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제주시가 추진하는 칠성로의 푸드트럭 도입이 법률 위반 논란에 휩싸였다.20일 제421회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임시회 회기 중 열린 보건복지안전위원회의 제주시 행정사무감사에서 현지홍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이 푸드트럭 도입 재검토를 주문했다.현 의원은 “사업을 추진하기 전에 관련 법률과 조례를 검토했느냐”며 “의회에서도 푸드트럭을 확대하기 위한 조례 개정안이 발의됐지만 음식점 업계의 반대로 무산됐다”고 설명했다.실제 올해 8월 ‘제주특별자치도 음식판매자동차 영업장소 지정 및 관리 등에 관한 조례’ 개정안이 제주
민선 8기 제주도정이 추진하는 원도심의 행정구역 통폐합과 관련해 공직 내부에서는 고도완화와 가로주택정비 사업 등 활성화 정책이 우선돼야 한다는 여론이 높았다.20일 [제주의소리]가 입수한 ‘2023년 제주특별자치도 공무원 패널조사’ 자료에 따르면 공직사회와 전문가 집단 모두 행정동 조정에 대한 속도 조절 의견이 우세했다.행정안전부의 행정동 조정 통폐합 기준은 인구 1만명 미만이다. 제주시의 경우 건입동과 이도1동, 일도1동, 삼도2동, 용담1동 등 원도심 행정동이 줄줄이 포함된다.택지개발로 원도심 인구가 빠르게 빠져나가면서 인구 편
제주 대중교통체계 개편에 따라 도입된 준공영제 서비스의 질 한계 개선을 위해서는 이용자에 대한 지원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20일 오전 7시부터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 3층 J-Space에서 (사)국e-모빌리티엑스포와 제주 Smart e-Valley포럼 운영위원회가 주관한 ‘제주형 실리콘밸리 구축을 위한 제62차 제주 Smart e-Valley포럼(이밸리포럼)’에서 오재학 한국교통연구원장이 이 같이 말했다. 서울대학교에서 산업공학을 전공해 영국 런던대학교에서 교통공학 석·박사 학위를 밟은 오 원장은 1992년 교통연구원에 입사해
제주지역 아파트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한국부동산원은 2023년 10월3주(10월16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0.07% 상승, 전세가격은 0.15% 상승을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 주(0.06%)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다. 수도권은 0.09%에서 0.11%, 서울 0.07%에서 0.09%로 상승폭이 확대됐다.시도별로는 충북이 0.17% 상승, 경기도 0.13%, 강원도 0.10%. 경북 0.07%, 인천 0.05% 등은 상승했다. 17개 시도 중 14개 시도가 아
제주테크노파크가 헌법이 보장하고 있는 근로자의 단결권·단체교섭권을 침해하는 인사규정을 뒀던 것으로 드러났다.제주특별자치도 감사위원회는 자치감사계획에 따라 지난 5월 17부터 6월 2일까지 12일간 (재)제주테크노파크를 대상으로 종합감사를 실시하고 19일 결과를 발표했다.이번 감사는 제주테크노파크에서 2020년 4월 1일 이후 업무 전반에 대해 실시했으며 시정 1건, 주의 2건, 개선 1건, 권고 1건, 통보 6건 등 11건의 행정상 조치와 경고 1명, 주의 2명 등 3명에 대한 신분상 조치를 요구했다.감사 결과 제주테크노파크는 내부
우여곡절 끝에 시작된 제주국제공항 관제동 공사가 돌연 멈춰섰다. 시공사가 공사를 포기하면서 최신 관제시설 도입 시점도 늦춰지게 됐다.19일 국토교통부 산하 제주지방항공청에 따르면 ‘제주국제공항 관제동(관제탑) 신축 공사’를 맡은 수도권의 S건설이 최근 건축 공사를 포기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관제동 신축은 제주공항의 항공기 증가로 관제 사각지대가 발생한다는 지적에 따라 제주지방항공청이 2019년부터 추진한 항공교통관제 개선 사업이다. 현재 운영 중인 관제동은 최상부 관제실 북측 2개 기둥이 활주로 시야를 가리는 시야차폐지역이 존재한다
제주은행(은행장 박우혁)이 24일까지 7차례에 걸쳐 전 직원 소통간담회인 씨리얼(SEE-Real)을 진행한다.‘SEE-Real’은 현실(Reality)을 직시(See)하고 미래를 향해 나아가자는 의미다. 주요 내용은 경영 현황 공유와 CEO 특강, CEO 간담회, 행동규범(Code of Conduct) 작성 등이다.제주은행은 지역 가치 창출과 상생, 조직의 미래 방향성을 토대로 건설적인 대화도 예고했다. 세대와 직급간 장벽을 해소하고 다채로운 주제가 오갈 예정이다.11일 열린 첫 간담회에서 박우혁 제주은행장은 “지금의 조직과 나의
잠재력을 가진 제주지역 스타트업의 투자 유치를 돕는 프로그램이 열린다. 제주청년창업사관학교는 오는 24일 오후 1시 제주해비치호텔앤리조트 다이아몬드홀에서 제주의 미래를 열어갈 기업과 투자사를 연결하는 ‘The Wave Jeju 데모데이’를 개최한다.올해 4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도내 창업 유관기관 창업보육-투자연계 프로그램에 참여 중인 제주지역 잠룡 기업의 투자 유치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재)제주테크노파크, 제주지식재산센터, 와이앤아처(주) 등 기관이 공동 주관한다.각 기관이 선발한
제주지역 대중교통체계 혁신을 위한 현실적인 과제와 솔루션을 공유하는 장이 마련된다.(사)국제e-모빌리티엑스포는 오는 20일 오전 7시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 J-스페이스에서 ‘제62차 제주 Smart e-Valley 포럼’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제주 Smart e-Valley 포럼 운영위원회(위원장 김종현)가 주관하는 이번 포럼에서는 오재학 한국교통연구원장과 조성훈 ㈜유아이네트웍스 대표가 각각 주제발표를 한다.오재학 원장은 ‘탄소중립시대, 국가교통체계의 역할과 과제’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글로벌 화두로 자리잡고 있는 탄소중립과 국가
신제주 지역에 우후죽순 들어선 생활숙박시설에 대한 오피스텔 용도변경 특례 적용이 종료됐다. 향후 기준도 까다로워져 무더기 숙박시설 전환이 불가피해졌다.16일 제주시에 따르면 건축법 시행령 개정으로 유예된 생활숙박시설의 오피스텔 용도변경의 한시적 허용 기간이 이날 오후 6시를 기해 종료된다.생활숙박시설은 건축법상 주거시설이 아닌 숙박시설 건축물이다. 부대시설과 주차장 설치 등 건축 규제 문턱이 낮다. 이에 2012년 이후 제주시 연동과 노형에 잇따라 들어섰다. 법률상 숙박시설임에도 아파트와 원룸 형태로 활용되자, 정부는 2021년 1
제주 최초의 국제학교인 ‘노스런던컬리지에잇스쿨 제주(NLCS jeju)’ 매입 의사를 밝힌 법인이 등장하면서 매각 절차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13일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에 따르면 매각주관사인 삼정회계법인이 ‘NLCS Jeju 영업 양수도 및 관련 자산’ 매각 입찰을 마감한 결과 복수의 업체가 응찰했다.해당 업체는 NLCS Jeju의 운영과 관련한 ㈜제인스(JEINS)의 영업권과 부동산을 소유한 ㈜FES제주의 영업용 자산에 대한 일괄 매입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NLCS jeju는 임대형 민자투자사업(BLT)으로 건
쫄깃한 식감과 뛰어난 맛으로 인기 있는 제주 뿔소라를 다양하게 만나볼 행사가 열린다.제주어촌특화지원센터는 오는 14일 오전 11시 제주시 김녕수산문화복합센터에서 ‘뿔소라 소비촉진 판매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소비촉진 행사는 일본 수출 감소와 국내소비 위축 등 수산물 소비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는 어촌마을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특판행사 방식으로 소라를 판매,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하고 소라가격을 안정적으로 유지토록 해 어가 소득을 늘린다는 취지다.김녕어촌계의 뿔소라를 판매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1000kg 규모 활소라가 준비될 예정이다.
한해 3000만 명이 이용하는 제주국제공항이 냉난방비 폭등에 맞서 전담팀까지 구성하는 등 에너지 절약에 고심하고 있다.13일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에 따르면 2022년 제주공항 냉·난방 연료비로 10억 원을 지출했다. 이는 전년 대비 82% 증가한 금액이다.이에 제주공항은 올해 1월 공항공사와 자회사 직원 11명으로 구성된 에너지 절감 시스템 개발 임시조직을 구성하고 대책 마련에 나섰다.개발팀은 6개월간의 연구 끝에 환절기나 초여름 내·외부 온도 차에 따라 자동으로 문이 열리는 자동외기도입시스템(스마트 자동문)을 개발했다.스마트 자동
부동산 호황으로 원자재 부족 사태까지 빚어졌던 제주에서 레미콘 출하량이 급감했다. 미분양 사태에 주택거래도 줄면서 신축 공사 현장을 찾기도 어려워졌다.13일 한국은행 제주본부의 ‘실물경제 동향’에 따르면 주택시장 부진으로 건설수주액과 건축착공면적, 레미콘 출하량 등 관련 지표가 줄줄이 하락했다.올해 1~8월 건축착공면적은 78만6000㎡로 지난해 같은 기간 125만6000㎡와 비교해 40% 감소했다. 건축 현장이 줄면서 8월 레미콘 출하량은 전년 대비 70% 수준으로 떨어졌다.주택 인허가 물량도 7481호에서 올해는 4629호로 급
제주지역 택시 요금이 4년 만에 오른다. 물가대책 심의 과정에서 한차례 제동이 걸리면서 인상 폭이 낮아졌지만 서민들의 교통비 부담을 늘게 됐다.12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이날 열린 2023년 제4차 물가대책위원회 회의에서 ‘택시 운임·요율 조정안’을 재상정해 심의·확정했다.물가대책위는 중형택시 기준 기본운임(2km)을 현행 3300원에서 4100원으로 800원 인상하기로 했다. 물가 상승에 따른 부담을 고려해 당초 인상안 1000원에서 20%를 깎았다.거리시간 병산운임은 현행 30초당 100원(15km/h이하)에서 31초당 10
제주에너지공사(사장 김호민)는 5일 제주상공회의소 5층 국제회의장에서 환경에너지 사업추진 타당성 용역 최종보고회 및 전문가 초청 토론회를 열었다.이날 행사는 제주도 탄소중립 실현과 청정에너지 전환을 위한 공사의 신사업 발굴 필요성과 순환경제 사회에서의 역할을 확인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류하늬 한양대학교 교수가 ‘제주에너지공사 환경에너지사업 추진 타당성 용역 최종보고회’ 발표를 시작으로 각계 전문가가 참여하는 토론이 이뤄졌다.토론에는 강영심 제주도 에너지산업과장, 정근식 자원순환과장, 강영준 제주연구원 혁신경제연구부 부연구위원이
2011년 제주에 문을 연 옛 셰프라인월드가 12년 만에 대형 정원과 카페를 갖춘 농어촌관광휴양단지로 탈바꿈했다.12일 제주 관광업계에 따르면 도내 유통기업인 ㈜제스코마트(대표 강동화)가 사업부지를 인수해 재단장하고 이날부터 무료로 관람객을 맞이한다.제스코마트는 2020년 기존 사업자인 ㈜우삼개발로부터 사업권을 넘겨받았다. 당시 210억원을 들여 제주시 구좌읍 송당리 셰프라인월드 부지(9만9953㎡)를 통째로 사들였다.이듬해 5월 농어촌관광휴양단지 지정 및 개발사업계획 변경 승인을 받았다. 올해 8월에는 사업시행자 상호를 ㈜제스코마
국토교통부 산하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하 JDC) 상임감사에 국민의힘 고위 당직자 출신이 임명됐다.12일 JDC에 따르면 임원추천위원회 추천과 공공기관운영위원회 심의를 거쳐 13일자로 신임 상임감사에 권택용씨를 임명한다.권씨는 경상남도 마산시 출신으로 마산고등학교와 울산대학교 전자계산학과를 졸업했다. 1996년 신한국당 1기 공채 기수로 여의도에서 정치 생활을 시작했다.이후 여의도연구원 여론조사실장과 국회사무처 정책연구위원(1급) 등을 지냈다. 2019년에는 자유한국당 제주도당 사무처장을 지내기도 했다.JDC는 “다년간 국회사무
한때 전국적인 인구 유입으로 다른 지방자치단체의 부러움을 샀던 제주가 14년 만에 인구 순유출 현상에 직면했다.12일 통계청의 시·도별 이동자 수에 따르면 제주는 올해 1월 595명을 시작으로 전출자가 전입자보다 늘면서 8월까지 1026명의 마이너스를 기록하고 있다.제주에서 순유출 발생은 2010년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2009년 전출자가 1015명 더 많았지만 이듬해 전입자 우세로 전환된 이후 장장 13년간 순유입을 유지해 왔다2014년에는 순유입 인구 1만 명을 돌파한데 이어 2016년에는 역대 최다인 1만4632명을 찍었다
전국 최초로 제주에서 추진되는 공공주도 해상풍력발전 후보 사업자가 우여곡절 끝에 선정됐다.12일 제주에너지공사는 ‘제주 한동·평대 해상풍력 발전단지 조성사업’ 민간사업자 공모 절차를 진행한 결과 우선협상대상자로 한국동서발전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밝혔다.한동·평대 해상풍력은 에너지공사가 참여하는 특수목적법인을 통해 제주시 구좌읍 앞바다에 105㎿급 발전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도내 최대 규모로 총사업비는 5900억원이다.에너지공사는 2016년 공공주도 해상풍력발전 계획을 마련하고 그해 풍력발전지구 후보지 공모에 나섰다. 이어 구좌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