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홍이 만난사람] 4.11총선 당선자 강창일 의원현실정치가 뭔지를 알게 된 계기가 그였다. 현경대 후보가 11대 민정당 국회의원일 때 강창일 민주통합당 의원은 그의 보좌관을 맡았다. 재야 학생운동권 출신으로 현실정치를 비판하는 입장에서 제도권을 조금이나마 알 수 있었다. 그리고 23년 후 강창일은 현경대와 17대 총선에서 정치적 라이벌로 맞붙였다. 그것
사실상 ‘무혈입성’으로 회자되며 19대 국회에 ‘3선 의원’으로 입성 성공한 민주통합당 김우남 의원(제주시 을)이 느끼는 이번 4.11총선 체감온도는 사뭇 달랐다.
오연호 오마이뉴스 대표 불과 10년 전까지만 해도 한국사회 어젠다는 보수언론, 그 중에서도 ‘조중동’ 몫이었다. 87년 6월 항쟁 이후 진보언론인 한겨레가 탄생하면서 조중동 프레임에 맞선 민주와 인권, 통일의 어젠다로 우리사회의 보수화를 막아왔지만 권력과 자본을 전면에 내세운 보수언론의 파워에
장하나 민주당 청년비례대표 후보 이번 4.11총선은 제주에선 지역구선거 못지않게 각 정당에서 내 놓을 비례대표 선정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3개 지역구 선거에서 벌어지는 치열한 경쟁이 ‘제주지역 경쟁’이라면 통합진보당 비례대표 경선에 나서는 오옥만, 민주통합당 청년비례대표에 나서는 장하나, 그리고 아직
오옥만 통합진보당 비례대표 경선후보 통합진보당 비례대표 국회의원 후보경선에 나서는 오옥만(49) 제주도당 공동위원장. 제주여성정치인 중 대표적 486세대다. 80년초 전두환 정권시절 제주대 학생운동 1세대이자, 여성운동 1세대다. 87년 6월항쟁을 이끈 민주헌법쟁취국민운동본부 여성위원장, 제민협 사무국장, 제주여민회 대표로
제주시갑선거구 현경대 새누리당 예비후보 새누리당 현경대(73) 예비후보. 그가 4년만에 정치판에 돌아왔다. 노정객의 귀한이다. 그는 검사출신답게 항상 당당하고 논리가 명쾌하다. 작은 키에 다부진 체구, 나폴레옹을 떠올린다. 노태우 전 대통령이 그에게 붙여준 별칭이다. 대인관계가 원만하며 무리수를 두지 않는 유한 정치인이란 평
서귀포시 통합진보당 현애자 예비후보 현애자(49) 통합진보당 예비후보. 그에겐 ‘제주출신 첫 여성 국회의원, 제주출신 첫 진보적 국회의원’ 별칭이 따라 다닌다. 농민운동을 하며 농사를 짓던 그가 민주노동당 열풍속에 비례대표로 여의도에 입성한 게 8년 전 17대 총선이었다. 국회의원 세비 절반을 당에 주고
제주시갑선거구 통합민주당 송창권 예비후보 송창권(47) 민주당 예비후보는 오래전부터 정치를 꿈꿔왔고 준비해 왔다. 그에게 왜 정치를 하려고 하느냐고 물으면 그는 '지방이 살아야 나라가 살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지방을 살리는 '분권 정치'가 그의 꿈이다. 그가 한때 로컬파티(local praty.지역정당)를 위
서귀포시 김재윤 민주당 예비후보
[이재홍이 만난사람] 오재윤 제주개발공사 사장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 우리에겐 삼다수로 더 익숙하다. 한국생산성본부가 지난해 조사한 국가브랜드경쟁력지수(NBCI)에서 삼다수는 국내 대표브랜드 176개 중 6위를 차지했다. 4위 애니콜(휴대폰단말기.삼성전자), 5위 휘센(에어컨.LG전자) 다음이었다. 제주하면 얼핏 감귤을 떠올리지만 개별 브랜드론 삼다수가 제
[이재홍이 만난사람] 서귀포시선거구 강지용 한나라당 예비후보 강지용(59) 그에겐 ‘불운의 사나이’란 꼬리표가 따라다닌다. 한 차례 실패 끝에 어렵게 거머쥔 제주대학교 총장 임용후보 1순위 자리를 내 놓아야 했다. 공무원직급과 예우규정에 준하면 국립대인 제주대총장은 제주도지사(차관급)보다 높은 장관급 자리다. 서열로 따지면 제주에서 가
[이재홍이 만난사람] 제주시갑선거구 강창일(민주통합당) 의원 재선인 강창일(59.민주통합당) 의원은 아직도 자신은 ‘프로 정치꾼’이 아니라고 말한다. 교수신분에서 정치권에 왔듯이 소임이 끝나면 다시 대학에 돌아가겠다는 말을 한다. 언제까지 직업 정치인으로 먹고살지는 않겠다고 한다. 하지만 이력을 보면 교수보다 정치인이 더 적합하단 생각
[이재홍이 만난사람] 서귀포시선거구 고창후 민주통합당 예비후보 4.11총선 서귀포시선거구에 출마하는 고창후(47) 예비후보. 서귀포시 행정시장으로 임명됐을 때 4.11총선에 나서지 않겠냐는 관측이 파다했다. 당시 본인은 극구 부인했다. 그러나 변호사 시절 김태환 전 제주지사 선거 지원유세에 나섰고, 우근민 지사 선대본부 대변인으로 그를 기억하는 이들은 &l
[이재홍이 만난사람] 제주시을 민주통합당 김우남 예비후보 4.11총선 민주당 을선거구에 나서는 김우남 예비후보. 그는 지방정치 제 코스를 걸으며 중앙정가 중심에 선 정석정치인으로 불린다. 1998년 제주도의원으로 정치구권에 입문하고 재선에 성공해 부의장이 될 때만해도 그의 미래를 점치는 이는 많지 않았다. 2004년 도의회 부의장직을 그만두고 17대 총선
[이재홍이 만난사람] 제주시갑선거구 강문원 한나라당 예비후보 4.11총선 제주시갑선거구에 나서는 강문원 한나라당 예비후보. 잘나가는 변호사를 잠시 접고 정치에 뛰어들었다. 차분하고 내성적인 그의 성격으로 본다면 정치는 좀 멀어 보이지만 그는 ‘제주를 위한 사명감 때문“이라고 했다. ’나 혼자 잘 먹고 잘 산다는 것은 언뜻 보
[이재홍이 만난사람] 제주시갑선거구 장동훈 한나라당 예비후보 4.11총선 제주시갑선거구에 나서는 한나라당 장동훈(47) 예비후보. 그는 건설업계에서 꽤 성공한 오너였다. 그가 도의원으로 정치권에 발을 들어 놓더니 재선에 성공한 후 이제 또 다시 새로운 도전을 위해 국회의원 선거에 나섰다. 어려운 밑바닥에서 자수성가한 인물들이 대게 그렇듯 주관력, 열정이 강
문대림(46) 민주통합당 예비후보가 총선출마를 선언했을 때 지인들은 “올 게 왔다”고 했다. 제주사회 권력-의전서열로 따지면 제주도지사 다음인 도의회 의장직을 놓기란, 그것도 같은 당 재선 의원을 넘어야 하는 정치적 부담이 크지만 그는 타이밍을 택했다. 지금이 그 순간이라고 판단했다. 문대림은 고등학교 시절 씨름선수였다. 덩치 큰 상대
[이재홍이 만난사람] 제주시을 이경수 통합진보당 예비후보 통합진보당 이경수(43) 예비후보는 정치신예다. 옛 민주노동당과 갈라져 나온 진보신당 제주도당위원장을 맡았고, 이번 통합진보당 창당과정에서 진보신당 몫으로 공동제주도당위원장을 맡았다. 대외적으로 언론에 모습을 보인 것도 이번 총선을 통해서다. 도수가 너무 높아 두꺼운 안경알 너머 보이는 그의 눈은 현
[이재홍이 만난사람] 제주시을 민주당 오영훈 예비후보 오영훈(43) 민주통합당 예비후보는 전형적인 486 정치인의 길을 걷고 있다. 제주대 총학생회장 출신으로 제주4.3도민연대 사무국장을 맡으며 4.3특별법 제정에 앞서 왔다. 얼마 전 운명을 달리한 김근태 전 민주통합당 상임고문 영향으로 정치에 발을 들여 놓았다. 20대 후반에 도의원선거에 나섰다 패배한
[이재홍이 만난사람] 민주통합당 양윤녕 예비후보 양윤녕(51)은 제주출신 중 몇 안 되는 중앙당 당직자다. 6월민주화항쟁이 한창이던 1987년 평민당에 발을 담갔으니 당 관료 생활만 20년 넘게 했다. 정당생활로만 따지면 웬만한 당 중진이다. 현역 의원들보다 훨씬 앞선다. 하지만 중앙당 당직자라는 게 정당정치-국회정치 지원에 초점을 맞추다 보니 그에 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