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우리나라에 축구 종목 금메달을 안긴 김학범 감독이 제주로 온다. 제주유나이티드는 제17대 사령탑으로 김학범 감독을 선임했다고 5일 밝혔다. 성남 일화와 허난 젠예, 강원FC, 성남FC, 광주FC 등 클럽 감독을 역임한 김학범 감독은 2006년 명지대학교에서 운동생리학 박사 학위를 취득, 국내 1호 축구 선수 출신 박사다. 유럽과 남미에서 세계 축구 흐름을 공부한 김학범은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U-23 축구 대표팀을 이끌어 금메달 획득에 기여했다.우리나라에서는 김학범 감독을
2024년 갑진년 ‘청룡의 해’ 첫 해돋이를 위해 허용된 제주 한라산 야간산행 예약이 1시간도 안돼 매진됐다.제주도 세계유산본부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에 따르면 지난 1일 오전 9시부터 시작된 새해맞이 야간산행 예약이 성판악 탐방로는 오전 9시40분, 관음사 탐방로는 오전 9시45분에 각각 마감됐다. 관리소는 갑진년 청룡의 해 첫 해돋이를 위해 성판악과 관음사 탐방로 정상 야간산행을 허용한 바 있다. 허용인원은 성판악 1000명, 관음사 500명으로 각각 40~45분만에 예약이 마무리됐다. 한라산 첫 해돋이를 위한 야간산행 입산은 내년
노동당과 정의당, 녹색당, 진보당 등 제주 진보 4당은 노란봉투법으로 불리는 노조법 2·3조 등 개정안에 대한 윤석열 정부의 재의 요구(거부권 행사)를 규탄했다. 진보 4당은 “윤석열 대통령은 취임 이후 양곡관리법과 간호법, 노란봉투법, 방송3법까지 연이어 거부권을 행사했다. 국회의 입법권을 사실상 무력화하는 반헌법적 폭거와 다를바 없다. 노란봉투법은 노동자 권리를 보장하는 법률로 시민들의 열망이 담긴 법이며, 거부권 행사는 민생포기 선언과 다름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노란봉투법 추진 과정에 절차·내용적 하자도 없으며, 필요성이
세계인권선언 75주년 기념 인권주간 문화행사로 제주에서 ‘4.3평화인권기행’이 진행된다. 국가인권위원회 제주출장소는 제주도, 제주4.3평화재단 부설 4.3트라우마센터와 함께 오는 9일 서귀포시 성산읍 일대에서 평화인권기행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터진목’으로 불리는 성산 희생자 추모공원과 서북청년단 특별중대 옛터, 성산지서 옛터, 우뭇개동산 등을 탐방해 인권과 평화의 가치를 되새기는 일정으로 준비됐다. 기행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60명 선착순 모집이다. 문의 = 4.3트라우마센터 064-721-4310.
제주 주민 1만명당 화재 발생 건수가 전국 평균을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방청 국가화재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제주에서 총 510건의 화재가 발생해 2명이 사망하고, 24명이 다쳤다. 재산 피해만 55억6419만3000원에 이른다. 지역별로 제주시에서 292건, 서귀포시에서 218건의 화재가 발생했다.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2022년 기준 제주 주민 1만명당 화재 발생 건수는 9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국 평균 7.8건을 상회한다. 전국 17개 시·도중 인천이 4.3건으로 가장 적고, 그 뒤로 광주(5.3건
제주 필수중증의료 질 향상에 대한 의료서비스 소비자들의 의견은 다양했다. 정해진 토론 시간이 지나도록 서로간 의견을 공유, 제주 의료 질 향상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2일 제주시 샬롬호텔에서 ‘제주 필수중증의료 질 향상 위한 도민 원탁회의’가 열렸다. 참여단은 전문가와 일반 도민, 의료인, 소방, 행정 등 총 120명으로 구성돼 제주 필수중증의료 질 향상을 위한 아이디어를 쏟아냈다. 원탁회의 참여단은 지난달 18일 1차 토론회에서 ‘제주 필수 중증의료 문제점 진단’에 대해 의견을 주고받은바 있다. 주최 측은 1차 토론회에서 나온 의
농축산업 발전에 기여한 농업인 6명이 제주 농업분야 최고 권위로 꼽히는 제주도 농업인상을 수상했다. 제주도 농업기술원과 제주도농업인단체협의회는 2일 제주감귤박람회 현장에서 ‘제28회 농업인의 날 기념대회’를 열었다. 기념대회는 농업·농촌 활성화를 위해 1996년부터 매해 열리고 있으며, 6명이 제주도 농업인상을 수상했다. 6명은 ▲일반작물 문승환(1986년생, 오라동) ▲감귤 부재일(1957년생, 하효동) ▲친환경농업 오승훈(1972년생, 남원읍 의귀리) ▲축산 장석진(1960년생, 한림읍 상명리)·김권호(1957년생, 남원읍 신흥
제주에서 창고 화재 진압 중 순직한 고(故) 임성철 소방장을 애도하는 발길이 계속되고 있다.2일 시민분향소가 설치된 제주도 소방안전본부(제주시 신대로9길 22)는 분향하기 위해 찾은 사람들로 붐볐다. 고인의 빈소는 부민장례식장 2분향실에 별도로 마련됐다. 흰 국화로 가득한 시민분향소에는 동료 소방관들이 자리를 지키고 있다. 고인이 외롭지 않도록 계속 향을 피우며 조문객을 맞았다. 한 시민은 고인과 일면식이 없지만, 젊은 청년의 순직 소식에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그는 “그저 안타깝다”며 더 이상 말을 잊지 못했다. 제주 동부소방서 표
윤석열 대통령은 제주에서 화재 진압 중 순직한 고(故) 임성철 소방교에게 1계급 특진과 함께 옥조근정훈장을 추서했다. 대통령실 임현우 재난안전팀장은 1일 오후 대통령실을 대표해 고인을 조문했다고 밝혔다. 임 팀장은 유가족을 위로하면서 대통령의 조전을 전하고, 특진 계급장과 훈장도 영전에 전수했다. 고인은 소방장으로 1계급 특진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은 고 임성철 소방장 순직 비보를 접한 뒤 “큰 슬픔에 잠겨 있을 유가족과 동료를 잃은 소방관 여러분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또 장래가 촉망된 젊은 소방관
[기사보강 오후 6시] 만 29세의 나이로 화재 진압 중 순직한 제주 소방관 고(故) 임성철 소방교의 장례가 제주도장(葬)으로 엄수된다.고인의 빈소는 오는 2일부터 4일까지 부민장례식장 2분향실에 마련된다. 시민분향소는 같은 기간 제주도 소방안전본부 1층에서 운영된다. 영결식은 오는 5일 오전 10시부터 제주종합경기장 한라체육관에서 제주도장으로 치러지며, 고인은 국립제주호국원에 안장된다. 제주도는 오는 7일까지 고인에 대한 애도기간을 운영한다. 고인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해 전 공직자들은 근조리본을 패용해 차분한 분위기를 유
산지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제주는 이틀에 걸쳐 조금씩 평년 기온을 회복하겠다. 중국 중부지방에 위치한 고기압 가장자리에 든 제주는 오는 2일부터 중국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 찬 공기가 남하해 1일 제주에는 가끔 비가 내리고 있으며, 중산간에는 진눈깨비, 산간에는 눈이 내리고 있다. 1일 오후 4시30분 기준 주요 지점 기온은 제주 7.4도, 외도 5.5도, 서귀포 7.7도, 성산 6.3도, 고산 7.3도, 윗세오름 -5.7도 등이다. 비나 눈이 내리는 지역을 중심으로 일부 구간 도로 결빙이 우려돼 산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에 대응, 더불어민주당 위성곤(서귀포시) 국회의원이 국가와 행정구역까지 원산지 표시하도록 하는 골자의 법률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현행법은 원산지를 표시할 때 해당 국가명만 표기돼 수입 농수산물과 가공품이 어느 지역에서 생산됐는지 구별하는 것이 쉽지 않다. 위 의원이 1일 대표발의한 ‘농수산물의 원산지 표시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은 원자로 노심의 현저한 손상을 초래하는 사고가 발생한 국가에서 생산, 채취, 포획, 출하, 가공, 조리, 판매, 제공된 농수산물이나 가공품의 원산지 표시를 국가와 행정구역까지
윤석열 정부가 임시국무회의에서 소위 노란봉투법(노조법 2·3조)과 방송3법(방송법·한국교육방송공사법·방송문화진흥회법)에 대한 재의 요구권을 의결(거부권 행사)한 것에 대해 민주노총 제주본부가 즉각 반발했다. 1일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임시국무회의에서 노란봉투법과 방송3법에 대한 재의 요구안이 의결됐다. 대통령은 국회에서 의결된 법안에 이의가 있을 때 재의를 요구할 수 있다. 노란봉투법과 방송3법 개정 거부권을 행사한 것과 마찬가지다. 민주노총 제주본부는 이날 오후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윤석열 정부가 노조법
한라일보 이윤형 편집국장과 백금탁 행정사회부장, 제주CBS 이인 부국장과 류도성 기자가 제주언론인상 대상 수상자로 각각 선정됐다. 제주언론인클럽은 ‘2023 제5회 제주언론인상 대상’에 신문·인터넷신문 부문에 한라일보 이윤형·백금탁, 방송·통신 부문에 제주CBS 이인·류도성 기자를 각각 선정했다. 특별상 수상자는 홍명표 제주언론인클럽 고문이다. 한라일보는 총 13차례에 걸쳐 ‘잊혀진 농업유산 제주의 화전’ 기획 취재를 통해 제주 사회에 희미한 기억으로 남은 화전 문화를 보도했다. 무관심 속에 방치된 화전과 화전민의 역사와 생활 현장
제18대 (사)한국후계농업경영인제주도연합회 회장으로 문병철(52, 애월) 수석부회장이 당선됐다. 한농연 제주도연합회는 지난 30일 제주축협에서 ‘2023년도 임시대의원 총회’를 열어 제18대 임원을 선출했다. 회장은 문병철 수석부회장이 당선됐다. 문 회장은 보들결 제주한우브랜드사업 운영위원, 1차산업 경쟁력강화 제주시정책자문위원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제주도 지역농어촌진흥기금 운용심의위원, 제주축협 감사를 맡고 있다. 문 회장은 “농업과 농촌을 위한 마음을 기반으로 제주농업의 발전과 새로운 도약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농업인의 힘
제주 동부소방서 표선119센터 소속 임성철 소방교가 순직했다. 1994년생 올해 만 29세.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1일 0시49분쯤 서귀포시 표선면 한 건물에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0시58분쯤 선착대가 도착했고, 선착대 도착 당시 96㎡ 규모 1층 높이 창고에 발생한 불은 활활 타올라 최성기를 맞았다.선착대로 가장 먼저 현장에 도착한 소방관 중 1명이 고(故) 임성철 소방교다. 119는 창고 내 인명검색을 벌이면서 인접한 주택 거주자들을 외부로 피신시켰고, 이어진 화재 진압 과정에서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오전 1시9분
밤 사이 제주에서 발생한 창고 화재로 인해 20대의 젊은 소방관이 순직했다.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1일 0시49분쯤 서귀포시 표선면에 위치한 한 창고에 화재가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는 인명검색을 실시하면서 인근 주민도 대피, 화재 진압에 나섰다. 거센 불길 진압은 쉽지 않았다. 선착대를 중심으로 화재 진압이 이뤄지던 중 갑자기 창고 건물 외벽 콘크리트 처마가 무너졌다. 안타깝게도 건물 잔해가 동부소방서 표선119센터 A소방교를 덮쳤다. A소방교는 올해 소방관 임용 5년차 20대의 젊은 청년으로 확인됐다. 동료들은 A소
제주에서 6년간 면허도 없이 수백명에게 의료행위를 일삼은 60대 부정의료업자가 구속기소됐다. 제주지방검찰청 형사3부(부장 윤원일)는 2016년 12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무면허로 치과 의료행위를 해 약 7억원을 벌어들인 혐의(보건범죄단속법 위반) 등으로 A씨를 구속기소했다고 30일 밝혔다. A씨는 제주시내 단독주택에 환자 대기실과 원장실, 간호사실, X-RAY 촬영실 등 시설을 갖춰 무면허로 치과 의료행위를 한 혐의(부정의료업자) 등을 받는다. 수사망이 좁혀오자 A씨는 제주를 떠나 다른 사람 명의의 차량과 휴대전화 등을 이용하면서
비장애인 중심사회에서 제주 장애인들이 외면받지 않도록 하기 위한 필수 요소는 ‘취업’이라는 의견이 나왔다. 제주장애인자립생활센터 김홍주 팀장은 2023제주인권포럼 2세션 ‘장애인 노동, 노동의 개념 전환을 이야기하다’ 토론자리에서 이 같이 말했다. 2014년 UN 장애인 권리위원회는 “대한민국이 구조적이고 지속적으로 장애인 권리 보장에 대한 노력을 하지 않았다”고 지적한 바 있다. 또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인권의 담지자로서 장애인에 대한 긍정적 이미지를 강화할 수 있는 인식개선 캠페인을 벌여야 한다”고 권고한 바 있다. 한국장애인
제주대학교병원에서 발생한 고(故) 유림양 의료과실 사망사고 관련, 간호사들의 징역형이 확정됐다. 30일 대법원 제3부는 유기치사 등의 혐의로 기소된 제주대병원 수간호사 A씨와 간호사 B씨·C씨, 검찰의 상고를 모두 기각했다. 상고 기각에 따라 올해 5월 1심 재판부의 판결 형량이 확정됐다. 형은 A씨 징역 1년, B씨 징역 1년6월, C씨 징역 1년2월 등이다. A씨 등은 약물 오투약으로 고 유림양(당시 12개월)의 사망사고를 야기하고, 이를 은폐하려 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유림양은 2021년 3월11일 코로나19 확정 판결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