의 길자청비는 ‘스스로 여자 되기를 신에게 청하여’, ‘자청하여’ 여자[妃]로 태어났다. 자청비가 자라나서 제법 어른 티가 나는 15세의 아름다운 소녀로 성장했을 때, 봄바람이 어디선가 불어와 그녀를 밖으로 유인하는 듯했다. 봄바람에 실려 온 소문은 밖에 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