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石)’은 제주 문화를 대표하는 상징으로 손꼽힌다. 그 돌을 일상에 맞게 다듬는 존재가 바로 제주 돌챙이다. 제주도, 제주도문화원연합회 도움을 받아 조환진 대표(돌빛나예술학교)가 제주 돌챙이 12명을 인터뷰해 책으로 묶었다. 바로 ‘제주 돌챙이’다. 일제강점기부터 현재까지, 제주의 근현대사를 헤친 돌챙이들의 철학과 인생을 생생한 제주어로 정리했다. [제주의소리]는 조환진 대표와 함께 ‘제주 돌챙이’에 소개된 12명을 차례로 소개한다. [편집자 주]처음엔 애기업게 허멍 놀러가서이웃집 각자장 하는 걸 신기하게 보다보니Q. 어떻게 돌
명심보감에 이런 글귀가 있습니다.天不生無祿之人천불생무록지인地不長無名之草지부장무명지초하늘은 녹 없는 사람을 내지 않고, 땅은 이름 없는 풀을 기르지 않는다.모든 사람의 삶은 의미가 있고 가치가 있다는 말입니다.땅에도 이름 없는 풀을 내지 않는다고 하였으니 다 이름이 있을 것입니다.이번 주에는 귀화식물로 오랫동안 제주사마귀풀이라는 이름으로 불려져 왔던 식물이 마침내 우영사마귀풀이라는 명칭으로 국가식물표준목록에 등재 되었습니다.제주사마귀풀에서 우영사마귀풀로 이름이 명명된 것과 관련하여 최초 이 식물을 발견하신 분인 김성익님께 우영사마귀풀
차고술금(借古述今), 옛것을 빌려 지금을 말한다. 과거가 없으면 현재가 없고, 현재가 없으면 미래 또한 없지 않은가. 옛 선조들의 차고술금의 지혜를 제주어와 제주속담에서 찾는다. 디지털 환경에 익숙한 MZ세대들도 고개를 절로 끄덕일 지혜가 담겼다. 교육자 출신의 문필가 동보 김길웅 선생의 글을 통해 평범한 일상에 깃든 차고술금과 촌철살인을 제주어로 함께 느껴보시기 바란다. / 편집자 글*아방 : 아버지*어멍 : 어머니자식은 부모의 피를 물려받게 마련이다. 그것이 바로 집안의 혈통이란 것이다. 강보에 싸인 간난이를 놓고 아빠 엄마를
open-door [óupəndɔːr] ɑ. (문호) 개방의아멩헤도 열긴 열어삽주(어쨌든 열긴 열어야 한다)open-door에서 open의 인도유럽어족 어근 upo는 “아래서 위로(=up from under)”란 뜻을 지닌다. 일반적으로, 닫을 때는 위에서 아래로 닫지만 열 때는 아래서 위로 열기 때문일 것이다. 이제 이 open의 쓰임은 점점 넓어지면서 open-door외에도 “(수렵이나 어업에서의) 허가기간”을 뜻하는 open season, “펴 놓은 책”을 뜻하는 open book, “공개 파티(=hospitality for
우리 몸의 눈과 뇌는 가장 밀접한 신체 기관입니다. 눈의 건강이 바로 뇌 건강으로 직결됩니다. 눈은 뇌의 중요한 정보원이자 균형추 역할을 합니다. 우리 몸이 천 냥이면 눈은 구백 냥이라는 말도 있습니다. [의학칼럼 눈·눈·눈]은 그동안 잘 몰랐던 눈 건강의 중요성을 일깨워주고 좋은 눈, 밝은 눈, 맑은 눈을 갖게 할 것입니다. / 편집자 글 “원래는 눈이 좋았었는데 요즘 갑자기 침침해졌어요.”이르면 30대 후반에서 50대까지 위와 같은 증상을 호소하시는 분들이 많다. 물론 이러한 증상이 있을 때 다른 질병의 가능성도 있으므로 안구
◆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 14:00 제57차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총회(경상북도청)▷ 16:00 제5회 중앙지방협력회의(경상북도청)◆ 김경학 제주특별자치도의장▷ 10:00 제16회 제주경로당보치아대회(한라체육관)▷ 11:10 제주평화연구원장 면담(집무실)▷ 14:00 2023 제10회 제주특별자치도 장애인직업재활의 날 기념행사(제주장애인스포츠센터)▷ 18:30 2023 전국장애인 음악축전(문예회관 대극장)◆ 김광수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 10:00 제 16회 제주경로당보치아대회(한라체육관)▷ 11:20 교원공제 김상곤 이사장 면
◆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 11:30 제주-대동기업 업무협약 및 제주사랑기부제 현장 홍보(대동 서울사무소)◆ 김경학 제주특별자치도의장◆ 김광수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 11:00 월남전참전 제 59주년 기념행사(학생문화원)▷ 13:30 경남 3.15와 함께하는 4.3평화 인권교육 직무연수(대강당)▷ 15:00 하트하트 장애인 오케스트라 학교방문 공연(제주일고)◆ 김성중 행정부지사▷ 10.25 ~ 10.28 공무국외출장(싱가포르, 베트남)◆ 김희현 정무부지사▷ 10:00 롯데면세점 제주공항점 그랜드 오픈 행사(제주국제공항3층)▷ 11
◆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 08:00 열악한 재정운영 여건 대응 방안 모색을 위한 특별강연(탐라홀)◆ 김경학 제주특별자치도의장▷ 14:30 부산제주특별자치도민회 회장단 면담(집무실)▷ 16:00 2023 제주건축문화제 개막식(설문대 여성문화센터)◆ 김광수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 10:00 지방보조금관리위원회 위촉식(별관 제5회의실)▷ 11:30 제주외고 학부모회 간담회(교육감실)▷ 14:00 백록초 학부모회 간담회(교육감실)▷ 14:30 더마파크 대표이사 면담(교육감실)▷ 16:00 2023 제주건축문화제 개막식(설문대여성문화센터
주말과 공휴일, 평일은 밤 9시부터 새벽 6시까지 50㎞/h로 풀어 주었으면일명 '민식이법'으로 초등학교 앞 도로 제한속도는 30㎞/h를 적용하고 있다. 자라나는 어린이들이 등하굣길을 안전하게 하는데 시민들의 관심이 매우 필요하다. 하지만, 연삼로 변에 위치한 제주영지학교의 경우 통학버스 3대로 등하교하고 있고, 시간이 안 맞는 아이들은 학부모가 태워다 주고 있다. 걸어 다니는 학생이 없고 정문 앞에 건널목도 없다. 이런 현실임에도 양방향으로 카메라 2대를 설치해 놓고 제한속도를 지키라는 것이다. 수많은 운전자들이 녹색신호에도 차량
(사)제주특별자치도 학부모연합회(회장 김형자)는 지난 22일 2023 교육가족이 함께하는 올레길 환경정화 및 환경사랑 미술대회를 개최했다.대정 올레 11코스와 대정서초등학교에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도내 유·초·중학생을 포함해 교육가족 230여 명이 참가해 올레길 및 해안가 환경정비 활동을 통해 제주의 지속가능한 환경을 지켜가기 위한 실천과 다짐의 시간을 가졌다.환경사랑 미술대회에서는 박성채(보성초 1학년) 어린이가 대상(제주도교육감상)을 수상했고, 최우수상에 민서영(서호초 2학년)·송지윤(노형초 5학년) 어린이 외 10명이 수상했
초·중등교육법에서 정의하는 교직원은 교원과 행정직원으로 구분된다. 여기서 교원은 교장, 교감, 수석교사, 교사를, 행정직원은 교원 외에 학교운영에 필요한 직원을 말한다. 교사는 정교사(1급·2급), 준교사, 전문상담교사(1급·2급), 사서교사(1급·2급), 실기교사, 보건교사(1급·2급) 및 영양교사(1급·2급)로 나눈다. 여기까지가 그나마 법에서 정의하는 교직원의 범주에 속하는 사람들이다. 하지만 학교는 이 범주에 속하지 않는 많은 사람들이 일하고 있는 공간이다. 이들은 법이 아니라 조례에 따라 정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의
◆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 10.23 ~ 10.24 그린수소 글로벌 경제포럼(제주국제컨벤션센터제 등)▷ 09:45 제주권역 탄소중립·녹색성장 포럼(제주국제컨벤션센터)▷ 12:00 제주가치 통합돌봄 현장 방문(서귀포시 통합돌봄지원센터)▷ 14:00 고급리더과정 특별강연(제주국제컨벤션센터)◆ 김경학 제주특별자치도의장▷ 15:30 보이는 의회 라디오 영상녹화(올드레코드)◆ 김광수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 11:00 IB DP 외부평가 격려(표선고)▷ 14:00 제주도 운영위원장협의회 광수생각 토크콘서트(한라아트홀 소극장)▷ 17:00 월
강아지풀 이야기 동네 떠돌이 개가 일주일째 보이지 않았네태풍 불던 그 밤, 울담 반쯤 무너진 자리간간이 피 섞인 울음이 그곳에서 들렸네태풍 지나가고 타인처럼 아침이 왔네피 묻은 강아지들이 어미젖을 빨고 있었네분홍색 새끼 발바닥, 꼬물꼬물 거리며강아지 눈뜰 무렵에 어미개가 눈을 감았네하나 둘 강아지들도 빈 젖 문 채 눈을 감았네먼 동네 날짐승들이 한참 오르내렸네물 젖은 열하루 달이 젖병 하나를 들고 왔네주인 없고 어미 없고, 머리 없는 강아지들이 다투어 그 젖병 앞에 애완용 꼬리를 치고 있었네/ 2013년 고정국 詩 #시조스토리텔링
‘기부와 나눔의 레이스’ 제15회 아름다운 제주국제마라톤대회가 많은 분의 성원과 참여로 2023년 10월 22일 성황리에 개최되었습니다. 지난 2008년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기부와 나눔’ 슬로건을 내걸고 처음 개최된 이후, 올해 15회째를 맞은 아름다운제주국제마라톤대회가 이제 명실상부한 ‘기부 마라톤’으로 정착되었음을 확인하는 자리였습니다. 쾌청한 가을 날씨 속에 대회 현장에 참석한 4000여 명의 참가자는 서로 응원하고 격려하며 건강과 우정을 나누었고, 참가자와 후원기업이 정성으로 모은 ‘아름다운 기부금’은 올해도 어김없이 제주
요즘 뉴스를 보면 국회에서 한창 이런저런 논쟁이 벌어지고 있다. 국가의 거의 모든 공적 기관이 그동안 처리했던 행정 행위에 대한 국정 감사가 진행 중이다. 그러한 국정 감사는 행정기관이 기록한 행정정보에 근거한다. 국회의원들은 제출된 자료를 통해 상황을 파악하고 국가의 행정에 대해 평가하고 이러저러한 문제를 제기한다. 이것은 국민의 대의 기관인 국회의 책무이며, 국민의 알권리를 보장하는 대의적 방식이다. 이는 우리나라 헌법에 보장된 알권리에 기반한다. 국민 주권주의, 인권의 존엄과 가치, 인간다운 생활을 할 권리와도 연결된다. 헌법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에 거주하는 주민들이 처음으로 다 함께 모여 신명나는 축제 한마당을 벌였다.첨단마을회(회장 김경진)는 지난 21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 주민 15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1회 첨단마을 문화예술한마당 축제를 진행했다.첨단마을회는 첨단과학기술단지 내 공동주택, 단독주택 주민들과 입주기업 종사자들이 첨단과학기술단지 발전과 주민화합, 상부상조의 미덕을 지키기 위해 이번 제1회 첨단마을 문화예술한마당 축제를 개최했다.축제는 다양한 어린이 체험 프로그램(작은 악기 만들기 체험, 페이스페인팅, 트랜스포머, 마술사공
‘돌(石)’은 제주 문화를 대표하는 상징으로 손꼽힌다. 그 돌을 일상에 맞게 다듬는 존재가 바로 제주 돌챙이다. 제주도, 제주도문화원연합회 도움을 받아 조환진 대표(돌빛나예술학교)가 제주 돌챙이 12명을 인터뷰해 책으로 묶었다. 바로 ‘제주 돌챙이’다. 일제강점기부터 현재까지, 제주의 근현대사를 헤친 돌챙이들의 철학과 인생을 생생한 제주어로 정리했다. [제주의소리]는 조환진 대표와 함께 ‘제주 돌챙이’에 소개된 12명을 차례로 소개한다. [편집자 주]군대 갔다와서 부친과 형님 따라 다니며일을 배워Q. 비석 만드는 일을 시작하셨을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