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검, 전국 지검에 부정부패 척결 지시...경찰, 영농조합법인 보조금 수사 속도경찰에 이어 검찰이 제주지역 보조금 비리사건에 칼끝을 들이대면서 수사가 어느선까지 확대될지 관심이다.제주지방검찰청은 7일 오전 수사관들을 투입해 1차산업 관련 보조금 지원사업과 관련해 제주도내 모 법인을 압수수색하고 관련 장부와 자료들을 확보했다.압수수색이 이뤄진 이날은 공교롭게도 부정부패 척결을 위해 대검찰청이 전국 검찰청 특수부 부장검사와 화상회의를 진행한 날이다.검찰 관계자는 “현재 수사가 진행중인 사안으로 압수수색에 대한 내용을 확인해줄 수 ...
제주지방법원 형사3단독 정도성 부장판사는 이혼을 요구하는 아내를 때린 혐의(상해)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김모(48)씨에 징역 8월을 선고했다고 7일 밝혔다.김씨는 아내 A(44)씨가 2014년 12월8일 오전 2시30분쯤 자신이 운영하는 골프연습장 휴게실에서 이혼을 요구하자 주먹으로 얼굴을 수차례 때리고 머리채를 잡아 바닥에 부딪히게 했다.이어 아내의 손과 발을 테이프로 감아 발로 차고 비명을 지르자 입에 테이프를 붙여 오전 7시30분까지 골프연습장내 사무실에 감금한 혐의도 받고 있다.정 부장판사는 “범행 수법이 잔혹하지만 위...
제주지방법원 형사1단독 김정민 부장판사는 절도와 자동차관리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모(74)씨에게 징역 4월을 선고했다고 7일 밝혔다.김씨는 자신의 차량 번호판이 세금 미납으로 영치되자 올해 1월19일 제주시 한 목장에 세워진 폐차 직전의 1t 트럭에서 자동차 번호판을 떼어내 자신의 갤로퍼 차량에 달았다.사흘 뒤 김씨는 무면허 상태에서 자동차 의무보험에 가입되지 않은 자신의 갤로퍼 차량을 몰고 목장에서 제주시 한린읍의 한 마트까지 6km를 운행한 혐의도 받고 있다.김 판사는 “집단 협박죄로 집행유예를 선고 받은지 얼마 ...
집안에서 아버지를 폭행하고 가스통을 분리해 폭발시키려 한 정신분열증 환자가 항소심에서도 실형을 피하지 못했다.광주고등법원 제주제1형사부(김종호 부장판사)는 존속상해 등의 혐의로 1심에서 징역 1년을 선고 받은 현모(52씨)씨의 항소심에서 피고인 항소를 기각했다고 6일 밝혔다.현씨는 2014년 9월25일 오후 8시쯤 제주시내 자택에서 기초생활수급 지원금을 더 받기위해 동생의 주소지를 옮기자고 제안했다가 거부당하자 아버지(76)를 수차례 때렸다.나흘 뒤에는 제주시내 남동생이 운영하는 콩나무 판매 업체 작업장에 들어가 "너도 죽이겠...
제주지방법원 형사2단독 김현희 판사는 과실치상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서모(45)씨에 벌금 300만원을 선고했다고 6일 밝혔다.서씨는 서귀포시 자신의 양어장에서 잡종견 1마리를 기르던 중 2014년 8월1일 오전 11시 잡종견이 길을 지나던 애완견을 공격했다.이에 애완견을 줄에 묶어 산책중이던 구모(53.여)씨가 2차례 넘어져 전치 12주의 척추 골절상을 입었다.서씨는 자신의 개가 애완견을 공격한 것이지 피해자를 공격한 것은 아니라고 주장했지만 재판부는 받아들이지 않았다.김 판사는 "목줄로 개를 묶어 사고를 방지해야 할 주의의무...
차가 갑자기 끼어들어 접촉사고가 날 뻔하자 끼어든 차량 운전자와 부인을 폭행한 일가족이 징역형과 벌금형에 처해졌다. 제주지방법원 형사3단독 정도성부장판사는 상해와 폭행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43)씨와 처제 B(31.여)씨, 장모 C(59.여)씨에게 각각 징역 8월과 벌금 300만원, 200만원을 선고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해 9월17일 오후 7시30분쯤 D(33.여)씨는 SUV 차량을 타고 C씨와 언니, 조카들과 함께 제주시 연동 지역을 달리고 있었다. 이 과정에서 E(31.여)씨와 E씨 남편이 승용차(운전자)를 타고 앞...
법원, 원고전격 인정하지 않아...쟁점 된 카지노 사업 판단도 ‘보류’제주지역 공익소송인단이 당초 개발목적과 다르게 추진 중인 제주신화역사공원의 개발사업 변경 승인처분 취소를 위한 집단소송에 나섰지만 패소했다.제주지방법원 행정부(허명욱 부장판사)는 17일 공익소송단 131명이 제주도를 상대로 제기한 ‘신화역사공원 조성사업 개발사업시행 변경 승인처분 취소소송’에서 원고의 청구를 2일 각하했다.재판부는 “원고들의 재판으로 얻을 개별적, 구체적 이익이 없다”며 “원고의 이익이 추상적이고 민중소송으로 다퉈 볼만한 법률적 근거도 찾기 ...
함께 술을 마시던 베트남 출신 이주여성을 목 졸라 살해한 혐의로 구속기소 된 30대 남성이 항소심에서도 중형에 처해졌다.광주고등법원 제주제1형사부(김종호 부장판사)는 살인과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1심에서 징역 12년을 선고 받은 김모(38)씨의 항소심에서 원고의 항소를 2일 기각했다.김씨는 2014년 11월30일 오전 3시쯤 제주시 연동의 한 모텔 방에서 함께 투숙한 이주여성 응우옌(22)씨가 잠자리를 거부하자 목 졸라 살해한 혐의로 구속됐다.범행 직후 김씨는 모텔 방을 나와 제주도 소방안전본부 119상황실에 전화를 걸어 '사...
말다툼을 하던 동거녀를 죽이고 다리 밑에 사체를 유기한 40대 남성이 항소심에서도 중형을 피하지 못했다.광주고등법원 제주제1형사부(김종호 부장판사)는 살인과 사체은닉 혐의로 1심에서 징역 25년을 선고 받은 신모(46)씨의 항소심에서 피고의 항소를 2일 기각했다.신씨는 1월26일 오전 4시쯤 제주시 해안동 애조로에서 함께 차량에 탄 동거녀 A(41)씨를 폭행해 목 졸라 살해하고 약 2km 떨어진 도근천 다리 밑에 사체를 유기한 혐의로 구속됐다.범행 당일 신씨는 태연히 동거녀의 집에서 유족들과 생활했다. 신씨는 1월30일까지 5...
복면을 쓰고 편의점에 침입한 혐의로 기소된 40대 남성이 국민참여재판에서 배심원단 평결보다 높은 형량을 선고 받았다.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허일승 부장판사)는 특수강도미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모(40)씨의 국민참여재판에서 징역 5년의 실형을 선고했다고 2일 밝혔다.이씨는 지난 4월10일 오전 1시50분쯤 모자와 마스크, 선글라스를 쓴 채로 서귀포시 모 슈퍼마켓에 들어가 안으로 연결된 안방까지 침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당시 슈퍼마켓 주인과 마주친 이씨는 정모(60.여)씨의 허리를 잡아 입을 막은 후 돈을 요구했다. 이 과정에...
제주지법, 2일 오전 1심 선고 예정...원고측 당사자적격 문제 최대 ‘쟁점’제주예래휴양형주거단지에 이어 제주신화역사공원 추진사업도 법원의 판단을 앞두면서 사업이 예정대로 추진될지 여부가 관심사로 떠올랐다.제주지방법원 행정부(허명욱 부장판사)는 2일 공익소송인단 131명이 제주도를 상대로 제기한 ‘신화역사공원 조성사업 개발사업시행 변경 승인처분 취소소송’에 대한 선고공판을 진행한다.소송의 핵심은 제주도가 2014년 11월27일 JDC에 내준 신화역사공원 조성사업 개발사업시행 변경승인 건이다. 원고측은 위법성을 주장하는 반면 피...
▲ 지난 7월20일 무사증으로 제주에 들어온 중국인 7명이 대형컨테이너에 숨어 한림항을 빠져나가려다 해경에 적발됐다. ⓒ제주의소리 자료사진제주지방법원 형사 2단독 김현희 판사는 ‘제주특별자치도 설치 및 국제자유도시 조성을 위한 특별법’(이하 제주특별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중국인 후모(34)씨 등 7명에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31일 밝혔다.이들은 6월29일부터 7월18일까지 각각 무사증으로 제주에 잇달아 입국했다. 이중 2쌍은 부부 관계였고 나머지 3명은 20~30대 청년들이었다.제주에 들어온 이들은 ...
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허일승 부장판사)는 강제추행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트렌스젠더 박모(35)씨에게 무죄를 선고했다고 28일 밝혔다.법률상 남성인 박씨는 지난 3월21일 구인광고를 보고 나흘뒤 제주시 모 유흥주점을 찾아가 업주 김모(55.여)씨에게 자신이 여자라고 속인 후 유흥접객원으로 취업했다. 박씨는 3월25일 첫 출근후 동료인 양모(33.여)씨의 집에서 함께 거주하기로 했다. 양씨는 이날 박씨가 자신의 중요 신체부위를 만지는 등 강제추행했다며 경찰에 신고했다.박씨는 경찰조사에서 법정까지 줄곧 혐의를 부인했고 피해를 봤다...
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허일승 부장판사)는 술을 마시다 동료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강모(45)씨에 징역 3년을 선고했다고 28일 밝혔다.강씨는 지난 5월20일 밤 11시쯤 제주시내 모 여관에서 지인 5명과 술을 마시던 중 A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전치 4주의 부상을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왼쪽 가슴 부위를 찔린 강씨는 당시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병원으로 급히 옮겨져 목숨을 구했다.재판부는 “왼쪽과 오른쪽 가슴을 향해 번갈아 흉기로 찌른 점에 비춰 살인의 확정적 고의가 있다”며 “다만, 피해자가 먼저 ...
중국인, 카지노 상대 손해배상 소송 ‘완승’...제주 카지노 산업 신뢰도 ‘타격’지난해 사기도박 논란의 중심에 선 제주도내 모 카지노 업체가 형사사건은 물론 민사소송에서도 완패하면서 도내 카지노 업계의 신뢰도에 타격이 우려된다.제주지방법원 제2민사부(유석동 부장판사)는 중국인 광광객 려모(50)씨 등 2명이 H호텔 카지노 전 운영업체를 상대로 제기한 11억원대 손해배상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했다고 28일 밝혔다. 려씨 등 일행 4명은 2014년 5월11일 서귀포시 중문동 H호텔 카지노에서 ‘바카라’ 게임으로 1시간여 만에 1...
군인이 지게차 장비 점검도중 다쳤다는 이유로 국가유공자 지정을 거부하고 보훈대상자로 선정한 것은 정당하지 않다는 법원의 판단이 나왔다.제주지방법원 행정부(허명욱 부장판사)는 공군 준위 출신인 A씨가 제주도보훈청장을 상대로 제기한 ‘국가유공자 요건 비해당 결정 취소’ 소송에서 26일 원고의 손을 들어줬다.공군 군수사령부 예하 부대 소속인 A씨는 2011년 3월21일 지게차 점검을 하던 중 장비에 깔려 오른쪽 발등을 크게 다쳤다.발가락뼈가 분쇄 골절돼 병원에서 접합수술을 받았지만 3개 발가락이 괴사돼 절단해야 만 했다. 이 사고로...
제주지방법원 형사2단독 김현희 판사는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모(33)씨와 또 다른 김모(34)씨에게 각각 벌금 200만원을 26일 선고했다.이들은 지난 5월13일 밤 11시50분쯤 제주시내 모 제과점 앞에 앉아 있는 A(14)양과 B(15)양에게 접근해 함께 술을 마실 것을 권유했다.주변 마트에서 술을 구매한 이들은 인근 놀이터로 자리를 옮겨 술을 마시다 성매매를 제안했다. 남성들은 성매매 조건으로 1인당 10만원씩과 모텔비 10만원 등 30만원을 약속했다.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
건물 관리비 문제로 세입자와 다툼을 벌인 건물주가 주차장을 쇠사슬로 막다가 수천만원의 보증금과 인테리어 공사비까지 물어줘야 할 처지에 놓였다.제주지방법원 민사1단독 이정권 부장판사는 법무사 A씨가 건물주 B씨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피고는 원고에서 2816만원을 지급하라고 주문했다.B씨가 A씨를 상대로 제기한 맞소송 대해서는 원고가 피고에게 건물 4층을 전부 인도하고 건물 내부 복구비 1931만원을 지급하라고 명령했다.A씨는 제주시 이도2동 소재 B씨의 건물 4층 전부를 빌리기로 하고 2013년 5월29일 보증금...
어린이집에 다니는 아동을 때리고 공포감을 조성한 혐의를 받고 있는 제주시내 모 어린이집 원장이 재판에 넘겨졌다.제주지방검찰청은 제주시 연동 모 어린이집 원장 고모(42.여)씨를 아동복지법 위반(아동학대) 혐의를 적용해 불구속기소했다고 26일 밝혔다.고씨는 2014년 3월 어린이집에 다니는 만1세 김모군을 어두운 방안에 눕히고 이불을 머리끝까지 덮어 혼자 있게 하는 등 불안과 공포감을 조성한 혐의를 받고 있다.식사과정에서는 김군이 입 속에 넣은 밥을 손으로 만지는 것을 보고 “뱉지마, 먹어, 더러워”라고 소리지른 뒤, 우는 아이...
법원, 블랙박스 영상 결정적 증거...뺑소니 혐의 대신 교통사고특례법 적용뺑소니 사고의 가해자로 내몰린 제주지역 공무원이 줄곧 무죄를 주장했지만 법원이 유죄 판결을 내렸다. 사건 발생 1년8개월만이다.제주지방법원 형사1단독 김정민 부장판사는 특가법상 도주차량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오모(40)씨에 대해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혐의를 적용해 금고 10월을 선고했다고 25일 밝혔다.오씨는 2014년 새해 첫날인 1월1일 오전 0시4분쯤 서귀포시 표선면 표선리 해수욕장 앞 해안도로에서 술에 취해 도로에 쓰러져 있는 A(45)씨를 차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