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 출신 청년들의 학비 부담을 덜기 위해 15일부터 3월 29일까지 '2024년도 상반기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 신청을 받는다.학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은 한국장학재단 학자금 대출에 따라 발생한 대출이자 전액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신청 대상은 제주지역에 주민등록이 돼있거나 도내 고등학교를 졸업한 자다. 2023년 2학기 기준 국내 대학교 재학생, 휴학생, 졸업 후 10년 이내 미취업자로, 소득분위에 상관없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신청 기한은 3월 29일 오후 6시까지며, 제주도 누리집(http://www.jeju.g
제주특별자치도 사회서비스원 2대 원장에 문원일(64) 전 제주도 안전관리실장이 임명됐다.오영훈 제주도지사는 15일 오전 집무실에서 문원일 전 실장에 제주도사회서비스원 원장 임명장을 전달했다. 원장의 임기는 3년으로 2027년 1월 14일까지다.문 신임 원장은 민선5~6기 제주도정에서 제주도 수자원본부장, 경제산업국장, 안전관리실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역임했다.제주사회서비스원이 최근 직장내 괴롭힘 문제를 비롯해 감사위원회로부터 채용시스템의 문제를 지적받는 등 안팎으로 혼란스런 상황에서 조직 안정화를 염두에 둔 인사로 풀이된다.앞서
오영훈 제주도지사의 대표적인 환경 공약으로 제주지역 오름과 곶자왈 등 제주의 주요 환경자원을 보전하려는 마을, 지역주민 등에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생태계서비스지불제'가 본격 시행된다.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는 31일까지 생태계서비스지불제 참여자를 공모한다고 15일 밝혔다.생태계서비스 지불제란 지역 주민이나 토지 소유자가 생태계서비스 유지·증진 활동을 하는 경우 이에 대한 보상이나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제도를 뜻한다. 제주도는 기존 규제 방식의 정책 패러다임을 전환해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자발적 인 환경보호를 유도한다는 취지에서 마
제주특별자치도는 2024년부터 2028년까지 5년간 제주지역 인권정책의 기본방향을 담은 '제3차 인권 보장 및 증진 기본계획'을 수립했다.제3차 인권 기본계획은 지난해 3월부터 12월까지 자문단 운영과 시민단체 의견수렴, 전문가 회의, 실무부서 회의, 전문가토론회 및 도민공청회, 제주도 인권 보장 및 증진위원회 심의 등의 과정을 거쳐 만들어졌다.'도민 누구나 행복한 평화와 인권의 도시 제주'를 주요 비전으로, 4대 정책목표, 18개 추진과제, 87개 세부과제를 담았다.먼저 '도민과 함께 만드는 평화와 인권의 도시'의 실현을 위해 △
30년 넘게 제주시민들이 내놓은 쓰레기를 품어온 봉개 매립장 시대가 끝난다. 생활 쓰레기부터 음식물, 재활용품, 대형폐기물 등 쏟아지는 쓰레기를 한 몸에 받아낸 역사도 함께 묻는 것. 봉개동에서 책임지던 쓰레기들은 광역처리 시설로 모두 옮겨갔다. 매립과 소각은 구좌읍 동복리 제주환경자원순환센터가 맡는다. 재활용 선별과 대형폐기물도 동복리 광역생활자원회수센터에서 처리된다. 음식물쓰레기의 경우 아직 서귀포시 색달동 광역음식물처리시설이 준공되지 않아 봉개동에서 처리 중이지만, 올해 상반기 모두 기능을 이관하면서 폐쇄될 예정이다. 제주시는
사퇴 압력에 휘말린 김희현 제주특별자치도 정무부지사가 주말 사이 숙고에 들어가면서 어떤 판단을 내릴지 지역 정가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14일 정치권에 따르면 각종 구설에 대해 고심을 거듭해 온 김 부지사가 입장을 정리하고 발표 시점을 고민하는 것으로 전해졌다.김 부지사는 2023년 11월 25일 부산 모처에서 한 여성과 밤거리를 거닐던 모습이 KBS제주 뉴스를 통해 올해 1월 8일 보도되면서 각종 소문의 중심에 섰다.정치권에서는 공직자의 품위를 저버린 행위라는 질타가 이어졌다. 시민사회단체와 공무원노조는 의회에서 예산안 심의가 이뤄
제주시는 지난 3일 건축허가를 받아 놓고도 2년 이상 공사를 시작하지 않은 26곳에 대한 허가를 직권 취소했다. 건축허가 직권취소 대상은 건축법 제11조 제7항에 따라 건축허가를 받은 날부터 2년 이내 공사에 착수하지 아니한 경우다. 이번 직권 취소 대상은 주거용 11건, 비주거용 15건이다. 지난 2021년 3월 31일 이전 건축허가를 받았지만, 2년 내 공사를 시작하지 않은 2023년 상반기 유예대상 13건이 포함됐다.또 2021년 8월 31일 이전 건축허가를 받고 2년 이내 공사를 하지 않은 2023년 하반기 직권취소 대상 1
제주시가 마음 편히 사용할 수 있는 수돗물을 공급하고 하수도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올해 174억 7800만원을 들여 상하수도 관리에 총력을 기울인다. 제주시는 안심(安心) 수돗물을 공급하고 청정 환경을 조성키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상수도 분야에 120억 1100만원을 들여 맑은 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방침이다. 또 유수율을 높이기 위해 노후계량기 교체, 누수율 제고, 노후관 교체, GIS DB 구축 등을 추진한다.공공 하수도 분야에는 54억 6700만원을 투입한다. 체계적인 하수도 관리와 쾌적하고 안전한 도시 환경을 조성키 위
제주 서귀포시가 집중호우에 따른 지하층 침수 인명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시설 설치 보조사업을 추진한다. 서귀포시는 여름철 집중호우나 태풍 여파로 지하 공간이 침수되는 등 도민 생명‧신체 및 재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공동주택 지하주차장과 지하주택 침수 방지시설 설치비를 지원한다.단독주택이냐 공동주택이냐에 따라 보조율이 달라지지만, 지하층을 주거용으로 사용할 경우에는 전액 지원받을 수 있다. 단독주택은 기준보조율에 따라 90%가 지원되며, 공동주택은 지하층이 주차장 등 비주거용인 경우 규모와 위치에 따라 차등 지원된다.공동주택 비주거용
제주 서귀포시가 오는 16일부터 10월까지 ‘미세먼지 불법배출 감시원’을 운영한다.서귀포시는 공장, 공사장, 운행차 등 미세먼지 주요 배출원에 대한 불법 배출을 예방하고 관리업체에 대한 상시 감시를 위해 인력을 투입할 예정이다. 기간제근로자 4명으로 구성된 미세먼지 불법배출 감시원은 2인 1조로 편성돼 서귀포시 미세먼지 배출 현장을 감시하는 등 환경오염 예방하기 위한 역할을 맡게 된다.주요 내용은 △운행경유차 배출가스 단속 지원 △공사장 비산먼지 억제조치 시행여부 감시 △불법소각 행위, 악취배출 업소 순찰 및 신고 △고농도 미세먼지
제주시는 올해 4월까지 시설물 안전 및 유지관리에 관한 특별법에 따른 교량과 옹벽 등 관리 대상 도로시설물 8곳에 대한 정밀안전점검에 나선다. 이번 점검은 시설물 노후, 성능저하 상태 등을 파악해 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추진된다. 점검대상은 교량 2곳과 옹벽 6곳 등 2종 시설물로 지정된 총 8곳이다.교량은 제주시 아라1동 ‘달무육교’와 오등동 ‘죽성육교’가 해당된다. 교량은 아라1동과 오등동, 회천동 등 2010년에서 2013년 사이 준공된 옹벽이 대상이다.점검 주요 내용은 ▲구성재료 강도측정 ▲철근배근 및 상태조사 ▲성능저하 현상
1932년 일제의 억압에 맞서 분연히 일어섰던 제주 해녀 항일운동가를 기리는 자리가 마련됐다.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해녀항일기념사업위원회(위원장 김태민)는 12일 제주해녀항일운동기념탑에서 제92주년 제주해녀항일운동 기념식을 개최했다.제주해녀항일운동기념탑에서 해녀운동가들을 추모한데 이어 구좌읍 동녘도서관에서 열린 기념식에는 정재철 제주도 해양수산국장, 제주도의회 강성의·강동우·양홍식 의원 등이 참석했다.유공자에 대한 제주도지사 표창은 평대리어촌계 김금순씨, 삼달리 어촌계 송금연씨, 우도어촌계 김양순씨가 각각 수상했다. 이어 우도해녀합창단
제주특별자치도는 올해 상반기 예산 집행 60.5%, 하반기 90.0% 목표를 설정하고, 선제적 재정집행 계획을 수립했다. 특히 내년도 국비 확충을 위한 중앙절충을 강화할 방침이다.제주도는 12일 오전 제주도청 4층 탐라홀에서 오영훈 제주도지사 주재로 '2024년 상반기 신속집행 계획 및 2025년 국비 신규사업 발굴 보고회'를 개최했다.정부의 '2024년 경제정책방향'을 통해 사회간접자본(SOC) 사업 등을 중심으로 한 상반기 조기집행 이행계획과 맞물려 제주도는 상반기 60.5%, 하반기 90% 재정집행 목표를 설정했다.제주도는 전
11일 제주시는 악성가축전염병 유입으로부터 안전하고 청정한 제주를 유지하기 위해 올해 63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상시방역체계 구축에 22억원을 들여 특별방역대책 연중 상황실을 운영하기로 했다. 항만 및 거점소독(통제)시설 5곳도 상시 운영해 가축질병 유입을 차단할 방침이다.설치 지점은 한림읍 금악리 2곳, 한림읍 상명리, 구좌읍 김녕리, 조천읍 대흘리 각 1곳씩이다. 시설 운영을 위해 28명의 인원이 초소에 투입된다.지역현안 특별교부세 10억원을 활용해 가축방역 인프라센터도 짓는다. 이 시설은 긴급방역용 장비 보관과 가상방역훈련장으
제주형 행정체제 개편을 위한 공론화 결과 '기초자치단체 부활 + 3개 구역안'이 유력해지면서 특별자치도 출범과 함께 제주가 확보했던 '교부세 특례'를 유지할 수 있을지가 추후 과제로 남겨졌다.지방교부세란 국가가 재정적 결함이 있는 자치단체에 교부하는 금액으로, 해당 지자체의 재정수입이 재정수요에 미치지 못할 시 미달되는 금액을 보전해주는 방식이다.단일 행정체제인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특별법 제124조에 따라 전국 지자체 중 유일하게 전체 보통교부세의 3%를 일률적으로 받는 특례를 적용받고 있다. 이는 최초 특별자치도가 출범하면서 광역
12일 제주시에 따르면 해양수산부가 공모한 어촌신활력증진사업(유형2)에 화북항이 최종 선정됐다.어촌신활력증진사업은 2023년부터 5년간 전국 300개 항구에 총 3조 원을 투자해 어촌이 활력 넘치는 공간으로 탈바꿈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어촌의 규모와 특성에 따라 3개 유형으로 나뉜다. 화북항은 ‘유형2’ 어촌 생활플랫폼 조성에 포함돼 국비 63억5000만원을 확보했다. 2027년까지 투입되는 총사업비는 92억원이다.주요 내용은 어촌스테이션 신축, 안성창 정비, 고래물 인근 정비, 앵커조직 사무실 리모델링, 앵커조직 운영,
제주도와 구글클라우드코리아 간 글로벌 인재양성 협약을 바탕으로 인공지능 시대 제주지역 미래성장을 견인할 핵심 인재 양성이 본격화된다.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지역혁신플랫폼은 지난 11일 오후 제주대학교 산학협력관 1층 대강당에서 'AI 글로벌 인재양성 교육 발대식'을 가졌다.이날 행사에는 오영훈 제주도지사와 김선식 구글클라우드코리아 공공사업부문장, 강철웅 제주지역혁신플랫폼 총괄운영센터장을 비롯해 대학생과 재직자, 일반도민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이번 발대식을 시작으로 도내 초등학생부터 중장년까지 생애 주기별 전연령대 인공지능(AI) 전
제2대 통합 제주시장(행정시장)을 지낸 강택상 전 시장이 숙환으로 12일 오전 1시33분 별세했다. 향년 73세다.제주시 애월읍 봉성리 출신인 강 전 시장은 애월중학교와 제주제일고등학교를 거쳐 1969년 육군사관학교(29기)에 입교했다. 육군 장교로 복무하다가 대위로 전역했다.1979년에는 유신사무관제도로 공직에 입문했다. 당시 정부는 1977년부터 1988년까지 사관학교 출신 대위 전역자를 5급 사무관으로 채용하는 제도를 운영했었다.강 전 시장은 공직에 들어선 후 제주도 동원계장과 기획계장, 산업경제과장 등 주요 보직을 거쳤다.
제주도내 주요 공공기관들이 자체 경영평가에서 줄줄이 낙제점을 받아들었다. 민선 8기 오영훈 도정이 강도 높은 조직혁신을 예고한 만큼 향후 어떻게 달라질 지 주목된다.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해 3월부터 12월까지 (주)가치경영원에 의뢰해 수행한 '제주도 출자출연기관장 경영성과평가' 총괄보고서를 공개했다. 이번 평가는 2022년도 실적을 기반으로 진행됐다.'지방자치단체 출자·출연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과 관련 조례에 따라 시행된 이번 평가는 △제주도경제통상진흥원 △제주의료원 △서귀포의료원 △제주연구원 △제주문화예술재단 △제주신용보증재단
제주 서부지역 저지오름 인근에 추진하려던 무장애 실내체육관 조성사업이 사실상 무산됐다.11일 제주시에 따르면 ‘한경 반다비체육센터 조성사업’에 대한 사업 타당성 문제로 올해 국비 40억원와 지방비 43억원을 모두 확보하지 못했다.반다비체육센터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사회통합형 체육시설이다. 제주시는 2022년 문화체육관광부가 추진하는 공모사업에 선정됐다.마을주민들의 수요조사를 거쳐 저지예술인마을과 저지오름 사이 부지를 낙점하고 사전 인허가 절차를 진행했다.반면 ‘제주특별자치도 지방재정계획심의위원회’에서 발목이 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