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물수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공무원 A(59)씨와 다른 공무원 B(59)씨, 전시시설물 관련 업체 대표 C(58)씨가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제주지방법원 형사2단독 김현희 판사는 뇌물수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공무원 A씨에게 징역 6월, 벌금 400만원에 집행유예 1년 공무원 B씨 징역 8월, 벌금 660만원에 집행유예 2년, 업체 대표 C씨에게 징역 8월, 벌금 700만원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13일 밝혔다. 같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C씨의 업체 운영실장 D(54)씨와 또 다른 공무원 E(59)씨는 무죄를 선고 받...
중국 부동산 그룹이 제주에 추진중인 모 리조트 건설현장 추락사망사고와 관련해 해당 업체와 공사 책임자들이 줄줄이 벌금형에 처해졌다.제주지방법원 형사4단독 정희엽 판사는 산업보건법 위반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중국투자 업체 A사와 공사 총괄책임자 김모(52)씨에게 벌금 500만원씩을 선고했다고 11일 밝혔다. 해당 사업장에는 2014년 12월29일 오후 3시30분 근로자인 김모(42)씨가 건물 외벽 작업을 하던 중 3m 아래로 추락해 척추를 크게 다쳤다.김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지만 2015년 1월6일 오전 10시5...
제주지방법원 형사2단독 김현희 판사는 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기소된 곽모(43)씨에 벌금 500만원과 40시간의 성폭력치료 프로그램 이수를 명령했다고 10일 밝혔다.곽씨는 지난 2월24일 오전 2시 제주시내 한 모텔에서 A(20.여)씨에게 성매매 조건으로 현금 20만원을 건네고 성관계를 맺은 혐의(성매매)를 받고 있다.이 과정에서 곽씨는 자신의 휴대전화로 A씨의 동의없이 성관계 장면을 촬영해 수치심을 유발한 혐의(성폭력특례법)도 있다.김 판사는 “성매매를 하며 동영상까지 촬영한 점에 비춰 죄질이 좋지...
제주시 한경면의 한 야산에서 발생한 50대 여성 피살 사건과 관련해 검찰이 ‘금품을 노린 강간 살인사건’으로 보고 주범에게 법정 최고형인 사형을 구했다.검찰은 제주지방법원 허일승 부장판사의 심리로 열린 김모(30)씨의 결심공판에서 사형을 구형하고 김씨를 보와 사체를 유기한 임모(32)씨에게 징역 10년을 각각 구형했다.구형 사유와 관련해 검찰은 “피고인이 치밀한 계획을 세워 범행했고 피해자와 유족들에게 속죄하지 않고 반인륜적인 극악무도한 범죄를 저질렀다”고 밝혔다.검찰에 따르면 김씨는 올해 2월 다른 지방에 있는 임씨에게 “평...
제주지방법원 형사2단독 김현희 판사는 범인도피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강모(34)씨에 징역 4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고 10일 밝혔다.강씨의 동료인 A씨는 2013년 12월12일 오전 6시55분쯤 1t트럭을 몰아 서귀포시 남원읍 남원리에서 위미리 방향으로 이동하던 중 신호위반으로 운행중인 오토바이를 들이 받았다.이 사고로 오토바이 운전자 김모(67)할아버지와 뒤에 타고 있던 한모(64)할머니가 다발성 골절의 중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A씨의 연락을 받고 현장을 찾은 강씨는 동료의 무면허 사고를 숨기기 위해 ...
제주지방법원(법원장 김창보)은 8일 오후 2시 제주지법 대회의실에서 '사법정책간담회'를 열었다.간담회는 제주지역 각계의 의견과 정책 제언을 듣고 재판절차와 사법정책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현장에는 김창보 법원장과 고성효 제주지방법원변호사회장, 김경찰 제주지방법무사회장, 부만근 전 제주대 총장, 강주영 제주대 로스쿨 교무부원장, 한영조 제주경실련 대표 등이 참석했다.홍영철 제주참여환경연대 공동대표와 고미연 제주YWCA 부회장, 고현수 제주장애인인권포럼 대표, 홍성직 제주외국인평화공동체 상임공동대표, 고대로 제주도...
제주지방법원 형사1단독 김정민 부장판사는 부모를 상습적으로 폭행한 혐의(상습존속폭행)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 된 고모(37)씨에 징역 1년8월을 선고했다고 8일 밝혔다.고씨는 2014년 11월초 제주시 피고인의 자택에서 어머니(62)가 용돈을 주지 않자, 욕을 하고 누워있는 어머니의 가슴을 발로 차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그해 11월 중순에도 돈을 주지 않는 어머니를 밀어 허벅지를 발로차고 이를 말리는 아버지(66)를 향해 폭언을 하고 손으로 밀어 폭행한 혐의도 받고 있다.고씨는 구속된 후에도 상담중이던 제주교도소 교도관의 멱...
대검, 전국 지검에 부정부패 척결 지시...경찰, 영농조합법인 보조금 수사 속도경찰에 이어 검찰이 제주지역 보조금 비리사건에 칼끝을 들이대면서 수사가 어느선까지 확대될지 관심이다.제주지방검찰청은 7일 오전 수사관들을 투입해 1차산업 관련 보조금 지원사업과 관련해 제주도내 모 법인을 압수수색하고 관련 장부와 자료들을 확보했다.압수수색이 이뤄진 이날은 공교롭게도 부정부패 척결을 위해 대검찰청이 전국 검찰청 특수부 부장검사와 화상회의를 진행한 날이다.검찰 관계자는 “현재 수사가 진행중인 사안으로 압수수색에 대한 내용을 확인해줄 수 ...
제주지방법원 형사3단독 정도성 부장판사는 이혼을 요구하는 아내를 때린 혐의(상해)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김모(48)씨에 징역 8월을 선고했다고 7일 밝혔다.김씨는 아내 A(44)씨가 2014년 12월8일 오전 2시30분쯤 자신이 운영하는 골프연습장 휴게실에서 이혼을 요구하자 주먹으로 얼굴을 수차례 때리고 머리채를 잡아 바닥에 부딪히게 했다.이어 아내의 손과 발을 테이프로 감아 발로 차고 비명을 지르자 입에 테이프를 붙여 오전 7시30분까지 골프연습장내 사무실에 감금한 혐의도 받고 있다.정 부장판사는 “범행 수법이 잔혹하지만 위...
제주지방법원 형사1단독 김정민 부장판사는 절도와 자동차관리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모(74)씨에게 징역 4월을 선고했다고 7일 밝혔다.김씨는 자신의 차량 번호판이 세금 미납으로 영치되자 올해 1월19일 제주시 한 목장에 세워진 폐차 직전의 1t 트럭에서 자동차 번호판을 떼어내 자신의 갤로퍼 차량에 달았다.사흘 뒤 김씨는 무면허 상태에서 자동차 의무보험에 가입되지 않은 자신의 갤로퍼 차량을 몰고 목장에서 제주시 한린읍의 한 마트까지 6km를 운행한 혐의도 받고 있다.김 판사는 “집단 협박죄로 집행유예를 선고 받은지 얼마 ...
집안에서 아버지를 폭행하고 가스통을 분리해 폭발시키려 한 정신분열증 환자가 항소심에서도 실형을 피하지 못했다.광주고등법원 제주제1형사부(김종호 부장판사)는 존속상해 등의 혐의로 1심에서 징역 1년을 선고 받은 현모(52씨)씨의 항소심에서 피고인 항소를 기각했다고 6일 밝혔다.현씨는 2014년 9월25일 오후 8시쯤 제주시내 자택에서 기초생활수급 지원금을 더 받기위해 동생의 주소지를 옮기자고 제안했다가 거부당하자 아버지(76)를 수차례 때렸다.나흘 뒤에는 제주시내 남동생이 운영하는 콩나무 판매 업체 작업장에 들어가 "너도 죽이겠...
제주지방법원 형사2단독 김현희 판사는 과실치상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서모(45)씨에 벌금 300만원을 선고했다고 6일 밝혔다.서씨는 서귀포시 자신의 양어장에서 잡종견 1마리를 기르던 중 2014년 8월1일 오전 11시 잡종견이 길을 지나던 애완견을 공격했다.이에 애완견을 줄에 묶어 산책중이던 구모(53.여)씨가 2차례 넘어져 전치 12주의 척추 골절상을 입었다.서씨는 자신의 개가 애완견을 공격한 것이지 피해자를 공격한 것은 아니라고 주장했지만 재판부는 받아들이지 않았다.김 판사는 "목줄로 개를 묶어 사고를 방지해야 할 주의의무...
차가 갑자기 끼어들어 접촉사고가 날 뻔하자 끼어든 차량 운전자와 부인을 폭행한 일가족이 징역형과 벌금형에 처해졌다. 제주지방법원 형사3단독 정도성부장판사는 상해와 폭행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43)씨와 처제 B(31.여)씨, 장모 C(59.여)씨에게 각각 징역 8월과 벌금 300만원, 200만원을 선고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해 9월17일 오후 7시30분쯤 D(33.여)씨는 SUV 차량을 타고 C씨와 언니, 조카들과 함께 제주시 연동 지역을 달리고 있었다. 이 과정에서 E(31.여)씨와 E씨 남편이 승용차(운전자)를 타고 앞...
법원, 원고전격 인정하지 않아...쟁점 된 카지노 사업 판단도 ‘보류’제주지역 공익소송인단이 당초 개발목적과 다르게 추진 중인 제주신화역사공원의 개발사업 변경 승인처분 취소를 위한 집단소송에 나섰지만 패소했다.제주지방법원 행정부(허명욱 부장판사)는 17일 공익소송단 131명이 제주도를 상대로 제기한 ‘신화역사공원 조성사업 개발사업시행 변경 승인처분 취소소송’에서 원고의 청구를 2일 각하했다.재판부는 “원고들의 재판으로 얻을 개별적, 구체적 이익이 없다”며 “원고의 이익이 추상적이고 민중소송으로 다퉈 볼만한 법률적 근거도 찾기 ...
함께 술을 마시던 베트남 출신 이주여성을 목 졸라 살해한 혐의로 구속기소 된 30대 남성이 항소심에서도 중형에 처해졌다.광주고등법원 제주제1형사부(김종호 부장판사)는 살인과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1심에서 징역 12년을 선고 받은 김모(38)씨의 항소심에서 원고의 항소를 2일 기각했다.김씨는 2014년 11월30일 오전 3시쯤 제주시 연동의 한 모텔 방에서 함께 투숙한 이주여성 응우옌(22)씨가 잠자리를 거부하자 목 졸라 살해한 혐의로 구속됐다.범행 직후 김씨는 모텔 방을 나와 제주도 소방안전본부 119상황실에 전화를 걸어 '사...
말다툼을 하던 동거녀를 죽이고 다리 밑에 사체를 유기한 40대 남성이 항소심에서도 중형을 피하지 못했다.광주고등법원 제주제1형사부(김종호 부장판사)는 살인과 사체은닉 혐의로 1심에서 징역 25년을 선고 받은 신모(46)씨의 항소심에서 피고의 항소를 2일 기각했다.신씨는 1월26일 오전 4시쯤 제주시 해안동 애조로에서 함께 차량에 탄 동거녀 A(41)씨를 폭행해 목 졸라 살해하고 약 2km 떨어진 도근천 다리 밑에 사체를 유기한 혐의로 구속됐다.범행 당일 신씨는 태연히 동거녀의 집에서 유족들과 생활했다. 신씨는 1월30일까지 5...
복면을 쓰고 편의점에 침입한 혐의로 기소된 40대 남성이 국민참여재판에서 배심원단 평결보다 높은 형량을 선고 받았다.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허일승 부장판사)는 특수강도미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모(40)씨의 국민참여재판에서 징역 5년의 실형을 선고했다고 2일 밝혔다.이씨는 지난 4월10일 오전 1시50분쯤 모자와 마스크, 선글라스를 쓴 채로 서귀포시 모 슈퍼마켓에 들어가 안으로 연결된 안방까지 침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당시 슈퍼마켓 주인과 마주친 이씨는 정모(60.여)씨의 허리를 잡아 입을 막은 후 돈을 요구했다. 이 과정에...
제주지법, 2일 오전 1심 선고 예정...원고측 당사자적격 문제 최대 ‘쟁점’제주예래휴양형주거단지에 이어 제주신화역사공원 추진사업도 법원의 판단을 앞두면서 사업이 예정대로 추진될지 여부가 관심사로 떠올랐다.제주지방법원 행정부(허명욱 부장판사)는 2일 공익소송인단 131명이 제주도를 상대로 제기한 ‘신화역사공원 조성사업 개발사업시행 변경 승인처분 취소소송’에 대한 선고공판을 진행한다.소송의 핵심은 제주도가 2014년 11월27일 JDC에 내준 신화역사공원 조성사업 개발사업시행 변경승인 건이다. 원고측은 위법성을 주장하는 반면 피...
▲ 지난 7월20일 무사증으로 제주에 들어온 중국인 7명이 대형컨테이너에 숨어 한림항을 빠져나가려다 해경에 적발됐다. ⓒ제주의소리 자료사진제주지방법원 형사 2단독 김현희 판사는 ‘제주특별자치도 설치 및 국제자유도시 조성을 위한 특별법’(이하 제주특별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중국인 후모(34)씨 등 7명에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31일 밝혔다.이들은 6월29일부터 7월18일까지 각각 무사증으로 제주에 잇달아 입국했다. 이중 2쌍은 부부 관계였고 나머지 3명은 20~30대 청년들이었다.제주에 들어온 이들은 ...
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허일승 부장판사)는 강제추행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트렌스젠더 박모(35)씨에게 무죄를 선고했다고 28일 밝혔다.법률상 남성인 박씨는 지난 3월21일 구인광고를 보고 나흘뒤 제주시 모 유흥주점을 찾아가 업주 김모(55.여)씨에게 자신이 여자라고 속인 후 유흥접객원으로 취업했다. 박씨는 3월25일 첫 출근후 동료인 양모(33.여)씨의 집에서 함께 거주하기로 했다. 양씨는 이날 박씨가 자신의 중요 신체부위를 만지는 등 강제추행했다며 경찰에 신고했다.박씨는 경찰조사에서 법정까지 줄곧 혐의를 부인했고 피해를 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