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4년 전국체전 제주승마대회 무산과 관련해 지난 11월26일 제주승마경기장에서 제주지방법원의 현장검증이 진행됐다. ⓒ제주의소리 자료사진민사소송서 제주도 사실상 완승 ‘자존심 회복’...손해배상 1억8444만원 지급 주문2014년 제주에서 열릴 예정인 전국체전 승마대회를 일방적으로 인천으로 변경한 것은 위법하고 이에 따른 손해배상도 지급해야 한다는 법원의 판단이 나왔다. 제주지방법원 제2민사부(유석동 부장판사)는 제주도가 대한체육회와 대한승마협회를 상대로 제기한 5억원대 손해배상 청구소송에 피고는 원고에게 1억8444만원...
제주지검장 24일 취임식 열고 공식업무 시작...보조금-부동산 범죄 ‘엄중 처벌’신임 이석환(53.연수원21기) 제주지검장이 내년 치러지는 제20회 국회의원 선거(총선)와 관련해 금권선거가 발생하지 않도록 전 수사기관이 적극 대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이 지검장은 24일 오전 제주지방검찰청 대회의실에서 취임식을 마치고 오전 11시10분 검찰 출입 기자단과 만나 취임 소감과 향후 조직 운영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취임 소감을 묻는 질문에 이 지검장은 “처음 제주에 부임해 기쁘다. 관광과 경제에서 제주가 큰 발전을 이루고 있다. 이에...
파기환송심, 탈법 방법에 의한 문서 배부죄 인정...벌금 100만원 미만 결정▲ 김광수 제주도 교유의원.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의원직을 상실위기에 처한 김광수(62) 제주도 교육의원이 당선무효 위기를 다시 한번 넘겼다.광주고등법원 제주제1형사부(김종호 부장판사)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김 의원의 파기환송심에서 벌금 70만원의 원심을 깨고 벌금 90만원을 23일 선고했다.재판부는 “대법원 판단에 따라 공사사실을 모두 유죄로 인정한다”며 “다만 문자메시지 발송 대상의 상당수가 선거구 주민이 아니고 다른 사건...
기소된 제주지역 현역 조합장 5명 중 3명 당선무효형...나머지 1명은 내년 1월 선고 조합 경비를 조합원들의 경조사비로 쓰면서 '조합 경비'임을 명시하지 않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현역 조합장이 가까스로 당선 지위를 유지하게 됐다.제주지방법원 형사1단독 김정민 부장판사는 농업협동조합법과 위탁선거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기소된 제주시 애월읍 하귀농협 조합장 김창택(62)씨에 벌금 90만원을 22일 선고했다.김씨는 2014년 1월6일부터 2015년 1월29일까지 207차례에 걸쳐 조합원의 경조사에 조합경비로 1305만원을 사용하면서...
제주지방법원 형사 4단독 정희엽 판사는 업무상과실치사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크레인업체 대표 이모(44)씨와 운전기사 또다른 이모(46)씨에 각 벌금 400만원을 선고했다고 21일 밝혔다. 이씨는 1월18일 오전 11시56분쯤 서귀포시 강정동 택지개발사업지구 내 건설현장에서 크레인으로 컨테이너 이동 작업을 하던 중 볼트가 풀리면서 보조기사 A(40)씨를 덮치는 사고를 냈다.크레인에 맞아 컨테이너 사이에 낀 이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의 도움으로 서귀포의료원에 옮겨졌으나 다발성 장기손상 등으로 숨졌다.정 판사는 “...
▲ 이석환 신임 제주지검장.법무부는 신임 제주지검장에 이석환(53.사시31회) 서울고검 감찰부장을 승진 임명하는 등 검찰 고위직 인사를 21일 단행했다.이 신임 제주지검장은 광주 출신으로 광주 숭일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제31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군법무관을 거쳐 서울지검, 인천지검 부부장 강릉지청 부장검사 등을 역임했다.최초 여성 검사장인 조희진 현 제주지검장은 의정부지검장으로 자리를 옮긴다.지검장 인사에 따라 조만간 차장검사급 이하 정기인사도 이뤄질 전망이다.
제주지방법원 형사3단독 정도성 부장판사는 보조금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제주지역 모 어린이집 원장 김모(54.여)씨에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21일 밝혔다.김씨에게 보육교사 자격증을 불법으로 비려줘 보조금을 받도록 한 보육교사 또다른 김모(53.여)씨에는 징역 4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어린이집 원장인 김씨는 2012년 7월부터 2015년 3월까지 시간제 교사 2명을 정규직인 것처럼 허위로 신고해 국가보조금 958만원을 부당 수급한 혐의를 받고 있다.김씨는 국가보조금이 정규직 교사에게 ...
유흥주점 여종업원을 협박해 돈을 뜯어내고 성매매까지 강요한 업주들이 줄줄이 형사처벌을 받았다.제주지방법원 형사2단독 김현희 판사는 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유흥업소 대표 이모(47.여)씨에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18일 밝혔다.또 다른 유흥업소 대표 김모(63.여)씨에는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 서모(64.여)씨는 징역 6월에 집해유예 2년을 각각 선고했다.서씨와 김씨는 유흥주점을 공동운영하면서 2012년 8월 종업원 A(48.여)씨에게 선불금 명목으로 800만원을 지...
중국인들의 운전면허시험 수강정보를 조작해 속성 면허를 발급한 제주지역 운전전문학원 관계자들이 집행유예에 처해졌다.제주지방법원 형사4단독 정희엽 판사는 위계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기소된 강모(52)씨에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 이모(62)씨에는 징역 6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고 18일 밝혔다.운전전문학원 학감과 강사인 이들은 3월16일 중국인 수강생 11명에 대해 학과교육 시간중 외부 식당에서 점심을 먹도록 하고 학과교육을 한 것처럼 학사관리시스템을 꾸민 혐의를 받고 있다.이들이 3월16일부터 5월28일까지 이 같은 ...
▲ 현경대 민주평통 수석부의장 ⓒ제주의소리 자료사진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약식기소 된 현경대(76) 민주평통 수석부의장이 결국 정식 재판에 넘겨졌다.의정부지방법원은 최근 약식기소 처분을 내린 검찰의 결정을 뒤집고 이 사건을 형사합의부에 배당해 정식재판을 진행하기로 했다.약식기소는 벌금형 등을 내릴 수 있는 사건에 대해 피의자의 이의가 없을 경우에 검사가 서면심리에 의한 약식명령의 재판을 청구하는 기소절차의 방식이다.검찰이 약식기소를 결정하면 판사는 공판절차를 거치지 않고 피고인을 법정에 출석시키지 않은 채 수사기록 서류만...
▲ 최성완 제주지검 형사2부장이 16일 오전 10시 제주지검 회의실에서 제주마산업 수사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제주의소리 7억여원 편취 혐의 대표 등 총 5명 재판에 넘겨...“자부담금 사기 관행으로 생각해”가 지난 9월7일 보도한 기사와 관련해 제주마산업 보조금 비리에 대한 검찰 수사가 마무리됐다.제주지방검찰청은 제주마 클러스터 사업을 진행하는 J농업회사법인 2기 대표 양모(44)씨와 3기 대표 양모(71)씨를 구속기소하고 4기 대표 정모(45)씨를 불구속기소했다고 16일 밝혔다.현재 법인 이사를 맡고 있는 김모(54)씨와...
제주지방법원 형사4단독 정희엽 판사는 불법 문신 시술한 혐의로 기소된 고모(25.여)씨에게 징역 2년에 벌금 300만원, 기소유예 3년과 사회봉사 120시간, 김모(26.여)씨에게 징역 1년에 벌금 100만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14일 밝혔다. 고씨는 지난 2013년 7월 의사 면허가 없음에도 문시시술 업소를 운영하며, 손님 이모씨에게 28만원을 받은 뒤 그릴과 잉크 등으로 문신을 시술하는 등 129차례에 걸쳐 불법 문신 시술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고씨는 이전에도 불법 문신 시술로 재판에 넘겨져 집행유예형을 선고...
▲ ⓒ제주의소리 자료사진대법원이 노조활동을 이유로 해임된 진영옥(50)교사에 해임취소 처분을 인정했다. 대법원 제2부(주심 조희대 대법관)는 지난 10일 제주도교육감이 제기한 해임처분 취소소송 상고를 기각했다. 진 교사는 민주노총 수석부위원장이던 2008년 7월 미국 쇠고기 수입반대를 위한 민주노총 산하 사업장 147곳의 동시다발 총파업을 주도하고, 회사의 업무를 방해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그해 12월 법원은 1심에서 진 교사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진 교사는 이듬해 3월 복직했지만, 양성언 전 도교육감 ...
▲ 제주지검이 증거로 제시한 사진. ⓒ제주의소리 자료사진멀쩡한 말을 때려 보험금을 타낸 혐의로 재판장에 선 마주가 무죄를 선고받았다. 제주지방법원 형사1단독 김정민 부장판사는 보험사기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모(49)씨에게 무죄를 선고했다고 14일 밝혔다. 이씨는 제주시 조천읍에 있는 모 목장장 겸 조련사로 4차례에 걸쳐 가축재해 보험금을 타냈다. 당시 이씨는 보험회사 측에 “왼쪽 앞다리를 다친 말이 있는데, 문창살에 다리가 끼어 발버둥 치다 부러졌다”는 취지로 설명해 보험금을 타냈다. 하지만, 말은 문창살에 다리가 끼어 다친...
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허일승 부장판사)는 집주인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모(55)씨에게 징역 10년을 선고했다고 10일 밝혔다. 이씨는 지난 9월6일 자신이 세 들어 사는 다가구주택의 집주인 박모(56)씨와 제주시내 한 식당에서 같이 술을 마시다 제주시 일도동 자신의 거주지로 술자리를 옮겼다. 계속 술을 마시던 중 둘 사이에 말다툼이 벌어졌고, 이씨는 주방에 있던 흉기로 박씨를 찌르고 도주한 혐의다. 이튿날 박씨가 피 흘린 채 숨져있다는 박씨 아들의 신고를 받은 경찰은 이씨를 유력 용의자로 주목 추적했고...
▲ ⓒ제주의소리 자료사진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허일승 부장판사)가 남편을 때려 죽인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유모(58)씨에게 징역 8년을 선고했다.유씨는 지난 9월7일 오후 9시5분께 제주시내 모 아파트에서 남편 김모(49)씨의 머리와 복부를 수차례 때려 살인한 혐의다. 이튿날 유씨는 남편 김씨가 숨졌다고 직접 112에 신고했다. 경찰은 단순 변사사건으로 수사하다 부검의가 외부 충격에 의한 복강 출혈로 김씨가 사망했다는 소견을 내놓자 살인 사건으로 수사 방향을 틀었다. 경찰은 유씨가 지병을 앓고 있던 김씨를 때려 살해해 미필적 ...
2012년 6월28일 경찰 주민 불법감금 일부 승소...국가, 7명에게 50만원씩 지급해군기지 건설에 반대한 주민들을 경찰의 불법 감금한 사실을 법원이 인정했다. 강정 해군기지 건설에 반대하던 주민이 경찰에 불법 감금당했다며 국가를 상대로 낸 소송에서 일부 승소했다.서울중앙지법 민사7단독(우광택 판사)는 10일 강정마을 주민과 운동가 등 8명이 총 800만원을 청구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국가는 원고 7명에게 위자료 50만원씩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우 판사는 "경찰이 원고들의 신체의 자유를 침해한 점이 인정된다"고 말했다...
의정부지검, 1000만원 금품 건넨 사업가 등 2명도 100만원 약식기소▲ 현경대 민주평통 수석부의장 ⓒ제주의소리검찰이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현경대 민주평통 수석부의장을 벌금 300만원 약식기소했다.의정부지검 형사5부(부장검사 권순정)는 9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현경대(76) 민주평통 수석부의장을 벌금 300만원에 약식기소했다.검찰은 현 의장에게 금품을 건넨 황모(57·여)와 조모씨 등 2명도 같은 혐의로 각각 벌금 100만원에 약식기소했다.현 수석부의장은 19대 국회의원 선거 기간인 2012년 4월 불법 정차자금 ...
제주지방법원 형사2단독 김현희 판사는 제주에서 성매매 업소를 운영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임모(60.여)씨에게 벌금 200만원을 선고했다고 9일 밝혔다. 또 임씨를 도와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 장모(46)씨에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 성매매 업소 카운터 근무자 김모(52.여)씨에게 벌금 300만원의 80시간 사회봉사와 40시간의 성매매방지 강의 수강을 명령했다. 임씨는 지난 9월14일 침대와 샤워실 등이 구비된 제주시내 모 건물 2층에서 성매매 업소를 운영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앞선 5월 같은 장소에서 다른 업주가 성매...
제주지방법원 형사2단독 김현희 판사는 무사증으로 제주에 들어와 타지역으로 빠져나가려한 인도네시아인 C(25), D(30), E(37)씨 등 3명에 징역 6월, 알선책 인도네시아인 A(33), B(24)씨에게 각각 징역 10월,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9일 밝혔다. 알선책 A씨와 B씨는 지난 9월12일 오전 7시30분쯤 제주 공항에서 서울로 빠져나가려한 인도네시아인 C씨 등 3명을 도와준 혐의를 받고 있다. A씨 등 2명은 알선 총책으로부터 “C씨 등 3명을 서울로 무사히 이동시켜주면 1인당 한화 350만원씩 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