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M(도심항공교통)부터 바이오산업까지, 제주도정이 기대하는 발전 동력을 도민들에게 상세히 소개하는 자리가 마련됐다.오영훈 제주도지사는 6일 오후 2시 설문대여성문화센터에서 열린 지식융합콘서트 ‘테크플러스(Tech+) 제주 2023’에서 기조강연자로 나섰다. 올해 테크플러스는 ‘제주ON; 과학기술로 켜다’를 주제로 제주 안팎에서 기술융합 비전을 선도하는 연사들을 초청했다.오영훈 지사는 ‘과학의 시대, 지속가능한 제주’를 통해, 자신이 1년 전 테크플러스에서 소개했던 발전의 밑그림이 현재 어느 정도까지 진전됐는지 소개했다.UAM에 대
제주지역 환경 현안 중 하나인 양돈분뇨 논란과 관련해 구체적 기준 설정을 통한 관리 체계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제주연구원과 (사)대한한돈협회 제주특별자치도협의회는 6일 오후 2시 제주 엠버 퓨어힐 호텔 & 리조트 2층 한라홀에서 ‘2023 제주양돈포럼’을 열었다.‘청정 제주양돈, 환경·지역주민과의 상생 방안 마련’을 주제로 한 이번 포럼은 양돈산업 관계자와 악취저감 시설 전문가, 환경단체 등이 참석해 악취관리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강명수 대한한돈협회 제주도협의회 사무국장은 도내 양돈산업 현황을 설명하고 악취관리시설 설치에
제주국제컨벤션센터가 '제주MICE 다목적 복합시설' 건립이 2차례 연기되면서 공사비가 180억원이 증가했다. 증가분 모두 국비가 아닌 지방비로 추진된다. 제주도가 제주도의회에 제출한 2022년도 공유재산관리계획 변경안에 따르면 제주 마이스 복합시설 건립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추가 공사비 167억원(도비)에 대해 유상증자를 통한 자본금으로 출자하기 위해 제주국제컨벤션센터 주식을 160만주에서 174만주 증가한 334만주 매입한다.당초 2015년 계획 당시에는 국비 280억원, 제주관광진흥기금 280억원, ICC JEJU 자부담 1
제주 화북상업지역 내 주상복합용지 낙찰 업체가 매각 대금 납부 연장을 재차 요청하면서 제주시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연내 착공도 불투명해졌다.6일 제주시에 따르면 ‘화북상업지역 도시개발사업 체비지(주상복합용지) 매각’ 대상자인 ㈜디에스피에프브이가 이달 예정된 잔금 납부일에 대한 연장을 요청했다.2022년 6월 첫 연장을 시작으로 2022년 10월 2차, 올해 2월 3차에 이어 이번에 네 번째 기한 연장이다. 당초 사업자측이 약속한 잔금 처리일은 10월 17일까지다.사업자측은 2021년 12월 주상복합용지 공매에서 감정평가액 691
제주지역 환경 현안 중 하나인 양돈악취와 재이용수 활용을 위한 논의의 장이 열린다.5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6일 오후 2시 제주 엠버 퓨어힐 호텔 & 리조트 2층 한라홀에서 ‘2023 제주양돈포럼’이 개최된다.‘청정 제주양돈, 환경·지역주민과의 상생 방안 마련’을 주제로 한 이번 포럼은 제주도가 주최하고 대한한돈협회 제주특별자치도협의회와 제주연구원이 공동으로 주관한다.기조 강연에서는 신후식 전 제주도의회 연구원이 ‘2023년 양돈산업 및 지역주민 상생협력 방안의 도민 인식조사’ 결과를 발표한다.이어 강명수 대한한돈협회 제주도협의
제주 최초의 가로주택정비사업에 참여 의사를 밝힌 일부 마을이 요건을 충족하지 못해 재공모가 이뤄진다.5일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에 따르면 6일부터 20일까지 ‘공공참여형 가로주택정비사업 추진 희망지구 후보지’ 추가 모집에 나선다.개발공사는 앞선 8월 31일부터 9월 22일까지 공모를 진행했다. 그 결과 5~6곳에서 참여 의사를 밝혔다. 하지만 적정성에서 일부 마을이 부적합 지역으로 분류됐다.가로구역은 도시계획도로 또는 건축법에 따른 6m 이상의 도로로 둘러싸인 지역을 뜻한다. 광장이나 공원, 녹지, 하천, 공용주차장 등도 도로로 인정
장장 17년째 공사가 진행 중인 제주 묘산봉관광단지 개발사업 기한이 3년 더 연장됐다.5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어제(4일) 열린 2023년 제2차 개발사업심의위원회에서 묘산봉관광단지 개발사업 변경 심의를 조건부 의결했다.당초 사업시행자인 ㈜제이제이한라는 미개발 사업 추진과 관광단지 관리동 건축계획 변경, 골프장시설 카트 도로 변경 등을 이유로 2028년 12월 31일까지 5년 연장을 요청했다.반면 개발사업심의위원회는 잔여 사업 추진계획 이행 등을 내세워 사업 연장 기한을 2026년 12월 말까지 3년으로 제한했다.묘산봉관광단지는
㈜제주캐롯베어(대표 이경언)는 제주의 겨울바람을 견딘 당근을 주재료 한 ‘제주당근샌드’가 제주공항 출국장 및 롯데면세점 입점 등 다양한 국내 판로 확대와 동시에 ‘제주당근샌드’ 수출 확대를 위한 말레이시아 인플루언서 마케팅을 진행한다.말레이시아 인플루언서 마케팅은 이번이 시즌2로 韓你游世界(한너여세계, 너(한국)와 같이 세계를 여행하다)라는 타이틀로 10월6일부터 14일까지 진행될 계획이며, 제주토산품 특별전은 10월10일 서울에서 진행된다.이번 韓你游世界(한너여세계) 행사는 서울–강화도–평창을 순회하면서 라이브 쇼핑 방송을 통해
제주에서 자생하는 ‘풋감’에서 비만 개선 효능이 확인돼 건강기능식품 등 다양한 활용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제주테크노파크(제주TP) 생물종다양성연구소는 제주 자생식물인 풋감 추출물이 비만 개선 효능이 있다는 연구 결과를 국내 저명 학술지에 게재했다고 4일 밝혔다.민간요법에 따르면 풋감의 떫은 즙과 잎은 고혈압과 중풍의 치료와 예방으로 쓰이고 다이어트나 변비에 효능을 갖고 있어 연구적 가치가 매우 높다. 하지만 제주 풋감은 주로 제주 전통 의상인 갈옷을 염색할 때 쓰이며 활용이 한정된 편이다.이에 제주TP 생물종다양성연구소는 제주도
제주 서귀포시가 규격 외 감귤 유통 단속한 결과 9건, 43톤을 적발해 과태료 총 5300만원을 부과하고 31톤을 폐기 처분했다.서귀포시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기준, 규격 외 감귤 출하 9건-43톤이 적발됐다.이에 서귀포시는 극조생 노지감귤을 출하하는 감귤 선과장 40여 곳과 조례위반 상습 선과장 등을 대상으로 10월 한 달간 집중단속에 나선다.서귀포시는 이들 선과장을 중심으로 1일 1회 이상 점검하는 등 지도단속을 강화하고 소비지 도매시장도 월 2회 이상 수시 점검해 품질상태를 확인할 계획이다.서귀포시는 규격 외 감귤 유통을 차
제주형 지역화폐 탐나는전의 현장할인 혜택이 예산 소진을 이유로 추석 연휴에 중단됐다. 국비 지원이 끊기면서 내년 지원도 축소될 가능성이 커졌다.3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탐나는전의 소상공인 가맹점 이용장려정책인 현장 5~10% 할인 혜택이 추석 다음 날인 9월 30일 오후 6시를 기해 끊겼다. 제주도는 지역화폐 활성화와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2022년 8월부터 연 매출액 기준 10억 원 이하 가맹점 이용자에 대해 5~10% 현장할인을 지원하고 있다.도민과 관광객들이 호응이 높아지자, 도입 첫해 100억 원이던 사업비를 올해는 추경
코로나19 여파와 고물가-고환율-고금리 ‘3고’로 도민 모두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골목상권을 비롯한 소상공인이 느끼는 체감경기는 더 심해 차디찬 겨울처럼 꽁꽁 얼어붙었다. 내수경기도 부진한 데 물가와 인건비, 대출금리가 계속 오르면서 제주지역 소상공인들은 “코로나 때보다 더 어려운 상황”이라고 입을 모은다. 곳곳에서 경기 회복의 신호탄이 쏘아 올려졌다는 소식이 들려오지만, 남의 나라 이야기인 듯 전혀 체감할 수 없다는 것. 게다가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가 이뤄지면서 수산업 관련 소상공인들은 설상가상 그야말로 죽을 맛이다
제주지역 소상공인들이 보내고 있는 위기 신호가 심상치 않다. 빚을 갚지 못해 대위변제 제도를 활용한 건수도 올해만 벌써 1200여 건을 넘어선 상황이다. 전 세계적인 코로나19 여파가 불러온 고물가-고환율-고금리 ‘3고’ 여파는 지역 경제의 뿌리를 뒤흔들고 있다. 상대적으로 힘이 약한 소상공인들의 ‘빚잔치’가 시작된 것이다.제주신용보증재단에 따르면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소상공인들이 대출금을 갚지 못해 신보재단이 빚을 대신 갚아주는 ‘대위변제율’은 역대 최대치를 기록하며 심각성을 적나라하게 드러내고 있다.2020년 1.89%, 2
유례없던 코로나19가 불러온 고물가-고환율-고금리 ‘3고’ 여파로 제주지역 소상공인들이 무너지고 있는 가운데 곳곳에서 들려오는 비명이 심상찮다.제주 지역경제 뿌리인 소상공인들의 폐업 릴레이가 잇따르며 빨간불이 켜진 상황이다. 3년이 채 안 되는 코로나19로 촉발된 경제 위기는 힘없는 소상공인들에게 더 가혹했다.수십 년을 이어오던 가게는 짧지만 굵은 3년간의 타격으로 문을 닫게 됐고, 부푼 꿈으로 창업 전선에 뛰어들었으나 곧바로 맞닥뜨린 코로나 직격탄을 맞아 빚더미가 쌓인 일도 부지기수다.코로나19가 한창일 때는 정부와 지자체 지원금
제주 한우와 흑우의 우수혈통을 발굴하기 위한 경쟁이 펼쳐진다.27일 농협중앙회 제주본부에 따르면 10월 6일 서귀포시 표선면 조랑말체험공원에서 ‘제3회 한·흑우 경진대회’를 개최한다.(사)전국한우협회제주도지회와 제주특별자치도가 주최하고 제주농협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는 51마리의 한우와 흑우가 출전해 경쟁을 펼친다.부분은 경산우와 미경산우, 암송아지, 수송아지 등 4개다. (사)한국종축개량협회의 심사를 통해 순위가 가려진다. 상위 3농가씩 선정해 대회 당일 시상한다.최우수상에는 200만원, 우수상은 100만원, 장려상은 70만원이
올여름 대규모 예금 인출 사태인 ‘뱅크런’ 여파가 제주 금융권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26일 한국은행 제주본부가 발표한 ‘제주지역 금융기관 여·수신 동향’에 따르면 7월 중 도내 새마을금고의 예금액이 큰 폭으로 감소했다.분석 자료를 보면 새마을금고의 예금액이 6월 705억원에서 7월에는 –1760억원으로 급감했다. 이에 1~7월 누적 수신액도 마이너스(–778억원)로 돌아섰다.이 기간 새마을금고는 부동산(PF) 대출 부실 논란이 불거지면서 한바탕 홍역을 치렀다. 개인들이 줄줄이 돈을 찾으면서 대규모 인출 사태로 이어졌다.새
추석 연휴 전 마지막 월요일인 25일 아침. 제주시 일도2동에 위치한 제주시농협 농산물공판장에 불이 환하게 켜졌다.축구장 면적에 맞먹는 6100㎡ 규모의 경매장에 대형 트럭이 연이어 들어섰다. 곧이어 과일 중매인과 상인들이 바빠지기 시작했다.지게차는 과일을 적재함에서 하차하는 일에 열중했다. 옆에서는 상자를 열어 신선도를 확인하는 작업이 이뤄졌다. 이어 팔레트 위로 상자가 쌓이며 기다란 줄이 여럿 만들어졌다.특수 제작된 부스 안에 한 사람이 들어서자, 이번에는 경매장 내부에 알 수 없는 ‘소리’가 건물 내부에 울려 퍼졌다. 수신호가
제주 유일의 신개념 지식융합토크콘서트 테크플러스(tech⁺) 제주가 도민들을 위해 기술과 창의력을 접목한 공유의 장을 마련한다.제주특별자치도는 10월 6일 오후 2시 제주 설문대여성문화센터 4층 공연장에서 ‘테크플러스 제주 2023’를 개최한다. 제주특별자치도가 주최하고 제주테크노파크 및 제주의소리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제주ON; 과학기술로 켜다’를 주제로 제주 미래를 연계한 발전 가능성을 모색하게 된다.올해로 11회째를 맞이하는 테크플러스 제주는 지난 10년간 4차 산업혁명 시대 흐름 속에서 70여 명에 이르는 연사들과
제주와 더불어 함께 사는 기업들이 모였다미래세대를 위한 희망과 행복의 축제 ‘2023 제주사회적경제한마당’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제주특별자치도가 주최, 제주사회적경제지원센터, 제주사회적경제연대회의가 공동 주관한 ‘2023 제주사회적경제한마당’이 22~23일 양일간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됐다.이번 행사에서는 제주사회적경제 포럼을 비롯해 제주사회적경제기업 홍보·판매 부스, 사회적경제 참여형 이벤트, 체험 놀이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돼 도민과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올해 제주를 밝히는 사회적가치실현대상은 사회적경제조직,
제주 기업들의 올해 4분기 경기전망치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 제주상공회의소는 도내 제조업체 80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3년 4분기 기업경기전망지수’ 조사 결과를 24일 발표했다. 오는 4분기 체감경기 전망치는 전 분기보다 23p 하락한 71로 집계됐다. 매출액에 대한 전망 83(직전 분기 대비 22p ↓), 영업이익에 대한 전망 71(28p ↓), 설비투자에 대한 전망 80(20p ↓) 등 주요 지표 모두 20p 이상 하락했다. 올해 3분기 주요 조사 항목도 크게 떨어졌다. 체감경기 실적은 51로 전 분기 대비 17p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