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도 불구하고 제주지역 숙박시설이 오히려 늘어나 업계간 과다경쟁이 점차 심화되고 있다.6일 제주도관광협회에 따르면 2021년 11월 기준 도내 숙박시설은 6147곳으로 객실 수는 7만7355실이다. 이는 코로나19 이전과 비교해 3000실 가까이 늘어난 수치다.실제 2019년 11월 5652곳이던 숙박시설이 지난해 말에는 6147곳으로 급증했다. 객실 수도 7만4343실에서 2년 사이 3000실이나 늘어 사상 첫 8000객실에 근접했다.숙박시설 현황을 보면 관광숙박업이 422곳, 3만36
코로나19가 유행한 2020년 제주도 관광수입이 3조9830억원으로 잠정 추계됐다. 이는 전년도 7조3660억원(확정)의 반토막 수준으로, 1년 사이에 3조원 이상 증발한 것이다.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았다는 관광업계의 볼멘소리가 통계로 입증된 셈이다. 이는 제주도가 제주연구원에 의뢰해 추계한 것으로, 2020년(잠정) 제주 관광수입은 2019년 대비 45.9% 감소했다. 코로나19 발생으로 인한 관광객 감소가 가장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업종별로는 △소매업 1조6500억원(41.4%) △숙박업 5950억원(14.9%) △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 속에서도 여행 수요가 늘면서 올해 제주를 찾은 관광객이 1200만명을 넘어섰다.3일 제주도관광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마지막 날인 12월31일 4만1000여명이 제주 여행에 나서면서 연간 누적 관광객이 1201만3924명으로 잠정 집계됐다.제주는 2019년 역대 두 번째로 많은 1528만명의 관광객이 찾았다. 이어 이듬해 코로나19 사태가 터지면서 지난해 누적 관광객이 1023만명으로 급감했다.코로나19 제3차 대유행 여파로 지난해 초만해도 월간 관광객이 46만명에 머물렀지만 백신 접종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도 불구하고 올해 제주를 찾은 관광객이 가까스로 1200만명에 근접할 것으로 보인다.28일 제주도관광협회에 따르면 어제(27일) 하루에만 3만9000여명의 관광객이 제주를 찾으면서 올해 누적 관광객 수가 1185만6000여명(잠정치)을 기록 중이다.제주 관광은 2019년 역대 두 번째로 많은 1528만명을 기록했지만 코로나19 사태가 불거진 2020년에는 1023만명으로 곤두박질치며 1년 사이 500만명이 급감했다.올해 1월에도 월간 100만명을 넘어서던 관광객 수가 46만명까지 뒷걸음
사단법인 제주관광학회는 28일 동계 학술대회와 함께 총회를 열고 제13대 제주관광학회장으로 송상섭(49) 한림공원 대표를 선출했다.관광학 박사이자 제주대 겸임교수인 송 대표는 제주대 LINC사업단 산학협력중점 교수, 제주관광대 외래교수, 제주상공회의소 청년부회 회장 등을 거쳤다. 2020년 4월부터는 (주)한림공원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송 대표는 “보다 효율적이고 실질적인 정책 제안, 연구보고서 발간 등의 활동을 이어가는 하이브리드 학회로 거듭나겠다”며 “융복합을 통해 다양한 관점으로 관광을 연구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 “제
전국적인 관심을 끌고 있는 제주 환경보전기여금 도입을 위한 법안 발의가 현실화되면서 향후 입법과정에서 도입 여부와 적용 방식을 두고 치열한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27일 위성곤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서귀포시)은 환경보전기여금을 도입하는 ‘제주특별자치도 설치 및 국제자유도시 조성을 위한 특별법’과 ‘부담금관리기본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환경보전기여금은 2012년 제주에서 ‘입도세’ 방식으로 처음 논의가 이뤄졌다. 2013년에는 제주행 항공 요금에 부담금을 부과하는 ‘환경기여금’으로 개념이 확장됐다.2017년에는 제주도가 ‘
올겨울 가장 강력한 한파로 한때 활주로 이용이 중단된 제주국제공항이 점차 정상을 되찾고 있다.27일 제주공항에서는 오전 7시13분 김포행 아시아나항공 OZ8900편을 시작으로 대부분의 항공사가 운항을 재개했다.밤사이 공항 활주로가 빙판길로 변했지만 지속적인 제설작업으로 눈은 대부분 녹은 상태다. 기온도 점차 오르면서 운항편수도 계속 늘고 있다.어제(26일) 제주는 해안가에도 눈이 쌓이면서 북부지역에 대설특보가 발효됐다. 급기야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는 제설작업을 위해 이날 오전 9시20분부터 오전 10시10분까지 50분간 활주로를
단계적 일상이 멈추고 다시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가 적용되면서 제주에서도 4명을 초과하는 관광객들이 여행에 나서다 업체와 마찰을 빚는 일이 벌어지고 있다.24일 제주 관광업계에 따르면 이날 제주시내 한 렌터카에서 관광객 6명이 차량 2대를 대여해 이른바 쪼개기 여행을 하려다 업체가 제주도에 신고하는 등 한바탕 소란이 일었다.정부의 강화된 방역정책에 따라 제주는 12월18일부터 1월2일까지 사적모임 기준이 8명에서 4명 이하로 제한된다. 일반적인 친목 모임은 물론 여행도 사적모임 기준이 적용된다.문제가 된 관광객들은 4명을 초과한 6
밀려든 단체관광에 한때 제주공항 주차장 마비 사태까지 빚은 전세버스 업계가 강화된 거리두기에 발목이 잡히면서 차량 번호판을 다시 뜯어내고 있다.반면 코로나19 발생 초기 관광객 급감으로 1400여대의 번호판을 반납했던 렌터카 업계는 일찌감치 이를 회수해 사실상 풀가동에 나서는 등 대조를 이루고 있다.22일 제주관광업계에 따르면 21일 기준 도내 52개 전세버스 업체가 보유 차량 1770대 중 362대의 번호판을 제거해 제주도청에 제출하는 이른바 ‘휴지’(휴차) 허가 신청에 나서고 있다.번호판을 행정기관에 반납하고 휴지 신청을 하면
제주를 대표하는 문화·생태 콘텐츠 ‘제주올레’를 개발·운영하는 사단법인 제주올레(이사장 서명숙)가 국제연합(UN)이 공인하는 ‘국제 비영리 기구(NGO)’가 됐다.(사)제주올레는 지난 3일자로 유엔 경제사회이사회(UN ECOSOC)로부터 ‘특별 협의적 지위(Special Consultative Status)’를 획득했다고 21일 밝혔다.유엔은 NGO의 유엔 활동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지난 1946년 NGO위원회를 설립해 전 세계 NGO의 회원 자격을 심사하고 있다. 유엔 경제사회이사회는 NGO에 부여하는 지위를 3개 등급으로 구분한
단계적 일상회복을 중단하고 사회적 거리두기가 다시 강화되면서 연말과 연초 예정된 제주지역 축제와 행사들도 줄줄이 취소되거나 축소되고 있다.16일 제주도에 따르면 정부가 18일부터 2022년 1월2일까지 강화된 사회적거리두기 방역지침을 적용하기로 하면서 일부 행사와 축제의 축소가 불가피해졌다.단계적 일상회복에서는 단체나 법인·공공기관·국가 등에서 개최하는 지역 축제·설명회·공청회·토론회·기념행사·수련회·사인회·강연·대회·훈련은 접종자 기준 최대 499명까지 참여할 수 있다.이번 거리두기 강화에서도 미접종자는 49명, 접종자는 299명
일상으로 회복 시작 45일만에 다시 강화된 코로나19 거리두기가 부활하면서 고난의 시간을 견뎌온 제주지역 경제에도 찬바람이 불고 있다.김부겸 국무총리는 16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사적모임 허용 인원을 4명으로 줄이고 식당과 카페 영업시간을 오후 9시로 제한하는 특단의 조치를 내놓았다.사태의 심각성을 고려해 수도권은 물론 비수도권도 동일한 지침을 따르도록 했다. 적용 시점은 통상 월요일에서 벗어나 다가오는 주말부터 즉각 시행하도록 했다.이번 조치에 따라 제주는 18일 0시부터 사적모임 인원이 기존 8명에서 4명으로 줄어든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직장을 잃었거나 이탈한 관광업계 종사자들이 제때 돌아오지 못하면서 일부 사업장에서 인력난이 가중되고 있다.13일 제주도관광협회에 따르면 도내 관광사업장의 인력 부족에 대응하고, 정확한 실태 파악을 위한 수요조사가 이뤄지고 있다.제주는 2020년 2월 도내 첫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이후 관광시장 얼어붙으면서 2019년 1528만명이던 한해 관광객이 1년 만에 1023만명으로 50% 가량 급감했다.무사증 일시중단으로 외국인 관광객의 발길마저 끊기고 내국인 단체관광까지 자취를 감추면서
단계적 일상회복 영향으로 11월 제주를 찾은 관광객이 120만명을 넘어섰다. 연중 성수기가 현실화되면서 가을 관광객 수도 여름과 비교해 60만명 가까이 늘었다.1일 제주도관광협회에 따르면 11월 한 달간 제주를 찾은 관광객은 120만7982명(잠정치)으로 10월 122만2094명에 이어 두 달 연속 100만명을 넘어섰다.제주는 2020년 2월 첫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이후 한 달에 100만명을 넘어서던 관광객이 그해 2월에는 62만8804명으로 절반 가까이 급감했다.2019년 1528만명에 달한 연간
코로나19 펜데믹 기간 휘청이는 제주지역 시내면세점에 한시적으로 면세한도를 상향해야 한다는 전문가의 의견이 개진됐다.제주관광학회는 29일 제주웰컴센터에서 '위드코로나 시대, 제주지역 시내면세점 발전방안'을 주제로 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이날 발제에 나선 홍성화 제주대학교 관광경영학과 교수는 "면세한도 상향이 실현되면 제주는 프리미엄 관광객의 주요 쇼핑 목적지가 될 수 있고, 국가적 차원에서는 해외여행으로 빠져나갈 국부 유출을 방지하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제언했다.현재 제주지역 면세점은 지정면세점 5곳과 시내면세점 2곳, 출국장
제주에서도 찬반 논란을 빚은 국내 관광객의 카지노 출입 허용 논란과 관련해 강원도의회 소속 의원들이 정책 철회를 촉구하고 나섰다.강원도의회 폐광지역개발지원특별위원회는 25일 도의회에서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제주도 내국인 카지노 출입 검토 철회 촉구‘ 성명을 발표하고 제주도에 유감을 뜻을 전했다.강원도의원들은 “내국인 출입이 가능한 관광객 전용 카지노 도입이 제2차 제주도 카지노업 종합계획안에 담겼다. 제주도의 일방적 용역 발표는 개탄스럽지 않을 수가 없다”고 지적했다.이어 “정부는 폐광지역 주민들의 생존권을 위해 1995년 폐광지
차갑게 얼어붙었던 제주지역 해외관광객 시장이 모처럼 활기를 띄게 됐다. 코로나19 방역관리에 대한 신뢰가 확보된 국가끼리 방문자의 격리를 면제해주는 '트래블 버블(Travel Bubble·여행안전권역)' 제도를 활용해 싱가포르 관광객이 제주를 찾는다.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사장 고은숙)는 지난 11월 15일부터 시행된 한국-싱가포르 여행안전권역(VTL)으로 자가격리 없이 여행이 가능해진 싱가포르를 대상으로 외국인 관광객 유치 마케팅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는 여행안전권역(VTL)을 활용한 소규모 자가운전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는 22일 위드 코로나 시대를 맞아 개발한 제주 마을 여행 통합 브랜드인 '카름스테이(KaReum Stay)'를 공개했다.'카름스테이'는 제주의 작은마을, 동네를 뜻하는 '가름(카름)'과 머묾을 의미하는 '스테이'를 결합한 용어로, 제주의 마을에서 머무는 여행을 표현하는 제주 마을여행 통합브랜드다. 제주방언인 가름은 작은 동네, 마을을 뜻하며, 특히 동-서쪽 지역을 부를 때는 동카름, 서카름으로 칭하고 남쪽과 북쪽은 알가름, 웃가름으로 불리곤 한다.제주도와 도관광공사는 그간 소비자들의 빠른 여행 트렌드에
위드 코로나 시대를 맞아 제주와 일본 간의 상호 교류를 넓히는 자리가 마련됐다.제주상공회의소(회장 양문석), 제주일본총영사관(총영사 이세키 요시야스), 제주관광공사(사장 고은숙), 제주도관광협회(회장 부동석), 제주도한일친선협회(회장 양문석)가 공동 주최하고, 제주도가 후원한 ‘2021 제주-일본 경제·관광 교류 활성화 토론회’가 지난 19일 제주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렸다.이번 토론회는 현장 참석을 최소화 하고 온라인 생중계를 병행했다. 양문석 제주상의 회장은 개회사에서 “올해로 여덟 번째를 맞은 이번 토론회는 그동안 각계각층
외국인으로 제한된 제주지역 카지노 방문을 국내 관광객으로 확대하는 방안이 추진돼 공론화 과정에서 큰 논란이 예상된다.16일 제주도가 제주도의회에 제출한 ‘제2차 제주 카지노업 종합계획'(2022∼2026) 용역 보고서에 따르면 도내 카지노 경쟁력 확보 방안으로 관광객 전용 카지노가 등장한다.관광객 전용 카지노는 제주도민을 제외한 만 20세 이상의 내국인과 외국인 관광객의 출입을 허용하는 새로운 운영 방식이다.현재 도내 영업 중인 카지노 사업장 8곳은 모두 외국인만 이용이 가능하다. 내국인이 출입할 수 있는 카지노는 전국에서 강원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