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방법원 형사2단독 김현희 판사는 공인중개사의 업무 및 부동산거래 신고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고모(61)씨에 벌금 100만원을 선고했다고 22일 밝혔다.고씨는 2014년 1월20일 매도인가 매수인 사이에 제주시 아라1동의 대지와 지상건물을 5억2500만원에 매매하는 계약을 중개하면서 수수료로 50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옛 공인중개사의 업무 및 부동산거래 신고에 관한 법률상 법정수수료는 매매대금의 0.4% 이내다. 고씨의 경우 수수료 상한선은 210만원이다.
건축법 위반 혐의로 건축주에게 이행강제금을 부과했더라도 시정명령의 절차를 거치지 않은 처분은 위법하다는 법원의 판단이 나왔다.제주지방법원 행정부(허명욱 부장판사)는 건축주 A씨 등 2명이 대정읍장을 상대로 제기한 이행강제금부과처분취소 소송에서 8413만원의 이행강제금 부과를 취소하라고 20일 주문했다.A씨 2명은 서귀포시 대정읍 2개 필지에 4층짜리 다세대주택을 소유한 건축주로 건물 용도와 다르게 숙박시설로 사용하고 건물 내 노래연습장 일부를 증축하다 행정에 적발됐다.대정읍은 2014년 7월29일 이들 건축주들에게 그해 8월2...
제주지법, 무죄 판결 뒤집고 집행유예 선고...판사따라 판결 ‘오락가락’학교와 아파트 모델하우스에서 물건을 훔친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무죄를 선고 받은 제주지역 교사가 항소심에서 판결이 뒤집히며 교사신분을 박탈 당할 위기에 처했다.경찰에서 법원까지 드라마 같은 수사와 재판이 이어졌지만 같은 공소사실을 두고 1심과 2심 판단이 완전히 뒤바뀌며 법원 스스로 혼란을 자초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제주지방법원 제1형사부(이준희 부장판사)는 건조물침입과 절도 혐의로 무죄를 선고 받은 이모(32)씨의 항소심에서 징역 6월에 집행유예 ...
제주지방법원 형사3단독 정도성 부장판사는 특정범죄자에 대한 보호관찰 및 전자장치 부착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모(41)씨에 20일 징역 2년을 선고했다.이씨는 지난 5월11일 오전 5시20분쯤 제주시 조천읍 자신의 집에서 경보처리를 위해 출동한 제주보호관찰소 신속대응팀을 때리고 위치추적장치를 던져 파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피고인는 2012년 11월8일 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돼 징역 1년에 전자장치 부착 3년을 선고받았다. 2013년 8월14일 만기 출소후에는 제주보호관찰소에서 보호관찰을 받아왔다.
제주에서 아내를 때려 숨지게 한 30대 남성이 실형에 처해졌다.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허일승 부장판사)는 상해치사 혐의로 구속기소 된 현모(30)씨에 징역 4년을 20일 선고했다.현씨는 지난 4월26일 제주시 삼도동 자택에서 부인 A씨(30)를 때려 숨지게 하고 사건 당일 오전 6시35분쯤 부인이 아침에 잠에서 깨지 않는다며 119에 직접 신고했다.경찰은 여성의 몸에 멍 자국이 있는 점 등을 수상히 여겨 시신을 부검한 결과 사인이 '폭행에 의한 뇌출혈'로 밝혀지자 현씨를 긴급체포 후 구속했다.재판부는 “음주와 양육 문제로 다툼...
제주지방법원 형사2단독 김현희 판사는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모(66)씨에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20일 밝혔다.김씨는 지난 4월28일 제주시 연동 신광로터리에서 자신의 화물차를 몰아 차선을 변경하던 중 뒤따르던 택시와 갑작스런 변경에 경적을 울리며 시비가 붙었다.택시기사 정모(54)씨가 운전을 똑바로 하라며 항의하자 김씨는 차에서 내려 조수석에 보관중이던 쇠망치를 흔들어 “주둥이를 박아버린다”며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폭력 성향의 범죄경력이 있는 전과자에 엽총소지 허가를 하지 않은 경찰의 처분이 적법하다 법원의 판단이 나왔다.제주지방법원 행정부(허명욱 부장판사)는 A씨가 제주동부경찰서장을 상대로 제기한 엽총소지허가불허처분 취소소송에서 원고의 청구를 기각했다고 20일 밝혔다.A씨는 야생동물과 유해조수로부터 농작물 피해를 방지한다는 이유로 2014년 10월22일 동부경찰서에 엽총소지허가를 신청했다.동부서는 A씨가 다른 사람의 생명과 재산 또는 공공의 안전을 해칠 우려가 있다는 이유로 그해 11월25일 엽총소지허가를 거부하는 처분을 내렸다.A씨는...
▲ 양창식 전 제주도교육감 후보.6.4지방선거 과정에서 불법 선거운동을 벌인 혐의로 구속기소 돼 1심에서 집행유예로 풀려난 양창식(62) 전 제주도교육감 후보가 집행유예를 확정지었다.대법원 3부(주심 권순일 대법관)는 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원심에서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양 전 후보의 상고를 19일 기각했다.양 전 후보는 6.4지방선거를 앞둔 2014년 2월부터 5월까지 260차례에 걸쳐 4200만원을 정치자금 신고 계좌를 통하지 않고 선거비용 등 정치자금으로 사용한 혐의를 받아 왔다.정치자금법 ...
▲ 해임후 행정소송을 제기한 1,2심 모두 승소 판결을 이끌어 낸 제주의 진영옥 교사. ⓒ제주의소리 자료사진광주고법 제주행정부, 해임처분 부당 판결...검찰, 상고 여부 관심노조활동을 이유로 해임된 진영옥(50) 교사에 대한 해임처분 취소소송에서 법원이 다시 한번 진 교사의 손을 들어줬다.광주고등법원 제주제1행정부(김종호 부장판사)는 진 교사가 제주도교육감을 상대로 제기한 해임처분 취소소송 항소심에서 검찰의 항소를 19일 기각했다.진 교사는 민주노총 수석부위원장이던 2008년 7월 미국 쇠고기 수입반대를 위한 민주노총 산하 사...
토지주 7명 행정처분 취소 소송 제기...제주도. 서귀포시 처분 효력 상실할듯서귀포시 예래동 토지주 중 일부가 제주 예례휴양형주거단지 실시계획인가처분에 대한 무효확인 소송에 돌입하면서 재판 결과에 따라 후폭풍이 거세질 전망이다.예래동 주민 김모씨 등 8명은 최근 제주도와 서귀포시를 상대로 제주지법에 ‘도시계획시설 사업시행자 지정 및 실시계획 인가 처분 취소’ 소송을 제기했다.주민들은 예래휴양형주거단지 실시계획이 국토계획법령이 정한 도시계획시설(유원지)의 결정과 구조 및 설치의 기준에 적합하지 않은 만큼 서귀포시의 인가처분은 부...
제주지방법원 형사3단독 정도성 판사는 폐기물관리법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 된 제주지역 모 관광업체 대표 오모(55)씨에 징역 1년의 실형을 선고했다고 18일 밝혔다.오씨는 지난 1월 제주시 구좌읍 모 관관업체에서 철거한 철근과 콘크리트 등 건축폐기물 122.8t을 부지 내에 버리고 2.5t을 불법 매립한 혐의로 지난 6월 구속됐다.폐기물관리법 제8조(폐기물의 투기 금지 등) 1항에는 ‘누구든지 자치단체장이나 시설의 관리자가 폐기물의 수집을 위해 마련한 장소 외에 폐기물을 버려서는 안된다’고 명시돼 있다.정 판사는 “피고인은 작업...
제주지방법원 형사3단독 정도성 부장판사는 특정범죄자에 대한 보호관찰 및 전자장치부착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모(56)씨에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과 벌금 100만원을 선고했다고 16일 밝혔다.이씨는 2014년 11월14일 서울고법에서 5년간 위치추적 장치 부착 명령을 받고 제주에서 생활하던 중 2015년 3월2일부터 4월23일까지 4차례나 전자발찌 충전을 시키지 않았다.2015년 1월31일부터 4월23일까 사이에는 ‘매일 자정부터 오전 6시까지 주거지, 근무지 외 외출을 삼가라’는 준수사항을 무시...
▲ 2011년 6월9일 제주해군기지 반대 글 게시와 관련해 해군이 홈페이지 관련 글을 삭제하고 올린 공식 입장. 서울지법, “표현의 자유 침해 ” 1심 판결 뒤집어...1인당 30만원씩 배상 책임해군이 홈페이지에 올린 정부 비판 글을 삭제한 것은 표현의 자유를 침해한 것으로 국가가 피해자에 배상 책임이 있다는 법원의 판단이 나왔다.서울중앙지법 민사항소9부는 박모씨 등 3명이 국가를 “자신들의 글이 삭제됐다”며 국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원심을 깨고 원고 일부 승소 판결했다고 16일 밝혔다.박씨는 2011년 6월 제...
제주지방법원 형사1단독 김정민 부장판사는 어머니와 가족들에게 반복적으로 폭력을 행사한 A(48)씨에 징역 5월의 실형을 선고했다고 14일 밝혔다.A씨는 2014년 12월10일 존속협박죄로 징역 6월을 선고 받고 2015년 5월21일 구속이 취소돼 교도소에서 석방돼 대법원 상고심 선고 결과를 앞두고 있었다.출소한 A씨는 3주만인 지난 6월13일 오후 2시쯤 제주시내 자신의 집에서 어머니(84)가 술값을 주지 않자 화분을 깨뜨리고 노모의 지팡이를 부러뜨리는 등 행패를 부렸다. 김 판사는 “가족을 협박하고 구속돼 출소한지 얼마되지 ...
토지주 줄줄이 소송전에 뛰어들어...제도개선후 다시 인허가 ‘미지수’ 법원이 제주 예래휴양형주거단지 토지수용 재결 취소와 도시계획시설사업 실시계획 인가 당연무효에 이어 공사중단과 버자야측의 토지 점유 해제까지 결정하면서 후폭풍이 거세다.광주고등법원 제주제1민사부는 13일 예래동 토지주 4명이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와 버자야제주리조트를 상대로 제기한 공사중지 가처분 신청 항고심에서 일부 인용 결정했다.재판부는 버자야제주리조트가 취득한 토지 중 채권자 4명 소유의 9필지 1만542㎡에 대한 점유를 풀고 호텔 건축 예정부지...
제주에서 여성과 아동을 대상으로 한 가족폭력 사건이 늘고 있다.13일 제주지방검찰청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접수된 가정폭력 사건은 468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18건과 비교해 갑절 이상 급증했다.연도별 발생건수도 2013년 378건에서 2014년 403건으로 늘고 있다. 올해 7월말 현재는 468건으로 지난해 1년치 접수건수를 이미 넘어섰다.검찰은 가정폭력에 대한 사회적 관심증가와 피해자들의 적극적인 신고로 가정폭력사범이 늘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 음주에 상대적으로 관대한 지역정서도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제주지...
광주고법, 가처분 1심 뒤집고 일부 인용...일부 사업 토지 법원에 보관법원이 제주 예래휴양형주거단지 일부 토지주들의 주장을 받아들여 공사를 즉각 중단하고 사업부지 중 일부도 버자야리조트가 점유를 풀어 법원에 보관하라고 명령했다.광주고등법원 제주제1민사부(부장 김종호)는 서귀포시 예래동 토지주 강모씨 등 4명이 JDC와 버자야를 상대로 제기한 공사중지가처분 신청 항고심에서 1일 일부 인용 결정을 내렸다.기사 계속됩니다.
여성 “다른 남자 아이 인줄 알고 유기”...법원 “병원도 안가, 살인 미필적 고의”제주에서 영아 시신을 수개월 동안 자신의 집 주방 싱크대 서랍에 유기한 엽기 사건의 비정한 엄마가 실형에 처해졌다.제주지방법원 형사3단독 정도성 판사는 사체유기 혐의로 구속기소된 한모(31.여)씨에 징역 6월을 선고했다고 13일 밝혔다.한씨는 지난해 8월 죽은 아이를 출산하고 비닐봉지에 밀봉한 상태로 서귀포시내 자신의 자택 주방 싱크대 서랍에 보관해 온 혐의를 받고 있다.올해 6월20일 오후 9시30분쯤 한씨의 남편 A씨가 싱크대에서 유아 시신...
광주고등법원 제주제1형사부(김종호 부장판사)는 강간 등의 혐의로 1심에서 징역 3년6월을 선고 받은 문모(24)씨의 항소심에서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4년6월을 12일 선고했다.재판부는 1심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수강명령도 40시간에서 80시간으로 늘리고 피고인에 대한 정보를 4년간 정보통신망에 공개하도록 했다.문씨는 2014년 4월7일 페이스북으로 알게 된 A(20.여)씨를 부산에 있는 자신의 집으로 초대해 성폭행하고 이 모습을 휴대전화 카메라로 촬영해 유포하겠다고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이후 제주로 내려온 문씨는 그해 5월...
광주고등법원 제주제1형사부(김종후 부장판사)는 살인 혐의로 1심에서 징역 15년을 선고받은 김모(46)씨의 항소심에서 12일 피고인의 항소를 기각했다.김씨는 2월19일 오후 8시쯤 제주시 한림읍의 한 여인숙에서 술을 마시다 여인숙 업주의 동거인인 A씨(55)가 시끄럽다고 하자 말다툼 끝에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에 의해 제주시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나 이튿날 간문맥과 간동맥 손상으로 숨졌다.재판과정에서 김씨는 술을 마신상태에서 심신미약으로 범행을 저질렀다며 양형부당을 주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