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이 여러분이 시인의 눈을 회복하길 바란다”14일 ‘시에게 길을 묻다’를 주제로 JDC 대학생아카데미 강단에 선 도종환 시인은 세상을 보는 시인의 눈을 제주지역 청년들에게 이식하고 싶어 했다.풀 한 포기, 꽃 한 송이를 보는 시인의 눈은 특별했다. 시인이 투병 생활을 했던 충북 보은 속리산 이야기로 강연을 시작
『제주여성 문화유적 100』은 제주여성과 그들의 삶이 젖어있는 문화적 발자취를 엮은 이야기로, 2009년말 ‘제주발전연구원’에서 펴냈습니다. 『제주여성 문화유적 100』은 2008년에 이미 발간된 『제주여성 문화유적』을 통해 미리 전개된 전수조사를 바탕으로 필진들이 수차례 발품을 팔며 마을 어르신들의 이야기를 담아낸 노력이 깃들어 있습
“우리가 버리지 못했던/보잘 것 없는 눈 높음과 영육까지도/이제는 스스럼없이 버리고/ 내 마음의 모두를 더욱 아리고 슬픈 사람에게/줄 수 있는 날들이 짧아진 것을 아파해야 합니다/남은 날은 참으로 짧지만/남겨진 하루하루를 마지막 날인 듯 살 수 있는 길은/우리가 곪고 썩은 상처의 가운데에/있는 힘을 다해 맞서는 길입니다”(‘
Edward Elgar(영국,1857~1934) Pomp and Circumstance March No.1 in D Major Op.39-1에드워드 엘가의 ‘위풍당당 행진곡’ 1번 라장조 엘가의 작품 중 가장 유명하고 대중적인 작품인 ‘위풍당당 행진곡(Pomp and Circumstance Marches No.1~5 )&rs
중국 본토를 중심으로 동아시아 전역 거의를 지배하며 번창을 누리던 몽골족의 왕국 원나라는 권신(權臣)들의 계속된 정쟁으로 내부 국정이 해이해지고, 이 틈을 타 한족(漢族)이 여러 곳에서 반기를 드는 등 크고 작은 폭동이 일어나면서 쇠망의 길로 접어듭니다. 이 시기에, 즉위하기 전의 고려 공민왕은 원나라의 수도 대도〔지금의 베이� 냄【� 10년 동안 지냈기 때문
‘요즘 갯것 중에서 먹을만 헌 것’이 무엇인가 질문을 받는데 아직까지 물회를 거론하기에는 조금 이른 감이 있어서 딱히 생선류에서 먹을 만한 것을 권해주기가 쉽지 않다. 그런데 꼭 하나 보리 익는 철에 맛있어지는 생선이 있는데 바로 ‘멜’이다. 사람에 따라서 멸치도 생선이냐고 이의를 제기하기도 하지만 분명 바닷고기가
"인생에서 중요한 것은 속도가 아닌 방향이다"이금룡 코글로닷컴 회장이 7일 JDC 대학생아카데미 강사로 나섰다. 그는 ‘디지털시대의 창조적 리더십’을 주제로 이야기를 펼쳐나갔다.이 회장은 인터넷 쇼핑의 신화 옥션 창업자로 더 유명하다. 잘 나가는 ‘삼성맨’(삼성물산)이던 이 회장이 돌연 사표를 낸
‘싱계물공원’은 신창리 바닷가 포구에 있는 공원이다. 풍력기가 윙윙 돌아가 그 소리가 위압적이긴 하지만 보는 관점에 따라 이국적인 풍경이라 생각하면 봐 줄만 하다.공원 들어오는 입구에 싱게물이 자리해 있다. 바닷가에서 새로 발견한 ‘갯물’이란 뜻이다. 하지만 이 물의 이름으로 ‘신게물(한경면 역사문화지)
재일동포와 야키니쿠한국 불고기를 일본말로는 '야키니쿠(焼き肉)' 라고 부른다. 구운 고기라는 의미이다. '야키니쿠'란, 한국 불고기가 재일동포들에 의해 일본말 '야키니쿠'로 이름이 바뀌면서, 일본 식문화의 한 장르로서 일본사람들 입에 정착하게 된다. 이 '야키니쿠' 식문화 창시자가 우리 재일동포들이다.또 '야키니쿠'라면, 먼저
조안 부스케츠(Joan Bousquets)는 문화적, 경제적인 상징적 건축물을 주요건축물(key building)로 묘사하면서, 이러한 상징적 프로젝트가 그 주변 조직과 유기적 관계를 맺음으로서 문화적 영향력 뿐만 아니라 거시적인 스케일에서 도시 조직을 바꾸게 만드는 촉진 프로젝트가 될 수 있음을 설명하고 있습니다(임동우, '평양 그리고 평양 이후'에서
가까운 산에라도 오를까? 단지 휴대전화 하나만을 들고 집을 나섰다. 종종 지나치는 마을 안길, 어느 집 담벼락에 희끄무레하니 대롱대롱 매달린 그 무엇인가가 나의 눈길을 잡아끌었다. 먼지가 저렇게 앉을 리도 없고, 그렇다고 쓰레기도 아닌 것 같다. 무엇일까? 호기심을 잔뜩 안고 가까이 다가가 보았다. 마치도 자벌레 한 마리가 기어가는 것 같았다. 하지만 가까
인터넷 경매 사이트 ‘옥션’의 신화를 만든 이금룡 오픈옥션 회장이 JDC대학생아카데미 강사로 나선다.7일 오후 2시 제주대학교 국제교류회관에서 ‘디지털시대의 창조적 리더십’을 주제로 강연을 갖는다.이 회장은 삼성물산 유통부문 마케팅이사를 거쳐 인터넷 경매업체 옥션을 창업했다.2002년 세계적 온라인 경매사이트 이베
지역에서 희망을 찾겠다며 3개월 동안 전국 순회에 나선 ‘박원순의 희망열차’가 여행을 마쳤다.박원순의 희망열차는 희망제작소 5주년 기념 희망나눔 프로젝트로 3개월 동안 진행됐다. 박원순 희망제작소 상임이사와 연구원 등 관계자는 전국의 사회적기업, 소기업, 자활센터, 비영리단체 등을 다니며 지혜를 나누는 만남을 가졌다.종착역은 제주도.
“제주인과 외지인들이 소통하기 위해선 함께 마음 터놓고 만나는 공간이 중요하다”박원순 희망제작소 상임이사는 3일 제주시 용담해안도로 닐모리동동에서 이같이 말했다. 희망제작소 ‘박원순의 희망열차’ 제주지역 일정을 모두 마무리하는 자리였다. 제주지역 문화계 관련 활동가들이 박원순을 둘러싸고 앉아 ‘외지인과
6월에 접어들며 본격적인 여름에 접어들면 바야흐로 본격적인 자리돔의 계절이라 할수 있겠다. 제주사람들에게 대표적인 여름음식을 꼽으라면 십중팔구 빼놓지 않고 추천하는 음식이 자리물회일 만큼 제주의 여름은 자리돔을 먹을 수 있어 좋은 계절이라 하겠다. 자리는 농어목의 자리돔과의 생선으로 제주도에서는 자리라고 하는데 다른 지방에서는 자돔이라하고 경남지역에서는 &
6월 1일과 2일, 제주칼호텔 무궁화룸에서는 (사)척수장애인협회 주관으로 지도자 연수가 열렸다. 연수의 마지막 순서에 희망제작소 박원순 상임이사를 초청하여 강연을 듣는 시간이 마련되었다. 강연 제목이 '함께 꾸는 꿈이 현실이 됩니다'란다. 오래 전에 박노해 시인이 장기 복역 후에 감옥에서 나올 때 했던 말이었는데, 얼마 후에 박원순 당시 참여연대 사무처
희망제작소 ‘박원순의 희망열차’가 2일 제주시 이도2동 ‘달리도서관’에 정차했다.달리도서관은 기증한 책으로 운영되는 신개념 도서관이다. 매달 다른 프로그램의 문화 강연, 세미나 등을 여는 만남의 공간이다.박원순 희망제작소 상임이사는 사회적기업, 비영리단체, 교육 등 다소 무거운 주제로 빡빡한 일정을 소화해 왔던 터
“지혜를 ‘고려장’ 시킬 게 아니라 현실 속에서 다양하게 활동 시켜야 한다”박원순 희망제작소 상임이사는 제주지역 1호 ‘행복설계 아카데미’ 문을 열 예정인 제주시 노형동 늘푸른교회(목사 이정훈)를 방문해 이같이 말했다. ‘박원순의 희망열차’ 제주 나흘째 일정이 진행되고 있
희망제작소 ‘박원순의 희망열차’가 제주지역 셋째날 일정으로 1일 제주도의회를 찾았다.제주도의원 11명은 도의원연구모임 ‘제주복지공동체포럼(대표의원 박주희)’를 창립하고 이를 기념하는 토론회 특별 강연자로 박원순 희망제작소 상임이사를 초청했다.제주복지공동체포럼은 도민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경제 선순환 고리로서 복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