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마산업 보조금 사용처 전방위 확인...제주도, 혐의 확인되면 ‘보조금 회수’가 9월7일 보도한 기사와 관련해 해당 법인 전 대표가 구속됐다.제주지방법원은 보조금 관리에 관한 법률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제주지역 J농업회사법인 전 대표 양모(44)씨에 대해 영장실질심사를 벌이고 11일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양씨는 J농업회사법인 대표 시절인 2011년 11월부터 2013년 2월 사이 농림축산식품부의 제주마클러스터사업 지원사업을 진행하면서 보조금 7억여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검찰은 예산규모가 큰 국고보조사업...
세월호 과적 관련 검찰 진술 조합원 폭행 지시...행위 가담자 7명도 무더기 집행유예제주도항운노조가 제주~인천간 여객선 화물과적 비리를 폭로한 조합원을 보복 폭행한 사건과 관련해 이를 지시한 항운노조 간부 2명이 보석 취소로 나란히 법정구속됐다.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허일승 부장판사)는 특별범죄가중 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기소된 항운노조위원장 전모(58)씨에 징역 1년6월, 사무장 명모(58)씨에 징역 1년을 12일 선고했다.이들의 지시로 조합원 고모(35)씨에 상해를 가한 7명 중 정모(38)씨 등 5명에 대해서는 ...
법원, 과적 관련 업무방해 혐의만 ‘유죄’...보복폭행 교사 제주항운노조위원장은 '구속' 세월호 침몰 사건으로 불거진 제주~인천간 여객선 화물과적과 관련해 법원이 선사와 항운노조, 운항관리자들 간 조직적인 공모사실을 인정하지 않고 무더기 무죄 판결을 내렸다.다만 제주~인천간 여객선의 화물과적 혐의에 대해서는 유죄를 인정하고 청해진해운 관계자와 세월호, 오하마나호 선장, 하역업체 관계자에 대해서는 집행유예를 선고했다.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허일승 부장판사)는 업무방해 혐의로 기소된 청해진 해운 제주지역본부장 이모(58)씨와 화물...
대법서 뇌물 혐의 최종 ‘유죄’...내년 총선 출마불가 ‘10년간 피선거권 박탈’입법로비 사건으로 재판에 넘겨진 새정치민주연합 김재윤(50) 국회의원이 의원직을 상실했다.대법원 제3부는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뇌물 혐의로 기소된 김 의원에 징역 4년에 벌금 6000만원, 추징금 540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12일 확정했다.김 의원은 '근로자직업능력 개발법 일부개정법률안' 발의 대가로 김민성 서울종합예술실용학교(SAC) 이사장에게 2013년 8월부터 2014년 5월까지 540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올해 1월1...
법원, 보수인사 4.3희생자 무효소송 ‘청구자격 없다’...극우세력 소송 잇따라 패소 극우 보수인사들이 제기한 제주4.3희생자 결정 무효 요청을 법원이 받아들이지 않았다.서울행정법원 제12부(재판장 이승한)는 이승만 전 대통령 양자 이인수 씨 등 13명이 제주4.3사건진상규명 및 희생자명예회복위원회를 상대로 제기한 제주4.3사건 희생자결정 무효확인 청구를 12일 각하했다.이들은 국무총리 소속 제주4.3사건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위원회 심사를 거친 희생자 중 63명에 대한 결정이 무효라고 주장했지만 법원은 원고들의 청구 자격 자체
유흥주점에서 행패를 부리다 출동한 경찰을 폭행한 공무원에 감봉 2개월의 징계처분을 내린 것은 정당하다는 법원의 판단이 나왔다.제주지방법원 행정부(허명욱 부장판사)는 제주시청 공무원 박모(60)씨가 제주시를 상대로 제기한 징계처분취소 소송에서 1심과 같이 원고의 청구를 기각했다고 12일 밝혔다.박씨는 2013년 11월19일 오후 10시50분쯤 제주시내 한 유흥주점에서 만취 상태로 외상값 문제로 실랑이를 벌이다 업주의 폭행하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을 얼굴을 때렸다.당시 경찰은 박씨를 업무방해와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입건했지만 ...
▲ 기업파산으로 경매에 넘겨진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 내 모뉴엘 제주사옥. 최근 법원에서 감정평가액 447억원을 기록했다. ⓒ제주의소리산업은행, 법원 임의경매 ‘청구액 421억’...'1년째 유령건물' 감정가 높아 낙찰 불투명대출사기 사건으로 파산에 이른 모뉴엘 제주 신사옥의 감정가가 400억원을 넘겼다. 제주지역 단일 사옥으로 사실상 최고액을 찍으면서 실제 낙찰로 이어질지 관심이다.11일 제주지방법원에 따르면 모뉴엘의 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이 지난 4월 모뉴엘 부동산에 대한 임의경매를 신청한 후 사옥 부지와 건물의 감정평가액이 최근...
제주지방법원 민사4단독 손혜정 판사는 한의사 A씨가 전 직원 B씨를 상대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피고는 원고에게 200만원을 지급하고 10일 선고했다.B씨는 2014년 8월21일 오전 11시59분쯤 포털사이트 다음 카페에 “A씨의 한의원은 사고가 빈번해요. 정말 무서운 곳이더군요. 최악이에요. 가지마세요”라는 글을 올렸다.A씨는 B씨가 허위 글을 게재하면서 정신적 손해를 입었다며 5164만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이와 별도로 업무방해 혐의로 B씨를 형사 고소하기도 했다.손 판사는 “피고의 불법행위로 원고가 입...
▲ 김재윤 국회의원.입법로비 사건에 연루돼 항소심에서도 실형을 선고 받은 제주출신 새정치민주연합 김재윤(50) 국회의원의 정치 운명이 내일(12일) 결정된다.대법원은 12일 오후 3시20분 제2호 법정에서 제3부의 심리로 김 의원에 대한 선고공판을 진행한다.김 의원은 '근로자직업능력 개발법 일부개정법률안' 발의 대가로 김민성 서울종합예술실용학교(SAC) 이사장에게 2013년 8월부터 2014년 5월까지 540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올해 1월15일 열린 1심 선고공판에서 법원은 검찰측 공소사실 중 금품수수 4400만원에...
제주지방법원 형사4단독 정희엽 판사는 소방관을 폭행한 혐의(소방기본법 위반)로 재판에 넘겨진 김모(57)씨에 벌금 500만원을 선고했다고 10일 밝혔다.김씨는 지난 7월14일 자정 제주시내 한 편의점에서 술에 취해 도로에 누워있는 자신을 구조하기 위해 출동한 소방관의 멱살을 잡고 밀치는 등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정 판사는 “피고인이 아무런 범죄전력이 없는 초범이고 범행의 경위에 비춰 벌금형을 선택했다”고 밝혔다.
제주지방법원 형사 1단독 김정민 부장판사는 축산물위생관리법 위반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축산업자 김모(36)씨에 징역 1년6월과 벌금 700만원을 선고했다고 10일 밝혔다.김씨는 2014년 1월부터 9월까지 자신의 축산유통업장에서 유통기한 2년이 지난 한우목심 약 2t의 제조일자를 바꾸고 이중 1647만원 상당의 800kg을 자신이 운영하는 H식당에서 판매했다.2015년 3월부터 6월 사이에는 미국산인 살치살 293.7kg을 국내산 한우갈비와 섞어 국내산으로 표시한 혐의도 받고 있다. 김씨는 2015년 3월부터 7월까지 제...
잇단 환매소송에 로펌까지 소송인단 모집...시세 최대 10배↑ ‘JDC 협의 추진’제주 예래휴양형주거단지 원토지주들의 환매권 소송이 잇따르자 서울지역 로펌이 집단 소송을 위한 소송인단 모집에 나서는 등 법조계와 토지주의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다. 부동산 활황에 사업부지 땅값마저 치솟으면서 소송 패소시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가 물어줘야 할 보상액에 수 백억원에서 수 천억원에 이를 수 있다는 평가까지 나오고 있다.6일 법조계에 따르면 사업부지 원토지주 20명이 최근 예래휴양형주거단지에 대한 환매권 소송을 제기한데 이어 서울...
법원, 증거인멸-도주우려 발부...경찰, 압수물 디지털 증거분석에 주력 제주에서 성관계 동영상을 촬영하고 유포한 혐의로 수사를 받아온 김모(56)씨가 결국 구속됐다. 김씨에게 영상을 받아 지인에게 유포한 오모(55)씨도 함께 유치장으로 향했다.제주지방법원 정도성 영장전담판사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입건된 김씨와 오씨를 상대로 영장실질심사를 벌이고 “증거인멸과 도주우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다.김씨는 지난 3~4월 사이 서귀포 모처에서 여성 2명과 성관계를 가지고 그 장면을 디지털카메라를 이용해 동영...
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허일승 부장판사)는 10대 장애인에게 유사성행위를 강요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모(64)씨에 징역 7년을 선고하고 10년간 전자발찌 부착을 명령했다고 5일 밝혔다.김씨는 2014년 7월 평소 알고지낸 지적장애 3급 A(18)씨가 일하는 사무실과 자신의 자택, 업소 등에서 4차례에 걸쳐 협박해 유사성행위를 하도록 한 혐의를 받고 있다.재판과정에서 김씨는 피해자가 장애인인 사실을 몰랐고 유사강간 한 사실도 없다며 혐의를 부인했다.재판부는 “피해자가 구체적이고 일관적인 진술을 하는 점에 비춰 진술 자체에 모...
제주시 우도 내 비양도 난개발 방지를 위해 건축을 제한한 행정처분이 정당하다는 법원의 판단이 나왔다.제주지방법원 행정부(허명욱 부장판사)는 우도 내 비양도 임야 토지주 A씨가 제주시를 상대로 제기한 건축허가신청반려 처분취소 소송에서 원고의 청구를 기각했다고 5일 밝혔다.A씨는 2014년 3월 자신의 임야 4321㎡ 부지에 건축면적 112.28㎡, 연면적 92.37㎡, 지상 1층 규모의 단독주택을 짓기 위해 제주시에 건축계획 심의를 신청했다.제주시는 2014년 12월26일 ‘비양도의 자연경관 보존과 난개발 방지를 위해 부결한다’...
주민들, JDC 상대로 소유권말소등기 소송 제기...과거 토지수용 재심청구도 ‘줄이어’제주 예래휴양형주거단지 원토지주들이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를 상대로 사업부지 내 땅을 돌려달라는 환매권 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확인돼 파장이 만만치 않을 전망이다.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귀포시 예래동 주민 서모씨 등 18명이 최근 JDC와 버자야리조트(주), 대주단 등 5곳 등을 상대로 ‘소유권 말소 등기’ 청구소송을 제주지법에 냈다.주민들은 소장에서 3월20일 대법원이 예래휴양형주거단지 인가처분은 당연무효이고 인가처분에 기초한 토지수...
법원-검찰, 서귀포지원 신설 한목소리...증축으로는 한계 ‘업무 분산 이뤄져야’폭증하는 소송과 부족한 법정 공간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서귀포시에 ‘제주지방법원 서귀포지원’을 설치하는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김창보 제주지방법원장과 조희진 제주지방검찰청장은 2일 정례간담회에서 서귀포지원 설치 필요성에 뜻을 같이하고 법원행정처에 관련 내용을 건의하기로 했다.대법원은 서울을 제외한 지역에 13개 지방법원을 운영하고 있다. 각 지방법원은 원활한 사건 처리를 위해 지원을 설치해 운영 중이다. 지원이 없는 곳은 울산과 제주지법이 유일하다....
제주도가 인구수 대비 성범죄과 폭행사건이 전국에서 가장 빈번한 곳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2일 대법원이 발간한 '2015 사법연감'에 따르면 지난해 제주에서 인구 1000명당 0.35명의 성범죄가 발생해 전국 지방법원 중 가장 높은 빈도를 보였다.춘천지법은 1000명당 0.31명, 전주지법 0.26명, 창원지법 0.24명, 청주지법 0.21명 등으로 상위 5개 법원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성범죄는 형법상 강간과 추행, 성매매알선 등 행위 처벌에 관한 법률, 성매매방지 및 피해자보호 등에 관한 법률,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
▲ 제주시 충혼묘지 입구에 자리잡은 베트남참전 위령탑.제주지역 베트남 참전자 간부가 단체 내부 회의를 거쳐 위령탑에 이름을 새기더라도 공용물건 손상에 해당한다는 법원의 판단이 나왔다.제주지방법원 제1형사부(이준희 부장판사)는 공용물건손상 혐의로 1심에서 벌금 100만원을 선고받은 전 대한민국월남전참전자회 제주도지부장 문모(71)씨의 항소를 기각했다고 2일 밝혔다.문씨는 2014년 6월 제주시 노형동 제주시 충혼묘지 입구에 세워진 보훈처 소유의 베트남참전위령탑에 ‘베트남연합회 전 회장 강00, 베트남연합회 회장 문00’이라는 문...
제주지방법원 형사2단독 김현희 판사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부모(46)씨에 징역 1년에 80시간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를 명령했다고 29일 밝혔다.부씨는 2013년 4월28일 오전 8시19분쯤 자신이 운행하는 택시에 촬영장비를 설치해 택시 뒷좌석에 탑승한 여성들의 신체 일부를 몰래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2015년 7월26일까지 부씨가 촬영한 피해여성만 104명에 이른다. 부씨는 2012년에도 소형카메라를 신발에 장착해 1269차례에 걸쳐 여성 신체를 몰래 촬영해 2013년 2월21일 법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