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경희 제주도의원.6.4지방선거에서 선거공보 등에 허위경력을 기재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새누리당 비례대표 홍경희(58.여) 제주도의원의 사실상 의원직 상실 위기에서 벗어났다.광주고등법원 제주제1형사부(김종호 부장판사)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1심에서 벌금 70만원에 선고유예 선고받은 홍 의원의 항소심에서 검찰측 항소를 12일 기각했다.선고유예란 범죄의 정도가 비교적 경미한 범죄인에 대해 일정한 기간 형의 선고를 유예하고 그 기간을 특정한 사고 없이 경과하면 면소된 것으로 간주하는 제도다.경희대 4년제 간호학과 출신인 홍...
제주지방법원 형사2단독 김현희 판사는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구속기소 된 황모(66)씨에 금고 1년6월에 집행유예 3년, 사회봉사 200시간을 12일 선고했다.황씨는 2014년 12월3일 낮 12시쯤 제주시 애월읍 봉성리 국궁장에서 꿩사냥을 마치고 장비를 점검하다 동료인 A(67)씨에게 총알이 발사돼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당시 황씨가 엽총에 장전된 실탄을 제거하기 위해 엽총을 접는 순간 안전핀이 풀리면서 A씨 왼쪽 골반 부분에 총알이 발사됐다.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에 의해 응급처치를 받으며 제주시내 병원으로 ...
해마다 1700여명 개명신청 ‘허가율은 하락세’...조지자-문차차 등 놀림감 다수최근 5년간 제주에서 이름을 바꾸기 위해 제주지방법원에 개명신청을 한 도민들이 1만여명에 육박했다.12일 제주지방법원에 따르면 2010년 1월부터 2015년 7월말 현재까지 제주지법에 개명을 신청한 사례는 9681건으로 해마다 1700여명 가까이 이름 바꾸기에 나서고 있다.연도별 신청 건수는 2010년 1817명, 2011년 1681명, 2012년 1484명, 2013년 1667명, 2014년 1836명 등 증가추세에 있다. 올해 7월말 현재에도 ...
▲ 제주출신 김재윤 국회의원.입법로비 사건에 연루돼 항소심에서도 실형을 선고 받은 제주출신 새정치민주연합 김재윤(50) 국회의원이 선고 결과에 불복해 10일 대법원에 항고했다.김 의원은 '근로자직업능력 개발법 일부개정법률안' 발의 대가로 김민성 서울종합예술실용학교(SAC) 이사장에게 2013년 8월부터 2014년 5월까지 540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올해 1월15일 열린 1심 선고공판에서 법원은 검찰측 공소사실 중 금품수수 4400만원에 대해서만 유죄를 인정해 징역 3년과 벌금 5000만원, 추징금 4400만원을 선고...
학생들이 주로 이용하는 통학로에 모텔을 신축하는 행위를 제한한 제주 교육당국의 행정처분이 적법하다는 법원의 판단이 나왔다.제주지방법원 행정부(허명욱 부장판사)는 A씨가 제주시교육지원청을 상대로 제기한 ‘금지행위 및 시설해제신청 거부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고의 청구를 기각했다고 10일 밝혔다.A씨는 제주시내 모 여자중학교 인근에 지상 5층 규모의 모텔을 짓기 위해 2014년 10월17일 제주시교육지원청에 학교환경위생정화구역 내 금지시설 해제 신청서를 접수했다.제주시교육지원청은 학교환경위생정화위원회를 열어 논의를 벌였으나 부정적 ...
1심 징역 3년보다 형량 더 늘어...확정 판결시 의원직 상실 ‘내년 총선 불가’입법로비 사건으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은 새정치민주연합 김재윤(49) 국회의원이 항소심에서도 실형을 피하지 못하면서 의원직 상실 가능성이 커졌다.서울고등법원 형사4부(최재형 부장)는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뇌물 혐의로 1심에서 징역 3년을 선고 받은 김 의원의 항소심에서 형량을 더 높여 징역 4년을 7일 선고했다.김 의원은 '근로자직업능력 개발법 일부개정법률안' 발의 대가로 김민성 서울종합예술실용학교(SAC) 이사장에게 2013년 8월...
당사자 간 처벌보다 화해로 분쟁을 해결하는 형사조정 사건이 제주에서도 급증하고 있다.6일 제주지방검찰청에 따르면 2015년 상반기 형사조정 사건은 512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89건과 비교해 77% 이상 증가했다.월별 의뢰건수도 올해 2월 14건에서 3월 46건, 4월 85건, 5월 125건, 6월 299건으로 급증하고 있다. 2014년 1월부터 2015년 6월까지 형사조정 의뢰사건 1186건 중 807건이 처리됐고 이중 505건이 성립돼 성립률이 62.5%까지 치솟았다.형사조정은 민간전문가들이 참여해 가해자와 피해자의 원...
피해농민 29명 제주도 상대 민사소송...법원 “제주도 배상책임 있다”수 십여명의 농민을 상대로 10억원대 사기행각을 벌이고 공금까지 횡령한 현직 제주도 공무원 사기사건과 관련해 제주도의 손해배상 책임을 인정한 법원의 판단이 나왔다.제주지방법원 민사1단독 이정권 판사는 농민 양모씨가 전 농업기술원 공무원 허모씨와 제제주도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원고 일부승소 판결했다고 28일 밝혔다.양씨는 감귤 비닐하우스 설치사업으로 국가보조금이 지원된다는 허씨의 말에 속아 지난 2013년 7월 전체 사업비이 30%인 자부담금 ...
현영택-김기홍-김성진-김창택-홍석희...수사선상 오른 4명은 '무혐의' 처분 지난 3월11일 치러진 제주지역 제1회 전국동시조합장 선거와 관련해 검찰 수사가 4개월여만에 모두 끝났다.제주지방검찰청은 지난 24일 공공단체 등 위탁선거에 관한 법률(위탁선거법) 위반 혐의로 김창택(62) 하귀농협조합장을 재판에 넘기며 현직 조합장 5명에 대한 기소를 마무리했다.조합장선거와 관련해 검찰의 수사대상에 오른 조합장 당선자는 9명이다. 검찰은 이중 4명에 대해서는 무혐의 처분하고 5명은 사전선거와 기부행위 등의 혐의를 적용해 불구속기소했다...
조합 경비로 조합원들에게 경조사비를 낸 현직 제주지역 조합장이 재판에 넘겨졌다. 조합 경비 명시에 따른 판례가 뚜렷하지 않아 재판과정에서 치열한 다툼이 예상된다.제주지방검찰청은 농업협동조합법과 위탁선거법 위반 혐의로 하귀농협조합 조합장 김창택(62)씨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27일 밝혔다.김씨는 2014년 1월6일부터 2015년 1월29일까지 207차례에 걸쳐 조합원의 경조사에 조합경비로 1305만원을 사용하면서 조합 경비임을 명시하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2014년 1월3일부터 2015년 1월13일 사이 하귀농협장례식장의 조합...
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허일승 부장판사)는 살인미수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모(36)씨에 징역 3년의 실형을 선고했다고 26일 밝혔다.김씨는 지난 3월11일 제주시 일도1동 한 골목길에서 술에 취해 길을 걷던 중 A(62)씨를 쫓아가 둔기로 머리를 때리는 등 이유없이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몸싸움 과정에서 김씨는 피해자의 차량도 망치로 긁는 등 재물을 손괴하기도 했다. 피해자의 저항으로 김씨는 둔기를 빼앗기고 현장을 벗어났지만 결국 경찰에 붙잡혔다.김씨는 재판에서 당시 술에 취해 심신상실 상태에서 범행을 저질렀을 ...
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허일승 부장판사)는 군인 등 강제추행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대학생 진모(23)씨에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26일 밝혔다.진씨는 군복무 시절인 2014년 9월15일 모 부대 생활관에서 후임 조모(21) 상병이 무서운 이야기를 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몸에 올라타 성행위를 묘사한 행동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재판부는 “피고인의 행위로 피해자가 적지 않은 고통과 수치심을 느꼈을 것”이라며 “후임병을 상대로 한 범행은 탈영 등 중대한 사고의 원인되는 만큼 엄히 처벌해야 한다”고 밝혔다.
법원, 외국인 이유만으로 자녀 양육판단 안돼 “친권은 부부 공동 지정” 엄마가 외국인이라는 이유만으로 한국인 남편보다 자식을 잘 양육할 수 있다고 볼 수 없다며 베트남 아내에게 친권과 양육권을 인정한 이례적인 법원의 판단이 제주에서 나왔다.제주지방법원 제1가사부(허명욱 부장판사)는 베트남 여성 A(29)씨가 한국인 남편 B(51)씨를 상대로 제기한 이혼 및 친권자 지정 소송에서 22일 1심을 뒤집어 원고측 손을 들어줬다.A씨는 배우자(F-2-1) 체류자격으로 입국해 2009년 9월 B씨와 결혼하고 2010년 딸을 출산했다. 2...
신혼여행차 제주에 온 새신부를 마사지하다 강제추행 한 40대 남성이 항소심에서 석방됐다.제주지방법원 제1형사부(이준희 부장판사)는 강제추행 혐의로 1심에서 징역 10월을 선고 받은 김모(48)씨의 항소심에서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23일 선고했다.김씨는 2014년 8월26일 제주시내 자신의 마사지 업소에서 마사지를 받으러 온 신혼부부 중 신부 A(27.여)씨의 신체 중요부위를 만지고 강제로 키스 하려한 혐의를 받고 있다.재판과정에서 김씨는 강제추행은 없었다며 무죄를 주장했지만 재판부는 피해자의 진술과 달...
신도들을 속여 수억원을 가로챈 승려가 항소심에서 더 중한 처벌을 받았다.제주지방법원 제1형사부(이준희)는 사기 혐의로 1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 받은 홍모(58)씨의 항소심에서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3년을 선고했다고 24일 밝혔다.홍씨는 2011년 7월6일 서울의 한 사찰에서 신도 최모씨에게 ‘묘 이장 공사를 낙찰받았는데 돈이 필요하다’고 속여 100만원을 받는 등 2012년 8월10일까지 337차례에 걸쳐 1억9860만원을 받아 가로챘다.피해자를 안심시키기 위해 홍씨는 “목포에 있는 사찰 지분을 처분해 돈을 주겠다”, “제주...
6.4지방선거에서 불거진 새누리당 제주도의원 비례대표 순위 변경 사건 재판에서 검찰이 항소를 포기하기로 했다.제주지방검찰청은 22일 공소심의회를 열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1심에서 무죄를 선고 받은 홍경희(59.여) 의원과 비례대표 후보 신모(58)씨, 김모(56)씨에 대해 항소하기 않기로 했다.이들은 2014년 5월11일 밤 새누리당 제주도당 사무실에서 당시 비례대표 3순위인 오모(46)씨를 탈락시키기 위해 오 씨의 해당행위를 적은 문건을 작성해 배부하려 한 혐의를 받아왔다.사건의 발단은 지난해 4.11 지방선거에서 새누리...
도박에 사용할 것을 알면서도 돈을 빌려줬다면 채권자가 법적으로 돌려받을 수 있는 권한이 없다는 법원이 판단이 나왔다.제주지방법원 민사2단독 이영호 판사는 장모씨가 “빌려준 돈 3000만원을 돌려달라”며 강씨를 상대로 낸 차용금 소송에서 원고의 청구를 기각했다고 22일 밝혔다.강씨는 2014년 5월부터 6월까지 불법도박 중 3000만원을 잃자 도박장을 개장한 A씨에게 2000만원을 빌렸다.그해 7월16일 강씨는 도박장 커피 심부름을 하는 여성의 집에서 장씨를 만나 3000만원을 빌리고 이중 2000만원을 채무관계가 있는 A씨에게...
2013년부터 4차례나 재판 받아 '상습적'...여성 신체부위 몰래 촬영하기도제주시내 공중화장실에서 여성을 몰래 훔쳐보거나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혐의로 구속된 제주시청 수습공무원이 결국 실형에 처해졌다.제주지방법원 형사2단독 김현희 판사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 된 현모(31)씨에 대해 80시간의 성폭력 치료수강과 징역 5월을 22일 선고했다.현씨는 지난 3월 제주도내 모 대학교 여자화장실에 들어가 옆 칸 여성의 신체부위를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6월9일에는 오후 6시45분쯤에는...
“카지노만 빼도 되죠!” 법정서 끙끙된 JDC법원, 신화역사공원 변경승인 소송 결심...“애초부터 카지노 염두 추진”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가 신화역사공원 개발사업을 추진하면서 애초부터 카지노를 염두했다는 사실이 재판과정에서 추가로 드러났다.공판에서 조차 JDC가 카지노 사업에 대해 정확한 정보공개를 꺼리자 재판부가 “카지노 시설에 한해 행정처분을 취소해도 되겠느냐”며 쓴소리를 건네는 촌극이 빚어지기도 했다.제주지방법원 행정부(허명욱 부장판사)는 22일 공익소송인단 131명이 제주도를 상대로 제기한 ‘신화역사공원 조성사...
▲ 제주출신 김재윤 국회의원.검찰이 입법 로비 사건으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 받은 새정치민주연합 김재윤(49) 국회의원에게 항소심과 같이 징역 7년을 구형했다.20일 서울고등법원 형사4부(최재형 부장판사)의 심리로 열린 김 의원의 항소심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1심과 같이 징역 7년에 벌금 1억1000만원, 추징금 5400만원을 구형했다.김 의원은 '근로자직업능력 개발법 일부개정법률안' 발의 대가로 김민성 서울종합예술실용학교(SAC) 이사장에게 2013년 8월부터 2014년 5월까지 540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올해 1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