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학생문화원(원장 안희숙) 공립대안교육위탁교육기관 어울림학교는 지난 6일 입교식을 개최했다. 입교 대상은 위탁교육 신청 학생 30명이다.학생들은 앞으로 8일간 적응 교육 기간을 가지면서 14개 대안 교과를 체험한다. ▲대인관계증진 프로그램 ▲공동체 활동 ▲자연에서 함께하는 프로그램 등을 통해 학교에 적응한다.이후 9월 18일부터 22일까지 면담을 거쳐 운영위원회 심의를 통해 최종 위탁 여부를 결정한다. 위탁 후 교육 활동은 11주 동안 진행한다.안희숙 원장은 “학업 중단 위기를 맞고 있는 학생들에게 따뜻한 관심과 개별 맞춤 교육을
서이초 아무개 교사의 사망 49재를 맞아 제주도 검정색 추모의 물결로 물들었다. 이들은 염치없다고 하더라도 아무개 교사의 죽음을 지렛대 삼아 다시는 비슷한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아무개 교사 사망 49재인 4일은 ‘공교육 멈춤의 날’이 됐다. 6개 교원단체는 병가·연가를 통해 출근하지 않았고, 이날 저녁 전국은 멈춰버린 공교육에 대해 항의했다. 제주에서도 공교육은 멈췄다. 오후 6시가 가까워지자 제주도교육청에는 검정색 옷을 입은 교사들이 모이기 시작했다. 제주 6개 교원단체는 이날 오후 6시30분부터 도교육청 주차
제주서중학교(교장 강문식) 레슬링팀은 8월 25일부터 31일까지 경남 고성군에서 열린 ‘제51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학생레슬링대회’에서 메달 7개(금3, 은3, 동1)를 수확했다.송민승(2학년) 선수는 자유형 39kg과 그레고로만형 39kg에서 모두 우승했다.안준영(2학년) 학생은 그레코로만형 45kg에서 금메달, 김원호(2학년) 학생은 자유형 42kg에서 은메달, 김승민(2학년) 학생은 자유형 92kg에서 동메달을 차지했다.여중부 경기에서는 최아영(2학년) 학생이 자유형 57kg에서 은메달, 송민서(2학년) 학생이 자유형 61
故서이초 교사 49재를 맞아 ‘공교육 멈춤의 날’로 정한 9월 4일에, 제주지역 교사 194명이 연가·병가를 낸 것으로 확인됐다.제주도교육청(이하 교육청)에 따르면, 4일 오전 9시 30분 기준 제주지역 초등학교 교사 194명이 연가·병가를 냈다. 연가는 84명, 병가는 110명이다.앞서 전국 교원들은 서이초 교사 49재에 맞춰 연가·병가를 제출하는 행동을 계획한 바 있다. 교육부는 이 같은 행동을 불법으로 규정하며 반대했다.교육청은 자체 온라인 시스템을 통해 연가·병가 현황을 확인했다. 194명 가운데는 ‘공교육 멈춤의 날’ 동참
지난달 31일 김광수 제주도교육감이 교권보호 대책으로 내놓은 ‘교육활동 보호 종합 지원 방안’에 대해 학생, 교직원, 학부모 등 교육 주체간 갈등을 조장할 수 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제주평화인권연구소왓과 ㈔아름다운청소년이여는세상, 평화민주인권교육인, 제주여민회, 제주녹색당, 제주민주민생평화통일주권연대, 제주여성인권연대 등은 4일 성명을 내고 “교육 주체 간의 갈등을 조장할 수 있고, 본질적 대응도 없는 지원 방안을 내놓은 김광수 교육감을 규탄한다”고 밝혔다.이들 단체는 “교육감이 발표한 공식 문서에서 이번 사태의 원인은 단 한 가지
교실 안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은 서울 서초구 故 서이초 교사의 49재를 맞아, 제주에서도 추모 움직임이 보이고 있다. 교사들은 연가, 병가 뿐만 아니라 가슴에 근조 리본을 착용하면서 고인의 죽음을 기억했다.4일 아침, 제주시 동 지역 모 초등학교는 검은색 옷을 입은 교사들을 어렵지 않게 만나볼 수 있었다. 평교사부터 교감, 교장까지 가슴에는 ‘근조’ 리본을 달고 있었다. 학교에서 만난 교원은 “아침에 출근하니 (연가, 병가 등으로) 합반 일정이 있어서 급하게 교실에 가봐야 한다”고 서둘러 움직였다.이날은 서이초 교사가 숨진 지 49
제주지역 대학생들에게 1000원짜리 아침밥을 제공하는 '천원의 아침밥'이 제주대학교에 이어 제주한라대학교와 제주관광대학교로 확대된다.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6월부터 제주대를 대상으로 시범 운영해 온 '천원의 아침밥' 사업과 관련 방학기간에 학생인증 시스템 구축을 마치고, 2학기부터 제주한라대와 제주관광대까지 총 3개 대학에서 확대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천원의 아침밥은 대학생에게 조식을 1000원에 제공하는 사업이다. 아침밥을 거르는 청년들의 건강을 챙기고 쌀 소비를 확대하자는 취지로 농림식품부 주도하에 2017년부터 시행됐다.정부와
100년의 역사를 간직한 한림초등학교 운동장에서 한바탕 축제가 펼쳐졌다.한림초등학교 100주년 기념사업회는 3일 오전 10시 학교 운동장에서 ‘꿈과 희망을 키워온 100년 영원히 빛날 한림교’를 주제로 기념식을 열었다. 현장에는 조여진 기념사업회장과 김동완 총괄본부장, 함학수 총무위원장, 진정엽 총동창회장 등 기념사업회와 동창회 등 동문들이 총출동했다.송재호 국회의원과 제주도의회 김창식 교육위원장, 양용만 예산결산위원장, 이남근·강경문 도의원, 고의숙 교육의원, 김영진 국민의힘 제주시갑 당협위원장 등 정치권 인사들도 참석했다.기념식
100년 역사를 맞는 제주 지역 초등학교들이 특별한 기념행사를 연다. 한림초등학교, 애월초등학교, 동남초등학교, 김녕초등학교는 9월 첫째 주 주말에 개교 10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네 학교는 모두 1923년 설립해 한 세기 역사를 이어왔다. 학교들은 일찌감치 기념사업회, 총동창회와 합심해 100주년 기념행사를 준비해왔다.한림초등학교(개교 : 1923.09.01.)한림초는 2일(토) 오후 6시 학교 운동장에서 ‘100주년 기념 문화 축제’를 개최한다. 77회 졸업생인 가수 양지은을 비롯해 백난아가요제 입상자 등을 초청해 동문과
故 서이초 교사를 추모하는 문화제가 9월 4일 제주에서 열릴 예정인 가운데, 제주지역 교원 단체들이 “김광수 교육감도 추모 문화제에 참여해달라”고 요청했다.제주지역 교원단체 6곳(제주교사노조, 전교조제주지부, 제주교원단체총연합회, 제주실천교육교사모임, 제주좋은교사운동, 새로운학교네트워크)은 김광수 교육감에게 보내는 서한문을 1일 공개했다. 단체들은 서한문에서 9월 4일 오후 6시 30분 교육청 앞마당에서 열리는 ‘9.4 제주 추모 문화제’에 김광수 교육감도 참여해줄 것을 요청했다.단체들은 “그간 우리 모두가 열심히 교육의 길을 걸어
서귀포시교육지원청은 제31대 신임 고순옥 교육장이 1일 취임했다고 밝혔다.고순옥 교육장은 별도의 취임식 없이 주요 현안과 사업 진행 상황을 파악하는 등 곧바로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업무 시작에 앞서 전 부서를 방문하며 인사를 나눴다. 서귀포시청 등 관내 유관 기관도 찾아 협력 방안도 모색한다.고순옥 교육장은 “따뜻한 공감의 실현과 새로운 생각을 담는 미래교육을 펼쳐나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모든 학생이 바른 인성과 역량을 갖춘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저를 포함한 전 직원이 다함께 나아가주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또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제주지부(지부장 현경윤, 이하 전교조 제주)는 갑질·성희롱 의혹을 받는 제주지역 모 고등학교 교장에 대해 “교육청이 성희롱이라고 판단했다”면서 직위해제와 중징계를 촉구했다. 전교조 제주에 따르면 지난 24일 제주도교육청 성고충심의위원회가 열린 결과, ‘(교장의 행동은) 성희롱에 해당된다’는 심의 결과가 피해 당사자에게 통지가 됐다. 전교조 관계자는 [제주의소리]와의 통화에서 “피해 당사자가 결과를 받고 나서, 우리와 유선으로 통화해 내용을 확인시켜줬다”고 설명했다.전교조 제주는 “성희롱이라고 판단됐지만 달라진 건 아
제주도교육청 서귀포도서관(분관장 김명희)은 10개월 간 석면 해체, 노후 시설 환경 개선 공사를 진행하고 9월 1일(금) 재개관한다.서귀포도서관은 1964년 서귀포시 최초의 공공도서관으로서, 지역의 독서 문화 공간으로 사랑 받아왔지만, 시설이 점차 노후화되면서 이용에 불편을 겪었다. 이번 공사로 낡은 외벽과 창호, 냉·난방기 등을 보수하고, 이용자를 위한 휴게실 신설 등 내부를 새단장했다.재개관에 맞춰 도서관을 방문하는 시민들을 위해 다양한 기념 행사를 운영한다. ▲재개관 기념떡 나눔 ▲종이꽃 꽃다발 만들기 ▲타임캡슐에 넣을 편지
김광수 제주도교육감이 학교에서 벌어지는 각종 민원 문제의 해결은 ‘교감, 교장’에게 달렸다고 강조했다. 또한 제주학생인권조례 안에 학생이 지켜야 할 상식적인 내용들이 들어가야 한다고 피력했다.김광수 교육감은 31일 ‘교육활동 보호 종합 지원 방안 대책’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날 제주도교육청(이하 교육청)은 교육활동 보호 대책으로 ▲정당한 교육활동 침해에 적극 지원 ▲침해 발생 시, 교원 회복과 복귀 지원에 최선 ▲예방대책 강화 등으로 제시했다.김광수 교육감은 대책 발표 이후 질의응답에서 “교육활동 침해를 막는 학교 일선의 역할은
제주도교육청(이하 교육청)이 교육활동 보호를 위해 교원안심번호 서비스를 모든 학교 교원으로 확대하고, 올해 2학기부터 학교 내 필요한 부서부터 녹음되는 전화기로 교체한다.교육청은 31일(목) 오전 10시 교육청 기자실에서 ‘교육활동 보호 종합 지원방안 기자회견’을 가졌다. 현장에는 김광수 제주도교육감이 참석해 진행했다. 교육청은 교육활동 보호 대책을 크게 ▲정당한 교육활동 침해에 적극 지원 ▲침해 발생 시, 교원 회복과 복귀 지원에 최선 ▲예방대책 강화 등으로 제시했다.교육청은 교권업무를 담당하는 변호사와 전문인력을 추가로 배치한다
제주 영주고등학교(교장 이동성, 이하 영주고) 연극 동아리 ‘날개, 돋다’는 21일부터 27일까지 경북 구미시에 위치한 소극장 공터다에서 열린 제25회 구미전국청소년연극제에서 대상을 수상했다.학생들은 배소현 작가의 ‘고등어’를 무대에 올렸다. 연극 ‘고등어’는 15살 두 여중생이 ‘진짜 살아 있다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해 답을 찾아가는 작품이다. 영주고는 이번 연극제에서 대상 뿐만 아니라 최우수연기상(강수진), 우수연기상(김오령), 지도교사상(송재민)까지 4관왕을 달성했다.이동성 교장은 “무대에 올라가기 위해 많은 시간과 노력을 한
제주도교육청은 올해 8월 퇴직 교원 정부포상 대상자 112명에 대한 전수, 송공패 수여식을 30일(수) 제주학생문화원 소극장에서 개최한다.이날 전수식은 포상 대상자 가운데 전수식 참석을 희망한 퇴직 교원과 가족 등이 참석한다. 훈·포장과 표창장 수상 인원은 ▲황조근정훈장 17명 ▲홍조근정훈장 18명 ▲녹조근정훈장 21명 ▲옥조근정훈장 36명 ▲근정포장 10명 ▲대통령표창 3명 ▲국무총리표창 2명 ▲부총리겸 교육부장관표창 5명 모두 112명이다.전수식에는 김광수 교육감이 참석해 포상 전수 및 송공패를 수여한다.
제주도교육청은 9월 2일(토), 3일(일) NLCS Jeju 국제학교에서 ‘제13회 제주청소년 모의유엔’을 개최한다.제13회 제주청소년 모의유엔은 국제학교 학생을 포함한 제주 중·고등학생 107명이 참여한다. 유니세프(UNICEF), 유엔경제사회이사회(ECOSOC), 유엔난민기구(UNHCR), 유엔환경계획(UNEP) 등 총 4개 위원회로 운영한다.참가 학생들은 국제기구 유엔(United Nations)의 의장단, 프레스, 스태프, 대사단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국제 사회의 주요 현안에 대해 유엔 결의안을 도출하고, 합리적인 의사 결
서귀포 토평초등학교(교장 고순옥)는 7월 24일부터 8월 29일까지 교내 체육관에서 탁구부 첫 하계 훈련을 실시했다. 훈련은 학생 맞춤 개별 프로그램으로 운영해, 학생들이 최대한 연습할 수 있는 시간을 확보했다. 물총 놀이, 평가회, 운동부 존중프로그램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활용했다. 토평초는 지난 7월 5일 창단했다. 4~6학년은 선수로 활동하고 나머지 저학년은 예비 선수로 활동한다. 고순옥 교장은 “2학기에도 학생 선수들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기획할 예정이며, 함께 존중하며 배려하는 최고의 탁구부가 되길 기대해본다”고 말했다
학교 내 ‘민원 대응팀’이 모든 민원을 처리한다는 교육부 방침에 대해 공무직노조가 반발한 가운데, 학교비정규직 노조 역시 반대하고 나섰다.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제주지부(이하 학교비정규직노조)는 30일(수) 오전 10시 제주도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교육부의 졸속적인 민원대응팀 방안 추진에 반대한다. 제주도교육청의 책임성 있는 대책을 촉구한다”고 밝혔다.학교비정규직노조는 “저희도 교육 가족의 구성원으로서 근본 대책이 마련돼 다시는 이런 일들이 재발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 간절하다”면서 교육부의 민원 대응팀 방침을 “악성민원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