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최고의 감귤을 뽑는 ‘2023 제주감귤박람회 감귤품평회’에서 영예의 대상은 제주시 삼양동 허철훈 농가에 돌아갔다.(사)제주국제감귤박람회조직위원회(위원장 고병기)와 (사)제주감귤연합회(회장 백성익)는 9일 ‘2023 제주감귤박람회 감귤품평회’ 대상 및 △극조생 △조생(노지·피복 통합) △친환경재배 등 3개 품목별 금·은·동상 수상자를 발표했다.감귤품평회는 품질경연을 통한 제주감귤 경쟁력 향상과 고품질 감귤 재배농가의 자긍심 및 영농의욕 고취를 위해 매년 개최하는 행사로, 올해에는 지역농협과 감귤농협, 농업단체 등의 추천을 받은
제주테크노파크와 서귀포농업기술센터는 지난 7일 현장 농업인들의 의견을 반영한 소형 에너지저장장치 제품 운영 시연회를 개최했다.제주도와 제주테크노파크는 지난 2019년부터 전기차 사용 후 배터리 활용제품을 개발해 농업현장에 적용하는 모델 발굴과 보급에 힘쓰고 있다. 앞서 지난 6월 29일 잦은 비바람, 태풍 등으로 인한 정전에 대비해 중단없이 전력공급이 가능한 소형 에너지저장장치 시연회를 가진 바 있다.당시 시연과정에서 농촌지도자 서귀포시연합회를 비롯한 농업 관계자들은 실제 현장에서 활용했을 때의 문제점 등 의견을 제시했고, 제주테크
노르웨이 국영 종합에너지 기업 에퀴노르가 6일 한국과학기술원(KAIST) 기계항공공학부와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혁신과 에너지 전환 협력을 내용으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협약식에는 에퀴노르의EPCD그룹의 아태지역 해상풍력 프로젝트 총괄인 라즈니스 샤르마(Rajnish Sharma) 전무와 김정 KAIST 기계항공공학부 학부장 등이 참석했다.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우선 해상풍력 분야를 중심으로 한 인재 양성, 전문 지식과 경험 공유, 기술력 향상, 현지 공급망 기회 발굴을 위한 협력에 나선다. 이후 협력 분야를 수소 등
정부가 커피전문점을 포함한 매장 내 종이컵 사용을 허용하기로 하면서 일회용컵 보증금 제도를 운영 중인 제주에서 혼선이 빚어지고 있다.7일 환경부는 일회용품 관리정책을 ‘과태료 부과’에서 ‘자발적 참여에 기반하는 지원정책’으로 전환한다며 일회용품 사용제한 대상품목에서 종이컵을 제외한다고 공식 발표했다.환경부는 커피전문점 등 매장에서는 다회용컵 세척 시설에 부담을 느끼고 현실적으로 규제를 준수하는 것도 어렵다고 판단했다며 종이컵 허용 배경을 설명했다.현행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촉진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 제4조에 따라 식품접객업 매장
제주항공은 미국 보잉사 항공기 B737-8 기종을 도입했다. 올해 계획된 차세대 항공기 2대 중 첫 번째 항공기다. 제주항공은 7일 오후 1시30분 김포공항에서 40번째 항공기인 보잉(B)737-8 기종 도입 축하행사를 가졌다. 2018년 11월 제주항공은 B737-8 50대(옵션 10대 포함) 구매 계약을 체결, 차세대 항공기 도입을 선언한 바 있다. 이전까지 제주항공은 항공기 운용리스 방침으로 운영됐다. 차세대 항공기 도입 선언 5년만인 올해 B737-8 기종 2대 도입이 예정됐고, 오늘(7일) 첫 항공기 도입이 완료됐다. 제주
삼다수 플래그십 스토어 ‘카페 삼다코지’가 오픈 1년 만에 누적 방문객 수 6만명을 돌파하며 MZ세대들의 핫플레이스로 떠올랐다.제주도개발공사에 따르면 ‘카페 삼다코지’는 삼다수 유통사 광동제약이 제주삼다수 브랜드 체험을 위해 론칭한 플래그십 스토어다. MZ세대와 보다 가까이서 소통하고 브랜드 가치를 경험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지난해 11월 서울 마포구 서교동에 문을 열었다.삼다코지는 2030세대를 중심으로 입소문을 타면서 인증샷 핫플레이스로 각광받고 있다. 이는 제주삼다수가 소비자에게 마치 제주에 온 듯한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고, 차
용암해수일반산업단지(이하 용암해수단지) 조성 10년을 맞아 제주특별자치도가 용암해수단지를 ‘J-해양바이오밸리’로 키워나가기로 했다.오영훈 제주도지사는 6일 오후 제주시 구좌읍에 위치한 용암해수단지에서 ‘블루골드’로 주목받고 있는 용암해수를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육성하겠다는 뜻을 밝혔다.주요 내용은 정부의 기회발전특구를 활용한 J-해양바이오밸리 조성, 맞춤형 먹는 물 생산, 청정소금 생산, 용암해수 테라피 육성, 용암해수단지 규모 확장 등이다.이를 통해 입주기업의 매출액을 지난해 기준 600억 원에서 2030년에는 2000억 원으로 끌
제주 최대 아파트 재건축 사업인 이도주공 2·3단지에 이어 1단지도 사업시행인가가 임박하면서 분양가격이 관심사로 떠올랐다.6일 제주시에 따르면 이도주공1단지아파트 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이 신청한 ‘이도주공1단지아파트 주택재건축정비사업’의 사업시행계획인가 절차가 진행되고 있다.사업계획은 대지면적 4만3889㎡, 건축면적 1만2549㎡에 지하 4층, 지상 14층의 아파트 14개동 건설이다. 조합원을 포함한 전체 공급 물량은 886세대다.사업 인가가 최종 결정되면 조합은 후속 조치로 조합원을 대상으로 우선 분양에 나서게 된다. 도시 및 주
제주특별자치도사회적경제지원센터(센터장 임현정)는 10일과 17일 정치경제학자 홍기빈 박사 초청 강연을 연다.센터 대강의실에서 10일 오후 3시 홍 박사의 저서 ‘어나더 경제사1: 자본주의’를 중심으로, 17일 오후 2시에는 ‘어나더 경제사2: 산업문명’을 주제로 강연이 진행된다.자본주의란 무엇인지, 왜 생겨났으며 어떻게 발전했는지, 근대 이후 산업문명은 지구와 인류의 삶을 어떻게 바꿔놓았는지 이야기를 풀어낸다.(사)제주사회적경제네트워크 교육위원회와 공동개최하는 이번 강연은 누구나 무료로 참가 가능하다. 사전 신청(https://bi
농촌 인구 감소와 고령화, 기후변화와 맞닥뜨린 제주 농업농촌의 스마트한 미래를 톺는 ‘제2회 국제 스마트(Smart) 농업 엑스포’가 지난 3일 성황리에 폐막했다.서귀포농업기술센터에서 지난 1일부터 사흘간 열린 엑스포는 지속가능한 농업농촌을 위한 스마트 농업 공감대를 형성, 기후 위기에 대응하는 탄소중립 농업을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사)국제e-모빌리티엑스포(이사장 김대환), 세계e-모빌리티협의회, 한국전동화‧자율주행농기계정책포럼(회장 고병기) 공동 주최하고 ‘제2회 국제 Smart 농업 엑스포 조직위원회’가 주관했다.올해 두
개방형 전환에 따른 내정설 의혹이 일었던 제주테크노파크 경영혁신실장이 결국 내부 발탁으로 정리됐다.6일 제주테크노파크는 공석인 경영혁신실장에 박지권 바이오융합센터장 직무대리를 임명하기로 했다.신임 박 실장은 제주대학교에서 생물학 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일본 류큐대학 열대생물권연구소 초청연구원, 제주대 TIC자가품질검사소 팀장 등을 지냈다.제주테크노파크에서는 정책기획단과 기업지원단, 바이오융합센터에서 근무하며 사업과 지원부서를 모두 경험했다. 바이오융합 관련 사업을 수행하며 기업 성장 업무도 맡았다.경영혁신실장은 인사와 경영, 재무,
택시업계의 집단행동을 우려한 제주특별자치도가 10월로 예정된 요금 고시마저 미루고 업계 의견을 다시 듣기로 했다.5일 제주도에 따르면 6일 오후 4시 도청에서 제5차 물가대책위원회를 열어 ‘택시·요율 조정안’에 대한 택시업계의 의견을 청취한다.제주도는 앞선 9월 물가대책위 제3차 회의에서 중형택시 기본운임(2km)을 3300원에서 4300원으로 인상하는 방안을 논의했지만 적정성 논란이 이어지면서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이어 10월 열린 제4차 회의에서 진통 끝에 중형택시 기본운임을 4100원으로 정했다. 거리시간 병산운임은 현행 30
국내 최대 규모 농산물 품평회 행사인 전국으뜸농산물한마당에서 제주 농민들이 5개의 상을 휩쓸었다.(사)한국후계농업경영인제주특별자치도연합회(이하 한농연제주)에 따르면 3일부터 5일까지 사흘간 경기도 농협하나로마트 수원점에서 ‘제32회 전국으뜸농산물한마당’이 열렸다.현장에서는 제주를 포함한 전국 17개 시·도 농업인들이 곡류와 과일류, 채소류, 화훼·특별·가공류, 특작류 등 5개 부문에 우수 농산물 360여 개를 출품해 경쟁을 펼쳤다.제주는 과일류 부문에 라임을 출품한 고혁수(49·화북1동)씨가 부문별 대회 최고상인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
제주지역의 청년고용 확대와 일자리 창출을 위한 농협 및 축협 직원 공개 채용에 300여 명이 도전장을 내밀었다.농협중앙회 제주본부(본부장 윤재춘)는 5일 오전 한라중학교에서 농·축협 하반기 동시 채용을 위한 필기고사를 실시했다.이날 현장에는 서류전형에 합격한 300여 명의 수험생들이 떨리는 마음으로 시험에 임했다. 채용은 연령과 학력, 성별 등의 제한을 두지 않는 블라인드 방식으로 진행된다.제주농협은 필기시험을 통과한 응시자를 대상으로 17일 면접시험을 치르기로 했다. 최종 합격자는 29일 발표한다. 최종 선발 인원은 축협을 포함해
민간 우주 스타트업이 제주에서 발사체 수직이착륙 시험에 성공했다.3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페리지에어로스페이스가 어제(2일) 옛 탐라대학교에서 자체 개발한 기체를 이용해 수직 이착륙 시험을 진행했다.시험기체인 ‘블루웨일 0.3’은 소형 인공위성의 지구 저궤도 수송을 위한 발사체다. 액체메탄 연료 시스템을 이용해 추력을 조절하고 재착륙까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이날 발사체는 고도 100m까지 수직으로 올라가 호버링(정지비행) 후 정해진 위치로 수직 착륙했다. 이를 통해 우주 발사체 재사용 기술 확보에 한층 다가서게 됐다.제주도는 이
제주지역 주류업계를 대표하는 향토기업 ㈜한라산이 창립 73주년을 맞아 프리미엄 술을 내놓는다.㈜한라산(대표이사 현재웅)은 오크통 숙성 원액과 100% 국내산 쌀 증류 원액을 블렌딩 한 증류식 소주 ‘한라산1950’을 출시한다. 창립 연도인 1950년, 제주 정상인 한라산 높이 1950m의 숫자를 담은 술은 장인정신과 기술력으로 정상을 향해 정진하겠다는 ㈜한라산의 포부가 담겼다.1950년 11월 3일 제주시 삼도2동에서 고 현성호 회장 아래 ‘호남양조장’으로 출발한 ㈜한라산은 1976년 ㈜한일로 상호를 바꾸고 1985년에는 현재 위치
너무나 변한 중국인 관광객 소비 트렌드를 맞추기 위해 제주 면세업계가 ‘잔망루피’ 제품을 입점했다. ‘단체 관광객’이 아닌 ‘개별 관광객’으로 변한 소비 패턴에 맞추기 위한 대응으로, 기회와 위기 갈림길에 섰다. 중국은 올해 8월10일 우리나라를 포함한 78개국의 자국민 단체관광 2차 재개를 발표했다. 이는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 체계) 배치에 따른 한한령(限韓令)이 내려진 2017년 3월 이후 약 6년 5개월만이다. 중소벤처기업연구원은 ‘중국 유커 유입과 중소·소상공인 대응 전략’ 연구를 통해 올해 방한 중국인 관광객
제주 지역화폐 ‘탐나는전’의 할인 정책이 3년 만에 사라진다. 존폐 논란이 불거진 아동건강체험활동비는 대상자를 축소하는 선별적 정책으로 명맥을 유지하게 됐다.3일 제주특별자치도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7조2104억원 규모의 ‘2023년도 제주특별자치도 예산안’을 이날 제주특별자치도의회에 제출했다.관심을 끌었던 탐나는전 예산은 올해 200억원에서 내년에는 90억원으로 절반 이하로 줄었다. 정부가 국비 지원 불가 방침을 정하면서 전액 지방비를 투입하기로 했다.국비 지원이 끊기면서 가장 호응이 높았던 10% 할인발행은 불가능해졌다. 가맹
제주도개발공사가 민간협력형 공공매입 주택 90호를 공급한다.제주도개발공사(사장 백경훈)는 도민의 주거복지 향상을 위해 ‘2024년 기존주택 매입임대사업’의 일환으로 민간협력형 공공매입 주택 90호를 약정형 매입방식을 통해 공급한다고 밝혔다.‘약정형 매입방식’이란 공사의 매입기준을 충족하는 민간사업자의 건축 예정(건축허가 또는 사업계획승인 전) 주택에 대해 사전에 매입약정을 체결하고, 준공 후 공사가 매입해 임대주택으로 공급하는 사업방식을 말한다.제주개발공사는 이번 사업방식을 통해 전반적인 주택 품질을 높이고 수요자 맞춤형 주택을 제
인구 감소, 기후위기, 고령화 등 제주농업의 위기를 극복할 대안으로는 ‘정보통신기술(ICT)’과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등 첨단 정밀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농업’이 거론된다. 그러나 정작 현장에 있는 농민들에게는 ‘스마트 농업’ 필요성이 와닿지 않는다. 한 농업 전문가는 “지속가능성, 탄소중립을 호소해도 현장에선 받아들이기 어렵다. 스마트 농업을 위해 지금 필요한 것은 정부주도 추진력”이라고 강조한다.(사)국제e-모빌리티엑스포가 주최하고, 제주 스마트 이밸리 포럼 운영위원회가 주관하는 ‘제63차 제주 스마트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