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마을만들기종합지원센터(센터장 진영찬)는 도내 마을과 지역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3가지 사업을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작년 마을발전계획 수립 마을이 대상인 ‘모다들엉 마중물 공모사업’은 소규모 공모사업으로 최대 500만원까지 지원되며, 자부담은 총사업비의 10% 이상이다. 마을발전계획에 나왔던 내용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기간은 다음 달 29일까지다.‘수눌음 컨설팅’은 마을 또는 공동체가 신청 대상이다. 마을현안 문제 해결방안 모색과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컨설팅을 제공하며, 신청기간은 예산 소진 전까지다. ‘
무자년 시월 열 이레 달그 달은 알았을까군인이라는 이름으로 국민을 지키려 했던그 작은 마음의 끝이 죽음에 가 닿을 줄한려수도 여수 밤바다 그 바다는 알았을까가막만 돌고 돌아 애기섬으로 흘러온죽음이 죽음을 이어 죽음으로 흐른다는 걸수습되지 못한 죽음 칠십여년 건너는 동안비 내리고 바람불고 낙엽지고 눈 내리는 동안연좌제 붉은 이름에 밑줄 그어 놓을 줄-공동창작, 부분-젊은시조문학회(회장 김연미) 회원들의 아홉 번째 작품집 ‘빛이 나는 증거품’이 최근 발간됐다. 김미향 시인의 를 포함
제주지역에서 청년정책은 점차 확대되며 익숙한 단어가 됐다. 올해부터는 제주청년보장제가 본격 시행되며 기대와 우려의 목소리가 공존하고 있다. 제주의소리는 두 차례에 걸쳐 제주청년정책의 현재의 중요한 이슈를 짚어보고, 청년정책이 나아가야 할 건강한 지향점이 무엇인지 살펴봤다. / 편집자 주제주 청년정책 예산은 점차 늘어나 작년 기준 117개 세부과제에 980억원에 이른다. 그러나 혜택을 보는 청년들이 소수에 불과하다는 지적이 이어져왔다. 2022년 12월 발표된 청년통계에서는 청년정책 인지도가 40%대, 청년정책 참여율은 7%대에 그쳤
제주지역에서 청년정책은 점차 확대되며 익숙한 단어가 됐다. 올해부터는 제주청년보장제가 본격 시행되며 기대와 우려의 목소리가 공존하고 있다. 제주의소리는 두 차례에 걸쳐 제주청년정책의 현재의 중요한 이슈를 짚어보고, 청년정책이 나아가야 할 건강한 지향점이 무엇인지 살펴봤다. / 편집자 주제주에서 청년 정책이 닻을 올린 것은 2016년이다. 청년기본조례가 제정됐고, 청년정책팀이 신설됐다. 저성장 시대, 사회 진입기에 있는 청년들이 겪는 사회적 문제가 심각해지자 지자체 차원에서 청년정책이 본격화한 시기다. 2018년에는 청년정책전담부서인
제민신협(이사장 고문화)은 지난 달 26일부터 제민신협 본점 내 무인카페 CAFE:IN에서 장수사진 촬영 사업 ‘한 장애(愛) 담다’의 사진전을 열고 있다고 밝혔다.신협중앙회 우리동네어부바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한 장애(愛) 담다’는 밝은 영정사진으로 노인들의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사회공헌사업이다. 지난 해 5월부터 11월까지 6개월 간 지역 내 독거노인, 장애인 등을 대상으로 50여명의 장수사진을 촬영했다. 제민신협 임직원과 제주도자원봉사센터, 맞춤정장 업체 포튼가먼트, 메이크업샵 보뇌르, 헤어샵 살롱에이, 사진 스튜디오 유르유
꽃마리협동조합은 올 해 제주지역 3곳에서 친환경 세제 리필스테이션을 운영해 탄소 배출을 9톤 감축했다고 29일 밝혔다.이는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꽃마리 리필스토어, 탐라도서관 리필스테이션, 제주시청 리필스테이션을 운영한 결과다. 이 곳에서 도민들은 총 1톤의 세제를 리필했고, 500ml 플라스틱 용기 2180개 가량을 재사용하는 효과를 거뒀다.이를 탄소 배출량으로 환산했을 때 약 9.18톤을 감축한 셈이다. 이는 소나무 6500그루를 심은 것과 같은 효과다.리필스테이션은 사용한 용기를 가져와 제품의 내용물만 담아가는 형태의 매장
함께하는그날협동조합(대표이사 이경미)은 연말을 맞아 우리동네지역아동센터(센터장 안명희)에 면 생리대 소락패드 500개를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부된 면 생리대는 지역 청소년과 소외계층 여성을 위해 면 생리대를 기부하는 별데이 프로젝트를 통해 제작됐다. 별데이 프로젝트는 매달 하루 면 생리대를 만드는 날을 지정해, 지역의 다양한 봉사단체와 함께하는 사회공헌 캠페인이다. 소락패드는 100% 유기농 면으로 제작됐다.안명희 우리동네지역아동센터장은 “아이들이 면 생리대를 경험할 수 있게되어 기쁘다”고 말했고, 이경미 함께하는그날협동조합
제주지역문제해결플랫폼이 주민 주도로 더 나은 지역사회를 만드는 실험과 변화의 장이 되고 있다. 행정과 주민, 민간기업과 NGO, 대학 등 다양한 주체들이 협업하며 변화를 만들어가는 과정은 복잡한 문제를 새로운 관점에서 발견하며 실마리를 모색하는 경험을 제공했다. 는 올해 제주지역문제해결플랫폼에서 진행된 7개의 의제가 어떤 과정을 거쳤는지 들여다봤다. 우도 로컬브랜딩‘지역 고유자원 활용을 통한 우도 생활권 기반 로컬브랜딩’ 의제는 반나절 관광을 넘어 우도가 지닌 특성과 정체성을 잘 보여줄 수 있는 콘셉트와 프로그램이 필요
현오학술문화재단(이사장 양상호)은 내년 1월 19일까지 제주 향토문화 학술논문 지원사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학위 소지 여부와 관계없이 제주의 향토문화를 주제로 탐구하는 연구자가 대상이다. 제주의 향토문화와 관련된 주제로 한국연구재단 등재후보지 이상의 학술논문집에 게재한 논문 게재료 전액을 지원한다.신청인 1인당 논문 3편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중복된 논문은 1편으로 산정한다. 2023년 1월부터 12월 사이 게재한 학술논문이 대상이다. 학위논문은 제외된다.신청희망자는 신청서와 함께 논문 사본과 게재료 납부 증빙 PDF파일을 첨부해
제주시소통협력센터(센터장 민복기)는 19일 센터 다목적홀에서 ‘좋은 세상, 가치 기대해’ 포럼을 개최했다.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한 활동을 하는 다양한 사례를 공유하고, 살기 좋은 세상을 만들어나가는 활동과 조직의 의미를 모색해 보는 자리다. 공익적인 활동과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활동에 관심 있는 주민 70여명이 참석했다.김영혜 코오롱스포츠 솟솟리버스 Rebirth Acitivist는 “패션사업에 산적한 다양한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나갈지 고민 중이며, 지속가능한 패션을 추구하며 차근차근 해결하는 것을 시도하고 있다”고 밝혔다.방대욱
제주에서 시작된 우유팩 재활용 실험이 실제 제품 개발까지 이어지고 있다. 제주지역문제해결플랫폼으로 여러 시민들과 대학, NGO, 기업 등이 협업하면서 가능성이 현실로 다가왔다.지난 14일 열린 제주지역문제해결플랫폼 성과보고회에서는 우유팩의 변신이 눈길을 끌었다. 고기범 제주스타트업협회 사무국장은 ‘자원순환체계 구축 및 활성화를 위한 우유팩 업사이클링 프로젝트’ 발표에서 페이퍼스톤이라는 결과물을 제시했다. 프로젝트를 통해 모은 우유팩을 실제 업사이클링 제품으로 탄생시킨 것이다. 우유팩으로 만든 펄프로 단열재, 단열 블록, 대리석 대체
제주특별자치도장애청소년직업지도센터(센터장 윤보철)는 올해 도내 특수학교·학급에 재학 중인 86명의 학생의 진로설계와 직업교육, 현장훈련과 취업을 지원했다고 21일 밝혔다.고등학교 특수학급 3학년과 특수학교 전공과 학생 29명을 대상으로 록산에버그린(주), (주)제주런드리, (주)주식회사마카마카(카페오놀), (주)제주펫, 서유기마라탕 등의 사업체에서 현장훈련과 지원고용훈련연계 사업을 진행했다. 57명의 학생들에게는 진로직업탐색교육과 사업체견학, 직무체험교육이 진행됐다. 이 과정을 거쳐 총 8명이 취업에 성공했다. 윤보철 센터장은 “현
제주환경여행단체 초록길벗은 오는 23일과 24일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제주 용머리해안 해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이번 여행은 유네스코가 인증한 세계지질공원 명소인 용머리해안에 대한 해설을 통해 제주 자연의 아름다움을 깊이 느껴보기 위해 기획됐다. 용머리해안은 지구온난화로 인한 해수면 상승으로 급격한 변화를 보이는 곳으로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해설은 초록길벗 대표인 예혁이 맡는다. 자연환경해설사이자 아시아기후변화교육센터 강사인 싱어송라이터 예혁은 제주의 주요 명소에서 지속가능한 환경에 초점을 맞춘 환경여
15일 한화리조트 제주에서 열린 제2회 사회적가치 ESG 포럼에서는 사회적경제 분야의 협업이었다. 최근 정부가 사회적경제 관련 부서를 통폐합하고, 예산까지 대폭 삭감하면서 사회적경제 생태계를 위협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는 상황에서 ESG를 추구하는 기업들과의 협업을 위한 준비가 필요하다는 논의가 나왔다.장지연 재단법인 한국사회가치연대기금 경영기획실장은 기조강연에서 사회적경제 분야의 위기론과 관련해 “공공기관이라는 축은 일시적으로 얼어붙었으나 기업들이 ESG라는 뒷바람을 타고 사회적가치를 탐색중”이라고 진단했다.또 “국내기업에서도 점
사회문제 해결과 사회적 가치를 위해 공동체를 꾸린 사회적경제의 힘이 제주 곳곳의 일상을 바꾸고 있다. 사회적경제는 영리기업의 틈바구니 속에서도 사회적가치를 만들어내면서 시장과 정부의 실패를 보완하는 제3의 영역으로 기능한다. 제주의소리는 더 나은 세상을 위한 대안이 된 사회적경제 조직들의 움직임과 목소리를 다섯차례에 나눠 싣는다. / 편집자15일 한화리조트제주에서 열린 생생정책집담회에서는 사회적경제 기업들이 맞딱드린 현실들이 적나라하게 펼쳐졌다. 이 집담회는 2023 제주사회적경제 송년연찬회의 일환으로 사회적경제 구성원들의 생생한
전통예술 공연단체 (사)마로(대표 양호성)는 이달 21일부터 23일까지 온라인 공연 ‘메타버스 미여지뱅뒤’의 과정발표회를 마로 스튜디오(표선관정로43번길 29)에서 진행한다. 미여지뱅뒤는 제주 신화에 등장하는 이승과 저승 사이의 시공간이다. 제주의 심방들은 사람이 죽으면 바로 저승으로 가는 게 아니라 모든 미련, 아픔, 괴로움을 미여지뱅뒤의 앙상한 가지나무에 걸쳐둔 후에야 가장 가벼운 나비의 몸으로 훨훨 떠날 수 있다고 말한다. 양호성 마로 대표는 “이별로써 완성되는 미여지뱅뒤의 독특한 공간적 성격을 작품의 주제로 존재하되 존재하지
행복하게 사회적협동조합(이사장 김덕화)은 제주 발달장애가족이 마음 편하게 갈 수 있는 가게 정보를 모은 ‘2023 누구나 맘편한가게지도’를 제작·배포한다고 15일 밝혔다.발달장애가족은 주위의 불편한 시선이나 서비스 부족 등으로 공공장소를 편하게 이용하지 못해 사회적으로 고립되고 단절되는 경우가 많다. 행복하게 사회적협동조합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작년 맘편한가게지도를 처음 선보였다.올해 발행한 2023 누구나 맘편한가게지도는 사회적경제, 식당, 카페와 베이커리, 마트, 병원, 미용실, 학원, 숙소, 편의시설, 문화생활 등 총 1
14일 제주시소통협력센터에서 열린 2023년 제주지역문제해결플랫폼 성과공유회에서 참가자들은 협업의 경험을 공유했다. 이들은 현실화된 주민 참여형 지역 혁신의 모습에 박수를 보냈다.‘모두의 제주, 즐거운 변화’를 주제로 행정안전부와 제주특별자치도가 주최하고 제주지역문제해결플랫폼 사무국이 주관한 이번 성과공유회에는 정책위원회 36개 기관 대표, 의제실행 공공기관과 민간단체 대표 등 80여명이 참석했다.이날 김성중 제주도 행정부지사는 “급변하는 시대에는 행정만이 문제를 해결할 수는 없다”며 “새로운 현안이 나오고 있기 때문에 지역현장에
제주시소통협력센터(센터장 민복기)는 최근 제주시 한림읍에 위치한 아동보호시설 예향원에서 ‘게릴라 가드닝’을 진행했다. 이번 활동은 제주시소통협력센터가 진행한 ‘모두의 정원학교’ 프로그램을 통해 양성된 시민정원사들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시민정원사들과 강사진은 그라스류 식물들과 튤립 구근 등을 예향원 내 정원에 정성스레 심었다. 이들 식물은 김봉찬 주식회사 더가든 대표와 곶자왈 전문가이자 숲 해설사로 활동 중인 김명준 여미지식물원 객원연구원이 기부했다.모두의 정원학교를 운영하며 이번 가드닝을 기획·총괄한 황아미 (주)마을플랫폼 대표는
제주 희망나래활동센터(원장 현명헌)는 올해 4월부터 11월까지 중증발달장애인의 정서적 안정을 위한 심리지원사업 ‘오감을 깨워라’를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스누젤렌실 내에서의 정적인 활동과 동적인 외부활동인 오감 테마 탐방을 병행해 중증발달장애인이 다양한 감각과 자극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현명헌 원장은 “종사자들의 역량을 강화하고자 스누젤렌 전문 강사를 초청해 스누젤렌 교육을 실시해왔다”며 “스누젤렌을 활용한 심리안정과 이완을 돕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운영하겠다”고 밝혔다.이번 사업은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