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5주년 제주4.3희생자추념식을 앞두고 4.3희생자 및 유족 5688명이 추가 결정됐다.제주4.3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위원회(위원장 국무총리 한덕수)는 31일 제31차 회의 심의 결과 희생자 78명(사망자 45명, 행방불명자 20명, 수형인 13명), 유족 5610명 등을 추가 결정했다고 밝혔다.이번 추가 결정은 2021년 1월부터 6월까지 진행된 제7차 추가신고 기간에 신고한 이들 중 4.3진상규명 및 명예회복실무위원회의 사실조사와 4.3중앙위의 최종 심의를 거쳐 이뤄졌다.이로 인해 지난 2002년부터 결정된 제주4.
제주4.3희생자 유족들이 심은 꽃들이 제75주년 추념식을 앞두고 활짝 피었다. 제주4.3평화재단은 지난해 ‘4.3유족과 함께 조성한 4.3평화공원 추모화단’에 꽃들이 만개, 제75주년 4.3희생자 추념식 분위기가 무르익고 있다고 밝혔다.4.3의 아픔을 꽃으로 치유하기 위해 마련된 추모화단은 지난해 11월 21일부터 23일까지 4.3평화재단과 유족 등 45명이 조성했다. 4.3 유족들이 직접 구슬땀을 흘리며 심은 노란 수선화 1만6800본 등 다양한 꽃들이 추념식을 앞두고 활짝 꽃을 피워냈다.제주4.3평화재단 관계자는 “노란 수선화의
제주4.3 유족들이 침묵의 세월을 거치며 얽히고 얽힌 가족관계를 바로 잡는 ‘제주4·3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 일부 개정안 발의를 환영했다. 제주4.3희생자유족회는 더불어민주당 송재호 국회의원(제주시 갑)이 이재명 당대표 등 82명의 서명을 받아 대표발의한 4.3특별법 일부개정법률안을 환영한다고 31일 밝혔다. 앞선 30일 송 의원이 대표발의한 개정안은 2021년 2월 4·3특별법 전부개정 과정에서 누락된 출생연월일 정정과 인지청구 특례, 혼인신고 특례, 입양신고 특례 등 가족관계를 바로 잡는 것을 골자로
서슬 퍼런 공권력에도 진실을 감출 수는 없었다. 제주4·3의 참상이 세상 밖으로 나오기까지 수많은 희생을 감수해야 했다. 2003년 故노무현 대통령이 국가 원수로는 처음으로 공권력에 의한 무력탄압에 공개 사과했다. 이후 4·3은 화해와 상생의 길로 접어들었다. 그 발걸음에 역사 왜곡과 노골적인 폄훼가 다시 등장했다. 공동체를 흔들려는 시도에도 4·3을 기억하고 아픔을 치유하려는 지역사회의 노력은 굳건하다. 제75주년 4·3추념식을 맞아 4·3에 대한 책무와 과제를 되짚어보는 시간을 갖는다. [편집자 주] "4.3의 아픔을 치유하고
제주4.3의 역사적 진실을 외면, 왜곡하고 폄훼해 도민들의 아픈 상처를 후벼 판 문제의 현수막이 열흘여 만에 철거됐다. 제주시는 31일 오전 11시, 제주시청 조형물 앞 난간에 설치된 4.3폄훼 현수막을 철거했다.제주시와 서귀포시는 31일 각 읍면동을 통해 우리공화당과 자유당, 자유민주당, 자유통일당, 자유논객연합 등이 설치한 해당 현수막을 강제로 철거한다. 현재까지 제주시 34개, 서귀포시 25개 등 총 59개 현수막이 내걸린 것으로 파악됐다.현수막에는 ‘제주4.3사건은 대한민국 건국을 반대하며 김일성과 남로당이 일으킨 공산폭동이
최근 극우 세력의 4.3 흔들기가 끊이지 않는 것에 대해 희생자 유족들이 울분을 토하며 강력 대응하겠다고 천명했다.제주4.3희생자유족청년회는 31일 오전 제주시 봉개동 4.3평화공원 위령제단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극우단체의 만행을 더 이상 두고 볼수 없으며 ‘그들의 폭력에는 폭력으로, 주장에는 주장으로 답할 것’”이라고 목소리 높였다.앞서 우리공화당과 자유당, 자유민주당, 자유통일당, 자유논객연합 등은 지난 21일 ‘제주4.3사건은 대한민국 건국을 반대해 김일성과 남로당이 일으킨 공산폭동이다’라는 현수막 80개를 제주도 전역에
제주·서귀포시가 4.3을 폄훼·왜곡하는 현수막 철거 방침을 세운 가운데, 4.3 유족과 단체들이 환영 입장을 내놨다. 제주4.3희생자유족회와 제주4.3연구소, 제주민예총, 제주4.3도민연대, 제주4.3기념사업위원회, 제주4.3평화재단은 31일 공동 논평을 통해 “향후에도 4.3에 대한 책임 행정을 기대하며, 이번 조처에 대해 감사를 표한다”고 말했다. 4.3의 역사를 왜곡하는 현수막이 제주 전역을 뒤덮은지 10일만인 3월30일 제주시와 서귀포시는 현수막을 강제 철거한다고 밝혔다. 양 행정시는 해당 현수막이 통상적인 정당 활동을 통한
평화롭던 제주 섬에 불어닥친 4.3의 광풍이 제주 전역을 휩쓴 지 75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그간 4.3의 정의로운 해결을 위한 다양한 움직임이 있었다. 진상규명에 이어 국가 보상금 지급, 재심 재판을 통해 현재까지 1191명이 무죄를 선고받고 명예를 회복했다. 이제 제주4.3은 화해와 상생으로 국가폭력을 극복, 전 세계 과거사 중 모범적인 해결 사례로 꼽히고 있다. 그럼에도 ‘완전한 해결’까지는 갈 길이 멀다. 아직도 의도를 알 수 없는 명예훼손과 역사왜곡 발언이 무분별하게 쏟아져 나오고 있다. 이에 75년 통한의 세월을 관통하
제주도와 제주4.3평화재단이 공공도서관에 '제주4.3진상조사보고서'를 비치하고, 대출할 수도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제주의소리]가 제75주년 '4.3특집' 3월30일자로 보도한 '도서관에 갇히 제주4.3진상조사보고서...왜곡.폄훼 도서는 활개'와 관련해 제주도와 평화재단이 시정.조치하겠다는 뜻을 천명했다.제주도의회 4.3특별위원회(위원장 한권)는 30일 오후 1시30분 제414회 임시회 폐회 중 제5차 회의를 가졌다.이날 4.3특위에서는 극우단체가 내간 '4.3왜곡.폄훼 현수막' 철거가 주요 안건이었다. 강병삼 제주시장은 4.3특
2000년 제주4.3특별법이 제정되면서 정부 주도하에 본격적으로 4.3의 진상규명이 이뤄지기 시작했다. 그리고 2003년에는 정부 공식 ‘제주4.3사건 진상조사보고서’가 발간됐다. 올해는 4.3진상조사보고서가 세상에 나온 지 20년 되는 해다. 최근 극우세력의 4.3 흔들기가 도를 넘어서면서 역사적 사실에 기반한 4.3진상조사보고서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제75주년 4·3추념식을 맞아 4.3 진상조사보고서의 접근성에 대해 두 차례에 걸쳐 살펴본다. [편집자 주]제주도 내 공공도서관에서 제주4.3사건진상조사보고서가 대출 불가능한
최근 제주 전역을 점령한 극우 단체의 4.3 왜곡·폄훼 현수막이 4.3추념식을 앞두고 철거될 방침이다.제주시와 서귀포시는 오는 31일부터 4.3 왜곡 현수막을 강제 철거한다고 30일 밝혔다. 현수막이 도 전역에 나붙은지 10일 만이다.양 행정시는 해당 현수막이 통상적인 정당 활동을 통한 옥외광고물로 보기 어려우며, 4.3특별법 제13조 명예훼손 금지 위반으로 보고 강제 철거가 가능하다고 판단했다.강병삼 제주시장과 이종우 서귀포시장은 이날 공동입장문을 내고 “4.3의 진실을 왜곡하고 있는 증오의 말들을 신속하게 거둬 내겠다”고 밝혔다
전국 각지의 대학생들이 제주 4.3을 추모하고 최근 벌어지고 있는 역사 왜곡 행위 규탄에 나선다.제주4.3평화재단은 전국 대학생들이 4.3 추모 주간을 맞아 다양한 행사를 펼친다고 30일 밝혔다.먼저 제주지역 대학 총학생회가 주관하고 제주4.3평화재단이 후원하는 대학생4.3평화대행진이 다음달 1일 오후 2시 전개된다.전국의 대학생들은 관덕정부터 제주시청까지 이르는 행진을 통해 4.3희생자 추모와 최근 극우 단체의 4.3 왜곡 행위를 규탄할 예정이다.대학생들은 다음날인 2일 오전 11시부터 4.3평화공원 행방불명희생자 표석에 조화를
제주4.3평화재단이 4.3을 다룬 교육용 게임을 개발했다. 4.3평화재단은 도내·외 교사 15명을 게임개발위원으로 위촉해 게임을 개발, 제주4.3 75주년인 올해 사업으로 본격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게임은 4.3에 대한 올바른 인식 향상을 위해 학생 뿐만 아니라 교사와 학부모까지 참여할 수 있는 콘텐츠로 제작됐다. 4.3평화재단은 초등학생 30명과 중학생 30명을 대상으로 최종 테스트를 거쳤으며, 초등과 중등 2개 난이도로 온라인·현장 버전으로 출시됐다. 게임은 ‘사삼.com’으로 접속하면 가능하며, 초등 버전은 ‘사월의 편지
강병삼 제주시장이 극우단체가 제주도내 곳곳에 게시한 제주4.3을 왜곡하고 폄훼하는 내용의 현수막을 강제 철거하겠다고 밝혔다. 제주도의회 4.3특별위원회(위원장 한권)는 30일 오후 1시30분 제414회 임시회 폐회 중 제5차 회의를 가졌다.이날 회의에서는 제주4.3희생자 추념식을 앞두고 제주4.3을 왜곡하고 폄훼하는 극우단체 현수막 문제가 도마에 올랐다.고의숙 교육의원은 "역사왜곡 현수막 철거가 불가능하느냐"고 조상범 제주도 특별자치행정국장에게 물었다.조상범 국장은 "통상적 정당 활동인지 회신받았는데 통상적 행동이라고 답변을 받았다
JIBS제주방송이 제주4‧3 75주년을 맞아 특집 다큐멘터리 ‘사월의 기록(memorise)’을 방송한다.이번 4‧3 특집 다큐멘터리는 비극의 기록과 진실의 기록, 평화의 기록이라는 세 가지 주제를 통해 4‧3의 역사적 순간을 조명한다.1949년 형무소에서 온 엽서 한 장으로 시작되는 이야기는 살아남은 4‧3유족들의 생생한 증언과 당시 긴박했던 상황을 재연과 다양한 아카이브로 파노라마처럼 펼친다. 연출에 참여한 김준영, 문상식 PD는 “진상 규명에 있어 4‧3기록물이 어떠한 역할을 했는지 돌아보고 기록의 당사자를 증언자로 채택해 새
제주도가 4.3역사의 진실을 왜곡한 내용으로 도민사회의 공분을 산 현수막의 강제 철거를 검토중인 것으로 전해졌다.30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각 행정시 소관으로 이른바 '4.3왜곡 현수막'에 대한 현장조사를 거쳐 강제 철거 방안을 고려중에 있다. 4월 3일 4.3희생자추념식 봉행 이전에 최종 결론을 내리겠다는 방침이다.논란은 우리공화당 등 극우 성향의 정당·단체가 지난 22일 '제주4.3사건은 대한민국 건국을 반대하여 김일성과 남로당이 일으킨 공산폭동이다'라고 쓰인 현수막을 내걸면서 촉발됐다. 제주도내 80여곳에 내걸린 이 현수막
2000년 제주4.3특별법이 제정되면서 정부 주도하에 본격적으로 4.3의 진상규명이 이뤄지기 시작했다. 그리고 2003년에는 정부 공식 ‘제주4.3사건 진상조사보고서’가 발간됐다. 올해는 4.3진상조사보고서가 세상에 나온 지 20년 되는 해다. 최근 극우세력의 4.3 흔들기가 도를 넘어서면서 역사적 사실에 기반한 4.3진상조사보고서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제75주년 4·3추념식을 맞아 4.3 진상조사보고서의 접근성에 대해 두 차례에 걸쳐 살펴본다. [편집자 주]올해도 어김없이 제주의 4월이 다가오고 있다.제75주년 4.3 희생자
오는 4월 3일 봉행되는 제75주년 제주4.3희생자추념식에 맞춰 오전 10시부터 1분간 제주 전역에 묵념 사이렌이 울린다.묵념 사이렌은 도내 민방위경보시설 61곳에서 동시에 울린다. 이를 위해 제주도는 이달 말까지 유지관리 업체와 민방위경보시설 사전 특별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추념식 전날인 4월 2일과 당일인 3일에는 민방위경보시설을 활용해 추모 묵념 사이렌 울림 사전 안내방송을 실시하며, 상황경보통합상황실과 읍면동에 민방위 경보담당자가 현장 배치돼 사이렌 송출을 지원한다.강동원 제주도 도민안전건강실장은 "4.3영령들을 추모하는 4
제주대학교 탐라문화연구원(원장 김치완)은 제주4.3 75주년을 맞아 학술대회 을 31일 금요일 오후 2시 제주대 인문대학 2호관 현석재에서 개최한다.이번 행사는 탐라문화연구원 개원 56주년을 기념하면서 마련했는데, 순천대학교 인문학술원과 함께 준비했다.현장에서는 ▲계엄령과 군법회의(노영기, 조선대학교) ▲여순10.19이전 여수, 순천의 도시 특성(우승완, 순천대학교) ▲텍스트마이닝을 통한 4.3 담론 분석(강진구, 제주대) ▲4.3 해결 담론의 가족중심성과 성별화된 상속의 권리(김상애, 제주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