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소리가 28일 보도한 [제주 곳곳 국민의힘 정당현수막 버젓이 ‘선관위 철거 명령’] 기사와 관련해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이 이날 논평을 내고 유감의 뜻을 전했다.더불어민주당은 “집권여당이면서 수많은 선거를 치른 국민의힘 제주도당이 이 같은 사실을 모르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혼란을 겪은 유권자들께 머리 숙여 사과해야 한다”고 지적했다.이어 “크고 작은 불법행위 하나하나가 정치혐오를 부추기고 유권자들의 관심을 멀게 한다”며 “선거운동기간 불법행위 재발 방지를 도민들에게 약속해야 한다”고 꼬집었다.그러면서 “다른 정당 일에 이래라저
검찰이 동료를 강간한 혐의로 구속된 제주 소방관에게 징역 실형을 구형했다. 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는 준강간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30대 A씨에 대한 결심공판을 28일 가졌다. A씨는 지난해 11월24일 오후 술에 취해 항거불능 상태인 동료 피해자를 총 2차례 강간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A씨와 피해자는 같이 근무하던 동료로, 범행 당일 부서 회식에 참여했다. 이번 사건으로 A씨는 직위해제됐으며, 징계 절차가 진행중이다. 검찰은 피해자가 큰 충격을 받았고, A씨가 직장 내 권위를 이용해 죄질이 좋지 않다며 징역 4년과 10년간 아동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제주시을 선거구 녹색정의당 강순아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28일 오전 제주시 인제사거리 아침 유세를 통해 본격 선거운동을 시작했다. 강 후보는 이날 오전 7시 30분 첫 유세에서 “제주 국회의원 후보 중 유일한 청년, 여성, 진보정당 후보인 저는 누구보다 하루하루 고단한 삶을 살아가는 도민 일상을 잘 이해할 수 있는 후보”라고 자신을 소개했다.이어 “더 왼쪽으로 혹은 오른쪽이 아니라 더 아래로 가서 시민들의 어려움을 함께해야 한다던 노회찬의 정신을 이어받는 정치를 하겠다”고 강조했다.또 “저는 민심을
㈜한라산이 제주4.3 76주년을 맞아 여섯 번째 동백에디션을 출시하고 지난 26일 4.3평화기념관 대회의실에서 동백에디션 1200병을 기증했다. ㈜한라산은 2019년부터 해마다 새로운 주제로 동백에디션을 출시하고 있다. 2019년 ‘아픔’을 시작으로 ‘위로’, ‘기억’, ‘희망’, ‘기적’의 의미를 담은 동백에디션을 출시하고 있으며, 이번 여섯 번째 동백에디션은 ‘평화’의 의미를 담았다. 이번 동백에디션은 ‘한라산에 핀, 평화의 꽃 제주 동백’이라는 메시지로 ‘아프고 시린 겨울’을 지나 맞이한 진정한 ‘평화의 봄’의 의미를 담았다.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제주시갑 선거구 더불어민주당 문대림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28일 첫 일정으로 버스차고지를 찾아 “모두가 행복한 제주를 만들겠다”고 밝혔다.문 후보는 보도자료를 통해 이날 오전 4시 10분 자택을 나선 뒤 삼영교통 차고지에 도착해 첫차 운행을 준비 중인 기사님과 직원을 만나 인사를 나눴다고 밝혔다. 문 후보는 “기사님은 이미 첫차 운행을 위해 차고지에 도착, 차량 내외를 꼼꼼히 정비하고 청소를 하고 있었다”며 “해당 버스는 302번으로 오전 6시 29분 제주국제공항을 출발해 국제대학교 환승주차장을 순환
민주노총 제주본부가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제주시을 선거구 녹색정의당 강순아 후보와 정책협약을 체결했다. 불평등·양극화 사회를 개혁하고 기후위기 극복을 위해 노력한다는 내용이다. 민주노총 제주본부는 28일 오전 11시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강순아 후보와 함께 제22대 총선 정책협약식을 진행했다. 협약식을 통해 민주노총 제주본부는 “제주시을 녹색정의당 강순아 후보는 민주노총 제주본부 정책 제안에 전부 동의했다”며 “강 후보가 22대 국회에 진출할 경우 민주노총 제주본부의 요구안을 실현하기 위한 입법 활동에 나설 것을 약속했다”고 설
제주의 한 과수원에서 수백 마리의 새가 떼죽음 당하는 일이 발생하면서 자치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제주자치경찰단은 야생생물 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A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28일 밝혔다.한국조류보호협회 제주도지회 등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전 서귀포시 남원읍 위미리에 있는 한 과수원에서 지박구리와 동박새 등 200여 마리의 새가 폐사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한국조류보호협회와 자치경찰, 서귀포시는 신고 당일 현장 조사에 나섰고, 농약 중독을 폐사 원인으로 추정했다.또 정확한 폐사 원인을 파악하기 의해 국립야생동물질병원
엔데믹 이후 제주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의 세대교체가 이뤄지면서 소비와 쇼핑 등 각종 통계에서도 뚜렷한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제주관광공사는 지난해 제주를 방문한 관광객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3년 제주특별자치도 방문관광객 실태조사’ 결과를 28일 공개했다.내국인 통계를 보면 방문객의 절대다수인 95.9%가 개별여행(자유여행)으로 제주를 찾았다. 1인당 체류 기간이 3.65일로 2022년 4.17일과 비교해 오히려 줄었다.1인당 지출경비는 66만5843원으로 전년도 66만1371원과 비슷했다. 지출 비중은 식음료비가 19만4179원으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제주시갑 선거구 국민의힘 고광철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문대림 후보의 TV토론회 발언을 허위사실 공표라며 사과하지 않으면 고발하겠다고 경고하고 나섰다.고 후보는 “지난 두 번의 토론 과정에서 문 후보는 두 가지 허위사실을 공표하며 도민을 기만했다”며 “즉각 도민들께 사과하지 않으면 법적인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고 후보가 주장한 문 후보의 허위사실은 “송재호 의원에게 형님이라는 표현을 쓴 적 없다”, “제주산 멸치가 나오지 않는다” 등 발언이다. 고 후보는 “지난 25일 KCTV제주방송 등 언론 4사 주최 T
학생에 대한 교사의 생활지도를 아동학대로 신고해도, 이제 교육감 의견을 반드시 반영해 수사 여부를 판단한다. 제도 개선으로 무분별한 아동학대 신고가 줄어들 전망이다.제주도교육청(교육청)은 지난 19일(화) ‘교원의 지위 향상 및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특별법(교원지위법) 시행령’이 국무회의를 통과하고 28일(목)부터 시행됨에 따라, 달라진 교육활동 보호 규정을 소개했다.지난해 서이초 교사 사망 사건을 계기로 교육활동 보호에 대한 전국민적인 공감대가 모아졌다. 이후 국회에서 일명 교권보호5법(교육기본법, 초·중등교육법, 유아교육법, 교
제주시가 부림랜드와 1100도로를 잇는 과천로 도시계획도로 개설사업을 모두 마치고 완전 개통, 운영 중이다 .제주시는 지난 2020년 3월 부림랜드 앞에서 제주고 정문 남측을 연결하는 길이 780m, 폭 24m 도시계획도로 개설사업을 추진해왔다. 공사비 48억원과 보상비 123억원 등 총사업비 171억원이 투입한 제주시는 지난해 12월 사업을 마무리하고 과천로 명칭을 부여한 뒤 3월 13일 완전 개통했다.도로 개통에 앞서 제주시는 국가경찰, 자치경찰, 도로교통공단 등 교통 관련 유관기관 합동점검을 통해 보행자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봄철 고사리 채취 시기가 다가오면서 길 잃음 사고 위험이 높아지자 제주소방이 길 잃음 안전사고 주의보를 조기 발령했다.29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최근 5년간 도내 길 잃음 안전사고는 총 459건으로 연평균 91건 이상 발생했다. 길 잃음 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1명, 부상자는 19명으로 집계됐다.고사리 채취 중 길 잃음 사고가 전체의 41.1%(190건)로 가장 많았으며 그 다음은 등산·오름 탐방 중 사고 32.7%(150건), 올레길·둘레길 탐방 중 사고 25.9%(119건) 순이었다.제주에서는 지난해
제주고총동창회 평준화일반고전환추진위원회는 3월28일 보도자료를 내고 김광수 교육감의 공약인 '제주시 서부권 여중.여고 신설' 대안으로 '제주고'의 일반계고 전환을 촉구했다.제주고총동창회는 "인구 밀집지역인 제주시 서부권 동지역에 여자 중고등학교가 없어 여학생들과 학부모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며 "연동, 노형동, 도두동, 이호동, 외도동에 초등학교는 11개교에 여학생이 4620명이 다니고 있지만 중학교는 남녀공학인 제주서중과 한라중, 노형중 등 3개교에 2110명만 수용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제주고총동창회는 "특히 고등학교는 남
김애숙 제주도 정무부지사 후보자가 현직 공무원으로 임용 자격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또한 40년 공직생활 동안 단 한번도 1차산업 분야에서 근무한 적이 없어서 1차산업 분야 전문성이 부족하다는 우려도 나왔다.제주특별자치도의회 정무부지사 후보자 인사청문특별위원회(위원장 박호형)는 3월28일 오전 10시 도의회 대회의실에서 김애숙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진행했다.이정엽 의원(국민의힘, 서귀포시 대륜동)은 "여성 최초 정무부지사로 지명된 것을 축하드린다"며 "언제 지명이 되셨느냐"고 물었다.김 후보자는 "오영훈 지사로부터 2
제22대 총선 공식선거운동 첫날 제주 곳곳에서 정당 현수막이 게시돼 혼선을 빚고 있다.28일 제주특별자치도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부터 국민의힘 제주도당의 정당 현수막이 게시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각 정당에 자진 철거를 통보했다.정당 현수막은 제주시을과 서귀포시 선거구 등 주요 도심지에서 확인됐다. 이를 본 일부 시민들이 선관위에 관련 문의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공직선거법 제90조(시설물설치 등의 금지)에 따라 선거기간(공식선거운동기간) 정당 현수막을 게시할 수 없다. 다만 선거기간이 아닐 경우 정당법에 따른 통상적인 정당
해발 1169m, 제주시 해안동에 위치한 어승생오름은 수려한 경관으로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며 대표 오름으로 꼽힌다. 제주의 자연·문화·인재를 위해 공익사업을 진행해오는 이니스프리 모음재단은 지질학자 안웅산, 식물학자 송관필, 동물학자 김은미, 여행작가 조미영과 함께 1년 조사를 거쳐 ‘어승생오름 연구보고서’를 펴냈다. 그림은 송유진이 그렸다. [제주의소리]는 제주 오름 보전에 대한 관심을 넓히고자 어승생오름 연구보고서 일부를 매주 한차례 연재한다. 어승생오름 뿐만 아니라 제주도와 오름 전반에 걸친 유용한 정보도 함께 제공한다. [편
오는 4월10일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제주도 내 모두가 접근할 수 있는 사전투표소 19곳이 공개됐다.㈔제주장애인인권포럼은 지난 13일부터 22일까지 장애인 모니터링 단원들이 직접 모니터링한 사전투표소 43곳 중 19곳을 28일 공개했다.19곳의 투표소는 모두 장애인주차구역이 있는 곳으로, 출입구에 단차가 없거나 경사로가 있어 출입이 가능하다.또 투표소가 1층이거나 엘리베이터가 있어 투표소까지 진입하는데 편리하며, 장애인화장실을 사용할 수 있다.사전투표소 모니터링 결과 모든 항목을 만족하는 투표소는 아라동주민센터, 대정읍사
보수 대통령의 첫 제주4.3추념식 참석이 또다시 무산됐다. 집권여당 지도부 참석도 불투명해지면서 총선을 앞두고 국민의힘 후보들의 속이 타들어 가고 있다.28일 정치권에 따르면 4월3일 봉행되는 제76주기 4.3희생자 추념식에 윤석열 대통령을 대신해 한덕수 국무총리가 참석한다.윤 대통령은 지난해 거행된 취임 후 첫 4.3추념식에도 참석하지 않았다. 추념식에 앞서 프로야구 개막전 시구 일정을 소화하면서 제주 홀대론이 불거졌다.더욱이 대통령을 대신해 추념식을 찾은 한 총리가 묵념을 위한 사이렌에 제때 일어나지 않고 흰색 장갑도 끼지 않은
카카오가 제주 본사에서 주주총회를 여는 가운데, 노조가 경영 쇄신과 신뢰 회복을 촉구하고 나섰다.민주노총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조 카카오지회는 28일 오전 카카오 본사인 제주 스페이스닷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인사 검증을 확대하고 직원 참여를 보장하라”고 목소리 높였다.이어 “지난해부터 신뢰의 위기를 겪고 있는 카카오는 사법적 리스크와 도덕적 리스크가 결합돼 도무지 해결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며 “경영위기에 대한 책임을 크루에게 전가하고 경영진은 회사를 사익 추구의 수단으로 여기는 것 같다”고 비판했다.그러면서 “지금 필요한 것
김애숙 제주도 정무부지사 후보자가 인사청문회에 "9급부터 시작한 경험과 연륜을 지렛대 삼아 제주 여성의 강인한 정신을 이어가면서 소통하고 배려하고, 포용하는 외유내강형 정무부지사가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정무부지사 후보자 인사청문특별위원회(위원장 박호형)는 3월28일 오전 10시부터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김애숙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진행하고 있다.인사청문에 앞서 김애숙 후보자는 인사말을 통해 "정무부지사로 지명받은 후 너무 뜻밖이라 놀라움이 앞섰지만 다른 한편으론 지난 40년간 바르게 일을 하려고 노력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