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환경운동연합은 고집돌우럭(대표 고민석)이 제주 생활쓰레기 문제 개선을 위한 자원순환운동 후원금 100만 원을 전달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후원금은 고집돌우럭이 제주도의 자연환경 보전과 생활쓰레기 저감을 위해 마련한 다회용기를 고객들에게 판매한 수익금으로 마련됐다. 자원순환운동에 도움이 되고자 일회용품 대신 다회용기를 사용해달라는 캠페인을 진행해 왔고 캠페인을 통해 마련된 수익금 전액을 제주환경운동연합에 후원하게 된 것.고집돌우럭은 제주 생활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일회용 플라스틱을 제공하지 않는 등 실천에 앞장섰다. 사업장에서는
환경부와 제주도가 지정한 제주녹색구매지원센터가 ‘녹색어린이집 만들기 사업’에 참여한 어린이집 24곳 중 우수녹색어린이집 9곳을 선정, 발표했다. 녹색어린이집 만들기는 올해 4월부터 11월까지 녹색구매에 대한 인식증진과 친환경소비생활 확산을 위해 도내 유아교육 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된 사업이다.제주녹색구매지원센터는 이번 사업에 참여한 24개 기관 중에서 녹색제품 공동구매 참여도와 친환경생활 실천 활동 실적을 바탕으로 총 9개 우수 유아교육 기관을 선정했다.심사 결과 최우수상은 초록나무아이들어린이집, 우수상은 공립별나라어린이집, 제주신촌
제주 시민사회·정당 등 14개 단체는 29일 오전 발사 예정인 국내 첫 민간 주도 과학로켓 시험발사를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제주도와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오는 29일 오전 11시 30분께 제주시 한경면 용수리 해안가에서 민간과학로켓 시험발사 행사를 개최한다.이번에 발사되는 로켓은 액화산소 및 에탄올 등 친환경 연료 추진체를 기반으로 제작된 민간과학 로켓으로, 전장 3.2m, 이륙중량은 51kg이다.KAIST 개교 50주년을 기념해 KAIST 항공우주공학과와 해당 학과 학부생 창업기업인 페리지에어로스페이스(대표 신동윤)와의 협
“대학에서 신경 써주셔서 너무 고맙습니다. 말로는 다 하지 못합니다.”아들을 먼저 하늘로 올려보낸 어머니 정순자 여사는 아들 대신 명예졸업장과 꽃다발을 손에 들고 감사하다는 말만 계속 되뇌었다. 故 양용찬 열사가 1991년 제주개발특별법을 반대하며 온 몸을 던진 30년 전의 기억을 돌아보는 듯했다.제주지역 개발 역사에서 잊을 수 없는, 잊어서는 안되는 故 양용찬 열사의 명예졸업장 수여식이 열렸다. 1985년 제주대학교 사학과 입학 이후 36년, 제주도개발특별법 반대를 외치며 분신한 지 30년 만이다.제주대학교는 28일 오전 9시30
녹색당과 핫핑크돌핀스가 23일 오후 1시30분 제주도의회 앞에서 '한동·평대 해상풍력' 환경영향평가 동의안을 부결시키라고 제주도의회를 압박했다.이들은 "제주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는 논란 끝에 한동·평대 해상풍력 조성사업이 부대조건을 달고 통과시켰다"며 "본회의를 앞두고 반드시 부결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이들은 "한동·평대 해상풍력 발전사업 예정지는 제주 남방큰돌고래 서식지"라며 "제주도의회는 남방큰돌고래 서식지를 파괴하는 해상풍력을 통과시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이들은 "한동·평대 해상풍력 환경영향평가 업체 도화엔지니어링은 21억원
제주 산업의 근간이 되는 환경자원 보전을 위한 '환경자원총량' 제도화 계획이 윤곽을 드러냈다. 관련 법제도 개선을 비롯해 전담 조직을 구축하는 등 세부적인 시나리오까지 제시됐다. 특히 도민사회 일각에서 불거져 온 '사적 재산권 침해' 논란을 해소하기 위해 개발규제가 아닌 사업자가 훼손되는 자연자원에 대해 의무적으로 보상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제주특별자치도는 22일 오후 2시 '제주도 환경자원총량 관리계획 수립 용역 2차년도 최종보고회'를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환경자원총량관리계획 수립 용역에 대한 과업 추진상황을
제주환경운동연합이 2021년 지역사회를 달군 환경 '제주환경 10대 뉴스'를 선정했다. 도민들의 반대 의사에 이어 환경부의 전략환경영향평가 반려 판단이 내려진 '제주 제2공항' 사업부터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방류결정, '제주판 대장동 사업'으로 일컬어지는 오등봉공원 민간특례개발 논란 등이 포함됐다.제주환경운동연합은 "올해는 코로나19 종식 원년이 될 것이란 기대와 달리 변이바이러스들의 출현으로 여전히 세계가 멈춰선 한 해였다"며 "이러한 어려움 속에서도 도민사회는 제주의 자연환경 보전을 위한 다양한 결정들을 해왔다"고
위법성 논란이 일었던 한진그룹 계열사 한국공항(주)의 먹는샘물용 지하수 연장허가 심사가 20일 제주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에서 통과되자 환경단체가 거세게 반발하고 나섰다. 제주환경운동연합은 “위법성은 물론이고 지하수 유효기간 연장신청 민원처리 기간을 초과해 제출한 엉터리 안건으로 한 차례 보류 결정이 났음에도 환경도시위원회는 심사를 강행, 끝내 통과시켰다. 이는 대기업에 또 면죄부를 준 것”이라고 맹렬히 비판했다. 제주특별법상 제주 지하수를 이용한 먹는샘물 제조·판매는 지방공기업만 가능하지만, 한국공항의 경우 제주특별법 단서조항이 마련
‘제주 한동·평대 해상풍력 조성사업 환경영향평가서 협의내용 동의안’이 20일 제주도의회 재심사를 앞둔 가운데 제주 해양환경단체와 정당이 심사 중단과 폐기를 촉구했다.도의회는 한동·평대 해상풍력 조성사업 전자파와 주민수용성 등 문제를 이유로 지난 11월 진행된 제399회 임시회에서 심사를 보류한 바 있다. 해양환경단체 핫핑크돌핀스와 제주녹색당은 20일 오전 9시 30분 제주도의회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도의회는 한동·평대 해상풍력 환경영향평가서 동의안을 폐기하라”고 촉구했다.이들은 지난 11월 1일 심사보류 결정을 내린 이후
유네스코 3관왕 제주에서 열린 '제9차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제주 총회'가 16일 폐회식을 끝으로 6일간의 일정을 마쳤다.이날 폐회식에서는 △덴마크 베스트일랜드(Vestjylland) △핀란드 사이마(Saimaa) △독일 셔링지아 인셀스버그-드레이 글레이첸(Thuringia Inselsberg –Drei Gleichenl) △그리스 그레베나-코자니(Grevena-Kozani) △인도네시아 벨리통(Belitong) △이탈리아 아스프로몬테(Aspromonte) △이탈리아 마젤라(Majella) △폴란드 홀리 크로스 마운틴스(Holy C
최근 제주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천연기념물인 고산 수월봉 일부가 무너져 제주도가 자체 조사에 나섰다.15일 제주도 세계자연유산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수월봉 해안가 일대에서 정화작업을 하던 마을주민이 화산쇄설층 일부가 무너진 모습을 처음 목격했다.제주도가 현장을 확인한 결과 훼손된 곳은 수월봉 지오트레일로 이어지는 검은모래 해변 일대다. 훼손 규모는 높이 20m의 절벽 중 가로 3m, 세로 8m 가량이다. 면적 28㎡의 쇄설층이 1m 깊이로 무너져 내리면서 바닥은 마치 폭격을 맞은 듯 잔해가 쌓여 있었다. 훼손된 쇄설층 무게만 24톤
제주시 조천읍 선흘1리 주민들은 15일 오전 10시 제주도의회 정문 앞에서 '제주자연체험파크 사업 반대집회'를 갖고 관련 사업 철회를 촉구했다.선흘1리 주민들은 "제주자연체험파크 사업은 곶자왈 훼손논란을 일으키며 2015년부터 시작된 제주사파리월드 조성사업에서 이름만 변경한 사업으로 숙박시설, 관광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라며 "사업이 승인되면 분명 곶자왈은 훼손될 것이고 생태계교란이 일어날 것"이라고 주장했다.또 "조천읍이 세계 최초 람사르습지도시로 인증을 받은 상황에서 동백동산과 200m의 인접 거리인 곶자왈의 개발은 국제협약의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세계지질공원, 생물권보전지역 등 '3관왕' 제주에서 제9차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총회가 막을 올렸다.제주특별자치도는 14일 오후 3시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제9차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제주총회 개회식이 개최됐다고 밝혔다.대면·비대면 혼합 방식으로 열린 개회식은 인터넷, 유튜브 등을 통해 전 세계에 생중계됐다. 현장에는 구만섭 제주도지사 권한대행, 좌남수 제주도의회 의장을 비롯해 조직위원회 위원, 국가지질공원 대표 등이 참석했다.샤밀라 나이르 베두엘레 유네스코 과학총괄 사무총장보, 니콜라스 조로스 세계지질공원
제주시 조천읍 람사르습지도시지역관리위원회(위원장 고제량, 이하 람사르습지위)가 제주시 구좌읍 일대에 추진중인 '제주자연체험파크 조성사업'에 대한 반대 의견을 공식화했다. 당초 제주도 도시건축공동위원회가 사업계획을 조건부 수용하는 과정에서 람사르습지위와의 사전 협의를 의무화했던 만큼 사업 추진에 있어서도 분기점이 될 전망이다.람사르습지위는 14일 성명을 내고 "제주자연체험파크 사업과는 협의하지 않겠다"며 "제주도는 람사르습지위와의 협의 조건이 갖춰지지 않은 제주자연체험파크 조성사업의 진행절차를 중단시키고, 도의회는 환경부 생태·자연도
비자림로를 지키기 위해 뭐라도 하려는 시민모임(이하 비자림로시민모임)과 제주녹색당은 13일 오전 10시 제주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엉터리 환경영향평가를 근거로 추진된 비자림로 공사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환경영향평가가 위법하게 진행된 만큼 이 같은 절차를 통해 승인된 비자림로 도로공사 결정은 무효란 주장이다.제주도는 비자림로 확장공사와 관련해 실시설계 변경안을 조만간 영산강환경유역청에 제출해 환경훼손 저감 방안 마련을 위한 추가 협의 절차를 진행할 계획으로 파악된 바 있다.비자림로 확장공사(대천~송당)는 총사업비 242억 원
제주의 허파이자 생명의 숲인 곶자왈의 지속가능한 보전을 위해 실시한 '2021 곶자왈 공유화 캠페인' 전국적인 동참 행렬이 이어졌다.곶자왈공유화재단(이사장 김범훈)은 11월 한 달 동안 '삶이 아름다운 곶자왈 동반자-도민 속으로'라는 주제를 내걸고 실시한 '곶자왈 공유화 기금 기탁 릴레이 캠페인'을 최종 마감한 결과, 당초 목표 300명보다 2.2배가 초과한 673명이 기금 기탁에 참여했다고 5일 밝혔다.제주는 물론 서울, 부산, 대전, 경기, 경북, 충남, 전남 등 전국에서 십시일반 기탁이 이뤄졌고, 조성된 기금액은 약 5400만
제주환경사진연합회이 한국․일본․중국 3개국에서 생물권보전지역, 세계자연유산, 곶자왈 사진으로 제주의 수려한 자연환경의 가치를 홍보하는 국제환경사진전을 개최한다. 환경사진연합회는 일본 자연사진가협회와 21번째, 중국 서안시 촬영가협회와 18번째 교류전을 갖고 있다.제주에서는 11월27일부터 12월2일까지 제주도 문예회관 제1전시실에서 전시하고 있다. 여기에는 제주회원 25명의 작품 한라산, 오름, 곶자왈, 습지의 다양한 모습 등 50여점이 전시된다. 또한 일본 회원작품 12점, 중국회원 작품 12점과 제1회 제주환경사진공모전(초등학생
제주도의회가 한진그룹 먹는샘물용 지하수 연장허가 심사를 보류한 가운데 제주환경운동연합이 '불허'하라고 촉구했다.제주환경운동연합은 26일 논평을 내고 "제주도의회는 한진그룹 먹는샘물용 지하수 연장허가 보류가 아니라 '불허'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제주환경운동연합은 "제주도의회는 한진그룹 자회사인 한국공항의 먹는샘물용 지하수 연장허가 심사를 보류했다"며 "지하수 유효기간 연장신청 민원처리 기간을 초과해 제출한 엉터리 안건이었음에도 도의회는 보류를 결정하며 책임을 회피했다"고 비판했다.환경연합은 "제주도의 잘못된 행위를 바로잡을 기회를 놓
곶자왈공유화재단(이사장 김범훈)이 제주 곶자왈의 보전가치를 도출하고 지속가능한 이용과 지역사회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오는 26일 오후 1시 30분부터 김만덕기념관 1층 만덕홀에서 ‘곶자왈 웰니스 (Gotjawal Wellness)’를 주제로 열리는 심포지엄은 포스트코로나 시대 곶자왈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마련됐다. 곶자왈공유화재단은 심포지엄을 통해 숲에서 운영 가능한 웰니스 프로그램인 산림치유, 휴양의학, 숲 치유 프로그램 등 사례를 공유할 예정이다.더불어 제주도 숲 곶자왈이 갖는 새로운 보전가치를 도
제주특별자치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올해 도내 12개 유수 하천을 대상으로 수질 조사를 실시한 결과, 6개 항목에서 Ⅰ등급 수질상태를 유지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17일 밝혔다.분기별로 수질검사를 실시하고 있는 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1일 4분기 시료를 채취했고, 그 결과 10개 항목 중 수소이온농도(pH), 생물화학적산소요구량(BOD), 화학적산소요구량(COD), 총유기탄소(TOC), 부유물질(SS), 용존산소(DO) 등 6개 항목에서 '매우 좋음(Ⅰa)' 또는 '좋음(Ⅰb)' 등급을 받았다.총인(T-P)과 총대장균 군수는 다소 높았지