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터넷신문협회 소속사가 주축이 된 ‘포털 불공정행위근절 범언론대책위원회’(이하 범언론대책위)는 15일 포털의 불공정약관에 대한 심사를 공정거래위원회에 청구했다. 신청서 작성을 대리한 법무법인 이제의 유현근 변호사는 “그동안 기울어졌던 포털과 인터넷언론사 간의 계약을 공정하고 상생할 수 있는 관계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려 한다”고 설명했다.범언론대책위는 약관 심사 신청서에서 “카카오와 네이버는 2016년 뉴스제휴평가위원회(제평위)를 설립해 제휴 요건과 평가 방법을 상세히 정하는 등 다수 인터넷신문사에게 공통으로 적용되는 약관을 제
제주 해상에서 중국어선이 불법으로 설치한 범장망 어구가 발견돼 해경이 철거에 나섰다.15일 제주지방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후 우리측 배타적 경제수역인 제주시 한경면 차귀도 남서쪽 130㎞ 해상에서 중국어선이 불법으로 설치해 놓은 범장망 어구가 발견됐다.해경은 오후 1시부터 3시45분까지 자루 그물을 인양해 그 안에 살아있는 어획물 500㎏ 상당을 방류 조치했다.범장망은 길이만 250m, 폭이 70m가 넘는 대형 어구로 촘촘한 그물로 치어까지 무차별 어획이 가능해 우리측 배타적 경제수역에서 조업이 금지돼 있다.제주해경 관계
제주 경찰들이 신학기를 앞두고 아동·청소년 안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인다.제주자치경찰위원회는 지난 14일 임시회를 열고 제주경찰청장과 제주자치경찰단장에게 ‘신학기 아동·청소년 안전확보 종합대책’을 마련, 시행하도록 지휘했다고 15일 밝혔다.이는 각종 범죄와 사고로부터 아동과 청소년을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한 사전 예방조치다.주요 내용은 학교폭력·아동학대 등 관련 범죄 예방 대응 강화, 학교 주변 유해약물·불량식품 판매여부 점검 및 가시적 교통안전 활동 추진, 유관기관 및 민·관 협력체계 강화 등이다.이외에도 자치경찰위는 지속적으로 교통
제주 제2공항 찬반을 묻는 도민 여론조사를 실시한 지 3년을 맞아 제2공항 반대단체가 기본계획 고시 중단과 도민결정권 보장을 거듭 촉구했다. 반대단체는 국토교통부와 기획재정부, 오영훈 도지사, 총선 출마자들을 조목조목 짚으며 도민사회의 해묵은 갈등 해결을 위한 해법을 제시할 것을 요구했다.제주제2공항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는 15일 제주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제2공항 기본계획 중단하고 도민결정권 보장하라”고 목소리 높였다.도민회의는 “오늘은 제주도정과 도의회의 합의에 따라 제주 제2공항 찬반을 묻는 도민 여론조사를 실시한 지 3년
제주도교육청(교육청)이 디지털을 기반으로 하는 학교 교육 환경을 2024년부터 본격적으로 구축하기 시작한다. 노트북, 태블릿PC 등 기기부터 소프트웨어 플랫폼까지 준비 작업에 나선다.15일 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400억원을 투입해 ‘디지털 기반 학생 맞춤형 교육 여건 조성’ 사업을 추진한다. 학교 수업을 디지털 기반으로 추진하기 위한 목적이다.사업은 2025년부터 변화를 적용하는 일정으로 올 한 해 동안 준비 작업을 밟아 나간다. 2025학년도 기준 초등학교 3~4학년들은 새 학기부터 전 학급 교실에 학생 수만큼 비치된 태블릿PC를
제주도가 제주산 돼지고기의 유통질서 확립을 위해 도입한 ‘이분도체’ 반입 금지 정책을 15개월 만에 철회한 가운데, 제주 양돈업계가 가축전염병 확산을 우려하며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대한한돈협회 제주도협의회는 15일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악성 가축전염병으로 인한 농가·도민사회의 경제적 피해를 방지할 수 있도록 방역요령 변경고시를 재고해 달라”고 촉구했다.돼지고기 이분 도체육은 돼지를 도축한 후 머리, 내장, 꼬리 등을 제거하고 절반으로 자른 형태다.도축 후 부위별로 나누지 않고 크게 두 덩어리로만 분리함에 따라
제주에서 조직폭력배까지 동원해 영업을 방해하는 등의 방법으로 토지를 갈취하려던 일당의 형량이 항소심에서 다소 줄었다. 제주지방법원 제1형사부(항소)는 공갈미수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A씨 등 5명에 대한 원심을 15일 모두 파기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주범 A씨 징역 3년, 목사 B씨 징역 1년4월, A씨 아들 C씨 징역 1년2월에 집행유예 3년, 경호업체 운영자 D씨 징역 1년에 집행유예 3년, 모 단체장 E씨 징역 1년8월 등에 각각 처했다. 이들은 지난해 9월 1심에서 ▲A씨 징역 3년6월 ▲B씨 징역 2년 ▲C씨 징역 1년6월
제주의 한 고물상에서 불이 났으나 인명피해는 없었다.14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34분께 제주시 화북동의 한 고물상에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퇴근 시간대 검은 연기가 하늘로 솟구치면서 총 30건의 화재 신고가 접수된 것으로 파악됐다.불은 50분 만인 6시24분께 완전히 꺼졌으며,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재산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다.
15일 제주는 대체로 흐린 가운데, 평년보다 포근한 날씨를 보이겠다.14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북쪽에서 내려오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오전부터 저녁 사이 가끔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14~15일 예상 강수량은 5~20㎜다.15일 오전까지 기온은 따뜻한 남서풍이 유입되면서 평년(최저기온 3~5도, 최고기온 10~12도)보다 4~11도 가량 높겠다. 15일 오후부터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16일 아침 기온은 전날보다 8~9도 가량 낮아지겠다.15일 아침 최저기온은 11~13도(평년 3~5도), 낮 최고기온은 14~17도(평
제주특별자치도는 4.3생존희생자와 유족의 삶과 명예 회복을 위해 일상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지원한다고 14일 밝혔다.제주도는 생존희생자와 고령 유족들의 노후 지원을 위해 2011년부터 생활보조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생존희생자에게는 매달 70만원, 희생자의 배우자는 30만원, 만 75세 이상 1세대 유족들은 10만원을 지급 중이다. 지난해는 7673명이 총 102억3600만원의 혜택을 받았다.올해 신규 지급 대상자(1949년생)는 도내 거주자의 경우 주소지 읍면동 또는 희생자 등록기준지에서, 도외 거주자는 관할 읍면동
도내 마을마다 흩어져 있는 경로당이 노인복지 종합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 (사)대한노인회 제주특별자치도연합회(회장 강인종) 경로당광역지원센터는 경로당 프로그램 보급 활성화를 위해 경로당에서 희망하는 다양한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이를 위해 경로당광역지원센터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월까지 도내 467개 전 경로당을 대상으로 프로그램 수요조사 및 프로그램 신청서를 접수받았고, 그 결과를 반영해 이용률 제고 및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 노인복지 시책 정보 제공 및 지역자원 연계 등 경로당
고즈넉한 마을 안길, 상쾌한 오름과 곶자왈 속 숲길, 푸른 바닷바람을 따라 제주 구석구석을 걸은 제주 올레꾼들이 정신적, 사회적, 신체적으로 건강해졌다는 조사 결과가 나와 주목된다.(사)제주올레는 지난해 6월부터 12월까지 올레길을 완주한 2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하고 결과를 담은 ‘제주올레길 완주 건강 효과 조사 보고서’를 발표했다.이번 설문조사는 제주올레와 대한보건협회(회장 전병율), 한국환경건강연구소(소장 전상일)가 설문조사 전문기관 ㈜오픈서베이에 의뢰해 지난 1월 25일부터 31일까지 진행했다.관련해 (사)제주올레
제주올레길 완주자들의 97%가 정신적 건강 개선 효과를 느낀 것으로 나타났다.㈔제주올레는 대한보건협회, 한국환경건강연구소와 공동으로 지난해 6월부터 12월까지 제주올레 완주자 572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를 14일 발표했다.설문 조사에 따르면 재완주에 도전하려는 이유로 ‘다른 어떤 걷기 활동보다 올레길을 통해 정신적, 신체적으로 건강해지기 때문’을 꼽은 응답이 59.8%로 가장 높았으며, 그 다음은 정신적 건강 개선 55.5%, 신체적 건강 개선 47%가 뒤를 이었다.실제 정신적 건강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97.2%가 좋아졌다
제주도교육청(교육청)이 학교폭력 대응 체계를 대폭 개편한다. 교육지원청에 두던 학교폭력사안처리지원관과 화해조정지원단을 교육청으로 옮기고, 학교폭력전담조사관과 화해조정경력관을 새로 배치한다. 교육청 주도로 학교폭력에 보다 기민하게 대응하겠다는 방향으로 읽힌다. 14일 교육청에 따르면, 학교폭력이 발생했을 때 가장 먼저 접수를 받고 처리 과정을 지원하는 ‘학교폭력사안처리지원관’ 2명 모두를 교육청으로 소속으로 배치한다. 지금까지는 제주시교육지원청에 1명, 교육청에 1명을 두는 형태로 운영해왔다.또한 학교폭력 관련 학생들에 대한 사안조사
‘이사장 도지사 임명’ 추진으로 한바탕 홍역을 치른 제주4.3평화재단이 관련 조례 개정 후 첫 상근 이사장 공모 절차를 진행, 관심이 모아진다. 제주4.3평화재단 임원추천위원회는 제주4.3평화재단 정관(제7조, 제10조) 및 제주4.3평화재단 임원추천위원회 운영규정(제5조, 제8조)에 따라 상근 이사장 공개모집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4.3평화재단을 대표하고 재단의 업무를 총괄하게 될 상근 이사장은 4.3 또는 과거사 관련 분야에 전문성과 조직 운영 및 경영 능력을 기본 요건으로 갖추고 있어야 하며, 공고문에 기재된 별도의 학
설날 밤 텅 빈 식당에서 일어난 일제주에서 문이 잠기지 않은 식당 10여 곳에 침입해 현금을 훔친 혐의로 30대가 구속됐다.제주동부경찰서는 야간건조물침입절도 혐의로 A씨를 구속 조사 중이라고 14일 밝혔다.법원은 전날 도주 우려로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A씨는 지난 5일부터 설 당일인 10일까지 제주시 애월읍, 조천읍, 연동 일대 식당 18곳에 침입해 금고에 있는 현금 총 450만원을 훔친 혐의다.A씨는 영업이 끝난 새벽 시간대 출입문이나 창문이 잠기지 않은 식당을 대상으로 범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식당별 피해액은 7000
최근 제주지역 고교 화장실 불법촬영 등으로 인성교육의 필요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제주도교육청(교육청)이 2024년 학교 인성교육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필수 교육과정을 확보하고, 예산 감축 분위기 속에서도 관련 예산을 증액하면서 신규 사업도 추진한다.14일 교육청에 따르면, 올해부터 제주지역 모든 초·중·고등학교는 학기 당 3시간, 연간 6시간을 인성교육으로 필수 운영해야 한다. 2024년부터 처음 이뤄지는 시도다. 이에 따라 교육부 뿐만 아니라 교육청 자체로 인성교육 자료를 개발하기 위한 사업도 병행한다.여기에 인성교육 사업들도
제주도교육청은 투명하고 공정한 교육 환경 조성을 목적으로 제3기 청렴도민감사관을 23일까지 공개모집한다.응모 자격은 공고일 현재 제주도에 주민등록이 돼 있고, 행정·법률·회계·건축·위생 등 관련 분야의 전문지식이나 경험이 있는 외부 전문가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신청은 지원서나 자기소개서 등 서류를 작성해 방문 또는 우편, 전자메일로 23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최종 선정자는 서면 심사를 거쳐 3월 8일 발표할 예정이다.이번 3기 청렴도민감사관의 임기는 2024년 4월부터 2년이다. 학교 종합감사에 참여해 학교 현장의 부조리한 관행
14일 제주는 대체로 흐리고 저녁 사이 가끔 비가 내리겠다.13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14일 제주는 대체로 흐리고, 대기 불안정으로 인해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제주도남쪽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13일 밤부터 14일 저녁 사이 가끔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13~14일 예상 강수량은 10~40㎜다.15일에도 북쪽에서 남하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오전부터 저녁 사이 가끔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늦은 오후부터 저녁 사이 기온이 낮은 산지에는 눈이 내리면서 쌓이는 곳이 있겠다.15일까지 기온은 따듯한 남
한국인터넷신문협회 회원사 등 50개 인터넷신문사가 제기한 ‘카카오 뉴스 검색서비스 차별 중지' 가처분 신청에 대한 2차 심문이 13일 진행됐다.수원지법 성남지원 제5민사부는 이날 오전 10시 30분 뉴스검색 제휴관계의 계약성 등에 대한 2차 심문을 개시했다.인터넷신문사측 법률 대리인 정의훈 변호사는 “카카오는 뉴스제휴평가위원회(제평위)를 통해 심사를 통과한 매체에 한해 심사규정 등을 준수한다는 취지의 동의서를 제출 받은 후 뉴스검색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며 “계약의 본질적인 사항이나 중요사항에 관하여 특정할 수 있는 기준과 방법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