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가 시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종합경기장 장기방치 차량 강제 견인에 나선다.제주시는 지난해 11월 말부터 올해 1월 말까지 종합경기장 내 장기방치 차량을 전수조사한 결과 총 26대의 방치 차량을 확인했다. 지난해부터 종합경기장 주차장이 유료로 전환되면서 경기장 내 무질서한 주차 행위는 대부분 사라졌지만, 일부 장기방치 차량이 그대로 남아 불편을 유발하고 있었다. 제주시는 전수조사 결과에 따라 장기 방치 차량 소유자(관리자)에게 유선 및 우편 등을 통한 자진처리를 통보했고 총 26대 중 10대가 자진처리됐다. 그러나 나머지
“나는 전혀 간첩일 한 적 없습니다.” 한 치의 거짓 없는 진술은 50여 년 전이나 지금이나 똑같았지만, 결과는 달랐다. 그때는 극악무도한 간첩, 지금은 무고한 국민이다.공안당국의 불법 구금과 고문, 가혹 행위 끝에 국가보안법과 반공법 위반 혐의를 뒤집어써 15년 형을 선고, 억울하게 옥살이를 한 제주간첩조작사건 피해자 김양진(93) 어르신 이야기다.[제주의소리]는 김양진 어르신의 억울한 사연(판사실 재판에 간첩미수 ‘사형’ 구형..1주일 잠 안 재우고 “했지? 예” 상황 끝)과 진실규명을 위한 조사 착수(누명 쓴 억울한 50년 세
제주의소리 독자와 함께하는 [독자의소리]입니다. 사흘간 펼쳐진 ‘제58회 제주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가 21일 막을 내린 가운데 종목 운영과정에서 의료체계가 제대로 작동되지 않는 등 안전관리가 허술했다는 불만이 나왔습니다. 머리 부분에 출혈이 심한 환자의 응급조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고 이송 과정에서도 우왕좌왕하는 등 제대로 준비되지 않은 모습이었다는 주장입니다. 지난 19일 오후 ‘전문축구 U15, U18’ 경기가 열린 중문단지축구장에서는 공중볼 경합 중 선수끼리 머리가 충돌하면서 중학생 선수의 이마가 찢어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제주 식품대전과 함께 도내 최초 대규모 행사로 열린 ‘한·중·일 맥주축제’가 궂은 날씨에도 찾아온 도민과 관광객들의 발걸음으로 활기를 띠었다.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제주) 1층 야외주차장에서 ‘2024 제주특별자치도 식품대전’과 연계한 ‘한·중·일 맥주축제’를 개최했다.취재 기자가 찾은 21일 오후, 맥주축제 현장은 축제를 즐기러 온 방문객으로 가득했다. 이들은 들썩이는 축제 분위기에 취해 즐거운 모습으로 다양한 맥주를 즐기고 있었다. 신선하게 따라낸 생맥주부터 뼛속까지 시원하게 냉장시켜
선거에 출마하는 정치인들의 대표 공약으로 떠오를 만큼 주민들의 요구가 많은 ‘자동제설장치(도로열선)’ 설치사업이 주민참여예산사업으로도 등장해 주목된다.최근 서귀포시는 겨울철 눈이 내릴 때마다 반복되는 내리막 빙판길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도로열선 설치 기술제안서 제출 안내를 공고했다.도로열선은 겨울철 강설이나 기온 등을 감지, 자동으로 열선을 가동해 눈이나 빙판을 녹여 결빙으로 인한 급경사지 교통사고를 예방하는 자동제설장치다.도로열선 설치 예정지는 중문동 천제연폭포 주차장 앞쪽부터 중문4.3기념관(중문성당) 입구까지 천제연로와 대천동
제주시가 청년들이 스스로 필요하다고 낸 의견을 고스란히 정책으로 반영, 시행한다.취업을 준비 중인 청년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올해부터 미취업 청년을 대상으로 시행하는 ‘취업준비 청년 자격증 등 응시료 지원’ 사업이다. 제주시는 19일 ‘2024년 제주시 취업준비 청년 자격증 등 응시료 지원사업’ 공고를 내고 오는 11월, 예산 소진 시까지 500여 명을 대상으로 자격증과 어학시험 응시료를 지원한다.이번 사업은 처음 제안에서부터 사업이 최종 확정되기까지 카카오톡 온라인 청년 소통방 ‘제주시 청년 행복 소통e’에서 나온 청년
(사)제주농업농촌진흥원 제주농촌융복합산업지원센터가 19일부터 오는 21일까지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24 제주특별자치도 식품대전’에서 6차산업관을 운영 지원한다.식품대전 6차산업관에서는 제주 흑돼지 소시지, 흑돼지 소시지 핫도그·샌드위치, 김치, 제주 차 시럽 베이스, 수제잼(마말랭), 제주우도땅콩생막걸리, 제주산 원물 활용 향장품 등 다양한 제품을 홍보하고 판매할 예정이다.주요 참여 제주농촌융복합산업 (예비)인증사업체는 △핫마마(대표 김유현) △우컴퍼니(대표 차수민) △남현식품(대표 고성수) △우도땅콩막걸리낙화곡주(대표
향토기업 ㈜한라산(대표이사 현재웅)이 제주 인재 육성을 위해 ‘드림장학금’을 전달했다.㈜한라산은 지난 16일과 18일, 추자도와 조천읍 주민자치위원회가 주최·주관한 ‘주민자치위원회 정례회의’에서 우수 장학생에게 드림장학금 100만원을 각각 전달했다.읍면동별 우수 장학생에게 장학금을 지급하는 ‘드림장학금’은 ㈜한라산이 운영 중인 장학사업 중 하나다. ㈜한라산은 ‘제주지역 인재 육성 및 사회 환원 캠페인’을 통해 도내 중·고등학생·대학생 100여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한 바 있다.제주 사랑의 열매 나눔 선도기업 1호 기업으로 가입한 ㈜한라
제주도의 탄생부터 지금까지의 모습을 담고 있는 어승생오름 1년의 기록을 톺아보고 인문·생태학적 가치를 공유하는 북토크가 열린다.한라도서관은 오는 27일 오후 2시 시청각실에서 1년 동안 어승생오름의 다양한 모습을 기록한 책 ‘어승생오름, 자연을 걷다’ 저자 초청 북토크 ‘어서 와, 이런 오름은 처음이지?’를 진행한다.책 ‘어승생오름, 자연을 걷다’는 지질학자 안웅산, 식물학자 송관필, 동물학자 김은미, 여행작가 조미영 등 저자가 1년간 함께 어승생오름을 오르고 기록한 ‘오름 노트’다. 문헌 조사를 통해 밝혀낸 사실에 대한 설명과 오
제주 서귀포시가 남원읍 신흥1리를 대상으로 오래되고 낡은 농업용수 관로를 교체하고 배수조를 신설하는 등 과실전문생산단지 기반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서귀포시는 농림축산식품부 지원 ‘과실전문생산단지 기반조성’ 사업에 선정돼 올해 1월 국비 18억 8000만원을 확보, 현재 기본설계를 진행 중이라고 19일 밝혔다. 사업대상지로 선정된 남원읍 신흥1리 일원은 감귤, 한라봉, 천혜향 등 과수를 재배하기에 적합한 기후조건을 가지고 있다.그러나 농업용수 관로가 오래되고 낡아 물이 새는 일이 잦고 관로의 지름이 작아 용수 공급에 어려움이 발생
예로부터 선비와 문인들이 풍류를 즐길 정도로 뛰어난 절경을 자랑하는 영주 10경 중 하나인 ‘영구춘화(瀛丘春花)’ 방선문 계곡에서 완연한 봄을 만끽하는 축제가 열린다.제주시 오라동자연문화유산보전회(회장 양국남)와 오라동방선문축제위원회(위원장 문명숙)는 오는 27일과 28일, 이틀간 ‘제21회 방선문 축제’를 개최한다.제주도에서 가장 긴 하천인 한천 상류에 있는 방선문은 아름다운 절경과 참꽃이 만발하는 영주(瀛洲) 10경 중 하나로 선비와 문인들이 행차해 봄놀이 풍류를 즐긴 명소다. 당시 글을 새겨놓은 50여 개 마애명(磨崖銘)이 곳
제주시가 올해 초 800여 곳이던 아동건강체험활동비 사용가맹점을 1000여 곳으로 확대했다. 제주시는 기존 체육관 및 체육시설, 서점, 박물관, 문화시설 등에서만 사용할 수 있었던 아동건강체험활동비를 음악, 미술, 무용학원 등 예체능계열 학원에서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아동건강체험활동비는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과 문화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원대상은 제주도에 살고 있는 8세 이상 12세 이하, 중위소득 120% 이하 가구 아동이다.지원대상에 선정될 경우 매달 지역화폐인 탐나는전 카드를 통해 5만원을 충전 받아 이용할 수 있
제주시가 병원 치료, 외출, 취업준비 등 이유로 잠시 아이를 맡길 곳이 필요한 부모가 시간 단위로 어린이집을 이용할 수 있는 ‘시간제 보육’을 확대 운영한다.제주시는 일시적 아이 돌봄이 필요한 가정을 위해 기존 1곳뿐이었던 어린이집 시간제 보육 통합반을 크게 늘린다. 하반기 추가 지정 계획 규모만 43개 반에 달한다.제주시는 정규 보육반과 분리해 별도 공간에서 독립적으로 시간제 보육서비스를 제공하는 ‘독립반’ 15개 반과 정규반 미충족 정원을 시간제 보육으로 할당 운영하는 ‘통합반’ 1개 반을 운영 중이다.독립반은 6개월부터 36개
제주 서귀포시가 반려동물 복지증진을 통한 바람직한 산업문화를 조성키 위해 반려동물 영업장 모두 점검한다. 이번 점검대상은 반려동물 생산업 1곳, 판매업 3곳, 위탁관리업 31곳, 미용업 36곳, 운송업 7곳 등 허가(등록)된 반려동물 영업장 총 78곳이다.주요 점검 내용은 △영업장 시설·인력 기준 준수 여부 △변경허가(등록) 여부 △휴·폐업 신고 △의무 교육 이수 △영업자·종사자 동물관리 준수사항 이행 여부 등이다.지난해 4월 전면 개정된 동물보호법에 따라 동물수입업, 판매업, 장묘업의 경우 기존 등록제에서 허가제로 변경됐다. 무허
서귀포시가 제주 감귤의 명성을 이어나갈 제2의 소득작물을 육성키 위해 로열티가 없는 국내 골드키위 품종 ‘감황’ 보급 육성에 나섰다. 서귀포시는 지난 2020년부터 시작된 ‘성산지역 키위특화단지 조성사업’을 통해 총 30개 농가-11헥타르(ha)를 조성, 키위를 감귤에 이은 제2의 소득작물로 육성 중이다.월동채소 중심 생산 구조로 해마다 반복되는 과잉생산 등 농가소득의 불안정성을 해소키 위해 마련된 해당 사업은 오는 2029년까지 총 50ha를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국내 신품종 키위 ‘감황’ 육성 사업은 ‘시설지원’을 맡
제54회 지구의 날(4월 22일)을 기념해 열릴 예정이었던 ‘2024 지구환경축제’가 행사 당일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되면서 날짜가 변경됐다. 제주시는 20일 제주시민복지타운 광장에서 개최 예정이었던 지구환경축제 당일, 많은 비와 강한 바람이 예보되면서 축제를 28일로 연기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20일 제주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아침부터 비가 예보됐다. 예상 강수량은 북부·서부 20~60mm, 그 외 30~80m, 많은 곳 산지 100mm 이상이다.오후부터는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mm 내외 강한 비가 내릴 것으
수년째 팔리지 않아 애물단지로 전락한 제주시 화북상업지역 도시개발사업 체비지(주상복합용지) 8차 매각 절차가 또다시 시작된다.2019년 9월 화북상업지역 기반시설 착공과 함께 도시개발계획 당시 호텔용지로 조성된 체비지 매각을 시도한 지 55개월여 만이다. 그러나 건설 경기가 좋지 않아 매각에 성공할 수 있을지는 여전히 미지수다.제주시는 18일 ‘화북상업지역 도시개발사업 체비지(주상복합용지) 매각 공고(8차)’를 내고 오는 5월 7일 오후 4시까지 한국자산관리공사 온비드를 통해 인터넷 입찰을 진행한다. 매각 대상은 화북상업지역 C1
제주 서귀포시가 저소득 가구 청소년의 시력관리와 학업을 돕기 위한 ‘안경구입비’ 지원사업이 좋은 반응을 얻자 예산을 확대, 지원대상을 늘린다.서귀포시는 저소득층 초·중·고 재학생과 18세 미만 학교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추진 중인 시력교정용 안경구입비 지원사업 예산을 기존 2000만원에서 4000만원으로 확대한다.안경구입비 지원사업은 시력관리가 매우 중요한 청소년기, 경제적 어려움으로 제때 안경을 맞추지 못하는 저소득 가구 청소년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사업이다. 지원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 법정 한부모, 차상위계층 초중고 재학생 자녀나
제주시장이 직접 시민을 만나 불편사항부터 정책 제안까지 다양한 의견을 듣는 ‘동병삼련’과 고민이나 궁금한 내용을 격 없이 토론하는 ‘화통간담회’가 이달 재개된다.제주시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로 지난 2월부터 운영을 중단한 관덕정 현장민원실 ‘동병삼련’과 찾아가는 ‘2040 화통간담회’ 운영을 다시 시작한다고 밝혔다.강병삼 제주시장의 이름을 딴 ‘동병삼련’은 강 시장이 시민불편과 생활 고충, 정책 제안 등을 직접 상담하는 현장민원실이다. 동병삼련은 오는 20일 오후 3시 제주목 관아 우련당에서 재개되며 강 시장은 접수한 민원에 대해
비용 절감을 위해 스스로 취득세를 신고하는 사례가 늘어나면서 제주시가 민원인 어려움을 해소키 위한 안내문을 제작, 배부하고 나섰다.제주시는 시민 납세 편의를 돕고 취득세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한 ‘취득세 신고, 나 혼자 한다’ 안내문을 제작해 배부한다.안내문은 부동산 등 취득 시 등기 비용 절감을 위한 취득세 셀프 신고 어려움을 해소하고 취득세 신고‧납부 기한을 알지 못해 가산세를 부담하는 사례를 방지하기 위해 제작됐다.안내문에는 매매, 증여, 상속을 비롯한 취득 원인에 따른 취득세 신고 사례를 고려해 △취득세 신고 시 필요한 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