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기초예술공감 겸 대안공간을 표방하는 스튜디오126은 6월 14일부터 7월 5일까지 미술작가 박슬 개인전 ‘수수께끼의 시’를 개최한다.이번 전시는 스튜디오126이 진행하는 올해 신진작가 개인전 지원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첫 번째 혹은 두 번째 개인전을 계획 중인 신진 작가들을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했다. 선정된 작가에게 전시 공간을 제공하고 기획 및 서문, 작품 제작, 포트폴리오 제작에 관한 멘토링을 직접 지원한다.심사는 중진 진입기 작가들(강주현, 박정근, 조기섭)이 온라인으로 진행했으며, 심사 작가들이 추후 멘토링 워크숍도 주
서귀포 파도소리 앙상블(단장 김영진)은 24일(토) 오후 7시 김정문화회관에서 첫 번째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파도소리 앙상블은 서귀포시 평생학습관 색소폰 동아리 수강생 20여 명이 모여 지난해 1월 창단했다. 한국음악협회 서귀포시지부 김세철 지부장(제주도립 서귀포관악단원)의 지도로 실력을 키우면서, 지난 1년반 동안 찾아가는 음악회 등 다양한 연주 활동을 펼치고 있다.정기연주회에서는 ▲에드윈 호킨스의 가스펠 ‘오 해피 데이(Oh Happy Day)’▲마이 웨이(My Way) ▲내게도 사랑이 ▲아름다운 강산 등을 연주할 예정이다.찬조
제주 그림책에 첨단기술을 입혀 만든 어린이뮤지컬이 올해는 더 많은 관객과 만난다.제주영상문화산업진흥원에 따르면, (주)화이브행크가 제작한 어린이뮤지컬 ‘실감공연, 그림책속 제주이야기’가 7월부터 11월까지 제주와 서울에서 공연한다.‘실감공연, 그림책속 제주이야기’는 제주신화, 제주문화를 다룬 그림동화책들을 원작으로 제작했다. 지난해 10월 제주 블랙박스 공연장 비인에서 총 19회 공연을 진행하면서 관객 2500여명을 불러 모았다. 공연 예매 누리집 인터파크에서도 좋은 평점을 기록했다.이런 호응에 힘입어 올해 ‘시즌2’로 관객과 다시
제주도 세계유산본부는 5월부터 10월까지 제주목 관아를 야간개장한다고 밝혔다. 시간은 오후 6시부터 9시30분까지이며, 월·화요일은 제외한다.야간개장을 맞아 세계유산본부는 다양한 문화 행사를 개최한다.23일 오후 2시부터는 단오맞이 민속놀이마당을 개최한다. 예로부터 단오 시기에 즐겼던 제호탕 마시기, 단오부채 만들기, 창포물 발씻기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오후 7시부터는 국악단 가향의 퓨전국악과 삼도2동 민속보존회 공연을 연다.24일에는 제주목 관아 야경 안에서 ‘귤림풍악’ 공연을 진행한다. 귤림풍악은 1702년 이형상 제주목사가
서귀포 동홍아트데이 6월 일정으로 인형극 ‘제주를 품은 거대여신 설문대’를 공연한다. 일시, 장소는 21일(수) 저녁 7시 동홍아트홀(동홍동주민센터 2층)이다. 이 작품은 제주 극단 ‘그녀들의 Am’이 준비한다. 소개 자료에 따르면, 공연 안에서 설문대할망은 전지전능한 신의 모습이 아닌 인간에 가까운 모습으로 그려진다. 때로는 유쾌하게 때로는 다정하게 때로는 엄하게, 인간미 넘치는 설문대할망과 제주사람들의 따뜻한 이야기를 인형극을 통해 공유한다.그녀들의 Am은 제주 여성 극단으로 2012년 설문대여성문화센터 연극동아리로 출발했다.
서귀포시는 7월 1일부터 2일까지 김정문화회관에서 무용 공연 ‘조상님께 바치는 댄스’를 선보인다. 시간은 모두 오후 4시다.이번 공연은 현대무용가 안은미와 서귀포 할머니들이 함께 만드는 흥미로운 무대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재)예술경영지원센터의 ‘2023 공연유통 협력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조상님께 바치는 댄스’는 안은미컴퍼니의 대표작으로 꼽힌다. 소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0년 평생 춤 한번 제대로 배워 본 적 없는 분들의 소박한 리듬과 몸짓을 기록하는 데서 시작했다. 국내에서 뿐 아니라 프랑스 파리, 헝가리, 에든
‘제41회 대한민국연극제 제주’가 코 앞으로 다가왔다. 6월 15일부터 7월 3일까지 전국 15개 시도를 대표하는 연극 예술가들과 크고 작은 연극 행사가 제주에서 펼쳐진다. [제주의소리]는 치열한 각 지역 예선을 뚫고 온 본선 진출작부터 대한민국연극제 주요 행사들을 소개한다. / 편집자 주# 서울시 대표 ‘프로덕션IDA’ / 배소고지 이야기22일은 서울시 극단 ‘프로덕션IDA(대표 김희영)’의 작품 ‘배소고지 이야기’를 공연한다. 작 진주, 연출 김희영이다.프로덕션IDA은 경연작에 대해 “이 작품은 ‘전쟁’을 겪은 여성들이 취하는
전직 미술교사 겸 화가 전성식(85)의 첫 번째 개인전이 16일부터 30일까지 제주 아라갤러리에서는 열린다.이번 전시의 주인공 전성식은 1938년 강원도 평창 출생이다. 서라벌예술대학(현 중앙대학교) 회화과를 졸업하고 30여년 동안 제주에서 미술교사로 생활했다.제주미술협회, 제주미술교원협회에서 활동했고 1993년에는 제주미술교원협회장도 맡았다.교단에서 내려온 뒤에는 2000년부터 15년간 미국에서 지내면서, 뉴욕 센트럴파크 등에서 인물화를 그리며 그림에만 집중했다. 전성식 작가의 가족은 전시 소개에서 “아버지의 삶 속에 그림은 매우
세계적인 비디오 아티스트 백남준(1932~2006)과 제주 굿을 한자리에서 소개하는 색다른 전시가 제주돌문화공원에서 열린다.‘通;백남준과 제주, 굿판에서 만나다’ 기획전이 6월 15일부터 8월 31일까지 돌문화공원 오백장군갤러리에서 열린다.이번 전시는 돌문화공원관리소에서 주최하고 돌문화공원관리소-갤러리 누보가 공동 주관하는 자리다. 여기에 백남준아트센터, 전남도립미술관, 백남준문화재단을 비롯해 ‘백남준의 손’으로 알려진 이정성 아트마스타 대표, 최재영 사진작가, 이경은 등이 함께했다.전시 소개에 따르면, 이번 기획전은 평소 굿을 모
제주대학교 미술학과 재학생들이 마련한 ‘제51회 제대미전’이 13~14일 제주대 예술디자인대학 미술관에서 열린다.이번 제대미전은 미술학과 재학생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창작품들을 선보이는 자리다. 전시회에 참여한 학생은 총 87명이다. 한국화, 서양화, 조소, 영상, 판화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준비했다. 전공 실기실에서는 오픈스튜디오를 운영해 학생들의 작업 환경을 살펴볼 수 있다.미술학과는 "최선을 다해 준비했고 실험적이고 다양한 양식의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며 "관람객들에게 감동과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제
‘제41회 대한민국연극제 제주’가 코 앞으로 다가왔다. 6월 15일부터 7월 3일까지 전국 15개 시도를 대표하는 연극 예술가들과 크고 작은 연극 행사가 제주에서 펼쳐진다. [제주의소리]는 치열한 각 지역 예선을 뚫고 온 본선 진출작부터 대한민국연극제 주요 행사들을 소개한다. / 편집자 주# 전라북도 대표 ‘극단 창작극회’ / 꿈속에서 꿈을 꾸다제41회 대한민국연극제 제주의 본선 경연일정은 16일부터 시작한다.첫 순서는 전라북도 극단 ‘창작극회(대표 홍석찬)’의 작품 ‘꿈속에서 꿈을 꾸다’이다. 작 곽병창, 연출 류경호. 창작극회는
제주 극단 ‘연극공동체 다움’이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제주 블랙박스 공연장 비인에서 선보인 최신작 ‘동물농장’은 권력 비판적인 원작의 메시지와 줄거리를 온전히 반영하려 노력했다. 동시에 각종 도구(오브제, objet)과 영상, 안무, 자작곡까지 결합한 복합적인 예술 표현을 시도했기에 더욱 흥미롭다. 지난해 시도한 지역 연극인들과의 협업도 보다 확장하며 독자적인 영역을 구축하고 있다.특히 ‘권력 비판’이라는 본래 주제를 나름대로 현지화 하는 각색을 시도한다. 다만 비판적인 메시지를 전달함에 있어 다소 무리함도 느껴져 작은 아쉬움을
제주 미술작가 고민철은 5일부터 11일까지 서울시 연남동에 위치한 ‘배드보스 아트 플레이스’에서 개인전 ‘환희의 통로를 지나 한라의 사계를 만나다’를 진행한다.이번 전시는 고민철 작가의 ‘환희’ 시리즈와 ‘한라의 꿈(사계)’ 시리즈를 선보인다. 기획은 갤러리몸(관장 김손비야)이 맡았다. 전시 소개에 따르면, 고민철 작가는 제주 출신으로 제주의 자연과 문화, 삶이 우러나오는 제주적인 작품을 구현한다. 그의 작품, 환희 시리즈는 최소한의 의식이 허락하는 상태에서 몸의 제스쳐에 의해 구현된 추상화다. 고민철 작가는 “나는 내 작업의 결과
제주 연극과 ‘극작(劇作)’ 예술의 현재 뿐만 아니라 미래까지 살펴보는 의미있는 자리가 열린다.문화예술연구소 함덕32는 10일(토)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제주문학관에서 ‘2023 제주 극작 심포지엄’을 개최한다.행사 소개에 따르면, 이번 심포지엄은 열악한 제주 극작계의 현실을 되돌아보고 아울러 현재 활동 중인 제주 극작가들에게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극작은 연극의 각본을 쓰는, 문학과 연극 사이에 존재하는 예술이다.진행 방식은 제주에서 활동하는 젊은 극작가 중심으로 주제들을 던지면서, 중견급 국내 극작가와 각각
한낮에는 무더운 열기도 느껴지면서 해가 떨어지면 시원한 바람도 부는 6월 초여름 제주, 원도심 제주목 관아에서 가족과 함께 즐기는 음악회가 열린다.제주도가 주최하고 (주)호은아트가 주관하는 가 10일(토) 오후 6시 30분 제주목 관아 망경루 앞 광장에서 열린다.이번 공연은 제주의 대표적인 역사 문화 시설인 목 관아에서, 다채로운 음악 공연을 즐기는 자리다. 합창, 색소폰, 국악, 크로스오버, 뮤지컬, 대중음악 등 여러 장르를 모았다. 출연진은 하누리색소폰앙상블, 소리께떼, 호은 청소
제주도립무용단 김혜림 상임안무자가 모처럼 무용수로 무대 위에 선다.(사)한국현대춤협회가 주최, 주관하는 ‘제37회 2023 한국현대춤 작가 12인전’이 7월 5일(수)부터 13일(목)까지 서울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에서 열린다.한국현대춤 작가 12인전은 (사)한국현대춤협회에서 해마다 주관하는 대표 무용제다. 한국 무용계 각 분야에서 작가 정신을 구축한 중견 무용가 12명을 선정해, 안무가가 직접 출연하는 조건을 전제로 창의적 공연을 펼치는 무대이다.올해 출연진 가운데는 김혜림 안무자도 포함돼 있다. 김혜림은 공연에서는 ‘그믐’이라는
지난해 한국을 대표한 문화 사절단으로 미국과 파나마를 찾은 제주도립무용단(이하 도립무용단)이, 올해는 핀란드로 향한다.제주도 문화예술진흥원은 외교부에서 주최하는 한국-핀란드 수교 50주년 기념 특별 초청작 ‘산수’를 14일(수)과 16일(금) 핀란드 현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14일 일정은 헬싱키(Helsinki) 지역의 사보이 극장(Savoy teatteri), 16일은 탐페레(Tampere) 지역의 헬라 스테이지(Hällä Stage)에서 열린다.그동안 도립무용단은 제주다움을 뽐내는 춤사위로, 여러 국가 간 교류 행사에서 공연
예술의 힘으로 사회 속에서 더 당당하게 살아가는 제주 발달장애인들과 만나는 특별한 공연이 열린다.제주 자폐성장애인 피아니스트 김유환은 10일(토) 오후 4시 제주시 이도1동에 위치한 장애인시설 혼듸누림터 2층 대극장에서 ‘김유환의 희망콘서트’를 개최한다.전시 소개에 따르면, 김유환은 중증 자폐성장애인 가진 23세 청년이다. 초등학교 2학년부터 피아노를 배우기 시작했는데, 집착·집중력·기억력·반복행동 같은 자폐성장애의 특징이 피아노 연주에 있어 장점으로 작용했다.피아노 덕분에 정서적으로 안정되고 자존감을 높아졌으며, 의사소통 능력도
인화로사회적협동조합과 청년문간사회적협동조합(청년문간)이 오는 26일 오후 5시부터 6시 50분까지 CGV제주에서 ‘2030 청년영화제 in Jeju’를 개최한다. 영화감독을 꿈꾸는 청년들의 생각과 가치를 표현하고 꿈에 한 걸음 더 다가갈 기회와 틀을 제공하기 위해 진행된 2030 청년영화제의 작품 11편이 무료 상영된다. 영화 상영 후 관객과의 대화도 진행된다.청년문간 관계자는 “제주에서 처음 개최하게 된 청년영화제에 많은 청년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2021년 시작된 2030 청년영화제는 청년들에게 영화 감독 1대
음악과 관련된 모든 것을 다루는 플리마켓이 제주시 조천읍 함덕해수욕장 인근에서 열린다.오는 10일 오후 5시부터 8시까지 조함해안로에 위치한 LP샵 비치스브류(Beachs Brew)에서 진행되는 MFM(Music Flea Market)이다. LP, CD, 카세트테이프 등 음반, 음향기기부터 음악 서적이나 뮤지션 굿즈, 오브제 등 각종 음악 관련 물품이 거래된다. 세션, 보컬리스트, DJ 등 전문 인력으로서의 재능을 가진 사람도 셀러로 참여할 수 있다.음악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여 자유롭게 음악과 관련된 유무형의 상품들을 나누며 교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