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가 주민 스스로 마을공동체를 활성화하려는 시도에 지원금을 투입한다. 제주시는 오는 2월 2일까지 주민들의 공동체 활동을 지원하는 ‘2024 주민주도 마을공동체 활성화 지원사업’ 공모를 진행한다. 공모는 동일 지역주민 5인 이상으로 구성된 공동체가 제안한 마을 활성화 프로그램을 선별, 사업별 300만원에서 600만원까지 차등 지원하는 내용이다. 주요 대상 사업은 ▲주민소통·화합 ▲제주다운 마을 만들기 ▲사회취약계층 지원 등이다. 제주시는 지역 유휴시설물을 활용한 특색있는 프로그램 개발에 역점을 두고 추진할 예정이다.신청을 희망하
제주시가 국비 3억 100만원을 확보, 전통시장과 상점가 활성화에 박차를 가한다. 제주시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2024년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지원사업’에서 5개 시장·6개 사업이 선정돼 지방비 1억 3500만원을 더한 총 4억 3600만원을 투입한다.국비 확보에 따라 제주시는 동문공설시장, 서문공설시장, 중앙지하상점가, 칠성로상점가, 중앙로상점가 등 5개 시장에 활성화 사업을 지원할 예정이다.동문공설시장의 경우 청년몰의 자생력과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청년몰 활성화 지원사업에 자부담 포함 2억 9000만원의 지원이 이뤄
제주시가 우수한 성과관리 평가에 따라 받은 포상금을 지역사회에 기부하면서 훈훈함을 더했다.제주시 주민복지과는 2022년도 지역복지사업 평가와 2023년 회계연도 세외수입 종합 평가 등으로 받은 포상금 일부인 100만원을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했다. 주민복지과가 마련한 성금은 보건복지부가 매해 전국 광역기초지자체를 대상으로 평가하는 ’2022년도 지역사회보장계획 시행결과 평가’ 최우수상 등 성과관리 평가 포상금 일부다.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어려운 이웃에 써 달라는 주민복지과 의견에 따라 제주시 지역 디딤씨앗통장 가입 아동을
제주월드컵경기장 소방시설에 문제가 생긴 채로 방치된 것과 관련해 서귀포시가 공식 사과하고 정비를 위한 긴급 예비비를 제주도에 요청했다. 서귀포시는 제주월드컵경기장 소방시설 정비를 위한 예비비 7억원을 제주도에 긴급 요청했다고 18일 밝혔다. 관련해 이종우 서귀포시장은 시민 안전이 최우선임에도 이번 일로 걱정을 끼쳐 죄송하다고 사과했다.서귀포시는 지난해 10월 28일 열린 케이팝(K-POP) 콘서트 등 서귀포글로컬페스타를 위한 예산 20억원을 예산안에 담았지만, 정작 공연장인 월드컵경기장 소방시설 정비 예산은 편성하지 않은 것으로 확
제주특별자치도는 설 명절을 앞두고 재난상황 발생 시 대응체계를 갖추기 위한 '설 연휴 재난안전관리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이번 종합대책에는 설 연휴기간 재난상황관리, 비상진료 등 응급의료체계 확립 등 11개 분야의 대책이 포함됐다. 24시간 재난안전상황실을 운영하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사전안전 점검이 주 내용이다.설 연휴기간인 2월 9일부터 12일까지 하루 16명의 인력이 투입돼 △각종 재난발생 시 상황 전파 △보고체계 유지‧긴급대응 △대설‧한파 대비 등을 위한 상황근무에 돌입한다.이 기간 중 CCTV 화상 순찰
제주형 행정체제 개편을 위한 최종모델이 사실상 확정된 가운데, 이 과정에서 심도있게 다뤄질 것으로 기대됐던 '기관구성 형태' 논의는 결국 미완의 과제로 남겨지게 됐다.제주특별자치도 행정체제개편위원회(위원장 박경숙, 이하 행개위)는 도민 여론조사와 도민참여단 숙의형 논의 등 1년 4개월의 활동을 통해 도출된 제주형 행정체제 개편 최종권고안을 오영훈 제주도지사에 제출했다.최종 권고안으로 현 국회의원 선거구를 적용해 동제주시, 서제주시, 서귀포시로 나눠 기초자치단체를 부활하는 대안이 최종 확정됨에 따라 이제 오 지사의 수용과 제주도의회의
제주 화북상업지역 내 주상복합용지 매각 계약이 사실상 무산됐다. 계약 파기에 대비해 제주시는 최고장 발송과 계약금 반환을 위한 사전 절차에 돌입했다.17일 제주시에 따르면 이날 자정을 기해 ‘화북상업지역 도시개발사업 체비지(주상복합용지) 매각’ 대상자인 ㈜디에스피에프브이(이하 사업자)의 잔금 처리 기한이 종료된다.사업자측은 2021년 12월 제주시가 진행한 주상복합용지 공매에서 업계의 예상보다 많은 2660억원을 써내며 우선 협상 대상자가 됐다. 당시 감정평가액은 691억원이었다.낙찰 직후 계약금 266억원은 우선 지급했다. 잔액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11일 제주4.3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 위원회(위원장 국무총리 한덕수) 제33차 회의 심의 결과희생자 54명, 유족 3186명 등 3240명이 4·3희생자 및 유족으로 추가 결정됐다고 밝혔다.이번 심의를 통해 2021년 1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진행된 제7차 추가신고 기간에 접수된 신고자에 대한 심의 결정이 마무리됐다. 누적 4.3희생자 및 유족은 희생자 1만4822명, 유족 11만494명으로 늘었다.특히, 이번에 결정된 희생자 중에는 법으로 정한 4.3사건 기간 이후인 1956년 5월 폭발물로
민선8기 오영훈 제주도정의 역점 공약 사업인 제주형 행정체제 개편을 위한 공론화 결과, 제주 행정구역을 현 국회의원 선거구를 적용해 동제주시, 서제주시, 서귀포시로 나눠 기초자치단체를 부활하는 대안이 최종 확정됐다.제주특별자치도 행정체제개편위원회(위원장 박경숙, 이하 행개위)는 17일 행정체제 개편에 대한 학술연구와 도민경청회, 도민 여론조사, 도민참여단 숙의토론 결과 등을 종합적으로 논의해 최종 권고안을 오영훈 제주도지사에게 전달했다고 밝혔다.행개위는 "학술연구 결과와 도민 공론화 과정에서 나온 의견을 종합적으로 논의하고 검토한
1992년 8월부터 제주시민들의 쓰레기를 처리해 온 제주 최대 봉개동 매립장 시대가 2024년을 마지막으로 저문다. 연장 사용에 따른 굴곡도 있었지만, 결국 끝을 맞이했다.봉개 매립장은 ‘소각장 구역’과 ‘매립지 구역’, ‘지원시설 구역’으로 나뉘며 이를 모두 합치면 면적은 47만9261㎡에 달한다. 제주시는 이 드넓은 매립장을 친환경 거점 공간으로 바꾸기 위해 ‘사후 활용방안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추진 중이다.제주 ‘미리내공원’, 서울 ‘난지도 공원’, 대구 ‘대구수목원’, 부산 ‘해운대수목원’, 경기 ‘세계정원’, 포항 ‘양덕
민선8기 오영훈 제주도정이 상반기 정기인사를 앞둔 가운데, 조직안정화에 주력했던 직전 인사와 달리 실·국장급 라인업의 대폭 물갈이가 예상된다. 특히 지방공무원으로 오를 수 있는 최고위직인 이사관 직책의 인사요인이 연이어 발생함에 따라 인사의 폭도 커질 전망이다.16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오는 19일자로 예고된 2024년도 상반기 정기인사를 앞두고 막바지 인선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제주도는 "이번 정기인사는 제주의 혁신 성장을 뒷받침하고 도정의 주요 핵심정책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나가기 위한 직무와 성과 중심의 쇄신인사에 중점을
주차난 해소를 위한 도입한 자기차고지 조성 사업이 24년 차를 맞아 올해 누적 규모가 4000대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16일 제주시에 따르면 ‘2024년 자기차고지 갖기사업’에 9억 5000만원을 투입해 연말까지 195곳을 신규 조성하기로 했다.자기차고지는 주차장 관련 법령에 따라 의무적으로 설치하는 차고지 외에 추가로 차고지를 조성하는 경우 공사 비용의 90%를 지원하는 사업이다.2001년 첫 시행 이후 현재까지 2271곳을 조성해 주차면수 3871면을 확보했다. 지난 한 해에만 12억원을 투입해 251곳을 조성했다.지원내용은
제주형 행정체제개편 모형에 대한 공론화 과정이 마무리 수순에 들어갔다. 법령 개정까지 이뤄지면서 제도 개선을 위한 후속 조치가 본격화될 전망이다.16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행정체제개편위원회(위원장 박경숙. 이하 행개위)가 내일 오전 10시 행정체제개편 최종 권고안을 오영훈 지사에게 제출하기로 했다.행개위는 ‘제주특별자치도 행정체제 개편위원회 설치·운영 조례’에 근거해 설치된 위원회다. 민선 8기 오영훈 도정의 출범에 맞춰 2022년 8월 30일 각계 전문가 15명으로 구성됐다.1년 5개월간 ‘제주형 행정체제 도입 등을 위한 공론
제주특별자치도는 도내 농가의 물류 기본권 보장을 위해 농림축산식품부 국비 지원 사업인 '도서지역 내륙거점 통합물류 운영 지원사업'을 확대한다고 16일 밝혔다.제주의 경우 농산물 도외 출하 시 해상 운송단계를 거쳐야 해 물류비 부담이 늘어나는 구조다.이 사업은 물류체계 개선을 통해 농가의 부담을 덜기 위해 2022년 순수 지방비로 진행한 시범사업을 거쳐 2023년부터 국비를 확보해 전국에서 유일하게 제주에서만 시행하게 된다.통합물류 시행 이전에는 제주 농산물이 육지부 도매시장 경매 후 중도매인이 소비처로 배송하는 구조여서 서울 가락시
기후 변화로 하천범람 우려가 커지고 있는 제주 한천 복개구간이 30년 만에 철거 수순에 들어간다.16일 제주시에 따르면 한천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과 용연교 확장 사업에 총 398억원의 예산을 투입하기로 했다.한천 복개구간은 1994년 차량 이동과 주차 편의 등을 이유로 조성된 구조물이다. 용문로터리를 지나 용연계곡으로 이어지는 제2한천교 사이에 왕복 4차선으로 만들어졌다.반면 통수단면 부족과 기둥 등 복잡한 구조물로 집중호우에 취약하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급기야 2007년 태풍 나리 내습으로 범람하면서 4명이 숨지고 차량 2
제주특별자치도는 말산업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추후 5년간 550억원을 투자하는 '제3차 제주 말산업 육성 종합계획'을 수립했다.2024년부터 2028년까지의 사업이 담긴 이번 계획은 2019년부터 2023년까지 진행된 제2차 제주 말산업 육성 종합계획의 성과와 문제점 분석을 토대로 향후 정책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특히 한국마사회의 온라인 마권 발매, 경주퇴역마 복지 향상 등 새로운 여건에 따른 대응 방안과 미래 신성장 동력산업으로의 기반 강화 등 과제가 포함됐다.제주도는 제3차 말산업 육성 종합계획의 비전을 '말산업의 새로운
30년 넘게 제주시민 쓰레기를 한 몸으로 받아낸 봉개 매립장이 새로운 꿈을 꾸고 있다. 오랜 시간 지역주민들의 희생을 바탕으로 운영된 쓰레기 처리시설들이 모두 문을 닫으면서다. 도내 최대 쓰레기 매립장이었던 봉개동 매립장은 올해 사용종료에 앞서 음식물쓰레기 자원화센터 폐쇄만 앞두고 있다. 한국농어촌공사의 사용종료 검사를 거쳐 이상이 없으면 봉개 매립장은 공식적으로 ‘폐쇄’ 된다. 대표적인 ‘혐오시설’로 분류되는 매립장은 봉개동 일대 주민들의 희생이 없었다면 제대로 운영되기 힘들었다. 중간중간 시설 사용연장 등을 두고 마찰이 있었지만
민선 7기 원희룡 제주도정에 이어 민선 8기 오영훈 도정에서도 정무부지사가 중도 하차하면서 통과의례로 전락한 인사제도의 한계를 또다시 드러냈다.15일 김희현 정무부지사는 오 지사와 면담을 갖고 전격 사퇴 의사를 밝혔다. 이 자리에서 최근 불거진 구설에 대해 도정에 부담을 주지 않겠다는 입장을 피력한 것으로 전해졌다.김 부지사는 내정 당시 농협법 위반 의혹과 음주운전 폭행 사건으로 구설에 올랐다. 반면 3선 도의원 출신과 다수당이라는 의회 구도에서 예측 가능한 ‘적격’ 판정을 받았다.지난 도정에서는 김성언 정무부지사 예정자가 도의회
지난해 연말 2024년도 예산안 심사 정국에서의 일탈로 구설에 오른 김희현 제주도 정무부지사가 전격 사퇴했다.15일 여창수 제주도 대변인에 따르면 김 부지사는 이날 오후 3시 30분 오영훈 제주도지사와의 면담 과정에서 사퇴 의사를 밝혔고, 오 지사는 이를 수용했다.김 부지사는 별도의 입장문을 통해 "진위 여부를 떠나 최근 불거진 논란으로 도민 여러분 및 공직자 동료 분들께 피로감을 주고 심려를 끼쳐 드린 점에 대해 죄송스러운 마음과 함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김 부지사는 "이제 정무부지사 직을 내려놓고 자연인으로 돌아가겠다
제주시에 이어 서귀포시에서도 불법 주정차 문자 알림서비스가 이뤄진다.15일 서귀포시에 따르면 자발적 차량 이동을 통한 원활한 교통 흐름을 위해 불법 주정차 문자 알림 서비스를 처음으로 시행한다.이는 가입자가 등록한 차량이 고정식 불법 주정차 폐쇄회로텔레비전(CCTV) 단속구간에 진입할 경우 문자메시지로 이동 요청 알림을 전송해주는 서비스다.제주에서는 2018년 제주시가 어린이보호구역에서 처음 시범 운영에 나섰다. 이어 2021년 9월부터 서비스 구역을 고정식 CCTV 단속지역으로 확대했다.서귀포시도 지난해 사업비 1억원을 투입해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