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의 청년고용 확대와 일자리 창출을 위한 농협 및 축협 직원 공개 채용에 300여 명이 도전장을 내밀었다.농협중앙회 제주본부(본부장 윤재춘)는 5일 오전 한라중학교에서 농·축협 하반기 동시 채용을 위한 필기고사를 실시했다.이날 현장에는 서류전형에 합격한 300여 명의 수험생들이 떨리는 마음으로 시험에 임했다. 채용은 연령과 학력, 성별 등의 제한을 두지 않는 블라인드 방식으로 진행된다.제주농협은 필기시험을 통과한 응시자를 대상으로 17일 면접시험을 치르기로 했다. 최종 합격자는 29일 발표한다. 최종 선발 인원은 축협을 포함해
민간 우주 스타트업이 제주에서 발사체 수직이착륙 시험에 성공했다.3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페리지에어로스페이스가 어제(2일) 옛 탐라대학교에서 자체 개발한 기체를 이용해 수직 이착륙 시험을 진행했다.시험기체인 ‘블루웨일 0.3’은 소형 인공위성의 지구 저궤도 수송을 위한 발사체다. 액체메탄 연료 시스템을 이용해 추력을 조절하고 재착륙까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이날 발사체는 고도 100m까지 수직으로 올라가 호버링(정지비행) 후 정해진 위치로 수직 착륙했다. 이를 통해 우주 발사체 재사용 기술 확보에 한층 다가서게 됐다.제주도는 이
제주지역 주류업계를 대표하는 향토기업 ㈜한라산이 창립 73주년을 맞아 프리미엄 술을 내놓는다.㈜한라산(대표이사 현재웅)은 오크통 숙성 원액과 100% 국내산 쌀 증류 원액을 블렌딩 한 증류식 소주 ‘한라산1950’을 출시한다. 창립 연도인 1950년, 제주 정상인 한라산 높이 1950m의 숫자를 담은 술은 장인정신과 기술력으로 정상을 향해 정진하겠다는 ㈜한라산의 포부가 담겼다.1950년 11월 3일 제주시 삼도2동에서 고 현성호 회장 아래 ‘호남양조장’으로 출발한 ㈜한라산은 1976년 ㈜한일로 상호를 바꾸고 1985년에는 현재 위치
너무나 변한 중국인 관광객 소비 트렌드를 맞추기 위해 제주 면세업계가 ‘잔망루피’ 제품을 입점했다. ‘단체 관광객’이 아닌 ‘개별 관광객’으로 변한 소비 패턴에 맞추기 위한 대응으로, 기회와 위기 갈림길에 섰다. 중국은 올해 8월10일 우리나라를 포함한 78개국의 자국민 단체관광 2차 재개를 발표했다. 이는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 체계) 배치에 따른 한한령(限韓令)이 내려진 2017년 3월 이후 약 6년 5개월만이다. 중소벤처기업연구원은 ‘중국 유커 유입과 중소·소상공인 대응 전략’ 연구를 통해 올해 방한 중국인 관광객
제주 지역화폐 ‘탐나는전’의 할인 정책이 3년 만에 사라진다. 존폐 논란이 불거진 아동건강체험활동비는 대상자를 축소하는 선별적 정책으로 명맥을 유지하게 됐다.3일 제주특별자치도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7조2104억원 규모의 ‘2023년도 제주특별자치도 예산안’을 이날 제주특별자치도의회에 제출했다.관심을 끌었던 탐나는전 예산은 올해 200억원에서 내년에는 90억원으로 절반 이하로 줄었다. 정부가 국비 지원 불가 방침을 정하면서 전액 지방비를 투입하기로 했다.국비 지원이 끊기면서 가장 호응이 높았던 10% 할인발행은 불가능해졌다. 가맹
제주도개발공사가 민간협력형 공공매입 주택 90호를 공급한다.제주도개발공사(사장 백경훈)는 도민의 주거복지 향상을 위해 ‘2024년 기존주택 매입임대사업’의 일환으로 민간협력형 공공매입 주택 90호를 약정형 매입방식을 통해 공급한다고 밝혔다.‘약정형 매입방식’이란 공사의 매입기준을 충족하는 민간사업자의 건축 예정(건축허가 또는 사업계획승인 전) 주택에 대해 사전에 매입약정을 체결하고, 준공 후 공사가 매입해 임대주택으로 공급하는 사업방식을 말한다.제주개발공사는 이번 사업방식을 통해 전반적인 주택 품질을 높이고 수요자 맞춤형 주택을 제
인구 감소, 기후위기, 고령화 등 제주농업의 위기를 극복할 대안으로는 ‘정보통신기술(ICT)’과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등 첨단 정밀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농업’이 거론된다. 그러나 정작 현장에 있는 농민들에게는 ‘스마트 농업’ 필요성이 와닿지 않는다. 한 농업 전문가는 “지속가능성, 탄소중립을 호소해도 현장에선 받아들이기 어렵다. 스마트 농업을 위해 지금 필요한 것은 정부주도 추진력”이라고 강조한다.(사)국제e-모빌리티엑스포가 주최하고, 제주 스마트 이밸리 포럼 운영위원회가 주관하는 ‘제63차 제주 스마트 이
연말을 앞두고 한라산소주가 제품 가격 인상을 검토하고 있다. 소비자 물가지수 인상률도 반년 만에 다시 3%대로 오르면서 도민들의 가계 부담이 늘어날 전망이다.2일 소주업계에 따르면 국내 업계 1위 하이트진로가 소주류 가격을 인상한데 이어 향토기업인 한라산소주도 조만간 출고가를 올리기로 했다.하이트진로는 소주의 원료인 주정과 공병 가격 조정을 내세워 참이슬 후레쉬와 참이슬 오리지널 출고가(360㎖ 기준)를 1병당 1166원에서 1247원으로 6.95% 인상하기로 했다.업계 선두가 가격 인상을 예고하면서 한라산소주도 내부 검토에 들어갔
재생에너지 발전 비율이 전국 최고 수준으로 ‘분산에너지’ 산업 최적지로 꼽히는 제주의 분산에너지 산업을 본격화하기 위한 논의의 장이 열렸다.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이병선)는 지난 1일, 제2회 국제 Smart 농업 엑스포가 열린 서귀포농업기술센터에서 ‘테크 아일랜드 제주 분산에너지 밋업’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재생에너지와 가상발전소(VPP), 에너지 저장장치(ESS), 투자 등 관련 산업 주요 인사들을 초청, 지속가능한 분산에너지 협업 모델을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온‧오프라인으로 250여 명이 참관한 가운데 제주에너지공사,
인구 감소와 고령화 등 위기를 맞은 농업이 노동력 기반 전통 산업에서 첨단기술이 접목된 스마트 산업으로 급변하는 가운데 한중 협력이 새로운 길을 만들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지속가능한 농업농촌을 위한 미래상을 제시하는 ‘제2회 국제 Smart 농업 엑스포’ 이튿날인 2일 오전 10시 서귀포농업기술센터 본관 2층에서는 ‘한중 스마트 농업 협력 포럼’이 열렸다.이번 한중 스마트 농업 포럼은 한국과 중국, 두 나라가 추진 중인 스마트 농업 현황과 전망을 살펴보고 협력 발전을 위한 새로운 길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국제e-모빌리
사회활동의 근간이자 살아가는 데 가장 중요한 먹거리 산업, 즉 1차산업이 인구 감소에 따른 일손 부족과 고령화로 위기에 빠진 상황에서 ‘스마트 농업’이 해결책이라는 제언이 나왔다. 까다롭고 힘든 일을 기피 하려는 현 추세에 맞춰 손쉽게 농업을 영위할 수 있도록 첨단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한 스마트한 농업으로의 전환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지속가능한 농업농촌을 위한 미래상을 제시하는 ‘제2회 국제 Smart 농업 엑스포’ 개막 특별 세션 ‘라운드테이블’에서는 토론자 모두가 한목소리로 스마트 농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엑스포가 열린 1일
기후위기와 농촌 인구 감소에 따른 일손 부족, 고령화 등 위기와 맞닥뜨린 제주농업이 나아갈 새로운 길을 제시하는 농업 엑스포의 막이 올랐다.지속가능한 농업농촌을 위한 스마트농업의 다양한 모습을 선보이는 ‘제2회 국제 Smart 농업 엑스포’가 1일부터 3일까지, 사흘간 서귀포농업기술센터에서 진행된다. 이번 엑스포는 스마트한 농업농촌 시대를 열어가고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탄소중립 농업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국제e-모빌리티엑스포(이사장 김대환), 세계e-모빌리티협의회, 한국전동화‧자율주행농기계정책포럼(회장 고병기
고용노동부가 주최하고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23년 소셜벤처 경연대회에서 제주 기업 그린코딩(주)(대표 이진영)이 31일 청소년 분야 대상을 수상했다.소셜벤처 경연대회는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방법으로 사회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사업화를 지원하는 대한민국 최대 규모의 사회혁신 아이디어 경연대회다. 청소년·대학생·일반·글로벌 4개 분야로 경연이 이뤄지는데 이 대표는 청소년 분야 대상(고용노동부장관상)을 수상했다.그린코딩은 기후위기에 대응한 대기환경 개선을 소셜미션으로 삼고 이끼 등 공기정화식물을 코딩으로 손
제주지역 미분양 주택이 2400세대로 여전히 줄어들지 않고 있다. 주택거래가 줄어드니 주택을 착공하거나 분양하는 건수도 큰 폭으로 감소하고 있다.국토교통부는 31일 2023년 9월 기준 주택 통계를 발표했다. 9월말 기준 미분양 주택은 총 5만9806호로 집계돼 전월(6만1811호) 대비 3.2%(2005호) 감소했다.준공 후 미분양은 9513호로 전월(9392호) 대비 1.3%(121호) 증가했다. 제주지역 9월 미분양 주택은 2412호로 전월(2422호) 대비 0.4% 감소했다.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은 875호로 전남(1328호
제주지역 대출 총액이 30조원을 돌파한지 불과 4년 만에 40조원 턱밑까지 차올랐다. 자영업자를 중심으로 중소기업대출이 늘면서 채무상환 부담도 덩달아 커지고 있다.31일 한국은행 제주본부에 따르면 올해 8월 기준 도내 금융기관의 대출잔액은 39조9억원으로 지난달 38조8739억원과 비교해 한 달 사이 1271억원이 늘었다.차입 주체별로는 기업대출 잔액이 19조9029억원, 가계대출은 16조1797억원이다. 기업대출 증가 폭은 축소됐지만 가계대출은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가계대출 중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5조6144억원으로 34%를 차
중문관광단지 매각을 위한 제주특별자치도와 한국관광공사와의 협상을 앞두고 벌써부터 운영 주체에 대한 논쟁이 벌어졌다.31일 제주도에 따르면 중문관광단지 자산 매입을 위해 11월 10일 제주 협상단이 처음 한국관광공사와 협상 테이블에 마주한다. 제주도는 허문정 기획조정실장을 단장으로 하는 실무협의회를 투입해 자산현황 분석과 매입금액 산정 등 핵심 과제를 두고 첫 논의에 나서게 된다. 공식 협상을 앞두고 어제(30일) 열린 제주관광공사 사장 예정자 인사청문회에서 느닷없이 중문관광단지 운영 주체 문제가 등장했다.고승철 제주관광공사 사장 예
기후변화와 인구 감소, 고령화 등 위기를 맞은 제주농업을 위한 담론의 장이 마련된다.(사)국제e-모빌리티엑스포는 제주대 링크사업단과 함께 오는 11월 2일 오후 2시 서귀포농업기술센터에서 ‘제63차 제주 스마트 이밸리(Smart e-Valley) 포럼’을 개최한다.줄어드는 인구와 고령화에 따른 노동력 감소에 기후변화를 직면한 농업의 위기가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 지속가능한 농업을 위한 대안으로 ‘정보통신기술(ICT)’와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등 첨단 정밀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농업’이 거론된
서귀포수산업협동조합(조합장 김미자)이 중국 청도에서 열린 국제 수산물 박람회를 찾아 제주산 수산물을 수출을 위한 활동을 펼쳤다.서귀포수협은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열린 중국 청도 국제 수산물 씨푸드 박람회(2023 China Fisheries & Seafood Expo)에 협력업체인 포광국제무역회사(회장 양풍하)와 함께 참여했다고 30일 밝혔다.올해 26회째인 청도 수산물 박람회는 미국 보스턴 수산물 박람회, 벨기에 브뤼셀 수산물 박람회와 함께 세계 3대 수산물 박람회로 손꼽히는 큰 행사로 전해진다. 아시아에서는 가장 큰 규모의
제주의 미래를 밝혀갈 스타트업들의 잠재력을 뽐내는 투자연계 행사가 열렸다. 지난 24일 서귀포시 표선면 해비치호텔앤드리조트 다이아몬드홀에서는 스타트업 투자연계를 위한 데모데이 ‘2023 The Wave Jeju’가 열렸다. 올해 4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도내 창업 유관기관 창업보육-투자연계 프로그램에 참여 중인 제주지역 잠룡 기업의 투자 유치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재)제주테크노파크, 제주지식재산센터, 와이앤아처(주) 등 기관이 공동 주관했다.국내 투자사와 도내 기관 관계자, 스타트업
제주테크노파크(이하 제주TP)는 10월 한 달간 세 차례에 걸쳐 등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에 참여하는 청년 직장인을 대상으로 통합 직무심화 교육을 진행했다.제주특별자치도가 지원한 이번 교육에는 도내 청년직장인 22명이 참여했다.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을 수행하는 다른 지역과 달리 직무 전문성을 위한 특별교육이 추가됐다.주요 교육내용은 영업 및 마케팅 분야 사례와 분석을 통한 마케터 능력 향상, 기획 및 R&D 분야 학습을 통한 역량 강화, IT 신기술 이해 및 사례학습 등이다. 이를 위해 유진오 중앙대학교 경영대학원 겸임교수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