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옹기장(甕器匠)이 4명으로 늘어났다. 제주도는 지난16일 문화재위원회 회의를 열어 제주도 무형문화재 제14호인 제주도 옹기장 추가 인정 등을 결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심의에서 보유자의 사망으로 공석인 굴대장, 도공장, 불대장 중 굴대장 분야 김정근(서귀포시 대정읍 구억리)씨와 도공장 분야 부창래(제주시 한경면 신창리)씨를 보유자로 인정하기로 했다. 보유자 인정 결정에 앞서 제주도는 굴대장, 도공장, 불
철학의 대중화를 위해 힘써 온 제주철학사랑방이 2014년 정기강좌를 연다. 오는 23일부터 다음 달 28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 5시에 열리는 이번 강좌에는 김종태 제주대 명예교수가 강사로 나선다. 주제는 '미학과 미적인 삶'. '성찰과 찬탄'을 시작으로 매주 수요일 '거울 속 거울', '요동하는 그물', '진동하는 사물', '일상과 천상', '성스러운 이별'을 주제로 다양한 미학적 담론을 쉽고 흥미롭게 풀어놓는다.구 세무...
1000여년의 장구한 세월 제주 선인들이 한땀 한땀 쌓아올린 제주 밭담이 세계중요농업유산(GIAHS : Globally Important Agricultural Heritage Systems)으로 등재됐다. 제주도는 제주농업의 역사이자 선조들의 지혜의 산물인 제주밭담이 한국농업유산으로 선정된데 이어 지난 1일 세계중요농업유산으로 지정 등재돼 오는 4일 농림
이번 4월은 제주에게 여느 때보다 특별하다. 국가 추념일로 지정된 후 처음으로 4.3을 맞기 때문이다. 4.3 66주년을 맞아 또 추념일 지정을 기념해 이 기간 제주 각지에서는 제주민족예술인총연합의 4.3문화예술축전을 비롯해 풍성한 행사가 펼쳐진다. # 음악으로 기원하는 새로운 평화4월 2일 오후 7시 제주아트센터에서는 희망콘서트 ‘어둠에서 빛으
제주시, 국가사적 522호 탐라중심부 용담동 유적 4월15일까지 시굴조사탐라시대의 중심 공간인 제주시 용담동 일대의 문화변천과 생활상을 복원할 수 있는 고고학적 접근이 점점 속도를 내고 있다. 18일 제주시는 지난 2012년 국가사적 제522호로 지정된 ‘제주 용담동 유적’ 소재의 용담2동 2697번지 외 5필지(5909㎡)에 대한 시
세계자연유산인 제주 용천동굴 호수에서 세계적인 희귀 어류의 서식이 확인됐다. 제주도 세계자연유산관리단은 제주대학교 산학협력단(연구책임자 송춘복 해양의생명과학부 교수)과 공동으로 2012년 7월부터 올해 2월까지 '용천동굴 호수 생물 및 서식환경'을 조사한 결과 국내 미기록종이자 세계적으로 희귀한 신종 어류가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13일 밝혔다
제주 신화와 굿을 연구하기 위한 '제주신화연구소'가 오는 8일 문을 연다.민속학자이자 시인인 문무병 박사가 설립한 이 연구소는 이날 제주시 서사로에서 개소식을 열고 앞으로 연구계획과 방향에 대해 의논한다.이 연구소는 제주 신화와 굿에 대해 집중적으로 연구하고 정리, 집필하기 위한 공간이다. 10년 내로 제주신화 10권, 제주큰굿 10권, 제주신당자료사전
제주시가 항몽유적지 토지 매입에 12억원을 투입한다고 25일 밝혔다. 향후 복원정비시 사유재산권과의 마찰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다. 이번 매입 사업은 2012년에 확정된 제주 항파두리 항몽유적 종합정비계획에 따라 문화재 복원과 유적발굴을 위한 결정이다. 지난 7일 감정평가법인 두 곳에서 토지가격 평가가 확정돼 18명의 토지소유자와 16필지에 대해 취득 협의중이
제주도 4개 박물관 공동학술조사보고서 '중문천의 원류를 찾아서' 발간너무도 익숙해 알아채지 못했던 우리 주변 하천들의 가치가 재조명되고 있다. 제주도민속자연사박물관, 제주대박물관, 국립제주박물관, 제주교육박물관은 서귀포시 중문천 공동학술조사보고서 '중문천의 원류를 찾아서'를 발간했다고 25일 밝혔다.이번 보고서에는 중문천 일대의 지질학적 특성과 식물
제주를 해양인문학의 중심지로 만들기 위해 설립된 아시아퍼시픽해양문화연구원(APOCC)의 본격적인 행보가 시작된다. 매월 마지막 주 화요일 연구원 산귤재에서 열리는 인문학 항해, '인문의 바다 : 아름다운 동행'이다. 기존 방식의 심포지엄이 아닌 다양한 소통이 이뤄지는 학술의 장이다. 일상과 거대담론, 과학과 인문학, 예술의 경계를 넘나든다.오는 25일
제주민가의 옛 모습을 그대로 간직해 문화재로 지정됐지만 제대로 관리되지 않았던 하가리 초가가 제 모습을 되찾는다.제주시는 올해 초가정비 사업비로 1억8000만원을 투입해 도지정 민속문화재 제11호인 문귀인 가옥에 대한 보수에 들어간다고 18일 밝혔다.이번 사업은 밖거리 1동에 대한 이번 보수정비로 오는 5월 중 마무리할 계획이다.이 가옥은 제주시 애월읍 하
제주도-기상청 극적 합의...제주청사 신축 계획 대폭 수정 불가피제주지방기상청의 신청사 입지로 고려돼 훼손 논란을 받았던 제주성내 주요 멸실유적인 공신정 터가 보존된다. 제주도는 지난 5일 제주도지사, 행정부지사, 제주시부시장, 제주지방기상청장 등이 참여한 관계기관 회의를 열어 공신정터를 보존키로 결정했다고 6일 밝혔다.도는 그 동안 공신정 터의 문화재적
6일 제주벤처마루서 김종철 녹색평론 발행인 특강 ‘녹색평론’을 통해 20여년간 한국 생태학 담론을 주도해온 김종철이 제주에서 오늘날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논한다. 6일 오후 6시 30분 벤처마루 10층 대강당에서 열리는 ‘도서출판 각’의 2014년 첫 초청특강이다. ‘갑오년에 민주주의를 다시 생각한다!&
다음 달 2일부터 2박 3일간···"주민·인근 상권 참여 기회 대폭 늘릴 것"제주에서 봄을 맞이할 때 빼놓을 수 없는 2000년 전통의 풍농기원 축제, 탐라국 입춘굿이 올해 더 제주도민들과 가까워진다. 제주민족예술인총연합이 2014년 탐라국 입춘굿 기본 계획안을 21일 공개했다. 오는 2월
제주지역 서비스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종합발전계획'을 수립할 필요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한승철 제주발전연구원 책임연구원은 '제주 서비스산업 육성 및 경쟁력 강화 방안' 연구에서 제주지역 내 서비스산업의 고부가가치화, 효율성 제고 등을 위해서는 산업정책 차원에서 제주 서비스산업 종합발전계획을 수립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제주지역 서비
제주 항파두리에서 무기부터 그릇까지 1000점이 넘는 유물들과 건물 터 흔적이 발견됐다.제주시는 사적 제396호인 제주 항파두리 항몽 유적에 대한 제주고고학연구소의 발굴조사 결과 내성지에서 9동 이상의 건물지와 다양한 유물이 출토됐다고 밝혔다. 출토된 유물은 철모와 철촉 등 무구류, 만 명문와와 수지문계통의 평기와 등 와전류, 화형·각형 접시
급격한 기후변화로 한라산 구상나무 등 145종의 고산식물이 동반 멸종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또한 21세기말에는 기후변화로 1만8000년 전 빙하기 이래 네 번째 대규모 멸종시기가 될 지도 모른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립산림과학원 김찬수박사는 21일 서귀포칼호텔에서 ‘기후변화와 아열대산림의 생태’를 주제로 개최되는 국제심포지엄
김일우 박사, 시네마 국제학술심포지엄서 '제주-몽골의 만남' 주제발표 800여년 전 고려를 침략했던 몽골이 제주에 끼친 사회적 영향에 대한 연구결과가 일본에서 열리는 국제학술대회에서 조명을 받는다. 김일우 제주문화예술재단 연구사(문학박사)는 14~15일 일본 시네마현립대학 주최로 열리는 '2013 시네마 국제 학술 심포지엄' 발표자로 초청, 15일
제주도는 17일 민속자연사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는 '귤수소조(橘叟小照)'를 제주도 유형문화재 제33호, '목장신정절목(牧場新定節目)'을 제주도 문화재자료 제11호, '안민고절목(安民庫節目)'을 제주도 문화재자료 제12호로 각각 지정 고시했다고 18일 밝혔다. 귤수소조는 남종화의 대가인 소치 허련(본관 양천)의 큰아들 미산 허은이 귤수(
고려시대 삼별초 항쟁의 최후의 보루였던 제주 항파두성의 축조 기술이 740여년 만에 베일을 벗었다. 제주시에 따르면 항파두리 항몽유적(사적 제396호) 내성지 발굴 조사 결과 내성지에서 5동 이상의 건물지가 확인된 데 이어 건물지 내외부에서 갑옷과 와전류, 청자류, 철기류 등 다양한 유물이 출토됐다.항파두성 내성의 위치와 건물 규모, 유물 등을 확인하기 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