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 한 창고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압에 나섰다.19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47분께 서귀포시 남원읍 신흥리의 한 창고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소방당국은 유출된 유류에 불이 붙어 검은 연기가 하늘 높이 치솟음에 따라 재난안전문자를 발송할 예정이다.
제주 전 지역에 강풍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강한 비바람이 불면서 피해 신고가 잇따르고 있다.19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지난 18일 저녁부터 이날 오전까지 강풍과 호우에 의한 피해 신고 19건이 접수됐다.18일 오후 7시46분께 제주시 조천읍 교래리에서는 차량이 내천에 고립되면서 50대 운전자가 구조됐다.같은 날 오후 10시17분께 제주시 노형동에서는 강풍을 이기지 못한 가로등이 기울어졌으며, 이날 0시12분께에는 제주시 영평동에서 나무가 쓰러져 소방이 조치에 나섰다.이날 0시24분께 제주시 구좌읍 세화리에서는 강한 바람에 유리
이번 주 제주는 대체로 흐린 가운데 금요일까지 강한 비가 이어지겠다. 기온은 비교적 포근하겠다.18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현재 제주에는 산지와 남부중산간 지역을 중심으로 시간당 10~20㎜의 비가 내리고 있고 그 밖의 지역에도 시간당 5㎜ 내외의 비가 내리고 있다.현재 제주 산지에 호우경보, 남부중산간에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이다.제주는 19일 늦은 오후까지 가끔 비가 내리는 가운데, 특히 18일 밤부터 19일 오전 사이 시간당 20㎜(산지 30㎜ 이상) 내외의 강한 비가 집중되겠다.19일 늦은 오후까지 예상 강수량은 △산지 10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 한라산의 지질학적 특성을 집대성한 지질도가 공개된다.18일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에 따르면 2016년부터 8년간 한라산 지질조사 결과를 조사한 지질도를 연내 발간하기로 했다.이번 지질도는 한라산을 중심으로 고도 500~900m 이상 약 234㎢ 영역에 대한 암석 분포나 지질 구조 등이 총 망라돼 있다.세계유산본부는 학술조사 과정에서 한라산 백록담 조면암보다 좀 더 분화된 유문암(코멘다이트)이 모세왓 일대에 분포한다는 사실을 새롭게 확인했다.다양한 연대측정을 통해 Y계곡을 시작으로 돌오름까지 20만년 간 반
제주의소리 독자와 함께하는 [독자의소리]입니다.최근 제주에는 시간과 요일에 무관하게 폐기물 자원을 배출할 수 있는 ‘재활용도움센터’가 마을마다 들어서고 있습니다.기존 생활폐기물 배출 시설 ‘클린하우스’에서는 정해진 시간에 폐기물을 배출해야 하고 요일마다 배출할 수 있는 자원이 제한돼 있다면, 재활용도움센터에서는 상시 모든 폐기물을 배출할 수 있어 주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그런데, 이와 반대로 불편이 제기되고 있는 곳도 있습니다. 제주시 구좌읍 월정리 마을 이야기입니다. 월정리에는 재활용도움센터가 올해 1월1일 문을 열었는데,
주말 제주는 대체로 맑다가 흐려지는 가운데, 평년보다 기온이 높아 포근하겠다.16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토요일인 17일은 대체로 맑겠고, 일요일인 18일은 흐린 가운데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17일까지 기온은 평년(최저기온 2~5도, 최고기온 9~12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으나, 18일에는 기온이 큰 폭으로 올라 평년보다 5~7도가량 높겠다.17일 아침 최저기온은 4~7도(평년 3~5도), 낮 최고기온은 14~15도(평년 9~12도)가 되겠다.18일은 아침 최저 8~10도(평년 2~5도), 낮 최고 17~19도(평년 9~1
제주시 애조로 불법 갓길 주행을 근절하기 위해 설치된 무인 교통단속장비가 본격 운영된다.제주자치경찰단은 제주시 애조로 노형교차로 인근에서 오는 19일부터 무인 교통단속장비 운영을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앞서 자치경찰단과 제주경찰청 등 유관기관은 자치경찰위원회 주관으로 지난해 4월부터 수차례 협의를 거쳐 애조로 노형교차로 부근 약 450m 구간에 무인단속장비 2대를 설치했다.자치경찰단은 오는 19일부터 5월19일까지 3개월동안 홍보 및 계도 기간을 거쳐 5월20일부터 본격적으로 단속에 나설 방침이다.해당 구간은 출퇴근시간대 차량이
동일체(同一體)를 원칙으로 삼는 검찰의 일관성이 제주4.3 피해자를 괴롭히고 있다. 제주에 이어 광주 검찰마저 아직 희생자로 결정되지 않은 4.3피해자 고(故) 한상용에 대한 재심을 반대하고 나섰다. 지난 7일 광주지방법원의 한상용 재심개시결정에 반발한 광주지방검찰청이 1주일만인 14일 즉시항고장을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항고는 법원 결정 등에 불복할 때 이뤄지는데, 즉시항고장 제출은 곧 검찰이 한상용에 대한 재심을 반대한다는 의미다.1년 전 제주를 떠올리면 기시감이 든다. 4.3 당시 성산읍 수산리에 살던 한상용은 신원불상의 남
[기사 수정=2월 19일 오후 4시 39분]2024년 제주 벚꽃 개화 시기는 언제일까.16일 산림청에 따르면, 올해 벚꽃은 지난해보다 이른 시기에 개화할 것으로 보인다.기후 변화로 인해 평년보다도 짧게는 1일, 길게는 일주일 넘게 개화시기가 빨라지고 있는 가운데 전국에서는 제주가 가장 이른 3월20일에 개화할 것으로 예상된다.이어 전주가 3월22일, 서울과 울산·부산이 3월24일, 여수와 포항 3월25일, 광주와 대전 3월27일, 목포가 3월28일, 강릉 3월30일 등이다.벚꽃의 이른 개화로 축제 일정도 빨라졌다.전농로에서 열리는
제주녹색당이 환경영향평가법 위반 등 혐의로 오영훈 제주도지사를 검찰에 고발했다. 녹색당은 16일 오전 11시 제주지방검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환경영향평가 제도에 대한 책무를 이행하지 않고 불법을 저지르는 제주 행정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지난달 30일 제주지방법원은 제주시 구좌읍 월정리 주민 A씨 등이 제기한 ‘공공하수도설치(변경)고시 무효 확인 소송’에서 원고들의 주장을 받아들였다. 동부하수처리장 처리용량을 하루 1만2000톤에서 2만4000톤으로 증설하는 공사 과정에서 소규모 환경영향평가 절차를 거치지 않은 것은
제주 경찰이 원희룡 전 제주도지사의 직권남용 등 혐의 고발 사건에 대해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 고발인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재고발을 주장했다. 제주경찰청은 직권남용, 업무상횡령 등 혐의로 피고발된 원 전 지사에 대한 수사를 마무리, 혐의가 없다고 판단해 지난 8일자로 불송치했다. 경찰은 업무추진비 집행 관련 자료와 담당 공무원의 진술 등을 종합하면 원 전 지사가 업무추진비를 허위로 사용하거나, 지출 증빙 자료를 허위로 작성했다고 볼 수 없다고 판단했다. 지난해 1월 김한메 사법정의바로세우기시민행동(사세행) 상임대표는 제주경찰청 앞에
3년 전 가을 제주도내 모 호텔 기계식 주차장에서 발생한 차량 추락 사고가 결국 인재(人災)로 드러났다. 16일 제주지방법원 형사3단독은 업무상과실치사와 주차장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A씨(41)를 금고 10월에, B씨(59)를 징역 1년4월에 각각 처했다. 실형 선고에 따라 A씨 등 2명은 이날 법정에서 구속됐다. 또 당시 B씨가 대표로 있던 법인도 벌금 300만원에 처해졌다. A씨 등은 안전 관리·감독을 소홀히 해 서귀포에서 발생한 사망사고를 막지 못한 혐의다. 2021년 9월11일 오후 7시35분쯤 서귀포시내 한 호텔에서 렌
제주영상문화산업진흥원(진흥원)은 ‘디지털 미디어 리터러시 강사 양성과정’과 ‘찾아가는 학교 디지털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 사업을 운영한다.‘디지털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 강사 양성과정’은 14일부터 수강생을 모집해 총 16명을 선발한다. ▲미디어 리터러시 기본개념 이해 ▲교육 사례분석 및 미디어 참여도구 활용 ▲교수설계 및 수업계획, 시연 등을 교육한다.참가 기준은 미디어 강사 또는 관련 분야 기본지식을 가지고 있으며 미디어 교육 강사가 되기를 희망하는 만 19세 이상의 제주도민이다. 교육 일수의 70% 이상 출석 및 팀 프로젝트 완
제주도교육청(교육청)은 ‘2024년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위촉식 및 간담회’를 16일 개최한다.교육청은 지난해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를 10명 위촉했는데, 올해는 3개 병·의원을 추가해 총 13명으로 늘렸다. 교육청 정신건강의학과 위촉전문의는 정서복지과와 학생마음건강센터에 배치돼 있는 학생심리지원관, 전문상담(교)사, 정신건강전문요원 등 전문 인력과 협력해 정신건강 활동을 지원한다.보다 구체적으로 학생마음건강센터 또는 학교를 방문해 심리 정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 학부모, 교사를 대상으로 상담, 교육, 자문을 실시한다.긴급 상
제주 해상에서 악천후 속 화물선이 침수되는 사고가 발생했지만, 승선원 전원이 무사히 구조됐다.16일 서귀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후 9시55분께 서귀포시 서귀포항 남서쪽 61㎞ 인근 해상에서 1959톤급 화물선 A호가 침수 중이라는 신고가 접수됐다.해경은 헬기, 경비함정을 급파해 이날 오전 1시29분께 한국인 2명과 외국인 9명 등 승선원 11명 전원 구조에 성공했다.당시 해상에는 풍랑특보가 발효돼 5m 높이의 파도가 치는 등 해경 단정이 사고 선박에 접근하는데 어려움이 있었으나, 해경의 신속한 현장 대응이 빛을 발했다.
정부의 의대 증원 방침에 반발하며 전국 각지에서 의대 증원 반대 궐기대회가 열린 가운데, 제주지역 의사들도 가운을 벗고 거리에 나섰다.제주도의사회는 15일 오후 7시께 제주도청 앞에서 의사와 의대생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의대 증원 반대 궐기대회를 열었다.이들은 정부를 향해 △의료현안협의체를 통한 의대 정원 적정 규모 논의 △ 의대 정원 확대에 따른 각종 부작용에 대한 대책 마련 △열악한 의학교육 인프라 조사와 의학교육 인프라 마련 등을 요구했다.제주도의사회는 “필수·지역의료의 인프라가 부족한 원인은 의사 수가 부족해서가 아니
제주 제2공항 건설 추진위원회(추진위)는 15일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조속한 제2공항 추진을 촉구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건의문을 통해 “문재인 정부에서 사소한 환경 문제로 제2공항 계획을 반려하는 등 허송세월을 보냈고, 윤석열 정부가 들어선 뒤 정상추진되는가 싶었지만 전략환경영향평가 동의 후 1년 가까이 기본계획고시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포화로 인해 혼잡한 제주국제공항 항공 수요를 분산하고, 미래 제주 발전을 위해 제2공항이 반드시 필요하다. 조속히 기본계획이 고시돼 정상 추진될 수 있도록 조치해달라”고 요구했다
16일 제주는 가끔 구름 많은 가운데 아침 기온이 뚝 떨어져 춥겠다.15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밤부터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16일 아침 기온은 전날보다 7~9도 떨어지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지겠다.기온은 16일 낮부터 차차 올라 평년 기온을 회복하겠다.16일 아침 최저기온은 3~4도(평년 3~5도), 낮 최고기온은 9~12도(평년 9~12도)가 되겠다.17일은 아침 최저 4~7도(평년 3~5도), 낮 최고 14~15도(평년 9~12도) 분포를 보이겠다.16일 오전까지 제주도에는 바람이 순간
제주의 한 수산물 유통업체 대표가 미끼용 수입 냉동멸치를 식용으로 속여 판매한 혐의로 적발됐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식품위생법 위반으로 수산물 유통업체 대표 A씨를 적발, 검찰에 송치했다고 15일 밝혔다.식약처는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제주지원으로부터 비식용 수입 냉동멸치를 일반음식점과 소매업체 등에 판매하는 정보를 제공받아 지난해 12월부터 수사에 착수했다.수사 결과 A씨는 2022년 6월경 국내 식용 멸치 공급이 부족해지자 수입업체 B사로부터 비식용 냉동멸치를 구매한 뒤 식용 멸치로 둔갑시켜 제주 시내 일반 음식점 등에 판매한 것으로
제주의 한 카지노 딜러가 손님의 카지노칩을 빼돌린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제주서부경찰서는 절도 혐의로 카지노딜러 20대 A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15일 밝혔다.A씨는 지난달 9일부터 26일까지 8차례에 걸쳐 손님의 칩을 몰래 훔친 혐의다. 경찰에 따르면 빼돌린 카지노 칩의 액수는 3000만원 상당으로, 중국인 공범 20대 B씨가 대신 현금으로 환전하는 방식이었다.경찰은 지난달 30일 카지노 측의 신고를 접수, B씨를 붙잡은 데 이어 이날 오후 A씨를 검거했다.경찰조사에서 B씨는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정확한 사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