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경찰이 원희룡 전 제주도지사의 직권남용 등 혐의 고발 사건에 대해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 고발인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재고발을 주장했다. 제주경찰청은 직권남용, 업무상횡령 등 혐의로 피고발된 원 전 지사에 대한 수사를 마무리, 혐의가 없다고 판단해 지난 8일자로 불송치했다. 경찰은 업무추진비 집행 관련 자료와 담당 공무원의 진술 등을 종합하면 원 전 지사가 업무추진비를 허위로 사용하거나, 지출 증빙 자료를 허위로 작성했다고 볼 수 없다고 판단했다. 지난해 1월 김한메 사법정의바로세우기시민행동(사세행) 상임대표는 제주경찰청 앞에
3년 전 가을 제주도내 모 호텔 기계식 주차장에서 발생한 차량 추락 사고가 결국 인재(人災)로 드러났다. 16일 제주지방법원 형사3단독은 업무상과실치사와 주차장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A씨(41)를 금고 10월에, B씨(59)를 징역 1년4월에 각각 처했다. 실형 선고에 따라 A씨 등 2명은 이날 법정에서 구속됐다. 또 당시 B씨가 대표로 있던 법인도 벌금 300만원에 처해졌다. A씨 등은 안전 관리·감독을 소홀히 해 서귀포에서 발생한 사망사고를 막지 못한 혐의다. 2021년 9월11일 오후 7시35분쯤 서귀포시내 한 호텔에서 렌
제주영상문화산업진흥원(진흥원)은 ‘디지털 미디어 리터러시 강사 양성과정’과 ‘찾아가는 학교 디지털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 사업을 운영한다.‘디지털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 강사 양성과정’은 14일부터 수강생을 모집해 총 16명을 선발한다. ▲미디어 리터러시 기본개념 이해 ▲교육 사례분석 및 미디어 참여도구 활용 ▲교수설계 및 수업계획, 시연 등을 교육한다.참가 기준은 미디어 강사 또는 관련 분야 기본지식을 가지고 있으며 미디어 교육 강사가 되기를 희망하는 만 19세 이상의 제주도민이다. 교육 일수의 70% 이상 출석 및 팀 프로젝트 완
제주도교육청(교육청)은 ‘2024년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위촉식 및 간담회’를 16일 개최한다.교육청은 지난해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를 10명 위촉했는데, 올해는 3개 병·의원을 추가해 총 13명으로 늘렸다. 교육청 정신건강의학과 위촉전문의는 정서복지과와 학생마음건강센터에 배치돼 있는 학생심리지원관, 전문상담(교)사, 정신건강전문요원 등 전문 인력과 협력해 정신건강 활동을 지원한다.보다 구체적으로 학생마음건강센터 또는 학교를 방문해 심리 정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 학부모, 교사를 대상으로 상담, 교육, 자문을 실시한다.긴급 상
제주 해상에서 악천후 속 화물선이 침수되는 사고가 발생했지만, 승선원 전원이 무사히 구조됐다.16일 서귀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후 9시55분께 서귀포시 서귀포항 남서쪽 61㎞ 인근 해상에서 1959톤급 화물선 A호가 침수 중이라는 신고가 접수됐다.해경은 헬기, 경비함정을 급파해 이날 오전 1시29분께 한국인 2명과 외국인 9명 등 승선원 11명 전원 구조에 성공했다.당시 해상에는 풍랑특보가 발효돼 5m 높이의 파도가 치는 등 해경 단정이 사고 선박에 접근하는데 어려움이 있었으나, 해경의 신속한 현장 대응이 빛을 발했다.
정부의 의대 증원 방침에 반발하며 전국 각지에서 의대 증원 반대 궐기대회가 열린 가운데, 제주지역 의사들도 가운을 벗고 거리에 나섰다.제주도의사회는 15일 오후 7시께 제주도청 앞에서 의사와 의대생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의대 증원 반대 궐기대회를 열었다.이들은 정부를 향해 △의료현안협의체를 통한 의대 정원 적정 규모 논의 △ 의대 정원 확대에 따른 각종 부작용에 대한 대책 마련 △열악한 의학교육 인프라 조사와 의학교육 인프라 마련 등을 요구했다.제주도의사회는 “필수·지역의료의 인프라가 부족한 원인은 의사 수가 부족해서가 아니
제주 제2공항 건설 추진위원회(추진위)는 15일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조속한 제2공항 추진을 촉구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건의문을 통해 “문재인 정부에서 사소한 환경 문제로 제2공항 계획을 반려하는 등 허송세월을 보냈고, 윤석열 정부가 들어선 뒤 정상추진되는가 싶었지만 전략환경영향평가 동의 후 1년 가까이 기본계획고시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포화로 인해 혼잡한 제주국제공항 항공 수요를 분산하고, 미래 제주 발전을 위해 제2공항이 반드시 필요하다. 조속히 기본계획이 고시돼 정상 추진될 수 있도록 조치해달라”고 요구했다
16일 제주는 가끔 구름 많은 가운데 아침 기온이 뚝 떨어져 춥겠다.15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밤부터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16일 아침 기온은 전날보다 7~9도 떨어지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지겠다.기온은 16일 낮부터 차차 올라 평년 기온을 회복하겠다.16일 아침 최저기온은 3~4도(평년 3~5도), 낮 최고기온은 9~12도(평년 9~12도)가 되겠다.17일은 아침 최저 4~7도(평년 3~5도), 낮 최고 14~15도(평년 9~12도) 분포를 보이겠다.16일 오전까지 제주도에는 바람이 순간
제주의 한 수산물 유통업체 대표가 미끼용 수입 냉동멸치를 식용으로 속여 판매한 혐의로 적발됐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식품위생법 위반으로 수산물 유통업체 대표 A씨를 적발, 검찰에 송치했다고 15일 밝혔다.식약처는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제주지원으로부터 비식용 수입 냉동멸치를 일반음식점과 소매업체 등에 판매하는 정보를 제공받아 지난해 12월부터 수사에 착수했다.수사 결과 A씨는 2022년 6월경 국내 식용 멸치 공급이 부족해지자 수입업체 B사로부터 비식용 냉동멸치를 구매한 뒤 식용 멸치로 둔갑시켜 제주 시내 일반 음식점 등에 판매한 것으로
제주의 한 카지노 딜러가 손님의 카지노칩을 빼돌린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제주서부경찰서는 절도 혐의로 카지노딜러 20대 A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15일 밝혔다.A씨는 지난달 9일부터 26일까지 8차례에 걸쳐 손님의 칩을 몰래 훔친 혐의다. 경찰에 따르면 빼돌린 카지노 칩의 액수는 3000만원 상당으로, 중국인 공범 20대 B씨가 대신 현금으로 환전하는 방식이었다.경찰은 지난달 30일 카지노 측의 신고를 접수, B씨를 붙잡은 데 이어 이날 오후 A씨를 검거했다.경찰조사에서 B씨는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정확한 사건
한국인터넷신문협회 소속사가 주축이 된 ‘포털 불공정행위근절 범언론대책위원회’(이하 범언론대책위)는 15일 포털의 불공정약관에 대한 심사를 공정거래위원회에 청구했다. 신청서 작성을 대리한 법무법인 이제의 유현근 변호사는 “그동안 기울어졌던 포털과 인터넷언론사 간의 계약을 공정하고 상생할 수 있는 관계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려 한다”고 설명했다.범언론대책위는 약관 심사 신청서에서 “카카오와 네이버는 2016년 뉴스제휴평가위원회(제평위)를 설립해 제휴 요건과 평가 방법을 상세히 정하는 등 다수 인터넷신문사에게 공통으로 적용되는 약관을 제
제주 해상에서 중국어선이 불법으로 설치한 범장망 어구가 발견돼 해경이 철거에 나섰다.15일 제주지방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후 우리측 배타적 경제수역인 제주시 한경면 차귀도 남서쪽 130㎞ 해상에서 중국어선이 불법으로 설치해 놓은 범장망 어구가 발견됐다.해경은 오후 1시부터 3시45분까지 자루 그물을 인양해 그 안에 살아있는 어획물 500㎏ 상당을 방류 조치했다.범장망은 길이만 250m, 폭이 70m가 넘는 대형 어구로 촘촘한 그물로 치어까지 무차별 어획이 가능해 우리측 배타적 경제수역에서 조업이 금지돼 있다.제주해경 관계
제주 경찰들이 신학기를 앞두고 아동·청소년 안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인다.제주자치경찰위원회는 지난 14일 임시회를 열고 제주경찰청장과 제주자치경찰단장에게 ‘신학기 아동·청소년 안전확보 종합대책’을 마련, 시행하도록 지휘했다고 15일 밝혔다.이는 각종 범죄와 사고로부터 아동과 청소년을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한 사전 예방조치다.주요 내용은 학교폭력·아동학대 등 관련 범죄 예방 대응 강화, 학교 주변 유해약물·불량식품 판매여부 점검 및 가시적 교통안전 활동 추진, 유관기관 및 민·관 협력체계 강화 등이다.이외에도 자치경찰위는 지속적으로 교통
제주 제2공항 찬반을 묻는 도민 여론조사를 실시한 지 3년을 맞아 제2공항 반대단체가 기본계획 고시 중단과 도민결정권 보장을 거듭 촉구했다. 반대단체는 국토교통부와 기획재정부, 오영훈 도지사, 총선 출마자들을 조목조목 짚으며 도민사회의 해묵은 갈등 해결을 위한 해법을 제시할 것을 요구했다.제주제2공항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는 15일 제주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제2공항 기본계획 중단하고 도민결정권 보장하라”고 목소리 높였다.도민회의는 “오늘은 제주도정과 도의회의 합의에 따라 제주 제2공항 찬반을 묻는 도민 여론조사를 실시한 지 3년
제주도교육청(교육청)이 디지털을 기반으로 하는 학교 교육 환경을 2024년부터 본격적으로 구축하기 시작한다. 노트북, 태블릿PC 등 기기부터 소프트웨어 플랫폼까지 준비 작업에 나선다.15일 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400억원을 투입해 ‘디지털 기반 학생 맞춤형 교육 여건 조성’ 사업을 추진한다. 학교 수업을 디지털 기반으로 추진하기 위한 목적이다.사업은 2025년부터 변화를 적용하는 일정으로 올 한 해 동안 준비 작업을 밟아 나간다. 2025학년도 기준 초등학교 3~4학년들은 새 학기부터 전 학급 교실에 학생 수만큼 비치된 태블릿PC를
제주도가 제주산 돼지고기의 유통질서 확립을 위해 도입한 ‘이분도체’ 반입 금지 정책을 15개월 만에 철회한 가운데, 제주 양돈업계가 가축전염병 확산을 우려하며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대한한돈협회 제주도협의회는 15일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악성 가축전염병으로 인한 농가·도민사회의 경제적 피해를 방지할 수 있도록 방역요령 변경고시를 재고해 달라”고 촉구했다.돼지고기 이분 도체육은 돼지를 도축한 후 머리, 내장, 꼬리 등을 제거하고 절반으로 자른 형태다.도축 후 부위별로 나누지 않고 크게 두 덩어리로만 분리함에 따라
제주에서 조직폭력배까지 동원해 영업을 방해하는 등의 방법으로 토지를 갈취하려던 일당의 형량이 항소심에서 다소 줄었다. 제주지방법원 제1형사부(항소)는 공갈미수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A씨 등 5명에 대한 원심을 15일 모두 파기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주범 A씨 징역 3년, 목사 B씨 징역 1년4월, A씨 아들 C씨 징역 1년2월에 집행유예 3년, 경호업체 운영자 D씨 징역 1년에 집행유예 3년, 모 단체장 E씨 징역 1년8월 등에 각각 처했다. 이들은 지난해 9월 1심에서 ▲A씨 징역 3년6월 ▲B씨 징역 2년 ▲C씨 징역 1년6월
제주의 한 고물상에서 불이 났으나 인명피해는 없었다.14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34분께 제주시 화북동의 한 고물상에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퇴근 시간대 검은 연기가 하늘로 솟구치면서 총 30건의 화재 신고가 접수된 것으로 파악됐다.불은 50분 만인 6시24분께 완전히 꺼졌으며,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재산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다.
15일 제주는 대체로 흐린 가운데, 평년보다 포근한 날씨를 보이겠다.14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북쪽에서 내려오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오전부터 저녁 사이 가끔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14~15일 예상 강수량은 5~20㎜다.15일 오전까지 기온은 따뜻한 남서풍이 유입되면서 평년(최저기온 3~5도, 최고기온 10~12도)보다 4~11도 가량 높겠다. 15일 오후부터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16일 아침 기온은 전날보다 8~9도 가량 낮아지겠다.15일 아침 최저기온은 11~13도(평년 3~5도), 낮 최고기온은 14~17도(평
제주특별자치도는 4.3생존희생자와 유족의 삶과 명예 회복을 위해 일상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지원한다고 14일 밝혔다.제주도는 생존희생자와 고령 유족들의 노후 지원을 위해 2011년부터 생활보조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생존희생자에게는 매달 70만원, 희생자의 배우자는 30만원, 만 75세 이상 1세대 유족들은 10만원을 지급 중이다. 지난해는 7673명이 총 102억3600만원의 혜택을 받았다.올해 신규 지급 대상자(1949년생)는 도내 거주자의 경우 주소지 읍면동 또는 희생자 등록기준지에서, 도외 거주자는 관할 읍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