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한의약연구원(원장 송민호)이 제주 커피숍에서 버려지는 대량의 커피박을 자원화한 커피박화분에 구상나무 1950그루를 심는 그린사이클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28일 밝혔다.제주 커피판매점 증가율은 전국 1위로 10년 대비 약 15배 증가했으며, 매년 3709톤 가량의 커피박을 발생시키고 있다.이에 제주한의약연구원은 지난해 한국생산기술연구원과 함께 ‘지역주도형 과학기술 R&D사업’을 진행해 폐기되는 조릿대박으로부터 고함량의 섬유질을 정제한 후, 커피박과 혼합해 만드는 ‘플라스틱 대체 커피박 화분’을 개발한 바 있다.한의약연구원은 이 화분
제주대학교 생명과학기술혁신센터(센터장 김세재)와 제주한의약연구원(원장 송민호) 공동연구팀은 제주 재래종 진귤 잎에서 항비만 효과를 확인한 논문이 국제 학술지 Nutrients(IF: 5.719) 최신호에 게재됐다고 21일 밝혔다.연구팀은 폴리메톡시플라본(polymethoxyflavone)을 다량 함유한 조성물을 개발해 이로부터 항비만 효과를 검증했다. 진귤 잎의 유용성분인 폴리메톡시플라본 조성물을 표준화하고 이를 비만을 유도한 실험용 쥐에 5주간 투여해 체중변화, 지방세포, 지방간 등에 대한 인자들을 관찰했다. 연구팀은 폴리메톡시플
제주가 가진 청정한 천혜의 자연 속에서 구슬땀 흘려 키워낸 친환경농산물로 도민 먹거리를 책임지고 있는 푸른파파 영농조합법인. 이들은 제주시 애월읍 농가 10여 곳이 모여 약 49만 5000㎡(약 15만 평)의 넓은 땅에서 신선한 감귤, 비트, 여주, 양배추, 감자, 콜라비, 브로콜리, 배추 등 수많은 제주 농산물을 생산하고 있는 6차산업 인증사업체다.자연을 보호하는 방식의 농업을 위해 화학비료나 독한 살충제, 농약 등을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 방식으로 농산물을 생산하고 있다. 여기에 6차산업을 더하는 방식으로 부가가치를 높여 다양한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에는 광평마을이 있다. 제주 한라산 아래 첫 마을이라고 불릴 만큼 높은 해발 500m 고지에 형성된 작은 마을이다. 소금을 뿌린듯이 달빛에 숨이 막힐 지경이라는 강원도 봉평의 메밀밭도 서귀포 광평 마을을 휘감은 하얀 포말같은 평화로운 메밀밭의 너른 서정을 마주하면 절로 발길을 멈출 곳이다. 소설가 이효석의 ‘메밀꽃 필 무렵’으로 강원도 봉평이 국내를 대표하는 메밀 주산지로 오인하는 경우가 왕왕 잦다. 그런데 메밀 재배량으로는 제주가 으뜸이다. 제주메밀 재배 규모는 1107ha·974톤(2019년 기준) 수준으로
도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매달 수익의 일부를 사랑의열매와 제주적십자사에 기부하고 소년소녀가정에 식품을 전달하는 등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는 이가 있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만감류인 한라봉을 활용해 가공제품을 만들고 열매솎기 등으로 따낸 덜 익은 감귤을 수매해 기능성 발효 음료 제품을 만들어낸 6차산업인 이성진 제주자연영농조합법인 대표다.6차산업이라는 개념이 세워지기도 전인 2000년대 후반부터 천혜의 자연을 벗 삼아 자라는 제주의 비상품 농산물을 활용,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가공품을 만들어왔다.농업이 희망이라는 말로 농민을 응
“삶의 토대를 이루는 농업, 먹거리를 튼튼하게 하는 일은 중요합니다. 4차산업혁명 시대를 살아가는 청년 농업경영자로서 다양한 기술과 6차산업을 접목한 흔들리지 않는 강한 농업을 실현할 겁니다.”제주시 일대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명소로 널리 알려진 한라산 중산간 오라동 메밀밭. 99만 1700여㎡(약 30만 평)의 드넓은 밭에서 메밀을 비롯한 유채, 청보리, 귀리, 콩, 도라지 등 다양한 작물을 키워내며 아름다운 경관 가치를 함께 나누는 곳이 있다. 사진작가들의 명소로 입소문을 타기 시작해 방문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게 된 메밀밭의
“농사만 지으면 목돈은 들어올지 몰라도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없어요. 생산량이 늘어나 가격이 내려간 데다 육지에서도 감귤 재배를 하고 있어 제주감귤만의 차별화된 경쟁력이 필요합니다. 관행적 농법을 탈피하고 혁신을 받아들이는 등 변해야 살아남을 수 있습니다.”과수 부문에서 제주 최초로 ‘대한민국 최고 농업기술 명인’에 선정된 김종우(63) 샛별한라봉농장 대표. 농업과 IT기술을 접목한 ICT 융복합 스마트팜을 운영하며 청년 창업농을 포함한 제주 농민들을 위해 고품질 감귤류 생산 기술을 전수하고 있는 6차산업인이다. 그는 농사를 지으면
“불과 30~40년 전만 해도 해안가와 초가집 뒤뜰에서 흔히 볼 수 있었던 백년초입니다. 하지만 현대화가 진행되면서 거의 사라져갔죠. 제주에서만 자생하는 ‘백년초’가 멸종하기 직전 일부를 수집해 명맥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유일무이한 백년초로 제주를 알리고 농업을 발전시키고 싶습니다.”예로부터 제주 해안가와 초가집 뒤뜰, 돌담 사이에서 자라며 다양한 상처와 통증 등을 낫게 하기 위한 민간요법에 사용된 것으로 알려지는 ‘백년초(百年草)’. 남아메리카가 원산지인 백년초이지만 해류 등에 의해 떠내려와 정착 제주 해안가 여러 곳에 야생 상태
“천혜의 자연을 가진 제주에 관광차 내려온 방문객은 값비싼 노동력을 제공한 뒤 숙소와 먹거리, 소정의 임금을 받아 지역사회를 위해 사용하고 일손이 늘 부족한 농촌은 이를 통해 노동력을 빌리는 방식의 6차산업으로 상생할 수 있습니다.”제주 서귀포시 효돈동과 보목동 일대에서 아버지가 시작한 감귤 농사를 2대째 잇고 있는 낭만부자 김평진(54) 대표.서울에서 학습용 가구를 만들며 감귤 수확 철마다 제주에 내려왔던 그는 2015년 일손이 없어 힘들어하는 아버지를 본격적으로 돕기 위해 일을 그만두고 고향인 서귀포로 돌아왔다.하지만 돌아와 보
제주에서도 따뜻한 기후를 가지고 있어 맛있는 감귤이 많이 생산되는 서귀포시 하효동. 그곳에서 기후만큼 따뜻한 마음을 바탕으로 지역사회를 위해 구슬땀 흘리고 있는 여성들이 있다. 마을에서 생산한 버려질 위기의 비상품 감귤을 수매해 건강한 간식으로 만들고, 조합이 성장하는 만큼 취약계층을 고용하거나 기부활동을 늘려가는 등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는 그들.마을 여성들이 행복하고 재미있게 일할 수 있는 공간을 바탕으로 조합을 성장시킨 만큼 이익을 환원하는 등 지역사회 발전을 꿈꾸고 있는 ‘하효살롱협동조합’을 [제주의소리]가 만나봤다.“처음
“천혜의 자연을 지닌 제주도라는 브랜드는 대단합니다. 예를 들어 발리섬이라는 이름은 알아도 어느 국가인지는 모르는 것처럼 한국은 몰라도 제주도는 알고 있는 세계인이 많죠. 제주도에 있다는 것 하나만으로도 굉장한 자부심을 가질 수 있습니다.”(비케이바이오 정진섭 상무 인터뷰 中)각종 식품과 화장품 등 제품 원료를 생산하기 위해 바이오 소재를 전문적으로 연구하는 비케이바이오는 2011년 제주연구소를 설립하고 2015년 제주시 구좌읍 용암해수산업단지에 공장을 세운 뒤 경기도에서 본사를 이전해 제주기업이 됐다.이들이 제주로 내려온 이유는
수려한 경관을 자랑하는 산방산과 서로를 마주보는 애틋한 형제섬, 절경을 자랑하는 송악산. 한 폭의 그림 같은 서귀포시 안덕면과 대정읍의 바다 풍광을 벗 삼아 수려하게 피어나는 꽃들.하얀저택을 뜻하는 정원카페 마노르블랑은 제주가 뽐내는 천혜의 자연과 어울리는 수려한 식물들을 1만 2000여㎡의 정원에 심어 오는 이로 하여금 감탄을 자아내게 한다. 12월부터 3월 말까지는 제주를 대표하는 ‘동백’, 4월부터 8월까지는 수많은 꽃망울을 터뜨리며 자태를 뽐내는 ‘수국’, 8월 말부터 11월 중순까지는 아름다운 분홍 물결 굽이치는 ‘핑크뮬리
“큰 욕심은 없습니다. 우리 제주가, 우리 아이들이 제주 된장의 진정한 맛(味)을 알았으면 좋겠어요. 제가 일을 시작한 이유이자 마지막 목표입니다”우리 고유의 제주 전통장의 명맥을 지키면서 제주 된장 문화를 알리는 6차산업 인증 사업자 영농조합법인 ‘제주물마루전통된장학교’ 부정선(58) 대표의 말이다. 제주시 한림읍 대림리에서 나고 나란 부 대표는 농민의 딸이다. 농사를 짓고 싶지 않아 상경해 직장생활을 이어가던 그는 지금의 남편을 만나 가정을 꾸렸다. 같은 제주 출신인 남편은 작은 사업체를 운영했는데, 언제부터인가 사업은 기울기
재단법인 제주한의약연구원(원장 송민호)과 제주대학교 4단계 BK21 관광서비스개발과 지역 경제 주체간 갈등 해결을 위한 데이터사이언스 교육연구단(단장 김민철)은 15일 공동연구과제 발굴과 인재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두 기관은 △웰니스관광 분야 관련 산학협력연구 과제 모색 △현장실습, 인턴십 등 산학협력교육의 활성화 △졸업생 취업을 위한 상호협력 △각종 교육 실시 △교육과정 공동개발 △연구기관 재직자의 대학교육 참여 등에 서로 협력하기로 합의했다.또 △빅데이터를 활용한 제주 특화 한의약자원 활용 소비자 맞춤 상품 개발 △인
제주 한의약의 미래 정책 비전과 연구원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세미나가 개최된다.재단법인 제주한의약연구원(원장 송민호)은 오는 8일 오후 2시부터 설문대여성문화센터에서 개원 5주년 기념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제주한의약연구원이 주최하고 제주도·제주의소리·JIBS제주방송이 후원하는 이번 세미나는 ‘제주형 뉴딜, 한의융합 미래 비전’을 주제로 온·오프라인 방식을 통해 진행된다.개회식과 기조강연, 주제별 세션으로 구성됐으며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4시간 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기조강연에는 이상관 원광대학교 광주한방병원장이 ‘뇌졸
천혜의 자연환경을 가진 청정 제주의 물과 공기를 벗 삼아 넓은 초지를 거닐며 풀을 뜯어 먹는 젖소. 스위스 어딘가에서 볼 수 있을 것 같은 자유로운 모습의 목장을 멀리 가지 않더라도 제주에서 볼 수 있다.‘행복한 젖소를 키웁니다. 올바른 유제품을 만듭니다’라는 가치를 담고 제주를 유제품의 도시로 만들겠다는 꿈을 펼치고 있는 이성철·양혜숙 대표 부부의 ‘아침미소목장’이 주인공이다. 자유 방목을 통한 ‘동물복지 목장 국가 인증’, 생산부터 판매에 이르기까지 ‘안전관리통합인증(골드해썹, GOLD HACCP)’, 친환경적이며 사회공헌을 우
서귀포시 대정읍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센터장 강경문)는 올해 도시재생대학 ‘마을활동가 양성과정’을 통해 31명의 마을활동가를 배출했다고 25일 밝혔다. 대정읍 도시재생대학은 주민이 주도하는 지속가능한 도시재생사업이 운영되도록 대정읍 역사문화 활동가와 마을미디어 활동가, 음식문화 활동가 등을 양성하는 지역 역량강화 사업 일환으로 추진됐다.주민협의체 회원과 일반 주민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교육은 공통이론과정과 문제해결과정, 주체양성과정 등으로 나눠 지난 3월 22일부터 6월 22일까지 3개월 간 진행됐다. 수료한 활동가들은 다음 달부터
(재)제주한의약연구원(원장 송민호, 이하 연구원)은 17일 기능성식품 원료 개발 기업들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협약 체결 기업은 (주)제이웰바이오팜, 세븐스타제주 영농조합법인이다. 연구원은 지난해부터 도내 중소기업의 기술 개발, 제품화 역량 강화 등 기능성 원료의 제품화를 돕기 위해 기업 맞춤형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해당 중소기업들은 기업 역량, 성장 가능성, 보유 자원과 경쟁력 등 엄격한 심사를 통해 앞서 연구원에서 공고한 ‘2021년 청정기능성식품산업 기반구축사업’ 효능 평가 지원 2차 사업에 선정됐다.이번 협약으로 연구원은
“가치있는 삶 속에 지속가능한 농업이 있죠. 건강하고 맛있는 먹거리를 제공하며 다음세대를 위한 교육과 문화를 만들고, 서로의 재능과 자원을 공유해 보다 높은 꿈과 이상을 실현할 수 있는 그런 맛있는 철학자이고 싶습니다.”어떻게 하면 건강하고 맛있는 먹거리를 생산함과 동시에 아름다운 자연에 감사하며 소통할지 끊임없이 고민하는 사람이 있다. 단순히 농사를 지어 원물과 가공품을 판매하는 것을 넘어 6차산업을 통해 부가가치를 더하고 지속가능한 농업을 구현하는 등 자연과 사람, 사람과 사람 간의 건강한 나눔과 성장에 대한 자신만의 철학을 가
제주시 '용담1동 도시재생 활성화 계획'은 제주시와 도시재생 현장지원센터가 담당해 국토교통부의 공모 사업에 지원하는 구조다. 필연적으로 행정 절차를 거쳐야 하지만 주민·행정·정책이 원활하게 융합돼야 원하는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용담1동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도시재생 사업을 위해 많은 이들이 가지각색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 중에서도 실무 작업을 담당하는 현장지원센터, 대상지 주민들로 꾸려진 주민협의체, 용담1동 주민센터가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 각기 다른 위치에 있지만 세 주체들은 도시재생의 성공을 위해 민·관 소통, 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