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환경운동연합이 창립 30주년을 맞아 4월14일 오전 9시부터 11시까지 제주시 사라봉공원 부지 내에서 나무심기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올해 30주년을 맞이하는 환경운동연합의 창립을 축하하고, 기후위기 대응과 생물다양성 보전에 더욱 매진하자는 다짐에서 기획됐다.나무심기행사에는 총 110그루의 산딸나무가 활용됐는데 행사에 제공된 산딸나무 1년생 묘목은 ‘내 나무 갖기’에 도민 관심을 증대하고자 제주도가 마련한 나무심기행사용 묘목 무료 나눔 사업을 통해 마련했다. 또한 제주시는 나무심기행사 취지에 공감하여 나무를 심을 부지를 제
16일 제주는 아침부터 점차 맑아지는 가운데, 황사 영향권에 들겠다.15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고비사막과 내몽골고원 부근에서 발원한 황사가 16일 이른 새벽부터 17일까지 우리나라 대부분 지역에 영향을 미치겠다.기온은 17일까지 평년(최저기온 9~12도, 최고기온 17~19도)보다 높겠다.16일 아침 최저기온은 13~15도(평년 9~12도), 낮 최고기온은 18~21도(평년 17~19도)가 되겠다.17일은 아침 최저 11~13도(평년 10~12도), 낮 최고 18~20도(평년 17~19도) 분포를 보이겠다.제주도해상(북부앞바다,
제주 현직 해양경찰관이 수련원에서 지인과 다툼을 벌이다 경찰 수사를 받게 됐다.서귀포경찰서는 폭행 혐의로 서귀포해양경찰서 소속 30대 A순경과 그의 지인 30대 B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15일 밝혔다.이들은 지난 5일 0시20분께 서귀포시 표선면 해양경찰청 수련원에서 술에 취해 서로에게 주먹을 휘두른 혐의다.당시 다툼을 목격한 수련원 관계자가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폭행죄는 피해자가 가해자의 처벌을 원치 않으면 처벌할 수 없는 반의사불법죄에 해당한다. 다만, A순경과 B씨는 아직까지 합의에 이르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다.해
제주에서 사기죄로 실형을 받고 출소한 20대가 또다시 사기를 일삼은 혐의로 구속됐다.제주동부경찰서는 상습사기 혐의로 A씨를 구속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15일 밝혔다.A씨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3월까지 인터넷 사이트 등을 통해 명품가방과 스쿠버장비, 상품권 등을 판매한다며 허위 매물을 게시한 혐의다.A씨는 피해자 13명으로부터 약 726만원을 편취한 것으로 파악됐다.피해자들의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A씨가 경남 통영에 은신한 것을 확인, 잠복 수사를 통해 지난 8일 A씨를 검거했다.법원으로부터 구속영장을 발부받은 경찰은 A씨를 구속해
제주 경찰이 적법하지 않은 절차로 피의자를 붙잡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파문이 일고 있다.15일 [제주의소리] 취재를 종합하면 최근 경찰은 절도 등의 혐의로 A씨를 붙잡아 검찰에 넘기려 했으나, 검찰이 검거 과정의 위법성을 문제 삼은 것으로 확인됐다.실종 신고를 통해 확인된 위치 정보를 수사에 사용해 법을 어겼다는 취지다.절도 등 사건을 수사하던 경찰은 피의자 A씨의 소재를 파악하지 못하고 있었다. 통상적으로 수사를 위해 피의자 소재를 파악하기 위해서는 통신 기록을 조회하거나 계좌 거래내역 등을 파악하는데, 이를 위해서는 적법한 절차를
사업이 멈춘 제주 예래휴양형주거단지 사업 시설 철거를 두고 원고와 피고 양측이 합의에 이르지 못하면서 결국 법원의 판결로 이어질 전망이다. 제주지방법원 민사제5부(항소)는 예래단지 토지주 진경표씨가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를 상대로 제기한 ‘도로시설 등 철거 및 손해배상’ 소송의 모든 변론을 15일 마무리, 선고공판을 오는 6월로 예정했다. 예래단지 내 토지주인 진씨는 2007년 자신의 토지가 JDC에 수용되자, 위법성을 제기하면서 조상으로부터 물려받은 땅을 되돌려달라며 2015년 법적 분쟁에 뛰어들었다. 4년간 대법원까지
잇단 유찰에 계약 포기까지 이어지며 1년여 넘게 개원하지 못하고 있는 전국 최초 제주 민관협력의원 관련, 제주지역 의료노조가 대안을 제시하고 나섰다.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 제주지역지부는 15일 성명을 내고 ‘공공병원 협력형 운영모델’이라는 대안을 제시했다. 계속된 입찰공고가 아니라 지혜를 모을 때라는 것이다. 서귀포시는 조건을 대폭 완화한 2024년 서귀포시 365 민관협력의원 사용허가 입찰’ 공고를 내고 재도전에 나섰지만, 개찰 결과 단 한 명도 응찰에 나서지 않으면서 유찰됐다. 지난해부터 수차례 공고한 끝에 겨우 계약이 체결됐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는 지난 12일 한라산에 자생하는 최고령 목련의 만개를 확인했다고 밝혔다.300년 수령으로 추정되는 최고령 목련은 올해도 어김없이 만개를 통해 한라산 고지대에 찾아온 봄소식과 나무의 건강함을 함께 전했다.목련은 목련과에 속하는 대표 식물로, 우리나라와 일본에 분포하는 잎지는 넓은잎 큰키나무다. 우리나라에서는 한라산 1000m 이하의 낙엽활엽수림대에서만 드물게 자라며, 자생지 환경의 급격한 변화에 따라 생존의 위협을 받는 희귀식물이다.또한 가로수 및 정원수로 흔히 볼 수 있는 백목련과는 흰색의
제주에서 술에 취해 응급실 간호사를 폭행한 혐의로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제주서부경찰서는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A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15일 밝혔다.A씨는 지난 13일 오전 2시50분께 제주시 연동의 한 종합병원 응급실에서 간호사 B씨의 얼굴을 한 차례 때리는 등 진료를 방해한 혐의다.이날 A씨는 이마를 다쳐 치료 받기 위해 응급실을 찾은 것으로 파악됐다. 당시 술에 취한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출동한 경찰에 의해 현행범으로 체포된 A씨는 당일 유치장에 입감된 후 다음날인 14일 풀려났다.경찰 조사에서 A씨는
제주 해상에서 조업일지를 부실 작성한 중국어선 두 척이 나포됐다 수천만원의 담보금을 내고 풀려났다.제주해양경찰서는 경제수역어업주권법 위반 혐의로 중국어선 2척을 나포했다고 15일 밝혔다.97톤급 쌍타망 A호와 B호는 지난 13일 오전 7시17분께 배타적경제수역인 제주시 차귀도 남서쪽 약 113㎞ 해상에서 조업일지를 부실 기재한 혐의로 적발됐다.A호는 지난 12일부터 13일까지 입역한 후 4차례 조업했으나 조업일지 상에는 3차례만 기록하고 조업 위치와 시간을 임의로 작성한 것으로 나타났다.B호는 조업종료 후 2시간 이내 조업일지에 일
제주도교육청(교육청)은 4월 9일부터 7월 18일까지 총 15주(41일)간 ‘별이 내리는 숲 어린이도서관’(별숲 도서관) 2층 카페에서 ‘장애학생 바리스타 직무체험’을 실시한다고 밝혔다.별숲 도서관 2층 카페는 장애학생 직업체험장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체험이 있는 날 오후 1시 30분부터 4시 30분까지 카페를 운영한다. 장애 학생들은 주문을 받고 음료를 제작하면서 바리스타로서 경험을 쌓는다.별숲 도서관 바리스타 직무체험은 교육청이 제주도서관,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제주지사 제주발달장애인훈련센터와 연계·협력해 운영하는 사업이다. 장애학
제주도교육청(교육청)은 세월호 참사 10주기와 국민안전의 날을 맞아, 4월 15일부터 21일까지 안전 의식 제고 및 안전 실천 문화 확산을 위한 안전주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국민안전의 날’은 2014년 4월 16일 발생한 세월호 침몰 사고 이후 안전의 중요성을 되새기자는 의미로 제정된 날이다.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제66조의7 제1항)’에 의해 제정된 국가기념일이다.올해 안전주간 동안 도내 각 학교는 세월호 참사 10주년을 추모하며 학교 실정에 맞는 추모 활동을 자율적으로 진행한다. 학교에서 자주 발생하는 안전사고 예방을 위
아침 통학길 제주에 강한 비바람이 몰아칠 것으로 전망된다. 14일 제주 산간을 제외한 지역에 강풍 예비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북부와 추자도를 제외한 제주 전역에 호우 예비특보도 내려졌다. 중국 상하이 부근에서 북쪽으로 이동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제주에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으며, 14일 밤부터 비구름대가 강화돼 제주 전역에 비가 오겠다. 오는 15일 낮까지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10~20mm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바람도 순간풍속 시속 70km(초속 20m) 이상으로 강하게 불면서 안전사고에 유의해
현직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연루된 공직선거법·정치자금법 위반 항소심 재판부의 판단이 열흘 앞으로 다가왔다. 유·무죄 다툼 속에 1심 재판부가 피고인 5명 전원에게 유죄 판결을 내린 가운데, 2심에서 결과가 달라질지 관심이 모아진다. 광주고등법원 제주제1형사부(부장 이재신)는 오는 24일 오전 공직선거법·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오영훈 지사와 정원태 제주도 중앙협력본부장, 김태형 대외협력특보, 사단법인 대표 A씨, 컨설팅업체 대표 B씨에 대한 항소심 선고공판을 갖는다. 올해 1월22일 1심에서 오영훈 지사는 벌금 90만원형에
개인정보 유출, 불법 산림훼손 등 각종 논란 속에서도 승인된 제주자연체험파크 개발사업에 제동이 걸렸다.제주특별자치도 건축위원회는 지난 12일 열린 4월2주차 전체위원회에서 제주자연체험파크 조성사업과 관련한 재심의 결정을 내렸다.제주시 구좌읍 동복리 산1번지 보전관리지역 일대에 추진중인 이 사업은 714억원을 들여 숙박시설과 곶자왈광장, 카페승강장, 곶자왈스윙, 미디어아트관, 지역생태연구센터, 푸드코트, 전망대 등의 관광휴양시설을 조성하는 계획을 담고 있다.이번 심의에서는 1만2000여㎡ 면적의 지하1층, 지상2층의 관광휴게시설을 신
“생존자와 피해자들을 잊지 않고 찾아주는 마음에 한없이 감사하죠. ‘막연히 잘살고 있겠지’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한번쯤 우리를 찾아와 함께 위로하고 희생자들을 기리는 시간을 가져주길 바라요. 기억이 이어질 수 있도록요.”강산도 변한다는 10년이 흘렀지만, 그날의 기억은 지금도 또렷하기만 하다. 봄꽃이 만개한 4월의 하늘은 티 없이 맑고 청명했지만, 그날은 유난히도 흐린 회색빛의 세상이었다.13일 오후 제주문예회관 제1전시실에서 만난 김병규씨(63)는 그날을 이같이 회상했다.그는 아름다운 바다를 벗 삼아 인천에서 제주로 이주를 결
제주곶자왈공유화재단은 제주특별자치도와 함께 생명의 숲인 곶자왈의 보전 가치를 SNS로 홍보하는 ‘제1기 곶자왈 청년 서포터즈’를 위촉, 12일 곶자왈생태체험관 생태교육센터에서 발대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이번 제1기 곶자왈 청년 서포터즈는 지난 3월 전국 공모를 통해 환경 보전을 위한 SNS 활동을 전개한 경험이 있거나 유사한 서포터즈 경력이 있는 청년 20명으로 구성됐다.앞으로 청년 서포터즈는 오는 7월까지 12주간 곶자왈의 가치와 공유화 운동의 확산을 위한 전문가 현장교육과 자체 워크숍 등을 통해 SNS 콘텐츠를 기획·제작하고 홍
제22대 국회의원에 당선된 더불어민주당 문대림 당선인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수사 대상에 올랐다.12일 [제주의소리] 취재를 종합하면 제주경찰청은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문 당선인을 입건해 조사 중이다.다만 제주경찰청 관계자는 “자세한 내용을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말을 아꼈다.문 당선인은 상대 후보였던 국민의힘 고광철 후보로부터 허위사실 공표와 명예훼손, 배임과 위력에 의한 업무방해,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검찰에 고발됐다.고 후보가 주장한 문 당선인의 허위사실은 “송재호 의원
주말 제주에는 늦은 봄비가 이어지겠다.12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13일은 흐리다가 오후부터 차차 맑아지겠고, 14일은 대체로 맑다가 오전부터 차차 흐려지겠다.또 이날 저녁부터 13일 새벽 사이 한라산 남쪽 지역을 중심으로 가끔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비는 14일 저녁부터 다시 내리겠다.13일 새벽까지 예상 강수량은 산지, 중산간, 남부에 5㎜ 내외다. 또 14일 저녁부터 5㎜ 내외 비가 내리겠다.14일까지 기온은 평년(최저기온 9~11도, 최고기온 16~18도)보다 3~5도 가량 높겠고, 특히 낮 기온은 20~23도로 포근하
원도심 인구가 줄어들고 학교가 점점 비어가는 상황에서 일단 학생들의 손과 발이 될 통학버스를 과감하게 확충해야 한다는 조언이다.제주도교육청은 12일 제주소통협력센터 5층에서 ‘지속가능한 적정규모학교 추진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원도심 인구가 가파르게 줄어드는 상황에서, 정책적인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했다.이번 토론회는 먼저 권순형 한국교육개발원 교육정책네트워크센터 소장이 주제 발표를 진행하고, 하진의 제주국제대학교 교수가 사회를 맡아 ▲강혜순 한천초등학교 교장 ▲문재필 광양초 운영위원장 ▲이영석 제주남초 운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