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와 대통령직속 지방시대위원회는 26일 제주도청 탐라홀에서 '지방시대, 제주특별자치도민 의견을 듣다' 토론회를 개최했다.이날 행사는 지방시대위원회의 지방시대 종합계획 총괄본을 설명하고, 2024년 제주특별자치도 지방시대 시행계획 수립방향에 대한 도민 의견을 청취하는 순으로 진행됐다.특히 지난해 수립된 '제1차 지방시대 종합계획(2023~2027)'의 체계적 이행관리를 위한 첫 연차별 시행계획을 수립하는 과정에서, 지역 주민의 의견을 듣고 전문가들과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이정현 지방시대위원회 부위원장은 의견수렴회에 참석해
제주특별자치도는 한라산 설경 탐방객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오는 27일부터 한라산 설경버스의 운행횟수를 기존 1일 12회에서 24회로 증편한다.제주도는 한라산 설경을 즐기려는 도민과 관광객·등산객이 대중교통을 편리하게 이용하도록 지난해 12월 23일부터 토요일과 공휴일에 한해 제주버스터미널에서 영실매표소까지 왕복 운행하는 임시버스를 운행했다. 지난 크리스마스 연휴에는 하루 평균 1000여명이 설경버스를 탑승한 것으로 추산되기도 했다.이에 제주도는 이번 주말 한라산 설경을 찾는 이용객 급증에 대응해 설경버스를 24회로 증
제주시가 내달부터 지역 자율형 사회서비스 투자사업에 70억원을 투입, 4개 분야-21개 복지서비스를 추진한다.지역 자율형 사회서비스는 지역에 맞는 사업을 운영할 수 있도록 하고 지방재정운영 자율성을 확대하는 등 지역사회 자원과의 연계를 강화키 위해 마련됐다.해당 사업은 △지역사회서비스투자 △청년마음건강지원사업 △일상돌봄서비스지원사업 △가사간병방문지원사업 등 4개 분야, 21개 사업으로 구성됐다.지역사회서비스투자 분야는 영유아발달·심리정서·건강·예술·비전형성 등 시민 수요에 맞춘 생애주기별 14개 사업에 64억원이 투입된다. 청년마음
제주 서귀포시가 출생신고한 부모에게 지급하는 ‘첫만남 이용권’ 지원금액을 늘린다.서귀포시는 올해 영아를 키우는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기 위해 지난 2022년부터 추진 중인 ‘첫만남 이용권’ 지원금액을 높인다고 26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2022년 1월 1일 이후 출생 신고된 아이에게 출생 순위와 관계없이 일괄적으로 200만원을 국민행복카드 내 포인트(바우처)로 균등 지급하는 제도다. 서귀포시는 이달부터 첫째 아이의 경우 기존대로 200만원을 지급하되, 둘째 아이부터는 각 300만원씩 확대 지급한다. 첫만남 이용권 신청은 아동의
제주시가 오는 2월 1일부터 20일까지 근로소득이 있는 저소득층의 자산형성을 돕기 위한 자산형성지원사업 ‘희망저축계좌Ⅱ’ 신규가입자를 모집한다.자산형성지원사업은 일하는 기초수급자나 차상위계층 가구가 자립에 필요한 경제적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재정적으로 지원하는 제도다.희망저축계좌Ⅱ는 통장 가입 기간인 3년 동안 대상자가 근로 활동으로 매달 최소 10만원부터 최대 50만원을 납입하면 정부지원금 10만원이 매달 적립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통장이 만기될 경우 10시간 과정 자립역량교육을 이수하고 자금사용계획서를 제출하면 본인 적립금과
제주시가 설 명절을 맞아 어려운 우리네 이웃을 돕는 ‘설맞이 사랑 나눔 창구’를 운영하고 위문 활동을 펼친다. 제주시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 유관기관과 연계해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지원을 펼치고 각 읍·면·동에서는 ‘설맞이 사랑 나눔 창구’를 운영해 지원한다.어려운 주변 이웃을 돕기 위해 현금이나 물품을 기부하고자 하는 시민이나 기관, 단체는 제주시 주민복지과 전화(064-728-2472)나 읍면동으로 문의하면 된다. 더불어 제주시는 따뜻하고 정감 넘치는 명절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오는 29일부터 2월 7일까지 사회복지시설과
제주특별자치도는 (가칭)서귀포시발달장애인복지관 건축 설계공모가 지난해 12월 완료됨에 따라 올해 기본 및 실시설계 등 건립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제주도는 서귀포지역 발달장애인과 가족의 복지서비스 욕구를 충족하고자 서귀포시 토평동 1995번지 부지에 총사업비 125억원, 연면적 2057.81㎡, 지하1층/지상2층 규모로 (가칭)서귀포시발달장애인복지관을 건립할 계획이다.올해 6월까지 기본 및 실시설계를 마칠 계획이며, 공용건축물 협의(건축허가),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F·Barrier Free) 예비인증 등 관련 절차 이행 후 올
올해부터 기초연금 단가가 인상돼 월 소득인정액이 213만원을 넘지 않는 노인은 기초연금으로 월 최대 33만4810원을 받게 된다.제주특별자치도는 올해 기초연금 선정기준액을 인상하고 고급자동차의 배기량 기준을 폐지하는 등 더 많은 어르신이 기초연금을 받을 수 있도록 개선됐다고 25일 밝혔다.기초연금 선정기준액은 단독가구 기준 지난해 202만원에서 올해 213만원으로 5.4% 인상됐다.특히 고급자동차에 해당하는 배기량 기준이 올해부터 폐지돼 배기량 3000cc 이상의 차량을 소유한 노인인 경우도 소득인정액이 213만원 이하인 경우에도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는 한라산 일대 폭설로 인해 오는 26일까지 입산 전면통제를 유지한다고 밝혔다.이는 지난 21일부터 한라산 일대 폭설로 삼각봉에 약 46cm의 적설이 기록됨에 따라 탐방객들의 안전을 위한 조치다.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는 27일 한라산 전 탐방로 부분 개방을 목표로 가용 자원을 동원해 탐방객 안전대책 추진에 집중하고 있다.등반로 확보를 위한 사전 길트기 작업 및 응급환자 발생 시 운송수단으로 활용하는 모노레일 선로의 제설 작업이 진행중이다.이후 성판악~진달래밭, 관음사~삼각봉, 어리목·영실~윗세오름, 어승생악 탐
갑작스러운 한파와 제주도 전역을 뒤덮은 눈 폭탄으로 농작물 언 피해가 우려되면서 25일 제주시가 선제적 관리가 필요하다고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제주시에 따르면 양배추와 브로콜리의 경우 영하 4~6도 기온이 2~3일 지속될 경우 언 피해가 일어날 수 있다. 월동무의 경우 기온이 0도인 상태가 계속될 경우 발생할 수 있다.기상청에 따르면 많은 눈이 내리기 시작한 22일부터 제주시 중산간인 산천단의 경우 3일 연속 일 최저기온 극값이 영하를 기록 중이다. 해안지역인 건입동도 22일부터 24일까지 영하를 기록했다.서부지역인 애월읍의 경우
제주를 찾는 관광객이 줄어들자 종량제봉투 판매량이 덩달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서귀포시에 따르면 2023년 서귀포시가 거둬들인 종량제봉투 판매 수수료 수입은 42억 5200만원으로 전년인 2022년 43억 2600만원 대비 7400만원, 1.7% 줄어들었다. 종량제봉투 판매 수수료 수입 감소 원인으로 서귀포시는 ‘관광객 감소’를 이유로 들었다. 제주 방문하는 국내외 관광객이 줄자 대형매장 종량제봉투 판매량도 감소했다는 것이다. 제주관광협회 관광객입도현황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제주도를 찾은 관광객은 약 1334만명으로 집계됐다. 이
제주시가 교통유발부담금을 감면받기 위해 올해 교통량 감축 프로그램 참여 139개 업체를 대상으로 교통량 감축 이행실태 보고서를 받는다. 교통유발부담금은 도시 교통 혼잡 완화를 위한 원인자부담 원칙에 따라 부과되는 제도다. 연면적 1000㎡ 이상 시설물 소유자와 집합건물의 경우 시설물 내 개인 소유지분면적 160㎡ 이상 소유자에게 매해 10월 부과된다.이 같은 교통유발부담금은 교통혼잡을 완화하기 위한 승용차 이용 억제 활동인 교통량 감축 프로그램에 참여할 경우 이행 결과에 따라 감면받을 수 있다. 감축 활동 종류는 ▲주차 수요관리 ▲
제주 최대 규모 양돈업자로 꼽히는 국민의힘 양용만(한림읍) 제주도의원이 항소심에서도 승소했다. 광주고등법원 제주제1행정부(부장 이재신)는 양 의원이 제주시를 상대로 제기한 ‘과징금 부과 처분 취소’ 소송에서 피고 제주시의 항소를 24일 기각했다. 1심에서 양 의원이 승소한 결과에 불복한 제주시의 항소 주장을 광주고법도 받아들이지 않으면서 제주시의 과징금 1억원 부과 처분이 무효화될 상황이다. 2020년 12월(1차)과 2021년 4월(2차)에 두 차례 양 의원이 운영하는 양돈농자에서 기준치를 초과한 축산악취가 측정되자 제주시는 사용
2023년 연간 전국 땅값이 0.82% 상승했지만 제주만 유일하게 0.41% 하락했다.국토교통부와 한국부동산원은 1월24일 '2023년 연간 지가 변동률 및 토지거래량'을 발표했다.2023년 전국 지가는 0.82% 상승했다. 상승폭은 2022년(2.73%) 대비 1.91%p, 2021년(4.17%) 대비 3.35%p 축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은 1.08%, 지방은 0.40%로 모두 2022년(수도권 3.03%, 지방 2.24%) 연간 변동률 대비 낮은 수준을 보였다.2023년 땅값이 가장 오른 곳은 세종시로 1.14% 상승했다
제주시가 안전하고 편안한 설 명절 연휴를 위해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 제주시는 오는 2월 9일부터 12일까지인 설 연휴 기간 시민과 귀성·관광객 안전과 편의 등 각종 상황에 즉각 대응할 수 있는 ‘설 연휴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종합상황실은 △종합상황반 △비상진료반 △교통상황반 △재난·안전상황반 △생활환경·상하수도반 △관광반 △읍면동 자체 기동반 등 7개 상황반이 편성, 468명이 투입된다.주요업무 내용은 ▲비상진료·재난 및 안전관리 대응체계 강화 ▲물가 안정 관리 및 소비 경제 활동 촉진 유도 ▲시민·관광객 불편 해소
제주 서귀포시가 효력을 잃게 될 것으로 전망되는 36개 노선 도시계획도로를 정리한다. 2025년 도시계획도로 실시계획 및 결정 실효에 대비해 토지주와 지역주민 등 의견을 수렴, 노선별 집행계획을 수립한다는 계획이다. 장기미집행 도시계획도로 실효 대비,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따라 실시계획을 인가한 노선은 고시일로부터 5년 이내 편입 면적 2분의 3 이상을 확보해야 한다.하지만 서귀포시가 2020년 6월 실시계획을 고시한 111개 노선 중 36개 노선은 보상이 시작되지 않았거나 보상률이 낮아 2025년 6월부터 차차 실시
제주 동부지역에 용암해수에 이어 자원순환을 목표로 한 두 번째 일반산업단지가 들어선다.24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제주환경자원순환센터 일대를 ‘제주자원순환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로 조성하기 위한 산업단지 지정계획을 이날 고시했다.제주시 구좌읍 동복리 인근에 조성되는 자원순환클러스터 산업단지는 폐배터리와 태양광 패널, 폐플라스틱 등을 재활용하기 위한 도내 최초의 자원순환종합단지다.2021년 6월 환경부로부터 일반산업단지 조성 승인을 받았다. 이어 2022년 3월 국토교통부 산업입지정책심의회 심사를 통과해 현재 제주도 자체 인허가 절차
2025년 진행될 새로운 제주들불축제를 기획하기 위한 ‘시민기획단’ 모집에 애를 먹던 제주시가 결국 참여자를 추가 모집한다. 제주시가 지난해 12월 22일부터 올해 1월 19일까지 약 4주간 시민기획단을 모집한 결과, 목표인원 100명에 한참 모자란 56명이 신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제주시는 원활한 회의와 토론을 진행키 위해 시민기획단 참여 인원을 최대 100명으로 잡았지만, 목표가 무색하게 생각보다 참여율이 낮게 나타나자 추가모집을 진행하게 됐다. 시민참여단 모집은 시작부터 순탄치 않았다. 제주시는 올해 축제를 개최하지 않고 20
제주형 행정체제 개편을 위한 선행과제로 분류되는 제주특별법 개정안과 제주4.3 당시 뒤틀렸던 가족관계를 정정할 수 있는 특례가 담긴 4.3특별법 개정안 공포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정부는 지난 23일 최상목 경제부총리 주재로 2024년도 제5회 국무회의를 갖고 법률공포안 38건, 대통령령안 9건, 일반안 3건, 보고안 2건 등을 심의·의결했다.통과된 법률공포안 중에는 지난 9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제주특별자치도 설치 및 국제자유도시 조성을 위한 특별법 일부개정법률 공포안'과 '제주4.3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에 관한 특
서울 경복궁과 국회의사당 지하철역, 울산 기암괴석 등 전국 곳곳에서 낙서 테러가 벌어져 떠들썩한 가운데 제주에서도 낙서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국가폭력 아래 시민들이 영문도 모른 채 희생당한 제주의 사월과 광주의 오월을 기억하자는 뜻깊은 의미가 담긴 서귀포시청 내 조형물에 누군가 낙서 테러를 저지르면서다. 서귀포시에 따르면 지난 19일 서귀포시청 1청사 동편 공개공지에 조성된 ‘사월걸상아트월’과 ‘하영올레안내판’에는 커다란 ‘X’자 낙서가 여러 군데 칠해졌다. 인근 CCTV를 확인한 결과, 범행은 당일 새벽 1시부터 2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