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횡단보도 신호를 기다리는 80대를 별다른 이유없이 폭행한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제주동부경찰서는 폭행과 상해 등의 혐의로 A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A씨는 지난 12일 낮 12시께 제주시 화북1동의 한 도로에서 길을 건너기 위해 신호를 기다리는 B씨의 머리 등을 수차례 폭행한 혐의다.다음날인 13일 피해자 가족의 신고를 받고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지난 20일 B씨를 검거했다.경찰은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제주에서 수십 년 전 군대에서 챙겨온 실탄을 집에 보관해 온 혐의로 60대가 입건됐다.제주동부경찰서는 총포·도검·화약류 등의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의 혐의로 60대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A씨는 수십년 전 군대를 전역하며 챙겨온 실탄 10여 발을 집에 보관해 온 혐의다.경찰에 따르면 A씨의 아내가 청소를 하다 실탄을 봉투에 넣어 제주지역 생활쓰레기 배출 시설인 클린하우스 플라스틱 분리수거함에 버렸고, 지난 12일 클린하우스 관리자가 이를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발견된 실탄들은 A씨가 군 생활을 했을 시기인
제주에서 헤어진 연인을 상대로 성관계 영상을 유포하겠다고 협박한 혐의로 30대가 긴급체포됐다.제주서부경찰서는 성폭력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촬영물 등 이용 협박) 등의 혐의로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A씨는 지난 20일 연인 사이였던 B씨에게 다시 만날 것을 요구했으나 B씨가 이를 거부하자 성관계 영상을 보낸 뒤 지인들에게도 영상을 유포하겠다며 협박한 혐의다.B씨의 신고를 받은 경찰은 2차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후 10시58분께 제주시 모처에서 A씨를 긴급체포했다.경찰은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
제주에서 올해 들어 테트라포드 추락 사고로 3명이 숨진 것으로 나타났다.21일 제주지방해양경찰청에 따르면 2020년부터 올해까지 제주에서는 테트라포드 추락 사고 14건이 발생해 6명이 숨지고 9명이 다쳤다.특히 올해에만 4건의 사고가 발생해 3명이 사망하고 1명이 다친 것으로 집계됐다.이에 제주해경청은 지난 20일 테트라포드 사고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서귀포시 성산읍 오조포구에서 소방과 합동훈련을 실시했다.이날 훈련에서는 테트라포드 추락 사고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현장 통제 ▲환자 상태 파악 ▲합동 구조방법 등 상호 간의
울산의 한 장애인복지시설에 독극물 의심 우편물이 배송된 가운데 제주에서도 유사한 우편물 배송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21일 제주경찰청과 제주도 등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후 8시50분께 제주동부경찰서 오라지구대에 독극물로 의심되는 해외 배송 우편물을 받았다는 신고가 접수됐다.지난 11일 오전 해당 우편물을 받은 A씨는 주문하지 않은 화장품이 들어있어 쓰레기통에 버렸다가 최근 울산지역의 한 장애인복지시설에서 유사한 우편물을 개봉한 직원 3명이 호흡곤란 등 이상증세를 보였다는 소식을 듣고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노란색 봉투에 들어
길가에 누워있는 취객을 보고 한 행동제주에서 심야 시간 길가에 쓰러져 자고 있는 취객의 금품을 훔친 혐의로 50대가 긴급체포됐다.제주동부경찰서는 절도 등의 혐의로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A씨는 지난 12일 오후 11시56분께 제주시 삼도1동의 한 도로에 누워 자고 있던 피해자의 주머니에 있던 휴대전화와 180만원 상당의 현금을 훔쳐 달아난 혐의다.피해자 신고를 받은 경찰은 CCTV 등을 통해 A씨를 특정, 21일 오전 0시45분께 제주시 이도2동에서 배회하는 A씨를 긴급체포했다.경찰 조사에서 A씨는 혐의를 인정
제주를 비롯한 전국 각지에서 선원 고용난 틈새시장을 노려 미등록 외국인의 불법 취업을 알선한 베트남 이주 여성이 해경에 붙잡혔다.제주해양경찰서는 직업안정법 위반 혐의로 40대 A씨를 검거해 검찰에 넘겼다고 21일 밝혔다.A씨는 지난해 6월부터 9월까지 4개월간 제주와 전남 여수, 충남 태안 등 전국적으로 베트남 국적 미등록 외국인 50여 명에게 어선 취업을 알선한 혐의다.해경은 지난해 A씨가 불법 취업 알선을 하고 있다는 첩보를 입수, 수사에 착수해 지난 3월 A씨를 입건했다.조사 결과, A씨는 불법 취업 수수료 1인당 20만원을
‘제주 4.3은 김일성이 일으킨 공산폭동’이라는 4.3 폄훼 현수막을 철거했다는 이유로 고발당한 양 행정시장에 대해 경찰이 ‘정당한 업무 집행’이라고 판단해 불송치 결정했다.제주동부경찰서는 재물손외와 직권남용 등의 혐의로 고발된 강병삼 제주시장과 이종우 서귀포시장에 대해 불송치했다고 19일 밝혔다.경찰은 “대법원과 헌법재판소 판례에 근거해 법리를 검토하고 현수막을 철거한 경위와 제주4.3희생자유족회 입장 등을 종합해 양 행정시장이 정당한 업무를 집행한 것으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제75주년 제주4.3희생자 추념일을 앞둔 지난 3월
보행로와 중앙선을 넘나들던 20대 음주 운전자의 최후제주에서 만취 상태로 인도를 넘나드는 등 난폭 운전을 한 혐의로 20대가 현행범으로 체포됐다.제주동부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과 특수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A씨는 이날 오전 1시30분께 술을 마시고 제주시청에서 제주시 오등동까지 약 5㎞를 운전한 혐의다.오전 1시54분께 음주운전 의심 신고를 받은 경찰은 A씨 차량을 추적해 차를 멈춰세울 것을 요구했지만 A씨는 그대로 차를 몰고 달아났다.이 과정에서 A씨는 인도를 넘나들며 곡예 운전을 하
제주시 A초등학교에서 실내 체육관 디바이더에 올라간 학생이 떨어져 중상을 입었다. 교육 당국은 진상 조사에 착수했다.[제주의소리] 취재에 따르면 17일(월) 오전 A초등학교 모 학생은 실내 체육관에 설치한 디바이더에 올라갔다가 추락해 사고를 입었다. 디바이더는 공간을 구분하는 일종의 천막이다. 보통 필요할 때마다 천장에서 내려왔다가 다시 위로 올린다.사고 시점은 아침 체육 활동 시간으로, 활동이 끝나고 정리 과정에서 학생 몇 명이 디바이더를 잡고 올라갔다. 사고를 당한 학생은 높이 올라갔다가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 학생은 허리
신고 접수 9시간만에 제주시내 한 전기업체 건물에서 발생한 불이 완전히 꺼졌다. 소방당국은 18일 오후 5시7분쯤 제주시 내도동에 위치한 한 전기업체에서 시작된 불을 완전히 진압했다. 이날 오전 8시12분쯤 첫 신고가 접수된 점을 감안하면 8시간55분만에 완진이며, 다행히 인명피해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장맛비 속에서도 소방당국은 화재 진압에 난항을 겪었다. 화재가 난 건물은 연면적 약 788㎡에 2층 높이 건물이다. 전기 공사에 필요한 각종 자재를 보관하는 창고로도 이용됐다. 이날 오전 10시20분쯤 초진이 이뤄졌지만, 현장에서는
[현장] 제주 하늘 뒤덮은 시꺼먼 연기, 앙상한 뼈대 드러낸 창고 제주시내 한 전기업체 건물에 불이 나면서 대규모 소방 인력이 투입됐다. 현재까지 별다른 인명피해 신고는 접수되지 않고 있다. 제주 소방당국에 따르면 18일 오전 8시12분쯤 제주시 내도동에 위치한 한 전기업체 건물에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현장에 도착한 119는 오전 8시26분쯤 대응1단계를 발령했다. 대응1단계가 발령되면 관할 소방서의 인력과 장비가 전부 동원된다. 굵은 장맛비에도 불은 2시간 넘게 진압되지 않고 있다. 해당 건물은 면적 약 788㎡에 2층
18일 오전 제주시 내도동 소재 전기업체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아직 인명피해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굵은 장맛비로 인해 진압 작업에 어려움이 뒤따르고 있다.제주도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12분께 신고가 접수됐고, 10여분만인 오전 8시 26분을 기해 대응 1단계를 발령, 전 직원 대응 조치에 나섰다.8시 32분에는 소방헬기 투입을 요청했으나, 8시 45분께 기상악화로 인한 이륙 불가 통보가 내려졌다.약 두 시간에 걸쳐 진화 작업이 이어지는 가운데, 현장에서의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18일 오전 8시12분께 제주시 내도동의 한 전기업체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해 진화 중이다.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상태 악화로 서귀포의료원에서 제주대학교병원 응급실로 전원된 60대 혈액 투석 환자가 진료를 보기 위해 대기하던 중 숨진 사건과 관련해 병원 측 조치가 적절했는지에 대해 논란이 일고 있다.서귀포시에 사는 A씨(61)는 지난 5월 말부터 서귀포의료원에서 혈액 투석을 받던 중 상태가 악화해 지난 7월 3일부터 입원 치료를 받았다.A씨는 사건이 발생한 지난 12일 오후부터 가족조차 알아보지 못할 정도로 상태가 급격히 나빠졌다. 이에 서귀포의료원은 A씨에게 상급의료기관인 제주대병원으로 전원할 것을 권유했고, A씨는 같은 날 오후 3시15분께
제주대학교병원 응급실에서 60대 혈액 투석 환자가 진료를 보기 위해 대기하던 중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17일 제주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후 5시께 A씨가 제주대병원 응급실 로비에서 1시간 여동안 진료를 기다리던 중 심정지로 숨졌다.A씨는 서귀포의료원에서 투석 치료를 받던 중 부정맥 등으로 상태가 악화하면서 이날 오후 3시께 제주대병원 응급실로 옮겨진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A씨 부검을 의뢰하는 한편 CCTV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기사수정=16일 오후 7시5분] 제주우편집중국 사거리에서 2중 충돌 교통사고가 발생해 혼잡이 빚어지고 있다.16일 제주소방안전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30분께 제주시 노형동 우편집중국 인근 사거리에서 SUV차량과 시내버스, 승용차 등 차량 3대가 잇따라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이 사고로 6명이 경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다.경찰과 소방은 사고 현장을 수습하는 한편,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주말 제주 해상에서 신원 미상의 여성이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16일 제주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후 1시45분께 제주시 한림읍 한림항 인근 해상에서 50대로 추정되는 A씨가 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출동한 소방과 해경은 심정지 상태인 A씨를 구조해 병원으로 옮겼다.해경은 A씨의 신원과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제주에서 무사증 입국한 중국인들의 불법 취업을 도운 브로커가 해경에 붙잡혔다.서귀포해양경찰서는 출입국관리법 위반 등의 혐의로 중국 국적 40대 A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A씨는 SNS을 이용해 공장에서 일할 중국인을 소개해 달라는 의뢰를 받은 뒤 지난달 13일 제주공항을 통해 무사증 입국한 중국인 4명을 대정읍 소재 수산물가공공장에 취업 알선한 혐의다.해경은 지난달 23일 수산물가공공장에 불법 고용된 중국인을 조사하던 중 브로커 A씨를 검거했다.A씨는 불법 취업 알선 혐의에 대해서는 시인했으나, SNS를 통해 고용
제주 서귀포시 중문동 주상절리 인근에서 낚시하던 70대가 바다에 추락해 숨졌다.14일 서귀포해양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후 6시46분께 서귀포시 중문동 주상절리 인근에서 낚시 중이던 A씨가 바다에 빠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해경과 소방은 오후 7시10분께 심정지 상태로 해상에 떠 있는 A씨를 구조해 병원으로 옮겼으나 A씨는 끝내 숨졌다.해경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