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가 좌초 위기에 처한 예래휴양형주거단지 조성사업과 관련해 사업자가 제기한 2억원대 소송에 변호사 수임료만 1억원을 책정, 과도한 대응이라는 지적이다.제주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이상봉 의원(노형을, 더불어민주당)은 8일 제주도가 제출한 2019년도 제2회 추경예산안 심사에서 예래휴양형주거단지 소송전에 쓰이고 있는 변호사 수임료 문제를 도마에 올렸다.제주도에 따르면 예래휴양형주거단지 조성사업 사업자인 버자야제주리조트는 제주도를 상대로 2억100만원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이에 제주도는 국내 굴지의 대형로펌 소속 변호사를 선
제주도 소상공인경영지원센터 센터장에 원희룡 지사 정책보좌관을 했던 김치훈씨가 임명됐다.제주도와 제주신용보증재단은 소상공인경영지원센터가 20일 오전 10시30분 개소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돌입한다고 밝혔다.소상공인경영지원센터는 제주지역 소상공인의 창업 성공과 경영안정화를 도모하고, 사업실패에 따른 자본손실을 최소화하는 종합적인 지원 역할을 수행한다.센터는 제주시 노형동 신용보증재단 내 사무실 리모델링을 통해 교육장과 고객상담실을 포함한 130㎡ 규모로 마련됐다.센터장과 직원은 총 5명으로 공모를 통해 선발됐다. 초대 센터장은 원희룡
제주도는 취업 연계 청년인재양성 프로그램일 '네오플 제주 아카데미'에 참여할 인재를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네오플 제주 아카데미'는 오는 8월부터 내년 1월까지 제주도와 (주)네오플, 제주테크노파크가 협력해 운영하는 실무중심 인재양성 프로그램이다, 2D그래픽, 프로그래밍 등 2개 과정으로 구성.운영된다.프로그램 운영예산은 제주도가, 그외 비용과 교육운영은 네오플이 지원하며, 제주테크노파크가 업무대행 총괄 및 소양교육을 담당한다.교육은 네오플 사내교육장과 제주테크노파크 디지털융합센터 내 ICT 전문인력양성센터에서 네오플 재직자들이
제주시민 수만명에게 자동차세 고지서 2개가 동시에 발송되면서 혼란을 빚고 있다. 제주시는 전산상의 오류라고 해명했다.19일 [제주의소리] 취재 결과 제주시가 연동과 노형동, 아라동 주민 약 5만명에게 2019년 제1기분 자동차세 정기분 고지서 2개를 발송한 것으로 파악됐다. 제주시는 지난 14일 올해 1기분 자동차세 정기분 23만2725건에 233억8400만원을 부과했다. 지난해보다 6240건, 7억2200만원 정도 늘어났다. 제주시는 자동차세 정기분을 부과한 뒤 고지서를 출력, 각 시민에게 발송했다. 와중에 수만명의 시민들에게 2
제주도는 도립미술관 등 공공 문화예술공간 전문관리자를 오는 21일까지 연장 채용한다고 16일 밝혔다.문화예술 인프라 확충을 위한 전문인력 양성 시범사업으로, 미술 전공자와 작가, 미술해설 경력자를 대상으로 전시해설 등 실무경험 기회를 제공한다.문화예술공간 전문관리자는 사전교육 후 제주도립미술관과 현대미술관, 돌문화공원 등 제주 공립미술관에 실전 배치돼 도슨트(전시해설사)와 전시장 작품관리 등 주요 역할을 수행한다.또한 도내 주요 전시공간의 전시해설 요청시 찾아가는 해설도 지원할 계획이다.문화예술공간 전문관리자 채용인원은 총 10명이
제주4·3 71주년 의미를 되살리고 다가오는 어버이날을 맞아 4·3 생존희생자들을 위한 나눔행사가 마련됐다.제주양돈농협, 사단법인 나눔축산운동본부, 제주4·3기념사업위원회, 제주4·3희생자유족청년회는 어버이날을 하루 앞둔 7일 오전 10시 제주양돈농협(본점)에서 제주 4·3 생존희생자를 위한 나눔행사를 개최했다.이날 나눔행사에는 고권진 제주양돈농협 조합장, 정민구 제주도의회 4·3특별위원회 위원장, 강정효 제주4·3기념사업위원회 이사장, 문정식 제주4·3 유족청년회장을 비롯해 양돈농협과 4·3기념사업위원회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이번
제주주민자치연대 노래하는 모다情(정)과 김영태밴드의 4·3 노래공연이 오는 13일 오후 6시30분 제주한라대학교 한라아트홀 다목적홀(소극장)에서 열린다.‘그 이름을 세우다-4·3 통일을 그리다’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공연에는 노래하는 모다情과 김영태밴드가 함께 무대에 올라 제주의 가슴 아픈 역사인 4·3을 노래한다.제주4·3이 71주년을 맞았지만 아직까지 그 이름조차 정하지 못한 가슴 아픈 현실을 마주하며, 이제는 제대로 된 정명을 통해 외로이 누워있는 백비를 우뚝 일으켜 세우자는 마음을 담아 이번 공연을 기획했다.공연은 1부 ‘노
2029년까지 제주도민 57%가 값싼 LNG(액화천연가스)를 사용할 수 있게 된다.또한 LNG 공급 가격은 LPG 집단공급 지역보다 30% 이상 저렴하지만 전국 평균 보다는 20% 비쌀 것으로 보인다.제주도는 지난 1일 근로자종합복지관에서 ‘제주도 액화천연가스(LNG) 수급 기본계획 수립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제주도는 효율적인 LNG 도시가스 보급 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지난해 3월 에너지경제연구원에 용역을 의뢰한 바 있다. 용역결과에서는 향후 10년간 도내 LNG 도시가스 보급률 57% 달성 목표가 제시됐다.우선 보급 가능한
17일 낮 12시11분쯤 제주시 해안동 야초지에서 불이 나 이를 본 행인이 119에 신고했다.불은 야초지 약 6600㎡와 컨테이너, 감귤나무 및 방풍림 20그루 등을 태우고 1시간만인 오후 1시19분쯤 꺼졌다.다행히 불이 민가로 확산되지 않아 인명피해는 없었다.소방당국은 현장에서 잔불 제거 작업을 진행하고 경찰과 함께 화재 원인과 발화 지점 등을 조사하고 있다.
김태석 제주도의회 의장이 원희룡 도정을 향해 “앞만 보고 달리는 성장위주의 길을 계속 갈지, 아니면 모두가 함께 하는 공존의 길로 갈야할지 선택할 시점이 됐다”고 훈수했다.특히 “제주의 환경가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라면 제2공항을 포함해 어떤 개발사업도 과감히 유보할 수 있는 논의구조가 필요하다”며 제주의 미래가치 선택을 위한 공론화 필요성을 공식 제기했다.김태석 의장은 14일 오후 2시 제370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개회사를 통해 “한쪽을 외면한 일방적인 정책 추진은 도민을 양분하게 될 것이며, 양분된 도민사회에 얻을 수 있
촛불민심. 3년 전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을 이끌어 낸 국민의 힘을 일컫는 말이다. 그 당시 촛불을 든 시민들이 원한 것은 바로 국민 주권의 실현이라고 본다.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는 당연한 명제를 현실에서 가장 드라마틱하게 실현시킨 것이 바로 촛불민심인 것이다. 그러한 촛불민심으로부터 출범한 정부가 바로 문재인 정부이며, 그 정부가 국민주권을 지역 차원에서 실현시켜 제도화하고자 한 노력이 두 가지가 있다.바로 ‘헌법 개정’과 ‘지방자치법 전부개정’ 이다. 전자인 개헌 노력은 지방자치에만 한정된 것은 아니지만 ‘지방정
제주 농업회사법인이 6차산업화 일환으로 굼벵이를 활용한 숙취해소제를 생산에 돌입했다. 제주황금꽃벵이(주)는 식용곤충 꽃벵이로 만든 숙취해소제 ‘숙취엔 벵주야’를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흰점박꽃무지 애벌레인 꽃벵이는 탄수화물과 지방, 단백질 등 3대 영양소가 포함됐으며, 동의보감에는 술로 인한 간 회복과 피로회복, 혈액순환 등에 굼벵이가 효능이 있다고 적시됐다. ‘숙취엔 벵주야’는 꽃벵이 효능을 살리고, 간을 보호하는 특허물질도 함유됐다. 황금꽃벵이 측은 헛개나무 등을 중심으로 식물성 단백질이 중심인 기존 숙취해소제와 다르게 동물성
3일 오전 11시38분쯤 제주시 해안동 무수천 계곡에서 관광객 이모(62)씨가 계곡으로 추락했다.이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에 의해 계곡 밖으로 옮겨져 제주시내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숨졌다.경찰은 이씨가 계곡을 둘러보던 중 발을 헛디뎌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익수 경위를 조사 중이다.
정의당 제주도당이 운영하는 '갑질신고센터'에 제주시내 모 아파트 자치회장의 갑질 사례가 신고됐다. 정의당 제주도당은 갑질신고센터 운영 결과 제주시 모 아파트 전 자치회장인 A씨가 경비원 B씨에게 심각한 갑질을 행하고 끝내 해고시킨 사례가 접수됐다고 18일 밝혔다. 정의당 제주도당은 "A씨는 자치회장 시절 B씨에게 '내가 월급 주는 것이니 나를 왕으로 모시라'면서 경비실에 있다가도 자신이 보일 때마다 쫓아 나와 인사하게 했고 주차편의를 위해 자신의 지하 주차공간을 미리 확보하게 했다"고 주장했다. 또 "A씨는 휴대폰으로 야한동영...
제주시 서부권 지역의 학생 과밀 현상을 해소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중인 가칭 '서부중학교'가 요동치는 부동산으로 인해 난항을 겪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석문 제주도교육감은 12일 오전 제주도교육청 기자실에서 새해맞이 기자간담회를 통해 서부중학교 개교와 관련된 계획을 밝혔다. 이 교육감은 "서부중 설립과 관련 당초에는 제주특별법에 적용되며 중앙투자심사에서 면제됐었는데, 누리과정 예산 갈등 과정에서 정부가 다시 집어넣어버렸다"며 "중앙투자심사 대상에서 빼는 작업이 어려워 진전을 못시키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 교육감은 "당초 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