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미분양 주택이 2400세대로 여전히 줄어들지 않고 있다. 주택거래가 줄어드니 주택을 착공하거나 분양하는 건수도 큰 폭으로 감소하고 있다.국토교통부는 31일 2023년 9월 기준 주택 통계를 발표했다. 9월말 기준 미분양 주택은 총 5만9806호로 집계돼 전월(6만1811호) 대비 3.2%(2005호) 감소했다.준공 후 미분양은 9513호로 전월(9392호) 대비 1.3%(121호) 증가했다. 제주지역 9월 미분양 주택은 2412호로 전월(2422호) 대비 0.4% 감소했다.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은 875호로 전남(1328호
제주지역 대출 총액이 30조원을 돌파한지 불과 4년 만에 40조원 턱밑까지 차올랐다. 자영업자를 중심으로 중소기업대출이 늘면서 채무상환 부담도 덩달아 커지고 있다.31일 한국은행 제주본부에 따르면 올해 8월 기준 도내 금융기관의 대출잔액은 39조9억원으로 지난달 38조8739억원과 비교해 한 달 사이 1271억원이 늘었다.차입 주체별로는 기업대출 잔액이 19조9029억원, 가계대출은 16조1797억원이다. 기업대출 증가 폭은 축소됐지만 가계대출은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가계대출 중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5조6144억원으로 34%를 차
중문관광단지 매각을 위한 제주특별자치도와 한국관광공사와의 협상을 앞두고 벌써부터 운영 주체에 대한 논쟁이 벌어졌다.31일 제주도에 따르면 중문관광단지 자산 매입을 위해 11월 10일 제주 협상단이 처음 한국관광공사와 협상 테이블에 마주한다. 제주도는 허문정 기획조정실장을 단장으로 하는 실무협의회를 투입해 자산현황 분석과 매입금액 산정 등 핵심 과제를 두고 첫 논의에 나서게 된다. 공식 협상을 앞두고 어제(30일) 열린 제주관광공사 사장 예정자 인사청문회에서 느닷없이 중문관광단지 운영 주체 문제가 등장했다.고승철 제주관광공사 사장 예
기후변화와 인구 감소, 고령화 등 위기를 맞은 제주농업을 위한 담론의 장이 마련된다.(사)국제e-모빌리티엑스포는 제주대 링크사업단과 함께 오는 11월 2일 오후 2시 서귀포농업기술센터에서 ‘제63차 제주 스마트 이밸리(Smart e-Valley) 포럼’을 개최한다.줄어드는 인구와 고령화에 따른 노동력 감소에 기후변화를 직면한 농업의 위기가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 지속가능한 농업을 위한 대안으로 ‘정보통신기술(ICT)’와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등 첨단 정밀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농업’이 거론된
서귀포수산업협동조합(조합장 김미자)이 중국 청도에서 열린 국제 수산물 박람회를 찾아 제주산 수산물을 수출을 위한 활동을 펼쳤다.서귀포수협은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열린 중국 청도 국제 수산물 씨푸드 박람회(2023 China Fisheries & Seafood Expo)에 협력업체인 포광국제무역회사(회장 양풍하)와 함께 참여했다고 30일 밝혔다.올해 26회째인 청도 수산물 박람회는 미국 보스턴 수산물 박람회, 벨기에 브뤼셀 수산물 박람회와 함께 세계 3대 수산물 박람회로 손꼽히는 큰 행사로 전해진다. 아시아에서는 가장 큰 규모의
제주의 미래를 밝혀갈 스타트업들의 잠재력을 뽐내는 투자연계 행사가 열렸다. 지난 24일 서귀포시 표선면 해비치호텔앤드리조트 다이아몬드홀에서는 스타트업 투자연계를 위한 데모데이 ‘2023 The Wave Jeju’가 열렸다. 올해 4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도내 창업 유관기관 창업보육-투자연계 프로그램에 참여 중인 제주지역 잠룡 기업의 투자 유치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재)제주테크노파크, 제주지식재산센터, 와이앤아처(주) 등 기관이 공동 주관했다.국내 투자사와 도내 기관 관계자, 스타트업
제주테크노파크(이하 제주TP)는 10월 한 달간 세 차례에 걸쳐 등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에 참여하는 청년 직장인을 대상으로 통합 직무심화 교육을 진행했다.제주특별자치도가 지원한 이번 교육에는 도내 청년직장인 22명이 참여했다.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을 수행하는 다른 지역과 달리 직무 전문성을 위한 특별교육이 추가됐다.주요 교육내용은 영업 및 마케팅 분야 사례와 분석을 통한 마케터 능력 향상, 기획 및 R&D 분야 학습을 통한 역량 강화, IT 신기술 이해 및 사례학습 등이다. 이를 위해 유진오 중앙대학교 경영대학원 겸임교수와
노동조합의 반발을 샀던 제주테크노파크 전문 개방형 직위 공모가 결국 인선으로 이어지지 못했다.30일 제주테크노파크에 따르면 경영혁신실장(개방형) 공모를 진행한 결과, 서류검토 과정에서 적격자가 없어 전형 절차를 중단했다.경영혁신실장은 인사와 경영, 재무, 대외협력을 총괄하는 조직 내 핵심적인 자리다. 직급은 2급으로 연봉은 경력 등에 따라 최대 7500만원까지 지급할 수 있다.당초 경영혁신실장은 내부 승진 인사로 채워졌지만 제주테크노파크 운영위원회가 개방형 직위로 전환하면서 내부 반발이 불거졌다.외부인사 공모에 조직 안팎에서 내정설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에 대한 수산물 안전성 확보 대책으로 제주도가 ‘수산물 안심관리 마을’을 추진한다.수산물 안전 정부 인증을 위해 지난 6월부터 ‘수산물 방사능 안전마을 시범사업’을 시행한 제주도가 본격적인 수산물 안심관리 마을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해역별 양식장과 어촌계에서 생산되는 수산물에 대한 최초 방사능 검사 결과 ‘적합’ 판정을 받고, 주기적으로 방사능 검사를 받으면 수산물 안심관리 마을로 지정될 수 있다. 제주도는 안심 먹거리를 위해 지난 19일부터 주기적으로 방사능 검사를 진행중이다. 수산물 안
제주의 우수 특산물 직거래 장터가 서울과 과천 등지에서 열린다. 제주도와 농협제주본부 등은 오는 11월 18~19일 경기도 과천 경마장 매표소 입구와 광장에서 ‘제주 우수 특산물 직거래 장터’를 연다. 이어 서울에서도 감귤 직거래 장터가 열린다. 오는 11월 12~13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봉은사 보우당 앞마당과 12월3일 서울 서초구 우면산 관문사 앞마당에서 ‘제주 감귤이 놀러왔어요’를 통해 제주 감귤 판매 행사를 진행될 예정이다.
(주)제주착한여행은 제주의 원도심 중 가장 번화했던 제주시 중앙로에서 다양한 점포들이 참여한 ‘제주중앙로 힙핫(HIP&HOT) 스탬프 투어’를 오픈한다고 26일 밝혔다.이번 스탬프 투어는 2022년 ‘제주중앙로 엄블랑 투어’의 뒤를 이은 투어로 인솔자를 따라 역사와 추억에 대해 이야기 할 수 있었다면 이번 투어는 개별 여행객들이 직접 가고싶은 점포들을 골라 직접 즐길 수 있는 투어다.투어 참여 점포로는 북라운지&스테이를 운영중인 고요산책을 시작으로 풍류, 윤재커피, 컴플렉스커피, 헬렌앤마리, 관심사와 같은 제주 원도심에서 핫한 카페
제주지역 아파트 가격 하락세가 전국에서 가장 큰 것으로 조사됐다.한국부동산원이 2023년 10월 4주(23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0.05% 상승, 전세가격은 0.13% 상승했다.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0.07%) 대비 상승폭이 축소됐다. 수도권(0.11%→0.08%), 서울(0.09%→0.07%), 지방(0.03%→0.02%) 모두 상승폭이 축소됐다.시도별로는 충북(0.11%), 경기(0.09%), 강원(0.08%), 서울(0.07%), 대전(0.07%), 전북(0.04%)은 상승했다.
저렴한 가격에 품질까지 갖춘 중국산 감귤의 공세가 거세지면서 제주도가 수출 다변화를 통한 판로 확충에 고심하고 있다.26일 제주감귤농협에 따르면 올해산 노지감귤에 대한 첫 캐나다 선적을 시작으로 10여개 국가를 상대로 수출을 추진한다.제주는 2021년산 감귤 수출 물량이 5026톤에 달했지만 지난해에는 1572톤으로 급감했다. 러시아의 중국산 감귤 수입 재개가 결정타가 됐다.러시아는 중국산 감귤에서 ‘귤과실파리’가 검출되자, 2020년부터 중국산 감귤 수입을 전면 중단했다. 귤과실파리는 감귤과 망고 등에 기생하며 열매를 부패하게 만
지속가능한 제주 농업농촌의 미래상을 살펴볼 ‘국제 농업 엑스포’가 개최된다.오는 11월 1일부터 3일까지, 사흘간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 서귀포농업기술센터(남원읍 중산간동로 7415)에서는 ‘제2회 국제 Smart 농업 엑스포’가 열린다.이번 엑스포는 스마트한 농업농촌 시대를 열어가고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탄소중립 농업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국제e-모빌리티엑스포(이사장 김대환), 세계e-모빌리티협의회, 한국전동화‧자율주행농기계정책포럼(회장 고병기) 공동 주최, ‘제2회 국제 Smart 농업 엑스포 조직위원회’
사업이 8년간 중단되며 흉물처럼 방치됐던 제주 예래휴양형주거단지가 추가 토지보상을 시작으로 사업 정상화에 돌입한다.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는 서귀포시 예래동 예래휴양형주거단지 조성사업 부지 내 현장사무실로 사용되던 건물을 '토지보상사무실'로 변경, 26일 현판식을 갖고 토지 추가보상 협의에 나선다고 밝혔다.이날 현판식에는 양영철 이사장 등 JDC 임직원을 비롯해 위성곤 국회의원(서귀포시), 이종우 서귀포시장 및 관련 부서 공무원, 나의웅 예래동장, 성호준 예래동 주민자치위원장, 진두호 전 예래동노인회장, 김홍건 예래2통장,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었던 롯데면세점이 엔데믹과 함께 기지개를 켜고 있다.롯데면세점(대표이사 김주남)은 26일 제주국제공항 국제선 3층 출국장에서 제주공항점 오프닝 세리머니를 진행했다.현장에는 김주남 대표이사와 김희현 제주특별자치도 정무부지사, 손종하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장, 김규진 제주세관장, 김남진 제주관광협회 본부장 등이 참석했다.올해 1월 제주공항 출국장면세점 신규 사업자로 선정된 롯데면세점은 3월부터 영업을 시작했다. 이어 7월부터 3개월간 내부 공사를 진행해 왔다.매장은 544.79㎡ 규모로 화장품과 향수, 주류 등 전
제주향토기업 ㈜제우스(대표이사 김한상)와 제주 헬스케어 기업인 ㈜벨류오브휴먼(대표이사 원광윤)이 도민 건강을 목표로 한 식음료 신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손을 맞잡았다.제우스의 특허기술과 벨류오브휴먼의 숙련된 사업 노하우를 결합하는 이번 협약을 통해 두 기업은 개인별 건강상태와 라이프스타일을 분석, 맞춤형 식음료를 고객에게 제공할 계획이다.제우스는 복합건조오븐 특허기술을 가지고 경험과 기존 제품들을 활용, 건강 식음료 개발에 주력하고 벨류오브휴먼은 헬스사업을 통해 쌓아온 노하우를 플랫폼에 입힐 예정이다.두 기업은 공동연구개발을 통해 운
SK핀크스가 11월16일부터 29일까지 2주간 하이엔드 호텔&리조트의 미래를 이끌어 나갈 인재를 공개 채용한다고 밝혔다.SK핀크스는 제주도 서귀포시에 위치한 SK그룹이 운영하고 있는 휴양형 호텔&리조트로 제주 7대 건축물인 포도호텔과 가족 휴양형 숙소인 디아넥스, 한국 최초 세계 100대 골프장으로 선정된 핀크스 골프클럽 등 다양한 사업장을 운영하고 있다.이번 모집은 ▲객실(Front Officer) ▲식음서비스(F&B매니저) ▲조리사 ▲파티셰 ▲시설관리 등 총 5개 분야에서 진행되며 신입·경력 모두 지원이 가능하다.채용 절차는 서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제주에 보유한 아파트 일부를 처분한다.25일 LH에 따르면 이 같은 내용의 제주지사 사택 매각 공고를 내고 한국자산관리공사 공매 시스템을 통해 아파트 12채를 매각하기로 했다.국내 공기업 중 대표적 재무위험기관인 LH는 윤석열 정부의 공공기관 경영 효율화 계획에 따라 유휴자산 처분을 추진해 왔다.LH의 2023년 업무계획에 따르면 2026년까지 부채비율 207% 달성을 목표로 유휴자산 매각, 경영효율화 등을 통해 재무건전성을 높여나가기로 했다.매각 대상에 오른 제주지역 자산은 임직원 사택이다. 제주시 노형동
제주 도시공원 민간특례사업에 대한 사전 절차가 사실상 마무리 단계에 들어갔다. 특혜 논란의 중심에 선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도 제주시장의 최종 결재만 남았다.25일 제주시에 따르면 도시공원(오등봉) 민간특례사업에 대한 부서간 협의가 완료돼 조만간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비공원시설) 고시 절차를 밟기로 했다.오등봉공원 민간특례사업의 공동 개발사업시행자인 ㈜오등봉아트파크는 최근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과 협의를 거쳐 가칭 오등초등학교 설립 부지를 마련해 기부채납하기로 했다.예정지는 제주교도소 앞 오거리에서 정실마을로 이어지는 아연로 구간 남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